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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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샘물호스피스’ 사단법인으로 새출발▲회의를 마친 후 참석한 내빈들과 신임 이사들의 기념 촬영. 지역 봉사단체인 ‘구미 샘물호스피스’가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구미 샘물호스피스 이사회는 지난 15일(금) 9명으로 구성된 법인이사회를 조직하고, 초대 이사장에 이상영 장로를 추대했다. 상임이사는 이기우 장로, 이사는 조민상 목사, 진상권 목사, 윤형구 장로, 이준욱 장로, 장재철 장로, 감사는 전명수 장로와 한상봉 장로가 선출됐다. 이날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샘물호스피스선교회 이사장 원주희 목사는 “기독교인 중심으로 현지에 이사회가 조직되어 기쁘다”며 “영남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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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로타리클럽, 복지시설‧봉사단체에 “차량 3대” 기부구미시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19지역은 지난 3월 7일 구미시청 본관 앞에서 복지시설 2개소와 봉사단체에 이동차량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차량 전달식에서 17지역(대표 원종욱)은 선산주간보호센터(센터장 한상일)에 스타렉스 구입 후원을, 18지역(대표 윤창원)은 샘물호스피스선교회 경북지회(대표 원주희)에 스타렉스 구입 후원을, 19지역(대표 김종수)은 형곡뇌병변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성복)에 레이를 구입하여 후원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박종관 구미클럽 회장(구미지역 로타리클럽협의회 의장)은 “로타리클럽은 매년 장학금 지원, 차량 후원, 주거개선 사업, 환자 돌봄 등 경제적 지원과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순수 봉사단체다”며 “이번에 차량이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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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 박균섭 소장세계 최초 ‘뇌 운동기’ 개발자 박균섭 소장의 공개 강의가 열리는 대구의 한 행사장을 최근 찾았다. 박 소장은 (주)지앤지뷰티플러스(대표 정시영) 부설 웰브레인 연구소 책임자이다. ‘엄마, 그 위대한 사명자’라는 주제로 지난 1월부터 진행되는 이 강좌는 지앤지월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획됐으며, 매월 전국에서 순회 강의가 열리고 있다. 다음은 강의를 마친 후 인터뷰 자리에서 박 소장과 나눈 대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강의 주제를 ‘엄마, 그 위대한 사명자’로 잡으신 이유가 있다면요. A: 저는 25년 전부터 이 분야를 연구하고 3,000회가 넘는 강의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모르거나 가볍게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산모의 임신과 출산은 아기의 ‘육체적‧정신적‧영적 건강’과 깊이 연결돼 있습니다.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태아에게 전달되는 영양 환경, 산모의 스트레스, 산모의 골반과 호흡의 문제 등이 그 아기의 평생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영양 불균형과 스트레스로 인해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기는 나중에 비만, 암, 치매 등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태아의 뇌에 태중 환경이 각인되어, 유전자가 잘못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육체적‧정신적‧영적 질환의 원인을 ‘뇌의 인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Q: 아기에게 영향을 미치는 특별히 가장 중요한 시기가 있는지요. A: 우리 몸은 하나의 세포가 세포분열을 통해 274종류의 세포를 만들어내면서 형성됩니다. 그런데 세포분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기는 태아의 오장육부 중 형상이 만들어지는 임신 후 12주까지입니다. 즉, 임신 초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계획임신을 통해 12주 동안 임산부를 체계적으로 집중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시기는 출산 직후입니다. 출산할 때 아기의 뇌 경막(뇌에서 꼬리뼈까지 중추신경을 보호하는 막)이 뒤틀리게 되는데, 이는 각종 뇌와 척주 및 근골격계의 문제를 만들게 됩니다. 또한, 출산 후 72시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탯줄을 자르는 것 포함)이 아기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며, 생후 36개월까지는 아이의 뇌가 발달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엄마, 그 위대한 사명자’ … 임신과 출산, 생후 36개월이 중요! 육체적‧정신적‧영적으로 건강한 삶 … ‘뇌의 회복’으로 가능! Q: 하지만 중요한 시기들을 놓쳤더라도 건강을 회복할 방법은 있지 않을까요. A: 네.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6살 때부터 몸이 매우 아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왜 친구들은 건강한데 나만 아프지?’ ‘원인이 무엇일까?’ 등 물음을 던지며 건강에 관심을 가졌고, 후에 의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저는 아기의 ‘손가락 빨기 동작’에 주목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천적 치유 능력이었습니다. 손가락 빠는 동작은 뇌의 확장과 수축을 반복적으로 일으켜(뇌 운동), 생명수로 알려진 뇌척수액의 순환을 촉진함으로 손상되고 약한 부위를 회복시켜 줍니다. 