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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마을 이름 바꾸지도 말고, 새마을 해외사업 계속하라’고 지시▲경제인 간담회 장면 지난 8일(목) 한-러 지방협력포럼과 경북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단독 면담에서 경북지역 현안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캄보디아와 같은 해외 새마을 사업은 어떻게 돼 가나?”라는 문 대통령의 질문에 이 지사는 “코이카 등 정부 지원의 새마을 ODA사업은 대부분 중단됐고, 경북도에서 자체적으로 계속 추진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새마을 사업은 이름을 바꾸지도 말고 새마을 해외 사업을 지속하라”고 그 자리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지시했다. 경상북도는 대통령이 새마을ODA 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시한 만큼, 새마을 관련 국비예산 확보 등 후속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2010년부터 경북도와 코이카 간 MOU를 체결해 지원해오다가 올해 종료된 ‘경북도-코이카 새마을 해외봉사단’파견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 2010년∼2018년까지 총 449명의 봉사단 파견(224.5억원 추정), 2018년 경북도와 코이카 상호협력 MOU 종료 및 ODA사업 재편 또한, 새마을운동 종주도인 경북도의 노하우와 성공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제안한 ‘세네갈 음보로비란 새마을시범마을사업’과 각종 연수 공모사업 등 새마을 세계화사업에 국비가 지원 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지금까지 추진해 온 새마을 세계화사업을 재점검하고 지방차원을 넘어 중앙정부(행정안전부, 외교부)와 협력해 AfDB(아프리카개발은행), IFAD(국제농업개발기금) 등 국제기구와 연계한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마을) 15개국, 50개시범마을 조성 (경북도 31개, 시군 19개) ‣ (전문가 양성) 봉사단 1,310명 파견 및 외국인 지도자 5,979명 연수 ‣ (연구소) 인도네시아, 세네갈,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 4개소 운영 아울러, 현재 시범운영 되고 있는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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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기총연합회, 전통시장 활성화 앞장서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진호 목사, 새에덴교회, 이하 구미기총)는 지난 23일 구미기총 소속 목회자들과 성도들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역과 구미중앙시장 일원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경북 도내 각 기관·단체들이 온누리상품권 구매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는 가운데 기독교단체가 지역 상인들을 돕는 일에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구 미기총은 ‘중앙시장(온누리상품권) 사랑 나누기’란 제목으로 지난 7일 구미기총 소속 각 교회에 협조공문을 보내고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해 전통시장 주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기독교가 될 수 있도록 참여를 유도한 결과 2,000여 만원의 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구미역 광장에서 지역 복음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한 후 중앙시장 일원으로 흩어져 온누리상품권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서 상인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장보기에 나섰던 한 성도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그동안 무관심했던 것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지역민을 위한 행사에 기독교단체가 연합으로 참여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회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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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업명장에 윤여한(양봉, 예천), 우인오(산양삼, 상주)씨 선정경상북도는 농업 신기술개발 및 전파로 경북 농업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 2명을 ‘2018년 경북 농업명장’으로 선정하고, 지역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어업인 10명을 ‘2018 경북 농어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발표했다. 