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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나서미세먼지 저감 목적 총 7.2억 원 규모, 내달 26일까지 신청 접수 ▲안동시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사업 지원.(사진=안동시)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총 7억2천만 원 예산으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환경오염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여 비효율적으로 가동되는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에 노후 대기방지시설 개선과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세부사항은 다음과 같다. ▶ 지원대상 : 관내 대기배출시설 1~5종 사업장 중 중소기업 ▶ 지원내용 : 대기방지시설 개선 및 설치비용의 90% 지원(자부담 10%) ▶ 지원조건 : 해당 방지시설에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하고 3년 이상 운영 안동시 관계자는 “영세사업장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조속한 시설 개선을 통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환경과 기업경제가 상생하는 환경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2월 26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공고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 홈페이지(http://www.andong.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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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2021년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조기 추진26개 지구에 20억 원 투자, 영농환경 개선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심각한 가뭄에 대비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준비를 위하여 농업기반시설정비 사업으로 올해 4월 말까지 영농환경을 개선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취수보설치,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기계화 경작로 등으로 26개 지구에 20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영농기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지난 연말부터 선제적으로 실시설계를 시작해 가능한 영농기 이전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고령화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용·배수로 준설과 관정보수, 노후도수로 정비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투자해 농업인들의 영농환경 개선과 홍수·가뭄피해 예방 등 안전한 영농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찬걸 군수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정비로 농업인들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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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농촌마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설명회 개최 ▲‘농촌마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설명회 모습.(사진=영주시)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지난 27일 단산면 단곡1리와 안정면 용산1리에서 ‘LPG ‘농촌마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설명회’의 현장확인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소규모 마을을 대상으로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등을 설치해 기존 LPG 가격보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주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단산면 단곡1리, 경북도 공모사업에 안정면 용산1리가 선정돼 사업비 11억 3,500만원(국비 1억5000만원, 도비 1억9500만원, 시비 6억7700만원, 자부담 1억1,300만원)을 투입해 2개 마을 109세대가 난방과 취사용 LPG공급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실시한 이 날 현장확인 및 설명회에는 신속한 사업을 추진을 통해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LPG공급의 혜택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시 관계자를 비롯해 LPG배관망사업단이 참석해 사업추진 계획과 경제적 효과에 대한 사업설명 후 설계를 위한 현장확인을 했으며, 이른 시일 내 마을별 설계와 행정절차를 이행해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김한득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완료되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더욱 저렴하게 난방과 취사용 LPG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며, “사업시행 시 주민들의 불편이 없이 조기에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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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구원의 또 다른 이름, ‘성도’구원의 또 다른 이름, ‘성도’ 하승무 목사 한국장로회신학교 교수, 역사신학자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감격해야 할 단어 하나를 꼽는다면 무엇이겠습니까? 그 이름은 바로 ‘성도’(Saint)입니다. 성도는 구약의 세계관에 속한 것이 아니라, 신약의 세계관에 속한 성경적으로 완결된 용어입니다. ‘성도’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 속에는 그리스도교의 주요 핵심 개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측면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측면에서 볼 때 ‘은혜’, ‘선택’, ‘구원’이라는 개념입니다. 둘째는, 사람의 측면에서 의미적으로 ‘중생한 자’, ‘하나님의 자녀’, ‘그리스도의 지체’를, 어의적으로는 구약의 ‘카도쉬(קֹדֶשׁ)’(역대하6:41, 시16:3)를 사도 바울이 헬라어 ‘하기오스’(ἅγιος.)