결국, 모든 회복의 원리는 ‘뇌 운동’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뇌 운동기구들을 개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Q: 소장님이 개발하신 뇌 운동기구들의 원리와 특징이 궁금합니다. A: 인간은 누구나 태어날 때 뇌 경막의 손상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로 연결된 골격이 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뇌의 주춧돌인 송곳니의 균형과 발의 아치의 중요 부위인 키스톤이라는 곳의 균형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생명수(뇌척수액)의 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서 뇌와 신경에 영양이 공급되고, 독소가 배출되며, 모든 신체 기능들이 회복됩니다. “뉴로페이스381”은 송곳니를 통해서 뇌의 좌우 균형을 잡아줌으로써 정신적‧육체적‧영적인 모든 일들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셀프페이스22”와 “셀프런12.6”도 각각 얼굴 운동과 발 운동을 통해 균형과 조화 속에서 뇌를 회복시켜 나가는 생활 속 운동기구입니다. Q: 그러면 이 운동기구들은 어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지요. A: 이 운동기구들은 질병 치료 목적으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뇌의 인지력을 상승시켜준다는 점에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됩니다. 우리에게 닥쳐올 수 있는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중풍, 치매 등을 예방하기 위한 셀프 운동기구로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더구나 크리스천들의 경우, 뇌 운동기를 사용한 뒤로 영성 생활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례자가 많습니다. 기도의 깊이가 달라지고, 말씀을 듣거나 읽을 때 더 깊이 깨달아지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몸이 바뀌면 정신과 성품도 바뀌고, 우리의 영은 성령의 활동을 더 잘 인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늘과 같은 이런 강의를 통해 이웃들이 회복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기도하면서 저는 이 사명을 계속 감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기> 박균섭 소장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뇌 운동기 사용을 통해 치유와 회복에 이른 사례들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은 박 소장이 쉬임없이 이 길을 달려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강의와 인터뷰가 끝나자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고, 박 소장은 피곤한 기색 없이 정성껏 상담했다. “제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선교’와 ‘사회 공헌’입니다”라고 말하는 박 소장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분명히 경험하고 누리고 있는 선한 일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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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재산교회 창립 10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은퇴예식예장통합 봉화 재산교회(담임목사 노덕환)는 지난 17일(주) 본 교회당에서 20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10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은퇴예식’을 가졌다. 임직자는 ▲집사 임직: 지재금 ▲권사 임직: 김선교, 최미선 ▲권사 은퇴: 김숙자, 김영자, 김분옥이다. 재산교회는 1919년 3월 15일 김건업, 권치운, 권중기 씨 등이 재산면 748번지에 위치한 김순업 씨 가정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노덕환 목사는 “금년 3월은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저는 7, 8년 전에 사무엘 선지자의 ‘에벤에셀’을 생각하면서 100주년을 계획하고 기도하며 하나씩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제 100년이라는 한 획을 긋고, 비록 깊은 시골의 교회이나 2세기를 향한 교회, 주님 오실 때까지 튼튼히 서 있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로 작은 걸음을 딛기를 소망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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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평교회 118주년 기념 감사예배▲괴평교회 예배당 전경 예장합동 괴평교회(담임목사 이유종, 구미시 고아읍)가 지난 24일(주) 교회 설립 118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특히,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의 저자인 교정 선교 전문가 박효진 장로(서울 명문교회 시무장로)를 초청해 은혜받는 시간을 가졌다. 괴평교회는 1901년 부해리 선교사와 그의 조사였던 이재욱에 의해 복음을 받은 김영채, 김영규, 박치화 씨가 김영채 씨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118년 동안 지역 복음화를 감당하면서 많은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배출했다. 괴평교회는 2015년 성도들의 헌신으로 새 성전을 건축했으며, 전통과 연륜을 기반으로 새로운 믿음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 ▲괴평교회 당회원들과 박효진 장로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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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동안 한 교회를 섬긴 여성지도자 김점향 권사(1)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김점향 권사 (1907~1998) 안동교회 첫 예배는 4명씩 동수(同數)의 남·여가 함께 예배를 드렸다. 외할머니 등에 업혀 예배를 드린 아기를 포함하면 4명의 남성, 5명의 여성이 된다. 안동교회는 시작부터 균형 잡힌 성 비율로 하나님을 예배했던 것이다. 당시 시대적 상황은 남성중심의 교회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겠지만 그래도 교회 안에서 여성의 발언권도 무시할 수 없었다. 초기부터 뛰어난 여성 일꾼들이 안동교회에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선교사와 남성 교인들을 도와 새롭게 출범한 안동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본 글은 3살 때 외할머니 등에 업혀 안동교회 첫 예배에 참석한 이래 무려 90년 동안 안동교회를 섬긴 김점향 권사님에 관한 것이다. 