경북도는 9일(금) 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북농업 최고의 영예인 농업명장과 농어업인 대상 수상자에 대해 시상하고 상사업비 및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한다. * 농업인의 날 : 매년 11월 11일 올해 농업명장에는 윤여한(양봉, 예천), 우인오(산양삼, 상주)씨가 선정되었으며 농어업인대상에는 여봉길(60세, 김천)씨가 전체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식량생산부문에는 이법우(64세, 의성), 친환경농업부문 곽용기(56세, 경주), 과수화훼부문 김재옥(77세, 청도), 채소특작부문 이용만(53세, 상주), 농수산가공유통부문 이철우(54세, 문경), 축산부문 김삼주(51세, 영주), 수산부문 김성호(49세, 포항), 농어촌공동체활성화부문 김창훈(58세, 영양), 여성농업인부문에는 이경순(60세, 영주)씨가 선정되었다. < 경북 농업명장 연도별 선정 현황(34명) > 연도 02 03 04 05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품목 사과 포도 참외 버섯 사과 쌀 버섯 복숭아 양돈 토마토 딸기 오미자 고추 양돈 시설오이 한우 양봉 양돈 양계 누에 인삼 양돈 한우 낙농 한우 인삼 마늘 배 참외 살구 토종벌 버섯 사과 산양삼 ☞ 양돈4, 한우3, 사과3, 참외2, 인삼2, 버섯3, 쌀1, 배1, 딸기1,포도1, 복숭아1, 토마토1, 오미자1 마늘1, 누에1, 양계1, 낙농1, 고추1, 살구1, 토종벌1, 양봉1, 시설오이1, 산양삼 1 한편, 9일 열린 ‘제23회 농업인의 날’기념행사에는 우리나라 토종씨앗 전시·나눔행사와 함께 도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우수 쌀도 전시했으며 떡 만들기 체험도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먹거리 부스에서는 최고급 한우·한돈·닭고기, 낙농가에서 생산한 우유, 치즈 등을 시식하고 곤충요리, 꽃차 등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음식들도 맛 볼 수 있었으며 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박창욱)에서는 도내 요양원 한곳에 사랑의 쌀 880kg을 전달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폭염, 태풍 등에도 불구하고 농촌현장을 묵묵히 지킨 농업인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하고 “수상자들은 뛰어난 능력을 농가에 전파하는 한편 청년‧귀농인 등 창업농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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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 한마당스포츠 친화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성주군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2018 성주군수기 생활체육 통합대회’를 지난 3일(토) ∼ 4일(일) 이틀간 개최했다. 성주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성주군 종목별 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별고을체육관 등 18개소에서 종목별로 진행되었으며, 파크골프, 야구, 족구, 배구, 수영 등 22개 종목의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성주군수기 생활체육 통합대회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도 서로 단합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2016년부터는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개회식에 참석한 성주군수는 “별고을 체육공원 확장 등 체육 인프라 구축과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군민들의 체육 활동 참여를 유도하여 선진 스포츠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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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협력! 혼자가면 빨리가고 여럿이 가면 멀리간다상주시는 지난 1일 경상북도가 주최한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속출하조직 육성을 통한 농산물 유통 활성화’ 사업의 운영성과로 동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경북도 전 부서 및 시군 등에서 제출된 38건의 사례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12건의 사례에 대해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현장평가로 이루어졌다. 이번 동상을 받은 ‘전속출하조직 육성을 통한 농산물 유통 활성화’는 통합마케팅 조직과 참여조직의 협업을 통해 산지유통주체의 경쟁력 강화로 실질적인 통합마케팅을 구현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참여와 협력! 의 정부혁신 대표 사례이다. 상주시장(황천모)은 “산지농산물 규모화 및 조직화를 위해 지속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지원해 철저한 품질관리로 신뢰받는 농산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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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의 모든 것, 경북으로 모인다!▲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박람회 포스터 주민들의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자발적 참여와 체험의 장 마련을 위한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가 10. 29.(월)부터 10월 31.