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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학생 정서·행동 문제 조기 발견 지원’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4월 1일(월)과 2일(화) 구미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과 포항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지역 교육지원청과 초·중·고등학교 담당자 1,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설명회’를 열었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이하 “특성검사”)는 성장기 학생들이 흔히 경험하게 되는 정서·행동발달상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진단이 아닌, 학교 교육활동의 적정성을 지원하기 위한 선별(screening test)이며, 진단은 전문 병·의원과 전문기관 심층평가를 통해 받는다. 경북대학교병원 원승희 위센터장은 특강에서 “학생들의 자해 행동을 학교에서 대처하려면 학생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고 공감대를 형성하여 스트레스나 부정적인 감정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특성검사는 4월 8일부터 30일까지 초1·4학년, 중·고 1학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이나 서면검사로 실시한다. 총점이 기준 점수 이상의 학생에 대해서는 위험수준별로 나눠 일반 관리군 학생은 학교에서 지속 관리하고, 우선 관리군 학생은 전문기관(병의원·Wee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등)과 연계시켜 준다. 그리고 선별된 관심군 학생에 대해서는 마음건강 의료비 지원, 마음건강 전문의 자문, 학교 방문 심층 평가, 생명존중교육, 교사 대상 자살징후 발견을 위한 게이트키퍼연수, 또래 상담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와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학생 정서·행동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여 악화를 방지하는 여러 방안들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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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살예방사업 확대 시행... 자살률 감소와 생면존중 문화 조성2017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북 도내에서 연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은 696명으로 하루 평균 1.9명꼴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 당 26.0명으로 전국의 24.3명보다 1.7명이 많고 OECD 국가 평균 11.9명보다는 14.1명이 높다. 경북도는 이러한 비극적 사망을 막기 위해 정신건강 기반 구축,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목을 차단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019년 자살예방시행계획’을 수립해 확대․추진한다고 밝혔다. ○ 촘촘한 생명안전망 구축으로 생명을 살린다. 2015년 보건복지부의 심리부검 결과발표에 따르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의 88.4%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 우울증이 7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하지만 정신질환으로 약물 치료를 받거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사람은 각각 15%, 25.1%에 불과했다. 특히 경북도는 지역은 넓은 반면 정신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거나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시군이 많아 접근성이 더욱 낮았다. 이에 경북도는 센터가 미설치된 9개 시군에 올해까지 센터 설치를 완료하고, 사례관리 등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하는 한편 역량강화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도내 곳곳에서 살아가는 위기자를 찾아 생명을 지켜내는 생명지킴이 2만 6천명을 양성하고 생명사랑 기관으로 125개소 파출소를 추가 지정, 동네 병․의원과 약국을 포함 총 700개소를 운영해 보다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 아울러, 생명지킴이가 실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즉시 해당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고, 추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웹 시스템을 구축 배포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연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자살예방 환경 조성으로 생명을 구한다. 경북도는 도농복합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농약음독이 약 2배 정도 높고 농림어업 종사자 비율도 높다. ① 전국 대비 약 2배 높은 농약음독 비율 ∙ 경북 : 목맴(50.7%) > 농약(15.8%) > 가스중독(15.5%) > 추락(9.5%) ∙ 전국 : 목맴(52.3%) > 추락(15.2%) > 가스중독(14.8%) > 농약(6.7%) ② 전국 대비 약 2.8배 높은 농림어업 종사자 비율 *전국 5% ∙ 경북 : 무직(47.7%) >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3.8%) > 단순노무종사자(7.3%) 순 ∙ 전국 : 무직(53.8%) > 서비스종사자 및 판매종사자(10.5%) > 미상(6.9%) 순 이에 지금까지 한국자살예방협회 공모와 일부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제한적으로 추진해오던 ‘생명사랑 마을 조성사업’에 3억 3천만원을 투입해 전 시군으로 확대, 올해 2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는 정신건강검진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마을 대표 주민의 생명지킴이 활동 지원, 자살위험군에 대해서는 상담 및 전문치료기관 연계 등의 서비스 제공으로 농촌지역의 충동적 음독을 차단하고 마을 내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밖에 응급실을 내원하는 자살시도자를 해당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에는 35개소의 응급의료기관에서 103명이 연계돼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올해에도 보다 많은 자살 시도자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응급의료기관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종사자에 대한 장려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생명존중 문화 조성으로 생명사랑 이어간다. 경북도는 노인인구 비율이 높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자살 사망률은 42.5명으로 OECD 국가 평균(18.4명)보다 약 2.3배가 높다. 이에, 도는 어르신 2만명을 대상으로 자살사고, 우울 등을 포함한 5가지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해 고위험군에 대한 사례관리, 정상군에 대한 회상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을 통해 노년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건강백세’사업을 중점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도와 교육청, 시군, 학교가 협조체계를 구축, 학교를 기반으로 예방에서부터 고위험군에 대한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성장학교’사업을 올 4월부터 80개 중․고등학교에서 확대․운영한다. ※ 10대 사망원인 중 자살이 차지하는 비율(경북) -‘00년(12%) → ‘05년(13%) → ‘10년(26%) → ‘17년(29%)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자살문제는 우리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과제로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차질없는 사업 추진으로 귀한 생명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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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생명의전화 창립 25주년, 생명존중운동 확산포항생명의전화(이사장 안인수, 원장 김영걸)는 지난달 15일 오후 6시 포항동부교회(담임목가 김영걸) 글로리아홀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생명존중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25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기념식’은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 이종학 포항생명의전화 초대 이사장 및 내빈과 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예배와 기념식, 친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걸 목사는 ‘주의 은혜’(고전 15:10)란 제목의 설교에서 “포항생명의 전화가 걸어온 25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많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예배는 안인수 이사장(포항제일교회 장로)의 인도, 고창대 이사(장로)의 기도, 성경봉독, 설교,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이수현 부이사장(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 및 시상은 25주년 발자취 동영상 상영과 안인수 이사장의 인사말,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김종렬 목사, 이종학 장로, 장기순 장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고, 20년 이상 봉사활동을 해온 권경애, 김애련, 류미경, 손병관, 이희정 봉사자에게 공로패가 주어졌다. 또 2000시간 이상 전화상담 봉사한 이태승 장로(포항중앙교회) 등 23명의 봉사자에게 근면상과 개근상이 수여됐다. 포항생명의전화는 1992년 개원 이래 자살 및 가정폭력 등 소외되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24시간 365일 위기전화(054-272-9191, 1588-9191)와 상담을 운영함으로 심리적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도왔다. 또 연 1회의 시민상담교실과 자원봉사상담원 양성교육, 청소년 자살 및 폭력 예방 캠페인 등을 펼치며 생명존중과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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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가축이 학교에 입학해 친구가 됩니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피정옥)은 토끼․병아리 등 중소가축을 활용한 동물 매개 교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학교 내 동물농장을 만들고 학생으로 구성된 돌보미 봉사단 활동, 동물매개협회의 중소가축과 학생이 교감하는 체험교육, 졸업식 등 어린이의 생명에 대한 소중함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동물농장 모델 적용 시범 국비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 또는 특수학교 중 신청 접수한 학교를 대상으로 심의회를 통해 선정하며 동물병원, 동물매개협회, 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월 1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또는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 받고 있으며 관련 내용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ja.sangju.go.kr/) 공지사항에 게재되어 있다. 기술보급과 김규환 과장은 “중소가축을 통한 생명존중과 올바른 인성,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어린이로 성장하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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