결혼 후 수년 동안 안동을 떠나 영주로 외도(外道)하기는 했지만 거의 100년 가까이 동안 한평생 안동교회를 섬겼으며, 안동교회 여전도회와 경안노회 여전도회의 중심인물로 여전도회를 든든히 세운 여성 지도자였다. 1. 할머니 등에 업혀 안동교회 첫 예배에 참석한 아기 1909년 8월 8일, 안동교회는 감격스러운 첫 예배를 드렸다. 안동읍 최초의 교회가 설립된 것이다. 당시 안동 최초의 근대서점인 기독서원(基督書院)에서 8명이 모여 첫 예배를 드렸고, 안동 땅에 복음이 전해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첫 예배를 드린 초대교인은 김병우, 강복영, 원화순, 원홍이, 권중락, 박끝인, 정선희, 김남홍 제씨였다. 다음은 8월 8일 주일 아침의 상황에 대해 김남홍의 외손녀 김점향이 생전에 들려준 내용이다. 김남홍의 집은 현재 100주년 기념관 바로 뒤편 화성동 언덕에 위치해 있었는데, 그날 아침 평소에 들을 수 없는 북소리가 들려왔다는 것이다. 주일 아침 누군가 북을 치면서 마을을 돌며 동네 사람들을 모았던 것이다. 김남홍이 무슨 생각으로 동네 아래에 있던 기독서원에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발걸음은 그를 예수 믿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기독서원에 간 김남홍은 모여 있던 사람들에게 “여기 오면 아들을 낳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했다고 한다. 그때 거기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아들을 낳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큰 복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후부터 빠지지 않고 예배에 참석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김남홍은 안동교회의 첫 예배에 참석한 초대교인이 되었다. 외할머니 김남홍은 1910년 8월 18일에 학습을 받고, 1911년 8월 17일에 세례를 받음으로 안동교회의 세례교인이 되었다. 특히 그는 1913년에 조직된 안동교회 여전도회의 중심회원으로 열심히 참여하였다. 또한 김남홍의 남편인 권정택은 안동교회 첫 세례자 9인 중 한 사람이었다. 당시 안동읍에는 그리스도인이 거의 없는 상태였지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모두 그리스도인인 가정 분위기에서 외손녀 김점향은 성장할 수 있었다. 이것은 김점향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속에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것이고, 그는 자연스럽게 믿음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2. 믿음의 분위기에서 성장하고 결혼한 여성 김점향의 부친이 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자 김점향의 외조모는 자신의 집에서 딸과 외손녀인 김점향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김점향이 3세 되던 때 외조모는 예수를 믿기 시작했고, 그 이후부터 외조모의 등에 업혀 성장한 김점향은 자연스럽게 찬송과 기도를 듣고, 선교사들과 성도들의 예배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믿음 안에서 성장한 김점향은 23세 때 영주 내매교회 출신인 강신효와 결혼하였다. 강신효의 바로 위의 형은 강신충 목사로 당시 영주에서는 믿음을 가진 유명한 집안이었다. 김점향은 결혼 후 영주로 가서 생활하다가 나중에 안동으로 다시 왔다. 강신효의 부친은 강신효에게 많은 재산을 주었다고 한다. 영주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안동으로 이사온 강신효는 정미소를 시작했는데, 안동 최초의 방앗간이었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영을 잘하지 못하고 식구가 늘어감에 따라 가세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으며, 6·25 전쟁으로 건물이 모두 타버려서 경제적으로 점점 힘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서도 성숙한 믿음으로 성장한 김점향은 교회와 노회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하는 여성 지도자가 되었다. ▲1910년 영주 내매에서 열린 춘계 평신도 성경공부반 중 남자 성경공부반 모임.(중앙 맨 뒷줄에 권찬영 선교사.) 이 성경공부반이 모인 내매에는 이미 교회가 세워져 부흥하고 있었다. 3. 안동 3·1만세운동 당시 태극기를 흔든 어린이 안동지방의 기미년 3·1만세운동은 김재명과 강대극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들은 김영옥 목사와 이중희 장로 등 안동교회 지도자들과 의논한 결과 3·1만세운동 날짜를 3월 13일로 정했다. 그러나 거사 하루 전날 김영옥·이중희·강대극·김원진 등 주역 4인이 검거됨으로써 3·1만세운동은 좌절되는 듯 했다. 하지만 다음 장날을 거사일로 다시 정하고 세밀하게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그리하여 3월 18일 낮 12시경, 김병우 장로와 김익현 조사의 ‘대한독립만세’ 소리를 시작으로, 안동교회 교인 30여 명은 삼산동 곡물전 앞에서 온 힘을 다해 만세를 불렀다. 이때 동문통에서 내려오고 있던 유림의 시위대와 합쳐지고, 장터에 모인 읍민들도 합세하면서 안동읍 최초의 대규모 만세운동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안동의 3·1만세운동에는 안동 최초의 여자 초등학교인 계명학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당시 계명학교를 다니고 있던 김점향이 태극기를 들고 시내를 뛰어 다녔다고 김점향의 자부인 박춘희 권사는 증언했다. 어린 학생들에게는 태극기를 나누어 주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장터와 읍내를 돌아다녔다고 한다. 일제는 그가 너무 어려서인지 체포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위가 격해지자 목성교에 시체가 하나 둘씩 늘어가기 시작했고 이것을 본 김점향의 할아버지는 더 이상 김점향이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또한 일제가 발포하기 시작했을 때 총알이 방안으로 들어온다고 하며 이불로 문을 막아놓았다는 것이다. 어린 아이였던 김점향은 자신이 외친 대한독립만세가 무슨 의미인지도 정확히 몰랐겠지만 전국에 타올랐던 3·1만세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였다. ▲안동 3·1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8일 열렸다. 안동교회 교인 30여 명은 삼산동 곡물전(현 신한은행 근처)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있는 힘을 다해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 위 사진은 1925년 당시 삼산동 곡물전 근처 안동 장날의 번잡한 모습.