라는 단어로 전의(轉義)한 ‘구별된 자’, ‘거룩함을 받은 자’라는 의미가 적용되어 그리스도교의 고유개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어의적인 의미의 전환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오직 주님으로 고백하는 신앙고백 공동체의 성도라는 의미가 전제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성경은 성도가 ‘믿기로 작정된 자’(행13:44-52)로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18)는 ‘칭의된 의인’ 즉 성도로서 세상과 구별하여 창세 전에 이미 택함(엡1:4)을 받았다고 가르칩니다. 신약시대 이래, 택함을 받은 믿음의 성도는 주님을 영접한 그 순간부터 기존의 세상 방식이나 자신의 방식대로 살지 않기 위해 믿음의 실천적인 삶을 이 땅에 사는 동안 끝까지 견지했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에 반하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으려고 말씀에 능동적으로 순종했습니다. 설령, 세상의 기준과 세상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성경이 금하는 불법한 죄에 빠지지 않으려고 했으며, 때로는 세상의 유혹과 불이익에 굴복하였을 경우에도 성도라면 반드시 불의한 사실 하나하나(case by case)를 회개하고, 동일한 죄를 더 이상 짓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혹여라도 동일한 죄를 반복하였을 경우라도 끝내는 죄습(罪習)의 고리를 끊고 성도로서 믿음의 행위를 실천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선택받은 믿음의 성도라면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 변함없는 성경의 가르침에 끝까지 순복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약2:26)이라고 했습니다. ‘죽은 믿음’의 소유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결코 자신을 내려놓지 않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에 굴복하지도 않습니다. 이는 무늬만 성도요, 겉모습만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입니다. 믿음과 행위는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지난날 믿음의 선친들은 주님을 따르기 위해 목숨까지도 초개같이 버렸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교회의 상황을 보면 ‘성도’의 의미는 종교공동체의 하나로 분류된 교회 조직의 대중을 이루는 ‘교인’이자, 기독교 교단의 지 교회에 속한 ‘회원’ 정도로 인식되고 격하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지난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국사회를 견인해 가는 도덕적이고 모범적인 양심공동체로 선도적인 주류였습니다. 하지만 세속적 부흥주의가 교회로 유입되면서 교인 수와 예배당의 규모가 곧 교회 성장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교회는 지난날 1902년~1907년 원산과 평양에서 폭발적으로 일어난 회심을 통한 성경적 부흥이 아닌, ‘예수만 믿으면 복 받는다’ ‘예수 믿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물질적 기복주의와 번영론이 ‘교회됨과 성도됨’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의 모습은 ‘세속적인 것과 구별할 수 없다’가 교회 밖의 인식입니다. 현재 우리는 코로나 시대라는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코로나 시대를 통과하면서 일부 대형교회와 기독교 극우단체를 중심으로 마치 한국교회가 정부와 한국사회를 향한 대결 양상으로 비쳐짐으로 교회 밖의 부정적인 인식은 더욱 강화됐습니다. 사단 마귀는 이를 반기독교 세력을 더 규합하고 확장하는 빌미로 삼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코로나19를 통해 한국교회에 주시고자 하는 메시지는 교회와 성도됨의 본질인 ‘거룩성’과 ‘순결성’의 회복임을 깊이 상고해야 할 것입니다. 더 이상 한국교회가 세상과의 논쟁에 뛰어드는 것은 결코 아무런 유익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음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에 귀 기울일 것을 권면합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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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알송알 딸기~ 달콤한 잼으로 변신~율곡동 새마을부녀회, 수제 딸기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 ▲율곡동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딸기잼을 만들고 있다.(사진=김천시) 김천시 율곡동(동장 이우문)은 1월 26일(화) 율곡동 주민센터에서 새마을 부녀회원(회장 이서현)이 참여해 주민참여교실 원데이클래스 딸기잼 만들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환기하고 온정 넘치는 명절을 만들고자 마련되었으며,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서현 부녀회장을 비롯하여 행사에 참여한 10여 명의 부녀회원은 영농법인(주) 대산(대표 이영목)으로부터 기증받은 딸기 200kg으로 딸기잼을 직접 만들고, 깨끗이 세척한 유리병에 담아 스티커를 붙여서 만든 완성품 300개를 식빵과 함께 관내 소외계층 및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율곡동 부녀회장 이서현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힘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우문 율곡동장은 “겨울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해주신 부녀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에는 조속한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가 물러가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율곡동 부녀회는 Happy together 김천운동의 빠른 정착을 위해 EM흙공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아이스팩 재활용사업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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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20)나의 출애굽기(20) 드보라 51. 동생의 노력으로 집결소에서 출소하게 되다 드디어 그렇게 기다리던 동생이 집결소에 면회를 왔다. 동생은 내가 탈북하기 전에 군대에 갔던지라 이번 만남이 거진 10년 만이었다. 동생은 나를 만나자마자 욕을 한 사발 했다. “당과 수령을 배반하고 부모·형제를 배반했으면 잘 살아야지 이게 무슨 꼴이냐!” “동생아! 미안하다 미안하다…” 나는 동생 볼 면목이 없어서 그저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그 모습을 보던 간부는 민망했던지 “야, 그만 욕해라 안 그래도 불쌍한데 뭐 그리 심하게 대하냐?” 하면서 말리다가 자리를 피했다. 그 사람이 자리를 피하자 동생은 그제야 울면서 “아! 누나가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 있는 것만 해도 감사하다”라고 했다. 