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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대한예수교장로회 안동교회(담임목사 김승학)는 지난달 29일 1천만원을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영세․김원)에 전달해 누적금액이 7천만 원에 이르렀다. 시에 따르면, 안동교회는 1909년 8월에 설립된 이후 108년 동안 안동지역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1948년 안동유치원의 개원을 시작으로 1993년에는 경로대학을, 2005년에는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평생교육센터를, 2009년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나눔잔치를, 2011년에는 노인종합복지센터를 개소해서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안동시와 협력해 안동시민의 어학능력강화를 위한 안동시 무지개학교 어학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안동지역 12개 중·고등학교의 모범생에 대한 장학금을 후원, 전달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2008년 안동시장학회를 설립해 2016년까지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해 2,150명에게 14억9천7백여만원을 지급했다. 안동시장학회는 2022년까지 15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많은 독지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권영세 (재)안동시장학회 이사장은 "종교단체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2022년까지 세워진 150억원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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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일직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준공안동 일직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준공식을 11월 30일 일직면 운산리 몽실공원에서 지역주민들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준공식은 주민자치위원회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격려사, 기념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65억 원이 투입됐다. 농촌지역의 거점공간인 면소재지의 특성을 살려 문화, 복지, 생활편익 시설 등 농촌 지역의 중심공간 시설을 기반으로 기초생활 기반확충,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강화 등에 역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 복지회관 리모델링, 마을회관 신축, 주차장 조성, 등산로 입구 정비, 몽실공원 조성, 간판정비 등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촌마을 정비사업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농촌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은 물론 주민들의 화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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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 나의 부활- 지역 부활절 연합예배(안동, 문경, 영주, 봉화, 영양, 청송)2018년 부활절을 맞아 지난 1일 안동시, 문경시, 영주시, 봉화군, 영양군, 청송군 기독교연합회에서 각각 부활절 연합예배가 드려졌다. 안동시기독교연합회(회장 임보순 목사, 광성)는 안동서부교회(담임목사 이정우)당에서 임보순 목사(회장, 광성)의 “그리스도 안에서 발전 되려는 자”란 말씀선포, 문경시기독교연합회(회장 문병식 목사, 점촌시민)는 점촌시민교회당에서 이보현 목사(부회장, 점촌신흥)의 “부활, 기독교의 결론입니다”란 말씀선포, 영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간호남 목사, 영주중앙)는 영광고등학교 강당에서 간호남 목사의 “미리 택하신 증인”이란 말씀선포, 봉화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명득 목사)는 봉화춘양교회(담임목사 강은성)당에서 최윤배 목사의 “우 생 순”이란 말씀선포, 영양군기독교연합회(회장 계성하 목사)는 영양군 문화센터에서 김영국 목사(직전회장, 가구)의 “부활에 대한 믿음”이란 말씀선포, 청송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운태 목사, 구천)는 청송여자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김운태 목사의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과 생명”이란 말씀 선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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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부활! 나의 부활!2018년 부활절을 맞아 지난 1일 경북 도내 23개 시·군 기독교연합회는 도내 곳곳에서 이웃을 초청해 ‘2018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포항시 기독교총연합회(회장 조근식 목사)는 김장환 원로목사를 강사로 1일 오후 2시 30분 포항실내체육관에서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라는 주제로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예배를 드렸다. 구미시 기독교총연합회(회장 서귀석 목사)는 곽선희 원로목사를 강사로 1일 오후 3시 구미상모교회(담임목사 김승동)당에서 ‘예수 다시 사셨네!’를 주제로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예배를 드렸다. 그 외에도 안동시기독교연합회(회장 임보순 목사), 경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김상정 목사), 경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상윤 목사), 의성군기독교연합회(김병준 목사), 영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간호남 목사), 봉화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명득 목사), 울릉군기독교연합회(회장 김신영 목사), 고령군기독교연합회(회장 박문식 목사) 등 각 연합회는 지역별로 은혜롭게 연합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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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 3.1절 기념 연합예배 드려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4일(주일) 오후 3시 안동교회(담임목사 김승학) 본당에서 손산문 목사(영천자천교회)를 강사로 모시고 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9주년 3.1절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안동시기독교연합회 회장인 임보순 목사의 사회로 예배가 드려졌으며, 서성표 장로(감사)의 기도, 강안진 목사(부서기)의 성경봉독, 안동교회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손산문 목사는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이사야46:9)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차덕현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권석호 목사가 ‘안동시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를 인도했다. 