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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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19지역▲로타리클럽 17지역에서 선산주간보호센터 차량지원. ▲로타리클럽 18지역에서 샘물호스피스선교회에 차량지원 ▲로타리클럽 19지역에서 형곡뇌병변주간보호센터 차량지원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3. 7(목) 14:30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19지역 대표 및 소속 클럽 회장들과 센터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기금을 관내 장애인주간보호시설 2개소와 봉사단체에 이동차량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이번 차량 전달식은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19 구미지역 소속 19개 클럽에서 관내 중증장애인 시설 및 말기 암환자를 위해 봉사하는 단체의 원거리 이동에 대한 부담감 해소와 보다 나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원종욱 대표는 “기증 차량이 나눔을 필요로 하는 곳에 온정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지속하여 로타리의 이름이 지역사회에 더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로타리클럽에서 지원해주신 차량 덕분에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 더 빠르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리며 우리시도 누구도 소외됨 없는 포용적인 복지 도시구현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17지역(대표 원종욱) 8개 클럽(선산,선주,새구미,그린,해마루,현월,정수,미소)에서 선산주간보호센터(센터장 한상일)에 스타렉스 구입(1,700만원 지원) 후원을 하였고, 18지역(대표 윤창원) 5개 클럽(구미,장미,강동,강서,채움)에서 샘물호스피스선교회경북지회(대표 우극현)에 스타렉스 구입(1,700만원 지원) 후원을, 19지역(대표 김종수) 6개 클럽(남구미,금오,미래,서구미,한솔,야은)에서 형곡뇌병변주간보호센터(센터장 이성복)에 1,400만원으로 레이를 구입하여 후원하였다. 국제로타리클럽3630지구 17,18,19지역은 매년 집짓기, 집수리 등 주거개선사업과 연탄, 이불, 생필품 등의 물품지원, 어려운 가정을 위한 후원금 지원 등 연중 나눔과 글로벌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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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취재> “마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201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103회 총회 주제는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이다. 100년 전 위기에 빠진 국가와 민족을 위해 ‘3.1 만세운동’에 앞장섬으로 민족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던 교회가, 다시 한 번 이 시대에 민족의 동반자가 되자는 의미에서 이와 같은 주제를 정한 것이다. 지난 2월 21일(목) 10시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 영곡아트홀에서는 경북 북부지역(경서노회, 경안노회, 영주노회) 목회자와 장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목회의 비전을 제시하는 연합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경안노회 노회장 이위철 목사(청송 안덕제일교회)의 제안으로 3개 노회 농촌선교부와 국내선교부가 실무를 담당하며 협력함으로 성사되었다. 세미나는 3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조환철 사무관(경상북도 농업정책팀장), 김현권 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천정명 목사(총회 농어촌선교부장, 봉화 옥방교회)가 강사로 나서, “경상북도 농업정책”, “농촌사회 발전에 따른 교회의 역할”, “총회 농어촌선교부 정책”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경상북도 농업정책"을 설명하는 조환철 사무관. 조환철 사무관 … 경북은 “농업의 다원적 가치 창출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하고 있다” 먼저, 조환철 사무관은 통계 자료를 통해 경북도의 농업현황이 인구감소,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공동화 현상이 심각하고 농가소득도 저조함을 지적했다. 그러나 유통 전담기관을 설립하고, 차세대 청년농부 육성을 추진함으로 귀농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농업의 다원적 가치 창출, 청년농부 육성 및 정착 지원, 유통기반 확충,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등의 정책으로 “더불어 잘사는 농촌”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경북도의 농정 방향을 밝혔다. ▲"농촌사회 발전에 따른 교회의 역할"을 강의하는 김현권 국회의원. 김현권 국회의원 … 농가 직불금 도입 필요, “가장 빠른 농업의 혁신은 ‘청년의 농업 정착’이다!” 김현권 국회의원은 농부 출신 의원으로, 도시와 농촌 간의 소득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국가 차원의 거시적인 농정 방향을 소개했다. 무엇보다 쌀값 안정과 농가 직불금 제도 도입의 필요성, 지역 식품의 안정적인 유통구조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아울러 가장 빠른 농업의 혁신은 ‘청년의 농업 정착’이라면서 “젊은 세대가 스스로 미래 농업을 기획하고 설계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 농어촌선교부 정책"을 소개하는 천정명 목사 천정명 목사 …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와의 활발한 교류 및 농촌목회 전문가 양성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총회의 농어촌선교부장이며 농어촌목회자 전국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천정명 목사는 총회의 농어촌지역 중점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도시교회와 농촌교회와의 활발한 교류, 자발적 역량을 가진 농촌목회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총회 산하단체 간 협력을 통한 농촌지역교회의 활성화’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세미나를 마친 후 천정명 