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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명국 목사】 - 다시 여호와께로 다시 성전으로원 명 국 목사 구미명성교회 “너는 돌아와 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 모든 명령을 행할 것이라”(신 30:8) 신명기 30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압 언약을 지키지 않을 때 포로로 잡혀갈 것이라 교훈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기억하고 회개하고 돌아오라 명령하심이지요. 우리들도 코로나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너무 멀리 나갔거나 너무 오래 지체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십니다.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우리 함께 코로나 이전의 영성으로 회복합시다.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오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복이 있습니다. ⓐ돌아온 자를 긍휼히 여겨주십니다. 어디로 어떻게 흩어졌든지 상관하지 않고 한 곳으로 불러 모아주십니다. ⓑ약속의 땅들을 차지하게 하십니다. 조상들보다 더 번창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마음의 할례를 행해주십니다. 그래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만을 사랑하게 하시며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십니다. ⓓ원수들을 물리치시며 그들에게는 징계를 내리십니다. ⓔ우리들의 모든 일들과 자녀들과 가축들과 토지 소산까지도 복을 주십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을 배신, 배반, 불순종함으로 멀어졌다가 회개함으로 다시 돌아와 복 받는 역사의 연속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믿음도 이와 같습니다. 코로나로 멀어졌던 교우들이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와 영성을 회복하여 복을 받고 평강을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요 8:2) 요한복음 8장에서 성전으로 다시 돌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뵙습니다. 갈릴리에 계시던 예수 그리스도를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시기하고 질투하여 죽이려 합니다. 유대인들의 서슬퍼런 살해 위협에도 예수님은 초막절 명절을 지키고자 다시 성전으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셨습니다. 순교적 각오로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갑시다. 하나님의 성전을 코로나 발상지화한 언론보도와 세상을 바라보며 수많은 성도들이 성전을 등 뒤로 하고 떠나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 있는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몸소 성전으로 돌아오시는 결단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셔서 우리들을 성전으로 초청하십니다. 다시 성전 예배로 오라하십니다. 룻기에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데리고 흉년을 피해 모압 땅으로 이민합니다. 나오미는 모압에 가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가진 재물도 다 써버린 뒤 알거지가 되었습니다. 남편 엘리멜렉은 결혼 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기에 아들을 낳아 큰아들의 이름을 ‘말룐’ 이라 했고, 둘째 아들의 이름을 ‘길룐’이라고 했는데 말룐이란 뜻은 ‘병자’라는 뜻이고, 길룐이란 이름의 뜻은 ‘허약’이란 뜻입니다. 그 이름 그대로... 첫째 아들 병자는 비실비실하다가 병들어 죽고, 둘째 아들 허약이는 마르고 빈약하여 시름시름 앓더니 죽었다 할 것입니다. 결국 나오미와 두 자부만 남게 되었습니다. 나오미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나오미가 돌아오자 하나님은 그녀를 위해서 모든 것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염치없고 부끄럽지만... 자존심을 버리고 용기를 내어 찾아 왔더니... 하나님의 은혜로 고향 사람들이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고향으로 돌아오니까 치유되어가고 회복되어 갑니다. 이웃들의 도움으로 살길이 열립니다. 자손의 복을 받습니다. 예수님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북하나신문 구독자 여러분, 우리 모두 예수님처럼 성전으로 다시 돌아옵시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넘어 비욘드 코로나 시대로! 다시 여호와께로! 다시 성전으로 돌아오는 성도님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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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로컬푸드 무인판매기 ‘눈길’봉화군이 지역 우수농산물의 24시간 판매를 위해 농특산물 무인판매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인판매기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난해 봉화군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부터 협곡구비마을과 청량산비나리마을 등 2곳에 4대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무인판매기는 냉장 및 유통기한 설정이 가능해 관리자를 통해 농산물을 입고시키면 별도의 인력 없이도 연중 24시간 신선한 농산물의 판매가 가능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 판매기 매출은 곡류, 과일, 채소류 순으로 판매가 되고 있으며 야간 판매율도 전체매출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무인판매기를 통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늦은 시간에도 농산물 구매가 가능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지속적으로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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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목회자 성경연구원 포항지부국제목회자 성경연구원(이하 목성연) 포항지부(회장 김형진 목사, 예닮교회)는 지난 2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8일 오후 5시까지 포항장성교회(박석진 목사)에서 ‘사도행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는 김대복 목사(대구남광교회 파송선교사)가 초대돼 강의를 진행했으며, 40여 명의 지역 목회자가 참석해 시간마다 말씀과 기도에 집중했다. 