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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재단이사회, 이상원 교수 해임교원징계위원회, “성희롱‧성차별적 발언” “2차 피해 유발” 판단 이상원 교수, “동성애 비판 강의였다” … “법적 대응할 것" ▲교원징계위원회에서 입장을 밝히고 나오는 이상원 교수. 총신대 재단이사회(이사장 이승현)가 강의 중 부적절한 성희롱적 발언을 했다는 이유 등으로 5월 18일 이상원 교수를 해임했다. 재단이사회가 구성한 교원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는 지난해 11월경 학내 성희롱 논란 사건과 관련, 해당 교원 4명 모두에게 해임(이상원 교수), 정직 1개월(김*찬 교수), 감봉 3개월(문*식 교수), 감봉 1개월(김*수 교수)의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징계위가 밝힌 이상원 교수의 해임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징계위는 이상원 교수가 강의 중 여성의 성기와 관련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성희롱적이고 성차별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상원 교수가 총신대 총학생회장에게 세 차례 내용증명을 발송해 2차 피해를 유발했고, 자신의 문제에 외부세력을 끌어들여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징계위는 이상원 교수의 해임을 결의하고 재단이사회에 보고했으며, 재단이사회가 징계위의 보고를 그대로 받아 18일 이상원 교수에게 해임을 통보한 것이다. 반면, 이상원 교수는 문제의 발언에 대해 “동성애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강의를 한 것이지, 성희롱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 교수는 2차 피해 유발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학내 대자보를 게재하고 일반 언론에 알린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사안이기에 지도와 교육 차원에서 내용증명을 보냈다”면서, “외부세력 개입도 해당 단체가 주체적으로 진행하는 것이지, 나와 연결시키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추후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것이고,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동안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노력해준 총신대 신대원 교수들에 대해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심을 가져준 동료 교수들의 수고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신대 이재서 총장은 교원 징계결과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 총장은 “총신의 모든 교수와 학생이 징계 결과를 수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이후 법적인 절차를 통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더욱 분명히 드러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총신대 신대원 교수 25인도 23일 입장문을 내고, “이상원 교수가 지난 20여 년간 수천 명의 후학을 가르치며 보여준 신학적 교훈과 신앙의 귀감, 학교에 기여한 업적, 학교의 신학적 정체성, 향후 신학교육의 일관성 등을 고려해 이 교수의 해임 결정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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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활용 초등수학수업, 경북교육청이 선도한다인공지능(AI)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사업 기관으로 선정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의 인공지능(AI) 초등수학수업 현장 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초등수학수업 지원 사업은 ‘인공지능(AI) 활용 초등수학수업 지원시스템’ 개발에 대한 정보 제공과 홍보를 통해 현장 안착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수학교육과 자녀 수학 지도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안내하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 학부모 수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등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초등수학 수업 혁신 방안을 찾고, 수학교육의 비전과 수업 혁신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 연수 등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인공지능(AI) 활용 초등수학 교과서 시범학교로 2년째 청송 진보초등학교를 지정·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사고력과 역량을 키우는 초등수학 수업 혁신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수학교육에서 인공지능(AI)의 효과성을 인식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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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국보급 문화재 등 2,000여 점 기탁 받는다동양 최고의 농서 『사시찬요』 등 의성김씨 남악종택 소장유물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1일 의성김씨 남악종택(용문면 구계리 소재)으로부터 조선시대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1403~1420년)로 인출된 농서 『사시찬요(四時纂要)』를 비롯한 2,000여 점의 유물을 기탁 받는다고 밝혔다. 의성김씨 남악종택은 조선 중기 문신이자 퇴계 이황의 문인인 남악(南嶽) 김복일(金復一:1541~1591)의 종택이다. 남악선생은 처가인 예천에서 살았던 인물로 1570년(선조 3)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전라도어사, 경주교수(慶州敎授), 풍기군수 등을 지냈다. 사후 안동의 사빈서원과 의성 봉산서원에 제향된 인물이다. 이번에 예천박물관으로 기탁되는 유물은 세계에서도 3점만이 남아 있는 국보급 유물인 『사시찬요』를 비롯해 『입학도설』, 『맹자언해』 등 보물급 유물과 『금곡서당창립회문』 등 도지정문화재 5점도 포함하고 있다. 