목사는 “농촌교회가 국가의 농정정책과 총회의 농어촌지역 선교 사업들을 잘 이해해야 목회 현장에 된다는 점에서 이번 연합세미나는 매우 유익했다”며 “앞으로 농촌교회가 부흥할 수 있도록 총회 농어촌선교부에서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실무자인 상주 낙동신상교회 김정하 목사는 “교회는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지역 주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 목사는 ‘마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취지에서 주민들과 함께 직접 해바라기를 심어 마을경관을 조성하고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는 ‘꽃피는 신상마을’을 만들고 있어 농촌교회 목회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농촌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는 ‘영적 방주’의 역할은 물론이고 침체하여가는 지역을 살리는 일에 주민과 함께 협력할 때 지역도 살고 교회도 살아날 것이다. ▲경북 북부지역 3개(경서, 경안, 영주)노회는 지난 21일 안동교회에서 농촌 목회의 비전을 제시하는 연합세미나를 열었다. ▲“‘꽃피는 신상마을’로 놀러오세요~!” …상주 낙동신상교회 김정하 목사는 주민들과 함께 해바라기밭을 가꾸는 등 ‘마을 목회’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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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양과 염소를 구분하실 때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지 작은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 25:40) 1. 심판의 날에 양과 염소로 나뉩니다. 본문 31절에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이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는 자격으로 재림하실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아서 모든 민족을 자기 앞에 모아놓고 가려내시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과 같이 하신다고 했습니다.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33절) 구약에서부터 신약성경 요한계시록까지 일관된 표시가 예수님의 오른편은 권세와 능력과 생명과 영생이 보장된 사람들이고, 왼편은 기회를 놓치고 모든 것을 빼앗기고 잃어버리는 실패자의 위치를 소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른편에 있는 양은 믿음으로 성공한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왼편에 있는 염소는 자기만을 위해서 불의와 죄악을 일삼고 혈기와 정욕으로 양떼들에게 피해를 줘가면서 살아온 무리들을 말합니다. 2. 양들은 하늘나라를 상속 받습니다. 그때 임금이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와서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 보았느니라”(35~36절)라고 말씀합니다. 이에 의인들이 대답합니다.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른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여기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은 본문의 내용을 문자적으로 읽으면서 혹은 들으면서 생각할 때, ‘아 구원 얻기 위해서는 선한 행적을 많이 쌓아야 하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른편에 있는 양떼들 즉, 믿음의 정절을 지키고 오로지 천국 갈 소망으로 환란과 핍박과 고난을 받으면서도 신앙이 변절하지 아니한 사람들은 예수님이 이렇게 칭찬하시니까, “아닙니다. 저희는 주님이 주리실 때에 음식 대접한 일도 없고, 헐벗었거나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거나 옷을 입힌 일도 없고, 병들었을 때나 옥에 갇혔을 때 돌봐드린 일도 없는데요” 이렇게 겸양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인격입니다. 그때 예수님이 대답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일러주는데 너희가 내게 직접 한 것은 아니지만 나를 알아보고 믿어져서 회개하고 성령에 이끌려 살면서 다른 사람을 보살피고 돌보아주었던 것이 바로 구원을 이루게 된 것이다”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기 위하여 성령이 우리를 신앙인격적으로 변화시키는 역사가 계속 있었을 것이다”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성품을 영적으로 닮아가기 위한 목적으로 살다 보니까 이웃에 배고픈 사람이 보이면 내가 먹을 것을 나누어 먹이든가, 그가 목말라 하면 내가 마실 물을 내가 더 목이 타더라도 그 사람부터 먼저 마시게 주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성도의 생활 즉, 이것이 성화의 과정인 것입니다. 3.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에베소서 2장 8-9절에 보면,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은혜’(graceful)로 된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 얻게 되는 과정에는 우리의 노력이나 수고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이 거저 주시는 구원입니다. 자기 아들을 내 죗값으로 대신 벌 받도록 희생양으로 내주셨습니다. 이는 누구든지 그 구원을 자기 노력이나 수고로 얻어진 것으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함입니다. 참 안타까운 것은 교회 다니는 여러분 중에서도 이 행위를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중에서도 양과 염소가 확연히 구분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보좌에 앉으셨을 때는 더 확실히 양과 염소를 가려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왼편에 있는 염소들에게 ‘저주받은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의 삶에 전혀 변화가 없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45~46절) 영벌은 사탄과 그 앞잡이들을 위하여 예비된 꺼지지 않는 유황불 지옥을 의미합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즉 ‘성화’를 이루어가게 된다. ‘선한 일’은 자기 의지가 아니라 ‘성령의 감동과 지시하심’으로 가능하다. 4. 