목성연 포항지부는 그동안 ‘출애굽기 세미나’, ‘민수기 세미나’, ‘에베소서 세미나’ 등을 통해 목회자들이 구속사적 관점으로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하나님의 마음을 올바르게 전하며, 은혜로운 말씀 사역을 이어가도록 지역의 목회자들을 섬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몇 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미나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올해 들어 다시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목회자들에게 도전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는 A 목사는 “사도행전 속의 초대교회 때처럼 성령의 능력을 받아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완수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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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시화운동본부, 신임 대표본부장에 박성근 목사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영걸)는 1월 26일 포항오천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상임부본부장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가 신임 대표본부장으로 추대됐으며, 박진석 목사(기쁨의교회)가 상임부본부장에 선임됐다. 박성근 신임 대표본부장은 장로회신학대와 장신대 신대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맥코믹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4년부터 포항오천교회에서 시무하고 있으며, 예장통합 포항남노회장과 한일장신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총회에 앞서 1부 예배는 서기 이용기 목사의 인도로 지도자홀리클럽 회장 홍상복 장로의 기도, 대표본부장 김영걸 목사의 설교, 사무국장 김형진 목사의 광고, 목회자홀리클럽 회장 안효을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렸다. 김영걸 목사는 설교에서 “은밀하게 행하는 사람은 기도와 말씀에 의지하며 하늘의 상을 바라보는 사람”이라며 “성시화운동본부가 은밀한 곳곳에서 포항시를 변화시키는 일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임 대표본부장 박성근 목사는 인사말에서 “성시화를 꿈꾸는 생각과 마음이 이 시대에 어떻게 적용될 것인지 고민하고, 그 실천을 위해서 주어진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표어 아래 지난 2002년 창립했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 ‘성탄트리 점등식’,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 잔치’ 등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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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주)농심 구미공장 200억 투자 환영”구미시(시장 김장호)에서는 K-푸드 대표 기업인 (주)농심 구미공장의 생산시설 방문하여 김상훈 구미공장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산라인 추가 증설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김장호 구미시장은 김상훈 구미공장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구미공장 내 용기면(컵라면) 증산을 위한 200억 투자 계획을 청취하고. 향후생산라인 추가 증설에 따른 인·허가 절차 원스톱 지원을 약속했다. (주)농심 구미공장은 1990년 설립하여 연간 생산량 15억개, 매출액 약 7천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주)농심 전국 6개 공장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는 사업장 중 하나이다. 또한, (주)농심의 대표 라면·스낵 브랜드인 신라면·짜파게티·양파링 등 총 46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구미라면 캠핑페스티벌’을 구미시와 함께 지역 대표축제로 만들어가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많은 기여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주)농심 구미공장 생산라인 추가 증설에 환영하며, 구미시에서는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약속드린다”며 “(주)농심 구미공장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구미산단 수출 증진에 많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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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동노회장로회 주최 ‘목회자·장로 신년인사회’ 열려예장통합 경동노회장로회(회장 서기봉 장로)가 주최한 ‘제32회 경동노회 교역자·장로 신년인사회’가 1월 5일 오전 11시 경동노회 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경동노회소속 목회자와 장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신년인사회는 1부 예배와 2부 신년인사회로 마련됐다. 