김성대 장로(부회계)의 봉헌기도, 조재일 집사의 봉헌특송, 김형탁 목사(총무)의 광고 후 배재일 이사장(YMCA)과 이기자 회장(YMCA)의 독립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광림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고, 참석한 온 성도들은 99년 전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며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어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가를 합창했고 안기총 직전회장 박장덕 목사의 축도로 기념예배를 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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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기독교총연합회, 연합부흥성회안동시 기독교 총연합회(회장 박장덕 목사)에서는 지난달 30일~11월 1일까지 ‘3대 신앙을 계승합시다’라는 주제로 안동서부교회(담임목사 이정우) 예배당에서 안동시 성시화를 위한 연합부흥성회를 가졌다. 강사를 맡은 김태영 목사(백양로 교회 담임목사)는 부산 기독교 총연합회 대표회장(2013년), 총회 정책기획 기구개혁 위원장(101회기)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총회 한반도 통일 신학연구소 이사장, 월드비젼 부산시 지회장, (사)디아코니아 부산 이사장, (대통령 직속) 민주 평화통일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태영 목사는 ‘3대 신앙을 계승합시다’, ‘하나님과 심정을 통하는 기도’, ‘GOD First(삶의 우선순위)’, ‘교회는 신앙의 공동체입니다’, ‘종교개혁의 의의와 다시 성경으로’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5회에 걸친 성회를 이끌어갔다. 특별히 저녁집회에는 용상교회 찬양대, 서부교회 찬양대, 안동시 장로합창단이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으며, 안동시 기독교 총연합회 소속 임원진들을 비롯 지역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매 집회마다 한마음으로 모여 한국 교회의 부흥과 개혁을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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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산 안동사과 대만 첫 수출안동시는 지난 7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풍산읍 노리)에서 안동사과의 대만 첫 수출을 위한 상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과 수출에 나섰다. (2차 상차 일시 : 9일(금) 15:00) 이번 NH농협무역을 통한 사과 수출물량은 13톤(3300만원)으로 15㎏용량 882상자를 수출했다. 만생종이 본격 출하되는 11월 중순부터는 수출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 사과수출은 선과장 등록, 농가의 검역요건교육 이수, 이중봉지 씌우기, 병해충예찰센터의 주기적인 예찰, 수확기전 식물검역관의 재배지 현지검역과 농약잔류검사까지 통과해야 하는 등 수출검역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안동시는 봄부터 수출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왔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외 어려운 수출여건 속에서도 안동사과의 수출 실적은 대만, 홍콩 등 7개국에 891톤을 수출했으며 안동사과 전체 수출 물량의 58%인 522톤을 대만에 수출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000톤의 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 꾸준한 해외 현지 판촉활동과 시식행사 등을 통하여 안동사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지역 농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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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리틀야구단, 전국 리틀야구대회 2연승!경산 리틀야구단(단장 경산시장 최영조)이 지난 6일 경북 안동시에서 개최한 2018년 안동웅부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산리틀야구단은 지난 9월 수성구청장기 전국 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2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첫 게임을 구미시 리틀야구단과의 대결에서 10:7로 대승을 거두고 연달아 거제시 리틀야구단과 대구 수성리틀야구단을 차례로 물리치고 강팀인 대구라이온즈 리틀야구단을 맞아 접전 끝에 4:2로 역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리틀야구단 31개 팀이 참가해 앞으로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이 서로 기량을 발휘하며 팀워크를 다지는 대회였다. 경산 리틀야구단장인 최영조 경산시장은 “우리 지역 꿈나무들이 대한민국 야구 스포츠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어린이들이 스포츠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애정을 가지고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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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 사과 수확 봉사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는 농촌 지역의 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가을철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11월 5일 남후면 과수농장에서 사과 수확 봉사활동을 했다.이번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은 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 회원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안동시 여성자원봉사운영회는 15개 분과 180여 명의 회원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무료급식, 홀몸노인 생신상 봉사, 목욕․미용 및 수지침봉사, 시청 민원안내, 시가지 환경정비, 병원 봉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봄, 가을 농촌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이정숙 회장은 “앞으로도 여성자원봉사회가 중심이 된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여 참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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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의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봉사지난 127호에 이어 계속(총 3회)해서 안동교회 사역이 연재됩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로부터 ‘참좋은교회상’을 수상한 예장(통합) 경안노회 소속 안동교회를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 주의 뜻을 이뤄가는 교회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애쓰는 교회들이 이 시대에 많이 있지만, 섬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물론, 경험의 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된다. 주님 허락하신 시간과 물질이기에… 시대가 악하고 사역의 시간이 무한하지 않기에 우리는 지혜로운 청지기처럼 알뜰하게 모든 것을 관리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먼저 간 믿음의 선진들의 모범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면, 그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그리스도 안의 동역이며 선하다 칭찬받을 일인가? 