(수)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가 유치하여 경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자치분권 새바람,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행정안전부․자치분권위원회․지방4대협의체․(사)열린 시민사회연합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주관으로 개최되며 중앙과 지방정부의 지방자치에 관한 우수정책 사례 전시·발표, 정책세미나, 주민참여 행사 및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중앙부처와 각 시·도가 참여한 특별관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지역 활성화 우수사례관은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상시 전시되며 경북도립교향악단·경북도립국악단의 특별공연, 정명섭 작가와 함께하는 지방자치 시민회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 프로그램 등도 준비되어 있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흥미를 함께 이끌 예정이다. 특히, 10.29(월) 16시 개막 이벤트로 「이철우 경북도지사 - 이문열 작가와 함께하는 경북이야기」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10.30(화) 15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는 자치분권에 대한 핵심정책과 메시지를 공개하고 지역 주권과 주민주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경주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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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K-POP 페스티벌 한류스타와 함께 열광 속으로▲181028 포항 K-POP페스티벌 한류스타와 함께 열광속으로 지난 27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2018 포항 K POP 페스티벌이 1만5천 명의 관람객과 함께 포항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참가 가수로는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황치열, 에이핑크, AOA, 여자친구, 빅톤, 인투잇, 하이라이트 양요섭 등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포항 K-POP 페스티벌은 한류 문화의 확산으로 시민들에게 한류 문화를 접하는 계기를 마련하며 포항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에너지와 문화 욕구를 분출할 기회 제공으로 청년층의 공감대를 강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포항시에서 야심 차게 준비하였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해외모객을 위해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 중국, 일본 대만 등 슈퍼 블로그를 통해 모객 등 경북관광공사와 함께 해외관광객유치에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한류를 통한 중화권 관광객유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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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전도의 불을 지핀 사람, 정재순 목사(3)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 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정재순 목사(鄭在淳, 1878~1948) 8. 안동교회 담임으로 칭빙(請憑) 받은 목사, 정재순 대구 3·8만세운동으로 체포되어 1년여의 옥고를 치루고 석방된 후 정재순 목사는 신정교회로 복귀했다. 그러나 이미 요시찰 인물이 된 정재순 목사가 일제의 감시 속에서 계속해 담임목사로 시무하는 것은 신정교회 입장에서 매우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또한 정재순 목사 자신도 교회에 부담을 주기 싫었을 것이다. 따라서 정재순 목사는 새로운 임지로 안동이 결정되어 안동교회로 전임하였다. ▲1913년 11월부터 공사가 착수되어 이듬해인 1914년 2월에 준공한 안동교회의 두 번째 신축 예배당으로 오늘의 100주년 기념관 바로 그 위치에 서 있었다. 예배당은 목조 함석지붕을 가진 건물로 반(半) 2층 구조형식으로 약 50~60평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동교회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의 지도자인 정재순 목사를 청빙한 것은 큰 결단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안동교회는 안동 3·18만세운동을 모의하고 실행에 옮긴 교회였다. 안동 3·18만세운동은 기독교와 안동교회의 위상을 높여주었지만 일제 탄압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구 3·8만세운동의 주역 중의 한 사람인 정재순 목사가 안동으로 부임해 오는 것은 안동교회나 정재순 목사 개인적으로도 큰 부담이 되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안동교회는 주저하지 않고 정재순 목사를 담임으로 결정했다. 투철한 신앙, 영적 리더십, 다양한 목회 경험과 민족과 함께하는 애국정신을 가진 정재순 목사는 안동교회에 적임자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리하여 1922년 6월 14일에 안동교회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정재순 목사는 1925년 5월까지 만 3년 동안 사역을 잘 감당하였다. 9. 안동 땅을 갈아엎은 기경자(起耕者), 정재순 정재순 목사가 가지고 있던 최우선의 목회방침은 지역전도였다. 그는 마치 복음전파를 위해 안동에 온 것처럼 안동교회를 전도중심의 교회로 만들어 나갔다. 전도를 통해 복음이 척박한 땅인 안동이 영적으로 기경되기 시작하였다. 