회장 서기봉 장로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부노회장 김성수 목사의 기도, 부회장 정연도 장로의 성경봉독, 장로중창단의 찬양에 이어 경동노회 노회장 이동국 목사가 ‘보라, 새 일을 행하리라’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동국 목사는 “주님은 우리의 지난 과오를 다 용서하시고 언제나 새로운 용기를 주시는 분”이라면서 “새해에 주님께서 우리 앞에 펼치실 일들을 기대하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에서는 전노회장 이상길 장로, 전노회장 이진동 목사, 전부노회장 이봉석 장로가 순서를 맡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지역복음화를 위해’, ‘교회와 교역자를 위해’ 기도했으며,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축도를 했다. 2부 신년인사회는 수석부회장 하태환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장 서기봉 장로의 인사에 이어 증경총회장 및 증경노회장, 부노회장, 노회 임원, 장로회 임원 등이 차례로 새해 인사를 했으며, 전노회장 신영균 목사의 마무리 기도 후 주요 내빈들이 앞에 나와 축하 떡을 절단하는 것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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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이 정 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벌써 12월입니다. 1월에 달력을 맞이하며 한 해를 꿈꾸었던 것이 어제 같은데 11장의 달력을 도둑맞은 것 같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다는 말이 피부에 다가와 소름이 끼칩니다. 그러나 보내는 한 해가 소망이 있는 것은 12월에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이 있기 때문입니다. 못 이룬 소망도 다시 꿈꿀 수 있는 희망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망과 좌절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크리스마스는 새 소망을 주기 때문입니다. 성탄의 기쁨을 맞이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마음에 간직할 좌우명 10가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하나. 말이 많으면 반드시 필요 없는 말이 섞여 나온다. 원래 귀는 닫도록 만들어져 있지 않지만 입은 언제나 닫을 수 있다. 둘. 돈이 생기면 우선 책을 사라. 옷은 해지고 가구는 부서지지만 책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위대한 것을 품고 있다. 셋. 행상의 물건을 살때는 값을 깎지 마라. 그 물건을 다 팔아도 수익금이 너무 적기 때문에 가능하면 부르는 대로 주라. 넷. 대머리가 되는 것을 너무 두려워하지 마라. 사람들은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고 적은가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그 머리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에 더 관심이 있다. 다섯. 광고를 믿지 마라. 울적하고 무기력한 사람이 맥주 한잔에 그렇게 변할 수 있다면 이미 세상은 천국이 되었을 것이다. 여섯. 잘 웃는 것을 연습하라. 세상에 정답을 말하거나 답변하기에 난처한 일이 많다. 그때에는 허허 웃어보라. 뜻밖에 문제가 풀리는 것을 보게 된다. 일곱. TV 텔레비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마라. 그것을 켜기는 쉬운데 끌때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여덟. 아무리 여유가 있어도 낭비하는 것은 악이다. 돈을 많이 쓰는 것과 그것을 낭비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꼭 필요한 것에는 인색하고, 꼭 써야 할 곳에는 손이 큰 사람이 되라. 아홉. 화내는 사람이 손해 본다. 급하게 열을 내고 목소리를 높인 사람이 대개 싸움에서 지며 좌절에 빠지기 쉽다. 열.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는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주먹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자신도 아픔을 겪지만, 기도는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은 지금 어느 곳으로 날아가고 있습니까? 1월에 생각한 대로 날아가고 있습니까? 내가 Vision을 그린대로, 본대로 1년을 날아와 서 있습니까? 골프에는 고수, 중수, 하수가 있다고 합니다. 골퍼가 공을 치면 고수는 본 대로 공이 날아가고, 중수는 공을 친 대로 날아가고, 하수는 공을 치면서 걱정한 대로 날아간다고 합니다. 공을 칠 때 어떤 생각을 갖느냐가 중요합니다. 매리언 윌리엄스가 말하길, “기적은 생각의 이동이다.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생각을 이동시키는 순간에 모든 것이 변하고 기적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우리의 생각을 바꾸어 봅시다. 그렇습니다. ‘나는 할 수 없어’ 하는 생각과 ‘나는 할 수 있어’ 하는 생각 중에 지금 내 생각은 어디에 있습니까? 내 생각은 진리로 이동하고 있습니까? 성경에서는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요3:21)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올해를 가장 멋진 해로 마무리해 봅시다. 성탄의 기쁨을 바라보면서 “나는 할 수 있어!”라고 외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을 부정에서 긍정으로 이동합시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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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사】 - 오도창 영양군수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변화의 기대와 설렘을 안고 출발한 임인년(壬寅年)한 해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분주히 내달리며 최선을 다했지만 언제나 한 해의 끝자락에 서면 보람과 함께 아쉬움이 남는 듯합니다. 얇아진 달력의 마지막 장을 펼치며 올 한해 군민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되짚어 보게 됩니다. 늘 이맘때 습관처럼 사용하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표현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우리는 이겨냈습니다. 아울러 많은 일과 어려움을 묵묵히 헤쳐 나가는 것! 이것이 우리 공직자의 책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1년 열두 달 중 마지막 달인 12월을 가장 아쉬워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그 시간을 활용하는 데 있어 미숙함이 없었는지 되돌아보기 때문입니다. 