이에 아름다운 섬김과 다양한 교육, 분쟁 없이 화목을 이루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로부터 ‘참좋은교회상’을 수상했던 안동교회를 찾아 이 시대 진정한 섬김과 온전한 구제와 봉사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다. 섬김의 귀한 기록들과 자료들을 제공해 준 안동교회 김승학 담임목사와 당회원,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경북하나신문 편집자- 지난 127호 6면: ▲ 안동교회의 시작과 교회의 담을 넘어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금번 128호 6면: ▲ 지역사회 위한 사랑의 봉사 다음 129호 6면: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 교회,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한 교회의 발전 안동교회의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봉사 4.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봉사 1) 사(私) 교육사업 안동교회는 초기부터 지역사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공적 교회였다.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창립한 지 2년이 채 지나기도 전인 1911년 계명학교를 개교하였다. 설립초기 계명학교는 당시 교육에서 소외받고 있던 여학생들에게만 입학을 허락했을 정도로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설립하여 그 목적이 뚜렷한 학교였다. 교과 내용으로는 조선어, 일어, 산수, 한문, 습자, 도화, 받아쓰기, 작문, 음악 등이었으며 2~3명의 교사가 분담하여 지도했다. 특히 안동교회가 1919년 기미년 안동의 만세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였을 때, 계명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은 안동 만세운동에 사용할 태극기를 제작하고 3·1 만세운동 선언문을 등사했다. 이 만세 운동으로 지역 주민들은 교회를 보는 시각이 일신되어 많은 주님들이 만세 운동 다음 주일 아침 교회 주변에 모여 다시 만세 운동을 선도해 줄 것을 원했다고 한다. 또한 1921년부터 야학을 통해 경제적 형편이나 다른 사정으로 공립보통학교나 계명학교에 다닐 수 없는 어린이들을 모집하여 하루 2시간씩 조선어, 일어, 산수, 성경과목을 지도하였다. 또한 1924년에는 경안중학원이라는 중등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이처럼 안동교회는 설립 초기부터 지역사회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공적 사역에 관심을 갖고 공적 참여를 통해 공적 교회로서 확실하게 자리를 매김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1948년 3월 안동의 최초 유치원인 안동유치원을 개원함으로써 유아교육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했을 뿐 아니라 오늘 까지 67년 동안 안동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 안동중앙신용협동조합 1965년 11월 17일, 안동교회 교인들 사이에 신용협동조합 발기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어 안동교회 본당 1층 예배실에서 1965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 까지 3일 동안 창립의 목적과 취지에 관한 강습회를 가졌다. 이 강습회를 통하여 신용협동조합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1965년 12월 2일 오후 8시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이 때 가입자는 34명, 출자금은 4,260원으로 공동유대는 안동교회 교인으로 규정하는 정관을 통과시켰다. 당시 이사장, 부이사장, 회계, 서기, 여신위원장, 감사위원장, 교도위원장 등 모든 임원은 안동교회 교인들로 구성되었다. 당시는 6·25 전쟁 이후 비록 1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1인당 국민소득은 1328달러로 세계에서 하위에 속했다. 리어카 하나만 있어도 함께 하루 일해 한 가족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였지만 이것조차 갖고 있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안동교회 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안동중앙신용협동조합은 신용을 바탕으로 이들에게 용자를 해주고, 가정경제를 일으킬 수 있게 했다. 안동중앙신용협동조합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여 2014년 12월 현재 조합원 5,182명, 자산 573억 원으로 건강한 중견 신협협동조합으로 지역주민을 섬기고 있다. 3) 다문화 가정, 장애우 및 새터민을 위한 복지사업 수년 동안 계속된 안동교회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수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섬김의 사역은 이미 열매를 맺고 있다. 지역 병원과 연계하여 무료로 건강 검진을 받게 하며, 정기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초청하여 그들 나라의 고유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을 대상으로 결혼식과 피로연, 그리고 신혼여행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섬김의 사역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또한 안동으로 이주한 새터민이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 역시 섬김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새터민이 안동에 왔을 때 안동 적십자사와 연계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 등을 교회에서 제공할 뿐 아니라 안동교회 교인 가정과 연결시켜 친밀한 인격적 관계를 형성해 새터민들이 보다 빠르게 안동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안동 근교에 있는 장애우 기관 및 시설과 연계하여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이들을 초청하여 온 성도들과 예배를 드리고 교제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교우들이 장애우에 더욱 큰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4) 노인복지사업 (1) 안동경로대학 ‘안동경로대학’은 1993년 4월 7일 설립한 안동노인학교로 시작되었다. 처음 114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노인학교의 학생회 모든 임원이 본 교회 교인들일 정도로 교회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다. 수요일 오전 10시에 모임을 시작했던 첫해의 프로그램은 매우 제한되어 건강강좌와 지역 기관장들의 특강이 전부였다. 노인학교가 문을 열고나서 몇 해 동안의 초기 프로그램은 오전강좌 중심이었다. 이것은 ‘안동노인학교’가 교회 내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춘 학교로서 교회 밖으로 나가기 힘든 구조적 특징을 보여준다. 하지만 당시 노인학교는 시대를 앞서가는 지혜였고, 2014년까지 연인원 5,000명 가까운 노인들이 안동경로대학의 문턱을 밟고 지나갔다. 특히 안동경로대학 20주년을 맞는 2012년에 UN이 정한 세계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어르신 1,200명을 초청하여 사랑의 잔치를 베풀었다. 위에서 언급한 구조적인 한계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안동노인학교’는 2000년 초까지 여러 차례의 구조적, 외향적 변화를 시도하였다. 첫째, ‘안동노인학교’의 ‘노인’이라는 명칭에서 오는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안동경로대학’으로 그 명칭을 변경하였다. 둘째, 어르신들을 단순히 위로하는 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교육기회와 양적, 질적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체제를 ‘학교’에서 ‘대학’으로 격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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