예천박물관은 기탁 자료를 대상으로 훈증, 세척, 실측, 촬영 등 유물등록을 하고 유물 감정평가를 통해 유물보험 등 기탁 자료의 영구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등 우수 문화재 상설전시를 통해 지역문화재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박물관이 군민들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우리의 정신문화를 계승하는 지역문화 거점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신도청시대 군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융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지난해 10월 건축분야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 하고 올해 12월 재개관을 목표로 현재 유물확보와 전시물 제작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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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고3 185교 22,090명 등교 시작!고 185교와 소규모 초·중학교 55교 일제히 등교 ▲상주여고 급식실 준비. ▲우석여고 열화상카메라 설치.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고등학교 3학년 185교 22,090명과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37교 1,174명, 중학교 18교 325명 등 총 1,499명이 등교수업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과 학생수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등교를 앞두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등교수업 세부운영 지침을 지난 14일 도내 전 학교에 안내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학급당 28명을 초과하는 등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학급 내 분반 ▲특별실 활용 ▲미러링 수업 등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세부 방안을 만들어 등교수업을 운영한다. 또한, 등교수업 1주일 전부터 학생들에게 개인위생과 예방 수칙, 의심 증상 시 대처 요령 등을 원격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도내 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사 운영, 교실 좌석 재배치, 방역, 급식 등 단위 학교의 등교수업 준비 상황을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에서는 지난 14일 임종식 교육감 긴급 브리핑을 통해 ‘경북형 등교수업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등교수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 내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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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가정학습 60일까지 허용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경계” 단계에서 가정학습 허용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이나 ‘경계’ 단계에서 가정학습을 신청할 경우 다른 교외체험 학습을 포함하여 연간 60일까지 허용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정학습은 ‘경북교육청 학교장허가 교외체험학습 지침’의 학습형태 중 하나로써 학생이 일정 기간 집에 머물며 학습하는 것도 출석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안전에 대한 불안 때문에 자녀의 등교를 망설이는 학부모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장이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교육과정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허가하지 않을 수 있다. 가정학습은 보호자가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작성해 학교에 신청하고 기간이 끝난 후에는 학생이 직접 작성한 결과보고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하며, 선생님은 결과보고서를 검토하고 학생 면담 등을 통해 학습 내용을 확인 후 출석 인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14일 경북교육청은 가정학습에 대한 일선 학교와 학부모의 혼돈을 막기 위해 학교장허가 교외체험학습지침을 개정해 각 학교에 안내했다. 개정 지침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경계’ 단계가 지속되면 최대 석 달 동안 가정학습을 할 수 있다. 1회 최대 10일(2주) 이내로 신청 가능하며, 연속해 신청이 가능하다. 가정학습을 연속으로 신청하더라도 결과보고서는 각각 허가한 기간 종료 후 7일 이내에 제출해야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인 등교수업이 시작되면 각 학교는 가정통신문,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하고 시행한다. 다만 긴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우선 시행 후, 추후 학교규칙을 개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수업일수의 1/3 정도인 60일을 가정학습으로 인정하도록 결정했다”며 “모든 학생들이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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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형 등교수업’ 발표1~5부제, 격일제, 격주제 등 학생 안전과 건강 최우선 학교(급) 맞춤형 등교수업 ▲'경북형 등교수업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임종식 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4일 경북교육청 화백관에서 교육부 등교수업 일정 조정에 따른 ‘경북형 등교수업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6일 이후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와 교육부 등교수업 방침에 따라 도내 모든 고 3과 희망하는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등교수업을 지난 13일부터 시작하려고 했으나 최근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1주 연기했다. 