올해 얼마나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지, 많은 시간에도 성과가 흡족하지는 않아 마음이 상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 왔기에,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서로를 다독이는 위로와 격려의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2년, 희망과 설렘으로 시작했지만 그 수많은 다짐과 바람들은 코로나19 앞에서 소리도 없이 사라져 갔습니다. 친구를 만나며, 함께 걷고, 손을 잡고 보듬어 주던 코로나 이전의일상! 이 평범하고 당연한 것들을 바라는 완전한 일상회복의시간은 여전히 더디기만 합니다. 멈춤과 비대면의 상황 속에서 조그만 마스크로 얼굴을 뒤덮었을 아이들의 답답함, 생계를 위해 하루하루 버티는 소상공인의 땀방울, 어느 때보다 시린 겨울로 온정이 필요한 어르신의 한숨을 가슴에 담고 잊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전례 없이 찾아온 이중고 속에서도 우리는 버티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올해의 끝자락을 보내며 당장 내일, 다른 날이 찾아오지는 않습니다. 당분간은 함께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 나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이유는 언제나 그랬듯 방법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각자가 가진 ‘다름’을 부족함으로 메우는 밑거름으로 삼아, 서로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잦아진 이상기후와 4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 미중 기술패권과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나라 안팎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발걸음을 우직하게 걷고 또 걸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과 희망을 찾는 군민들의 지혜는 빛났습니다. 이런 바람을 담아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중동(靜中動)의 변화로 영양의 가치를 한층 더 성장시켰습니다. 4년 전, 3천억에 미치지 못했던 예산은 4천억을 넘어 5천억을 바라보고 있으며, 역대 최대 국도비를 확보하여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도 튼튼히 다져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민선7기 취임 직후부터 줄곧 강조해 온 화합과 통합의 ‘하나의 영양’과 ‘생활밀착 행정‘,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안정된 삼각 축이 뒷심이 되었습니다. 특히, 경북 최초 지역특화 행정인 ‘생활민원바로처리반’ 운영의 성공은 디지털 혁명, 인공지능(AI), 5G로 대변되는 뉴노멀 시대를 맞아 행정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어떤 것을 선호하고 원하는지 ‘본질적인 니즈’를 파악하는 행정의 표준을 바꾸는 순간, 성공의 기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디지털 시대의 대전환은 사람의 마음을 읽는 힘이 행정의 추진에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융합하고 격려하며 포용하여, 군민들의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디자인하는 공감(共感)노력을 앞으로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군민공약평가단’ 운영과 최대 방문객을 유인한영양산나물축제 장소 이전, 농작업대행반운영과 전 군민 안전보험가입 역시 의미있는 첫 시도였습니다. 이런 건실함 위에 계획하고 구축되는 각종 기반사업들은 영양군의 토양과체질을 바꾸는 변화의 흔적이자 토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군의 미래 30년을 넘어 100년을 책임질 영양 자작나무숲의 발견은 새로운 관광환경에 맞게 채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이제는 속도가 아니라 콘텐츠입니다. 도전과 변화를 통해 기존의 틀을 넘어 영양만의 색깔을 드러내며 정체성을 확립하겠습니다.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 로컬푸드 개장, 농산물품질관리원 영양분소 개소등으로 농가경영 안정과 농업 체질강화를 위한 노력도 끊임없이 이어왔습니다. 인구지킴이 대응센터,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관, 노인복지관, 치매안심센터의 개소는 출생부터 삶의 마지막 여정까지 지역 내 돌봄 기반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이차보전 지원과 전통시장장보기 배송서비스추진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었으며, LPG 배관망 구축사업완료와 신재생에너지융복합사업의 3년 연속 선정으로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국도31호선 선형개량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와 함께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의 끈기있는 추진은 영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성장판으로 키워나갔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힘을 내어 숨 가쁘게 달려온 만큼 군민의 힘으로, 군민과 함께, 군정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생업의 고단함에도 만사를 제쳐두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신 군민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노력을 다해 준 500여 공직자 모두가 일궈낸 소중한 결과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제 몇 시간 후면 2022년은 다가올 새해에 자리를 내주고 기억의 한편으로 물러납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민선7기를 마무리하고, 민선8기를 새롭게 시작한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의 높은 파고를 지렛대로 삼아 비대면의 난관을 새로운 기회들로 이겨냈습니다. 