간수들에게 혹시 잘못 보일까 봐 반가운 마음을 억누르고 그렇게 욕을 했던 것이었다. 우리는 서로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동생은 결혼하고 가정을 잘 꾸리고 있었다. 내가 어떻게 하면 나올 수 있겠는지 애써보겠다고 했다. 그 뒤로도 동생은 자주 면회를 왔고 여기저기 돈도 빌려서 나를 위해 뒷공작을 해주었다. 나의 출소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볼 즈음 동생은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누나, 내가 꺼내줄 수 있는데 꺼내주면 중국 갈 거지?” ”아냐, 난 안 간다… 두 번 다시 이런 일 없다.” “약속한 거지? 알았어, 그러면 누나를 꺼내줄게.” 나는 동생을 만난 지 2달 만에 출소할 수 있었다. 52. 북한 땅에 정착을 하지 못하고, 다시 탈북을 시도하다. 동생과 약속한 대로 어떻게 해서든 북에서 살아보려고 마음을 굳게 먹고 나왔다. 그런데 나와 보니 하루도 못 살 것 같았다. 중국에서는 비록 잘 살지는 못해도 하고 싶은 말은 마음대로 했는데 여기는 말도 맘대로 못하고 통행증 없으면 어디 가지도 못했다. 숨 막히는 답답함이 나를 짓눌러왔다. 이전에는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정도로 북한은 말 그대로 감옥 그 자체였다. 온 사방의 감시가 느껴졌다. 숨이 막혔다. 나는 언니도 찾고 북에 두고 나갔던 아들딸도 찾아야 했다. 그러나 돈은 1원도 없고 이동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 답답한 마음에 사람을 찾아 “중국 가면 돈을 보내겠으니 내 아들딸 좀 찾아주오….” 하고 주소를 쥐여주고 부탁을 했다. 그런데 돌아온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시어머니와 큰아버지 모두 다 죽었고 우리 아이들은 찾지 못했고, 꽃제비가 되었다는 소식만 들었다고 했다. 가슴이 무너지고 눈물이 비 오듯 쏟아졌다. 북에서 살아야 할 이유가 없어진 느낌이었다. 그러면서 중국에 놓고 온 갓난아이 생각이 간절했다. 며칠 이렇게 마음을 잡지 못하다가 결심을 했다. 무작정 강을 건너기로 한 것이다. 그 전에 장마당 가서 쥐약을 사 왔다. 혹시 붙잡히면 다시 감옥생활은 도저히 할 수 없겠다 싶어서 잡히면 먹고 죽을 생각으로 사 온 것이다. 그렇게 각오를 하고 강을 건너러 갔다. 깊은 밤, 손에 쥐약을 쥐고 강가에 서서 할머니에게 배운 대로 문구를 외우고 기도 아닌 기도를 했다. “하나님, 건너게 해주시면 죽을 때까지 하나님께 충성하겠습니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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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9)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 설립자 나는 여러 해 동안 심한 요통으로 고통스럽게 지냈다. 1953년 WEC 선교사 훈련 학교에 입학하던 바로 그 해, 내 허리가 ‘나가버렸다’. 척추 디스크였다. 더구나 여러 디스크가 탈장되어 심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빗질이나 옷을 입는 것조차 고통스러울 때가 있었다. 참을 수 있는 한 버텨봤지만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마루나 거리에 주저앉을 때도 있었다. 곁에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누군가가 나를 발견하고 도와줄 때까지 그대로 누워 있어야 했다. 그리고 업혀서 내 방에 와서는 통증이 가라앉고 다시 힘이 생길 때까지 침대에 누워 있었다. 몇 주 동안 침대에만 누워 지낸 적도 있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2년 동안 하루도 통증 없이 편할 날이 없었지만, 내가 맡은 학교 일과 선교 여행 등을 꾸준히 하면서 공부를 해나갔다. 그러나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하면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이 되고 말았다. 허리만 생각하면 막막했다. 의사들도 수술을 거부했는데 당시에는 디스크 수술에 많은 위험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내 허리에 손을 대고 기름을 붓고 중보기도를 해주었다.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시도해보았다. 그러나 치유되는 기미는 조금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 번씩 내 소명이 선교사가 아니라 다른 일이 아닐까 의구심에 빠지기도 했다. 나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일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루는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팠다. 그날 우연히 열왕기하 5장에 나오는 군대 장관 나아만의 이야기들 읽었다. 나아만은 히브리인도, 하나님을 믿는 성도도 아니었지만, 엘리사 선지자는 그의 문둥병을 치유해주었다. “하나님, 나아만 같은 이방인도 이렇게 낫게 해주셨다면 하나님의 자녀인 제 병은 확실히 낫게 해주시겠지요?” 나는 나아만의 기사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신다고 ‘생각’했다. 나는 ‘생각’했다는 말을 강조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특정한 성경 본문을 통해 말씀하실 때 곧바로 깨닫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는 것을 ‘알면서’ 불순종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다고 ‘생각’하며 순종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믿는다. 아무튼, 나는 하나님이 끔찍이도 고통스런 내 병을 치유해주시리라는 강한 믿음이 들었다. 더군다나 나아만과 똑같은 방법으로 낫게 하실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나는 물속에 일곱 번 들어갈 생각을 했다. 성경 말씀을 보면, 엘리사의 사자가 나아만에게 가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면 병이 나을 거라고 전했다. 나아만은 화가 났다. 요단강은 더러운 강이기 때문이었다. 더러운 강에 뛰어들면 병이 나을 거라는 이야기에 발끈한 것이었다. 게다가 일곱 번을 씻으라니 그런 모욕적인 언사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러나 그는 결국 자존심을 버리고 요단강에 몸을 씻었다. 그리고 약속한 대로 하나님은 그의 병을 고쳐주셨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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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영주장날’ 쇼핑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손잡다!▲영주시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 홈페이지 화면.