정재순 목사가 시무하던 시기는 처음으로 현지 교회인 안동교회를 중심으로 복음이 널리 전파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정재순 목사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뿐 아니라 이미 복음이 전해졌지만 구원의 열매가 없는 땅에 전도인을 파송하였다. 그는 분명한 정책과 방법으로 지역전도에 매진했다. 그래서 그가 시작한 전도는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또한, 정재순 목사가 추진한 전도는 무계획적인 것이 아니라 계획적이고 전략적이었다. 지금까지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곳에는 우선으로 전도단을 보내 동네 사람들을 모아 놓고 대중 집회를 가졌다. 그리고 전문적인 전도인을 파송하여 가가호호 방문하며 복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전도인들을 파송한 것도 정재순 목사의 전도전략이었다. 당시 안동교회 조사나 장로 중에는 전도에 헌신한 전문가들이 여럿 있었다. 그들은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로임직도 뒤로 미룬 채 전도하는 일을 가장 우선으로 감당했다. 또한, 당시 여자 성경학교의 학생들도 전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당시 안동교회의 전도활동은 노회적으로도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 되었다. 1924년 5월 노회록에 의하면, “안동교회 부인들이 가사를 중단하고 전도에 힘써 많은 신자를 얻었다”고 기록하고 있을 정도이다. 그 결과 척박한 땅이 기경되었고, 구원의 열매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도의 결과로 호암교회(현 송현교회)와 수하리교회(현 수상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정재순 목사의 전도활동은 안동지역 복음전파에 변곡점이 된다. 정재순 목사가 안동에 와서 복음을 전파하기 이전은 선교사 중심의 전도였다고 할 수 있다. 안동선교부에 주재하고 있는 선교사들이 주로 전도를 주도했고, 한국인 조사나 남·녀 전도인들은 소극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경향이었다. 그러나 정재순 목사의 부임은 이러한 전도의 패러다임(Paradigm)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한국인 목사와 성도들에 의해 지역전도가 계획되었고 진행되었다. 이후부터 지역에 세워진 교회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교회 자체적으로 계획을 세워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정재순 목사는 열정적으로 여러 지역에 복음을 전한 전도자였다. 그는 안동교회를 전도에 집중하는 전도중심의 교회로 만들었고, 이것은 안동교회의 부흥뿐 아니라 교회가 없던 안동 읍 외곽지역에 교회가 세워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10. 교회분립을 통한 부흥의 촉진자(促進者), 정재순 1914년 1월, 안동교회의 두 번째 목조 함석지붕 2층 예배당(현 100주년 기념관 자리)이 신축됨으로써 교회와 경북북부 지역은 영적 지형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교회 내적(內的)으로 넓은 예배 및 활동 공간의 확보로 인해 예배와 주일학교의 활성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부흥하고 있던 안동교회는 발상(發想)의 전환을 하게 된다. 안동교회는 설립된 후 10여 년 동안 계속적인 부흥을 이루었지만, 효과적인 안동 땅의 복음화를 위해 안동 읍을 세 개 지역으로 나누고 분가식(分家式)으로 교회를 분립(分立)하기로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안동교회를 중심으로 서쪽과 동쪽으로 교회를 분립하기로 하고, 안동교회 교인들을 거주지에 따른 분가를 추진하였던 것이다. 이처럼 안동교회의 분립은 교회 내 분쟁(分爭)의 결과가 아니라 안동 땅의 복음화를 위한 자발적이고 창조적이며 아름다운 분리였다. 안동교회의 첫 분립 시도는 교회가 설립된 지 10여 년이 지난 후 시작되었다. 그 교회가 바로 안기교회다. 안기교회는 오늘의 안동서부교회다. 사실 안동교회는 이미 오래전부터 안기동 지역에 전도인을 파송하여 집중적으로 전도를 했고, 그 결과 정재순 목사가 시무하고 있던 1924년 1월 초가 6칸을 포함한 160평 대지를 매입할 수 있었다. 이 가옥을 안기지역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예배처소로 사용하고 안동교회 기도실로 명명했던 것이다. 안동교회는 주일 저녁과 수요일 저녁마다 조사, 장로, 집사를 안동교회 기도실에 파송하여 예배를 인도하게 함으로써 공식적인 교회가 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다. 이때 봉사한 사역자들은 옥호열 선교사, 김익현 장로, 권점필·신석준 집사였다. 하지만 안기교회의 분립은 당시 안동교회 담임인 정재순 목사의 결단도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가 시무한 기간의 제직회록에는 안동교회 전도대의 활동보고가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그는 전도 결과에 따라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세우는 일에 온 힘을 쏟았다. 이후 안기교회가 안동교회로부터 공식적으로 분립하여 완전한 독립교회가 된 것은 1932년 8월이었다. 이때 1924년에 구입한 초가 6칸 가옥을 매도한 후 안기동 130번지의 100평의 대지 위해 30평 규모의 예배당을 새롭게 건축하고 안기교회라 칭하고, 그해 12월 초대목사로 이원영 목사가 부임하게 되었다. 이처럼 정재순 목사는 누구보다 안동 땅에 복음의 씨가 굳게 뿌리를 내리도록 헌신한 사람이다. 그는 안동읍의 부흥을 누구보다 소망하면서 안동교회의 분립을 결정하고 인적자원과 재정을 아낌없이 지원했던 인물이었다. 그 결과 안동읍 최초교회인 안동교회의 독점적인 지위는 사라지고 안동의 영적 부흥을 위한 선의의 경쟁시대로 돌입할 수 있게 되었다. 