이웃을 살피는 것은 성령의 감동으로 되어집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선한 일을 하게 되는 동기는 인간의 자기 의지적 결단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성령충만할 때에 성령이 감동과 지시하심으로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너 누구 좀 어떻게 도와줘라.” 성령은 이렇게 가르쳐 주십니다. 사실 저에게는 제자들도 많고 후배 목사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어려움을 당한 이가 있으면 성령께서 그 문제를 나에게 기도하게 하시는 겁니다. “그 목사에게 꼭 필요한 돈이 얼마인데 그것 때문에 굉장히 고심하며 힘들어하고 있다.” 그것을 나에게 알게 하시고 나를 기도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참 오묘한 것은 내가 그 목사님의 형편을 살펴가며 기도할 때에는 이미 그 목사에게 전달할 하나님의 예비한 몫이 내게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준비해 놓고 나 보고 기도하고 전달하라고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와이레 하나님이신 겁니다. 나를 통하여 전달하게끔 만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나는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겁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똑같은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성령이 아무개 얼마 도와줘라 하시게 될 때 ‘아 이거 참 곤란하네. 내가 가진 게 없는데 뭐 가진 게 있어야 도와주지...’ 이렇게 걱정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 사람을 도와주도록 하나님이 기도하라 하셨으니 도와줄 수 있는 몫을 하나님께서 준비하셨고 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밀어주실 줄 믿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게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임을 깨닫기만 하면 됩니다. 어쩌다가 기도해오던 사람과 우연히 만날 일이 생깁니다. “요즘 힘들지?” “뭐 좀 그렇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 좀 많이 해 주세요.” “그래, 기도하고 있어.” 그러면 그 사람은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이미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을 나를 통하여 전달하도록 보내주시는 겁니다. 그리고 혹 어떤 사람은 먼저 찾아와서 자기 사정을 털어놓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렇게 됐는데 지금 상당히 난감하고 어렵고 힘이 듭니다.”라고. 그러면 “내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으니까, 하나님이 내게 전달해 주시면 내가 즉시 불러서 줄테니까. 당신도 기도하고 나도 기도하자.” 이렇게 다독이고 돌려보내게 됩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이고 하나님께 쓰임 받는 과정의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5. 선한 일은 구원의 길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선한 일을 많이 했다고 구원 얻는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선한 일을 하는 것이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사도행전 10장에 고넬료라고 하는 이탈리아 군대의 백부장이 있습니다. 고넬료는 착취당하고 억압당하는 유대인들에게 최선을 다해 선을 베풀었습니다. 배고픈 사람에게는 먹을 것을, 헐벗은 사람에게는 입을 것을 또 목마른 사람에게는 마실 것을 여러모로 사랑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구제를 힘썼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여러 차례 시간을 정해 놓고 하나님 앞에 자기를 좀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주시라고 애타게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천사가 앞에 나타났어요. “고넬료야, 네 구제가 하나님께 상달되고 네 기도 또한 하나님께 열납되었으니 지금 네가 사람을 욥바로 보내서 그곳에 있는 시몬 베드로를 청해 모셔 와라. 그가 와서 그가 모신 성령이 말하게 하심으로 선포되는 복음을 들을 때에 너희가 회개하고 성령을 받음으로 구원 얻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시107:9) 고넬료는 하나님이 보내주신 베드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복음을 듣고 깨달아졌으며 믿어지게 되어, 회개하고 성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6. 양인지 염소인지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나는 심판의 날에 양의 반열에 설까 아니면 염소 반열에 설까?’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교회 안에도 양과 염소는 있습니다. 양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꿀송이처럼 달게 먹습니다. 그러나 염소는 뿔이 아주 예리합니다. 날카로운 뿔로 하나님이 목자를 통하여 쏟아부어 주는 양식을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양떼들을 뿔끝으로 들이받기도 합니다. 이것이 염소의 행패라는 것입니다. 목자도 보이는데 예수님이, 하나님이 왜 못 보시겠습니까? 이 시간 자기 스스로를 냉철히 분석해보고 비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염소의 자리에 있다면, 지옥불에 던져지기 전에 철저히 회개하고 성령을 받아 모심으로 예수님 닮아가기 위하여 성화되는 신앙인으로 새 출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장재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당회장 ▲성은동산 원장 ▲예장증경총회장 ▲선목회 회장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초대 총장 ▲바른목회연구원 원장 ▲국제성은복음선교회 총재 ▲전국기도원총연합회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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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쫓아 행하라성령을 쫓아 행하라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저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갈 5:16~17) 1. 