(사진=영주시)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원장 조은기)과 손잡고 영주장날 쇼핑몰 운영 활성화에 나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날 계약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영주시와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영주시 대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의 운영, 홍보·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위탁해 쇼핑몰 운영의 전문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프로모션 추진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시장 상황에 대표적인 지역 쇼핑몰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에 출범한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은 경북의 농식품 관련 유통사업, 정책지원, 농업인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유통산업 전문기관으로서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 운영을 통해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의 운영 노하우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시는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1년 영주장날 쇼핑몰의 우체국쇼핑, 다음카카오, 네이버쇼핑 등 제휴몰 입점을 통한 프로모션 기획과 라이브커머스 등 판매경로 확대에 힘쓰며 각종 홍보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2021년 영주장날 쇼핑몰 운영 활성화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농특산물 유통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따른 비대면 유통구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영주장날 쇼핑몰을 통한 우리 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주시 농특산물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홍보 및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주장날 온라인 쇼핑몰(https://www.yjmarket.com)은 소백산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영주지역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로서 60개 농가 및 업체의 300여 개의 품목의 제품을 판매 중이다. 영주장날 쇼핑몰은 입점업체를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영주장날 쇼핑몰 입점과 관련된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청 유통지원과 특산물홍보팀(☎054-639-39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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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기독교 지도자 초청 간담회’ 가져“코로나19 방역 협조” 요청 ··· 기독교계 의견 청취도 포항시는 12일, 기독교계 지도자와 긴급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과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시장과 지역의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코로나19와 관련한 지역의 현안 사항에 대한 설명과 기독교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주일 예배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교계 지도자 여러분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누군가를 위한 누군가에 의한 격리와 봉쇄가 아니라 스스로가 선택하는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순모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은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감당하기 버거울 정도의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기독교계가 중심이 되어 방역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인터콥 BTJ 열방센터 방문자에 의한 접촉자가 있는지 교계 내에 잘 살펴서 추가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속한 검사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종교시설의 경우 비대면 예배 및 법회를 원칙으로 하여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소모임과 식사는 금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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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고장 난 가로등 신고 간편하게 하세요!”스마트폰으로 QR코드 촬영하면 실시간 신고 가능 ▲가로등과 보안등에 부착된 가로등 관리 QR코드 표찰.(사진=예천군)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가로등과 보안등 고장 신고 민원처리 기간 단축을 위해 스마트 폰으로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가로등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은 우선 상주인구가 가장 많은 호명면을 중심으로 가로등과 보안등 2,750여 개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QR코드가 삽입된 표찰을 부착해 설치 이력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했다. 가로등이나 보안등이 고장 났을 경우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시스템에 자동 접속돼 바로 고장 신고가 가능해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전화상으로 민원 접수를 할 경우 관리번호가 영어와 숫자로 조합돼 있어 정확한 위치나 이력 정보가 파악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으나 4자리 숫자로 개선해 민원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군은 호명면을 시작으로 예천읍과 10개 면에 대해서도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 처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전수조사를 통해 점차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환 새마을경제과장은 “관리 표찰 교체를 통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시스템에 접근해 활용할 수 있도록 읍‧면 전 지역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며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로등‧보안등 고장 신고는 군청 홈페이지 ‘가로등보안등고장접수’를 통해 신고인 성명, 연락처, 고장 상세 내용 등을 입력하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예천 남종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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