다시 말해 안기교회의 분립을 통해 안동 땅의 부흥이 촉진될 수 있었던 것이다. ▲정재순 목사는 분립 개척을 위해 1924년 안기동에 초가 6칸을 매입, 예배처소(안동교회 기도실)를 세운다. 이후 1932년 안기교회(현 안동서부교회)가 독립교회로 세워진다. 사진은 현재 안동서부교회 모습(이정우 목사 시무).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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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북선관위, 전국최초 기관협업 주민소통 플랫폼 구축!이강덕 포항시장과 경북선관위 김종대 사무처장이 주민참여 온라인 정책투표 업무협약서를 들고 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북선관위)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의 주민참여 온라인 정책투표, 일명 P-voting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voting’은 지난 7월 경북선관위 협업을 통하여 중앙선관위에 시책사업으로 공모, 지난 8월 전국최초 기관협업 주민참여 플랫폼에 선정됐으며, 10일 경북선관위와 업무 추진 협약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시민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요즘 주민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광범위한 분야의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주민들의 목소리 하나하나를 반영하기는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선관위와 우리시가 P-voting을 통한 시민 공감․소통이 활성화되고 다른 지자체로도 소통행정 모범사례로 확산되어,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 협업사업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선관위 김종대 사무처장도 “사회 전반에서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커지고 공적 영역 의사결정수단으로 투표가 강조되고 있다”며,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모바일 환경이 확산되어 온라인 정책투표야말로 가장 쉽고 민주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 온라인 정책투표(P-voting)는 우선, 오는 10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포항불빛축제 개최시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사업, 민선7기 중점 사업분야 등 5개 안건에 대해 실시한다. 포항시민은 누구든지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포항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쉽게 투표할 수 있으며, 거리에 붙은 포스터나 홍보 리플릿의 QR코드를 스캔하여 투표 가능하다. 또한, 관내 29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3주간 정책투표소가 설치되어 방문객들도 위촉된 투표안내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각종 대규모 행사장에도 ‘찾아가는 현장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관위와 지속적인 협업은 물론 내년도에 중앙선관위가 개발한 앱을 활용, P-voting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시정운영으로 직접 민주주의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의 대표적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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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사랑 가득히~청도군(군수 이승율) 청도읍은 지난 10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사회 보호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청도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장을 전달하고 청도읍 맞춤형복지팀의 중점 사업인 중장년 1인 남성가구 전수조사 ‘딩동! 안녕하세요?’, ‘사랑의 보일러 교체사업’, ‘이웃사랑 천사 위촉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달려온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민 누구나 식자재·식품·생활용품 등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기부하고, 필요한 이웃이 자유롭게 가져가는 ‘이웃사랑 천사냉장고 사업 오픈식’도 개최 했다. 특히, 협의체 회의의 정례화와 자발적인 기금 조성과 재능 기부를 위한 ‘이웃사랑 천사’ 모집, 지역자원발굴에 대한 많은 의견과 기존 사회복지 안전망에서 보호받지 못한 세대를 우선 지원할 수 있는 긴급지원체계 구축, 봉사 단체 간의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에서의 협의체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잇따랐다. 김광수 청도읍장은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천사냉장고’를 통한 아름다운 나눔과 이웃사랑 천사들의 따스한 사랑과 정성스런 활동이 ‘복지공동체 청도’의 밀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지역주민과 더불어 나아갈 수 있도록 청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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