창조 원리와 인간의 타락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마지막 날 흙으로 인간의 육체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육체에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어 주심으로 ‘산 영’이 되게 하셨습니다(창2:7). 그런데 불행하게도 하나님이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어 만든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그 말씀과 뜻을 무시하며 죄악의 길을 택했기 때문에 인생의 고통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담의 범죄 이후 타락한 인간들은 지금까지 인생고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때로는 전쟁 속에서 불행과 비극을 맞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주어진 고통을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람도 주변에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이 그 창조주이시고 영의 본체이신 하나님을 알도록 우리를 설계하셨습니다. 자기가 난감한 처지에 있거나 너무나 다급하고 위태롭고 곧 죽을 것 같은 상황이 되면 동서 양인을 막론하고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하고 찾습니다. 그것은 사람 속에 하나님의 분자(分子)의 영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2. 자유(구원)의 길을 열어주심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죄악과 고통 가운데 있는 우리를 더 이상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친히 부르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13절). 하나님께서는 죗값의 형벌과 저주 가운데 고통을 겪으며 마귀와 함께 지옥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예수님을 알지 못했을 때 지었던 악한 죄들, 추한 죄, 비겁한 죄, 부끄러운 죄 그 모든 죄를 통해 끊임없이 우리를 얽어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택하여 교회로 불러들이십니다. 그 교회에서 진리 정통한 참 목자를 통하여 하나님이 말하게 하신 설교를 들을 때 깨닫게 하여 주십니다. 지적하고 책망할 때 회개하게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회개를 통해 모든 죄를 용서받고 그 즉시 마귀가 얽어맨 죄악의 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것이 자유입니다. 그리고 그 자유를 얻게 됐을 때, 예수님의 대속하심이 믿어져서 회개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영’을 다시 주십니다. 이것을 본 어게인(Born Again, 중생)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제 거듭나서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 복음이 선포될 때 듣고서 믿어지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롬1:28~). 그들은 복음을 들어도 마귀가 넣어주는 생각을 따르기를 더 좋아합니다. 지옥을 갈지라도 예수는 안 믿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이 더욱 불쌍하고 불행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그들이 행한 죄악의 형벌을 그대로 당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복음이 믿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또 하나님이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시고 그 성령이 보증이 되어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게 하시니 더욱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와 함께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에 이끌리게 될 때, 날마다 순종하고 은혜에 빚진 입장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 이루어드리는 일에 힘쓰는 인격적인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회개와 성령 충만 필요 본문 13절 후반에도 보면, “자유를 얻은 너희는 육체의 욕구를 좇아 사는 죄를 다시 짓지 말라”고 합니다. “오직 사랑으로 같은 믿음의 형제자매를 섬기는 종노릇하기를 힘쓰라”고 합니다. 신앙은 자유를 얻은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체의 욕구를 이루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성령의 충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우리는 모든 사람에 대하여 허리를 굽히고 그들을 나보다 낫게 여기게 됩니다. 그들에게 내가 받은 은혜를 베풀고 나누어주고 전달하기를 힘쓰게 됩니다. 이런 생활의 변화는 성령에 이끌리는 신앙인에게만 가능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서로 종노릇해야 할까요. 본문에서는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말씀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에 이끌리어 살아가게 될 때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령을 받은 후에 성령의 가르침대로 살아보려 하지만 가정이나 일터나 또 마귀의 앞잡이 노릇하는 가짜 신자들과 부딪치다 보면 세상적인 것에 다시 빠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는 교회가 필요하고 성령에 쓰임 받는 참 목자가 꼭 필요합니다. 계속 영적으로 이끌리며 믿음이 성장해 가고 성화되는 성숙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실로 돌이켜 회개하고 성령을 받으면, 우리는 변화되어 성령에 전적으로 이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 받지 못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자신이 맹세하고 다짐하고 해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수 없습니다. 인간의 타락한 이성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죄악을 이길 힘은 성령 충만 밖에 없습니다. 4.