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성과를 던져주었고, 더 의미있는 도전의 기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물론 늘 좋은 일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실패와 좌절도 경험했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믿음과확신으로 항상 군민들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대나무는 수분이 부족하거나 기후가 나쁘면 성장을 멈춘 뒤 마디를 만들어 힘을 비축하는 과정을 거쳐 곧고 높이 자랍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내일의 새로운 기준 앞에서 우리는 더욱 단단해지고 세밀해야 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탄력성을 가져야 더 멀리 더 높게 도약할 수 있습니다. 아침 출근길, 초등학교 앞에서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는 어린 학생을 마주하며 새해에는 완전한 일상회복의희망을 기원해 봅니다. 환하게 웃는 군민들의 모습을 간절히 바라며, 새해에는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고,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2월 30일 영 양 군 수 오 도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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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왜관새마을금고, 전 직장 동료의 백혈병 자녀 돕기 나서칠곡군 MG왜관새마을금고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전 직장 동료의 자녀 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MG왜관새마을금고는 20일 김종철 이사장과 이순상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김재은(순심여고·15) 양에게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8년 동안 MG왜관새마을금고에서 근무하다 2013년 퇴사한 김동진(43) 씨의 자녀 김재은 양은 지난 1월 백혈병에 걸려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김 양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손흥민 선수에게 백혈병 환우에게 용기와 행운을 불어넣어 달라며 ‘럭키칠곡 포즈’로 골 세리머니를 부탁하며 투병의 고통과 한부모 가정으로 자신이 처한 어려움을 알렸다. 손흥민 선수의 세리머니는 무산됐으나 전국각지에서 김 양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버지의 전 직장 동료가 나섰다. MG왜관새마을금고는 이사회 의결을 통한 지원금 300만 원과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00만 원을 전달했다. 김종철 MG왜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우리가 재은이 아빠라는 심정으로 전 직원이 모금 활동에 동참했다”며 “작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하루빨리 회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번 새마을금고와 맺은 인연은 영원히 이어진다는 신념을 갖고있다”며 “고객들과 지역사회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MG왜관새마을금고는 △호이장학금 기탁(1억 8천만 원) △사랑의 좀도리 운동(시가 3700만 원 상당의 쌀 4만kg) △소외계층 지원(2200만 원) △희망나눔캠페인(700만 원) △마스크기부(250만 원) △집수리 봉사활동 등 지역 금융기관에서는 가장 왕성한 사회 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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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제66회 정기총회 개최▲신임 회장에 취임한 박석진 목사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유원식 목사)는 10월 27일(목) 포항장성교회(박석진 목사 시무) 비전센터에서 제6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신임 회장에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 수석부회장에 왕수일 목사(포항중앙성결교회)가 선출됐다. 박석진 신임 회장은 장신대 대학원과 대구대 대학원, 맥코믹 신학교 목회학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대구삼덕교회 부목사와 안동용상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포항장성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과 포항노회 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통합총회 신학교육부 부장과 장신대 이사,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경북지회장, CTS기독교TV포항방송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기총회 개회예배는 박석진 목사의 인도로 부회장 강양훈 장로의 기도 후 유원식 목사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이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직전회장 안순모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신임 회장 박석진 목사(왼쪽)가 직전회장 유원식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서 부활절준비위원장 정창교 장로(포항동부교회)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총회에서는 사업 및 감사 보고, 각 위원회 보고, 신·구임원 교체, 공로패 증정, 안건토의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신임 회장 박석진 목사는 “그동안 애써주신 임역원과 회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연합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협력을 부탁한다”라고 인사했다. ◎제66회기 신임 임원 명단 △회장:박석진 목사(포항장성) △수석부회장:왕수일 목사(포항중앙성결) △상임총무:이용기 목사(푸른꿈침례) △서기:이규동 목사(포항영남) △부서기:김해룡 목사(늘푸른) △회계:이 환 장로(포항중앙) △부회계:이석우 장로(포항동해큰) △감사:유원식 목사(포항엘림) 박주일 장로(큰숲) ▲정기총회를 마치고 참석한 내빈들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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