이에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고 3은 5월 20일, 고 2, 중 3, 초 1~2학년, 유치원은 5월 27일, 고 1, 중 2, 초 3~4학년은 6월 3일, 중 1, 초 5~6학년은 6월 8일 등교수업을 시작한다. 재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는 5월 20일부터 희망하는 일자에 등교할 수 있다. 아울러 지금까지 쌓아온 인프라와 콘텐츠를 활용해 등교수업 전까지 내실 있는 원격수업을 하고, 등교수업 후 감염을 예방하는 최적의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형 등교수업을 추진한다. 특히 고3과 중3을 제외한 유·초·중·고등학교는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급별에 따라 1~5부제, 격일제, 격주제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구성원의 협의에 따라 정할 수 있도록 학교 자율 선택권을 존중한다. 유치원은 유아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맞벌이 가정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는 데 초점을 두고 등원수업을 한다. 학급당 인원이 10명 이하인 유치원은 5월 27일부터 매일 등원하고, 10명을 초과하는 유치원은 긴급돌봄 유아를 포함 10명 이내로 2~5부제 등원수업을 한다. 이 경우 등원하지 않는 유아에게는 가정체험 학습 자료를 제공해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유아는 상시 등원으로 맞벌이, 한부모, 저소득층 가정의 어려움을 해소한다. 초등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 지역과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등교수업을 한다. 특히 학생의 안전과 건강, 학습권과 학습 기회균등 등을 고려해 25학급 이상인 과대학교는 격일제나 격주제 등교수업을 하며 학급별 학생 수 25명을 초과하는 학급은 교실을 분리하거나 이동해 수업한다. 이를 위해 인프라 구축과 지원 인력을 확보하고 분리된 교실에서도 내실 있는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수업 모델을 안내할 계획이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학교 내 밀집도 해소를 위해 중학교 16학급 이상, 고등학교 25학급 이상인 과대학교의 1, 2학년은 학년 단위 격주제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학급당 28명을 초과하는 과밀학급은 학급 내 분반, 특별실 활용, 미러링 수업 등 학교에서 자율적인 방안을 수립해 운영한다. 기숙사는 접촉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인 1실을 원칙으로 하고, 최대 2인 1실까지 가능하며 불가능할 경우 1, 2학년은 격주나 2주 간격으로 운영한다. 특수학교는 장애학생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특수학교별 여건에 맞는 등교수업 일정을 학교장이 결정해 시행한다. 아울러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경계” 단계인 때에만 교외체험학습 사유에 “가정학습”을 추가하고,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경계” 단계에서 가정학습을 신청할 경우 연간 60일 이내로 확대·허용한다. 이는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사항으로 학생이 일정 기간 집에 머물며 학습하는 것도 출석으로 인정한다. 자세한 세부 운영 지침은 학교로 곧 안내할 예정이다. 등교수업 전 학급별 원격수업 시간을 이용해 감염 예방교육을 하고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간의 연계 강화로 학습의 질을 높인다. 경북교육청은 작금의 코로나 사태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도록 학교 방역과 생활 전반에 걸쳐 처음부터 다시 촘촘하게 점검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등교수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학교가 안전한 배움터로서 제 역할을 다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학교가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 신속하게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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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등교수업 1주 연기! 고3 20일부터 등교수업 시작지역사회 감염확산 우려, 유‧초‧중‧고 등교수업 1주 순연 ▲임종식 교육감이 학교 등교수업 1주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 방역당국과 감염증 상황에 대해 협의한 결과,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와 각종학교의 등교수업 일정을 1주일 순연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서울시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감염과 관련해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높은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당초 예정된 일정에서 1주일 연기하여 고등학교 3학년은 5월 20일부터 등교수업을 한다. 고3 이외 유·초·중·고의 등교 일정도 1주일 연기를 원칙으로 하되, 향후 역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변동이 있을 경우 신속히 대응할 예정이다. [학년별 등교수업 시작 시기] 단계 일정 등교 대상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우선단계 5. 20.(수) 고3 - - 1단계 5. 27.(수) 고2 중3 초1~2+유치원 2단계 6. 3.(수) 고1 중2 초3~4 3단계 6. 8.