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 본문 16절에는 “성령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 가지 인간의 모습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을 따라 성령을 거스르는 사람’과 반대로 ‘성령을 따라 육체를 거스르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충만한 지배를 받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수도 있고 마귀와 함께 지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먼저,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하고 죄악을 일삼는 인간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본문 19절 이하에,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 더러운 것, 호색과 같은 성적인 죄악을 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우상 숭배, 주술, 원수 맺는 것, 분열,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함에 빠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즉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심히 살펴야 할 것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 가운데에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 가운데에도 위에 열거된 부끄러운 죄들을 짓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즉시 돌이켜 회개하고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이끌림 없이는 이러한 죄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천국 들어가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까요. 본문 22절 이하에 보면, 그들은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으로서 성령이 역사하신 결과로 맺어지는 열매들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아홉 가지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지시를 따라 순종하고 성령께 이끌리며 살다 보니까 얻어지는 열매입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의 의지나 노력의 결과가 아니요, 우리를 사로잡고 붙들어 쓰시는 성령님이 우리를 통해 나타내신 성과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자랑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어떤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들이 제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한 몸으로 목회도 하고 신학대학교 총장도 하고 세계 선교도 많이 감당하는지 부럽고 존경스럽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은 과정에서부터 성과까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성령님이 역사해내신 성과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천국으로 이끌어 가시는 성령님께서 아버지 뜻을 이루실 때 마른 막대기만도 못한 나 같은 것을 붙들어 쓰심으로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내신 성과일 뿐입니다.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진심 어린 고백의 전부입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고백이 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꼭 영적인 신앙인이 되어, 사명과 헌신, 봉사, 전도, 선교 이런 일들을 위하여 성령이 충만해서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끌려다니면서 성령께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고 우리의 평생소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5. 성령을 쫓아 살아가는 삶 뒤이어 본문에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 즉 크리스천(Christian)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옛사람은 죽었고 우리는 완전히 죄악에서 벗어난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것을 벗어나지 못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그 사람은 지옥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 마지막에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투기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가정에서나 교회 안에서나 우리는 서로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한 영혼을 실족하게 하는 사람은 ‘연자맷돌’을 목에 매고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낫다고 예수님은 말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직분자나 중직자는 어렵게 전도해서 교회에 등록한 한 영혼을 귀히 여기고 잘 섬기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온전히 성령에 이끌리며 성령을 쫓아 살아갑시다. 아울러 성령 충만한 가운데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생활 속에서 날마다 주렁주렁 맺혀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회개를 통해 죄악의 줄에서 벗어나 … 육체의 욕구를 이루지 않기 위해 성령 충만 필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맺는 새해 되기를! ------------------------------------------- 장재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당회장 ▲성은동산 원장 ▲예장증경총회장 ▲선목회 회장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초대 총장 ▲바른목회연구원 원장 ▲국제성은복음선교회 총재 ▲전국기도원총연합회 총재 경북하나신문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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