(월) - 중1 초5~6 경북교육청은 등교수업을 위한 철저한 방역 준비와 안전한 수업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과대학교와 과밀학급 대상으로 학교와 지역 여건에 맞게 격일제, 격주제 등교, 학급 분반 수업 운영 등의 등교수업 방법을 세부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 모두를 보장하기 위해 학교, 현장, 방역당국과 더욱 긴밀히 협의해서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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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교육지원청, 등교 개학 준비에 총력관내 유·초·중 등교수업 및 방역 준비 상황 점검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섭)은 최근 교육부에서 발표한 순차적 등교 개학을 앞두고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며, 등교수업 및 방역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김점섭 교육장은 5월 7일 풍기중학교를 방문해 등교 개학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학교와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등교개학을 위해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역할 분담과 행동 요령 숙지를 당부하였다. 영주교육지원청은 영주지역 모든 유·초·중학교의 교육과정, 학교 방역체제, 학교 급식, 통학버스, 학원 수강생 안전 등에 대해 등교 개학 준비 점검표를 만들어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하면서 각 학교의 등교 개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점섭 교육장은 “등교수업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유증상 자나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막는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안전 그리고 건강을 지키는 일에 조금의 빈틈도 없어야 하기에 모든 역량을 모아서 등교수업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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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6)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임학수, 믿음의 조상이 되다 …………………………… 15. 사경회 강사(講師)로 활동하다 16. 지역의 중심(中心) 교회를 섬기다 17.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하지 않다 18. 최고의 한학자(漢學者)가 되다 19. 은퇴 후에도 목회를 계속하다 20. 후학을 위해 매진하다 결론 15. 사경회 강사(講師)로 활동하다 임학수 목사는 안동교회 시무 동안 여러 교회로부터 사경회 강사로 요청을 받았다. 1929년 11월 21일 안동교회 당회는 임학수 목사에 대한 오대교회의 사경회 강사 요청을 허락했다. 또한, 1930년 1월에는 의일교회 사경회 강사로, 1931년 1월 13일부터 18일까지는 아곡교회, 동년 9월 15일부터는 서사교회, 1932년 음력 정월부터 1주일 동안은 춘양교회의 부흥사경회 강사 요청이 있었고 당회는 이를 허락했다. 안동교회에서 유아세례를 받고 주일학교를 다닌 경안노회 배흥직 공로목사는 “임학수 목사님이 친근감 있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갖고 있었고, 그의 음성은 맑고 분명하여 알아듣기 쉬웠다”고 기억한다. 임학수 목사는 설교자가 가져야 할 자질들을 잘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임학수 목사는 전형적인 부흥강사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의 설교는 성령 충만했다. 회중들은 그의 설교를 들으면서 웃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언변도 뛰어났지만 인품이 그의 설교에 묻어났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학을 전공하고 한학 선생까지 한 그의 지식은 누구보다 성경을 잘 이해하게 했고, 또한 잘 풀어 설교할 능력을 갖추게 했던 것이다. 따라서 임학수 목사는 당시 경안노회 경내의 교회들에게 1주일 가까이 진행된 여러 교회의 사경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는 말씀의 종으로 사명을 잘 감당했다. 16. 지역의 중심(中心) 교회를 섬기다 일제는 1937년 중국 대륙을 침략했으며, 1938년 국가총동원법을 제정해 국가를 전시 체제로 바꾸었다. 이러한 시국에서 일제는 지역사회 중심 교회의 담임목사가 자신에게 우호적인 사람이기를 원했을 것이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임학수 목사는 1939년 3월 사임했으며, 경안노회는 5월 15일 안동교회 사임을 허락했다. 안동교회 80년사는 임학수 목사의 사임이 일제 말엽의 기독교 박해에 따른 것으로 적고 있다. 그가 안동교회를 떠날 때 모든 성도는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임학수 목사가 전도, 교육과 봉사로 교회를 부흥시켰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2층 석조 예배당을 건축한 헌신을 성도들은 인정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학수 목사는 여러 지역의 중심 교회를 섬기며 사역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안동교회를 사임한 후 1940년, 임학수 목사는 영양지역의 중심 교회인 영양교회를 섬겼으며, 풍기로 임지를 옮겨 1941년부터 1946년까지 영주의 모교회인 풍기교회(현 풍기성내교회)를 담임했다. 풍기교회를 섬기면서 1년 동안은 예천의 중심 교회인 예천교회를 겸하여 섬겼다. 또 임학수 목사는 1946년 12월부터 예천교회를 섬기면서 1947년 10월부터 3년 6개월 동안 예천 상락교회를 동시에 담임으로 시무했다. 임학수 목사가 예천교회와 상락교회를 왕래하면서 동시에 시무할 수 있었던 이유는, 1938년에 신사참배문제로 평양신학교가 폐교되면서 교역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 임학수 목사가 각 지역 중심 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했던 시기는 이처럼 어렵고 힘든 기간이었다. 그러나 일제 말엽, 교회들이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 속에서 그는 교회를 지키려고 부단히 헌신했다. 또한, 광복과 함께 찾아온 극심한 혼란 속에서 무너진 교회를 세워나가야 할 사명이 그에게 있었다. 예천교회를 섬기던 1947년, 임학수 목사는 미군정 하에서 정부 수립을 위한 예천군 건국준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사회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예천지역의 치안과 행정을 맡아 그 책임을 잘 감당했다. 그는 국가·사회적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행동하는 신앙인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임학수 목사는 일제 말엽과 광복이라는 격변기 속에서도 생명을 걸고 하나님의 교회를 지키고 보수(補修)한 신실한 주의 종이었다. 17.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하지 않다 일제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기독교를 만들기 위해 1939년 9월 신의주에서 열린 조선예수교장로회 제28회 총회에서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연맹’의 결성을 강요했다. 총회 직후, 각 노회는 지역별 노회지맹을 결성하여 교회의 모든 조직을 국민정신총동원 운동의 추진을 위한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경안노회는 1939년 12월 12일, 국민정신총동원 결성식을 강압적으로 가졌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임학수 목사는 1940년 12월 17일, 경안노회장으로 취임했다. 일제는 1940년 12월 경안노회 시에도 궁성요배, 출전 명령과 장사를 위하여 황국서사낭송, 천황페하 만세 삼창을 하고, 국방헌금과 교회 안에 신사(神祠)를 봉안하는 것을 결의하게 했다. 이러한 강압적인 일제의 기독교 탄압정책은 1945년 해방될 때까지 극에 달했다. 손녀인 임순오 권사는 조부인 임 목사가 당시 경안노회장이었기 때문에 일제에 형식적으로 협조했다고 하면서, 8·15 해방을 맞을 때 임학수 목사는 감옥에 있었다고 증언했다. 일제로부터 해방되기 바로 직전 임학수 목사가 감옥에 간 이유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투옥 이유가 일제의 눈 밖에 났기 때문임에는 틀림이 없다. 또한, 조선총독부는 신사참배, 황국신민서사 암송, 지원병제도 등과 함께 1940년 2월부터 창씨개명을 시행했다. 그러나 임학수 목사는 끝까지 창씨개명을 하지 않았다. 당시 일제가 창씨개명을 위해 가한 압박은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었다. 비록 일제 말엽 어떤 이유로든 임학수 목사가 일제의 정책에 협력한 것은 분명한 오점이지만,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일제의 강압을 버티며 해방을 맞이했던 것은 뒤늦게라도 올바르게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마땅하다. ▲일제는 1940년 2월부터 창씨개명을 시행하고, 창씨개명을 하지 않으면 학교에 갈 수도 없고 식량 배급도 받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이러한 강압 속에서도 애국 인사들은 끝내 이를 거부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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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활절 연합예배 - 김천시“고난의 자리서도 부활의 주님 찬양”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 12일 부활절 연합예배 드려 ‘하야로비공원→사명대사공원’ 명칭변경 “반대” 시위도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12일 김천제일교회 예배당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문사무엘 목사) 주최 ‘2020 부활절 연합예배’가 12일(주) 오후 3시 김천제일교회(조병우 목사) 예배당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기 위해 각 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와 장로 중심으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연합회장 문사무엘 목사의 인도로, 장로연합회장 강광규 장로의 기도, 서기 권오수 목사의 성경봉독, 박명수 목사(서울신대 명예교수,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의 ‘그리스도의 부활과 오늘의 기독교 신앙’ 제하 설교, 특별기도, 연합회 고문 이현세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명수 목사는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말씀대로 살아나셨다. 우리는 그것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과 더불어 승리하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고 권면했다. 특별히 “전통문화 보호와 문화체험이라는 명분하에 정부의 문화정책이 불교에 치우쳐있다”고 지적하고 “한국 기독교가 근대문화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정부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부 순서는 최근 김천시가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명칭을 ‘사명대사공원’으로 변경한 것에 대한 김천시 기독교계의 반대 입장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합회는 예배 후에 김천시의 ‘사명대사공원’으로의 종교편향적 명칭 변경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사건 경과보고가 있은 뒤, 참석자들은 진행위원장 이명규 목사의 선창으로 “종교갈등 유발하는 김천시는 각성하라!” “시민공원 만드는데 불탑조성 웬말이냐!” “우상도시 건설하는 김천시는 회개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연합회 고문 신재영 목사는 마무리 기도에서 “김천시 13만 시민을 위한 공원이 되도록 종교편향적 명칭이 철회되기를 간구한다”고 기도했다. 이어 김천시청까지의 피켓 평화행진은 비가 오는 상황으로 취소됐지만, 연합회 임원진과 여성연합회 회원 일부는 차량으로 시청 앞까지 이동, 집회 신고를 한 장소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연합회장 문사무엘 목사는 “김천시가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하야로비 생태공원을 사명대사공원으로 이름을 바꾼 것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다”며 “명칭이 다시 개정될 때까지 김천시 240개 교회는 한마음으로 싸워나갈 것이다”고 의사를 밝혔다. ▲예배를 마치고 김천시청 앞에서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반대 시위를 하고 있는 연합회 임원진과 여성연합회 회원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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