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철강 도시를 넘어 미래 신산업 도시로 도약, 특별한 산업도시 포항명실상부 ‘K-배터리 선도 도시’···탄탄한 R&D·경제 기반으로 기업 투자 이어져 유망한 미래 산업 배터리 선점, 산학연 지원 연계 활용 미래 먹거리 창출 ‘성과’ 배터리 기업 유치 이어지며 R&D 인프라 지속 확충, ‘전주기적 산업 생태계 구축’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2021.(사진=포항시 반세기 전 철강 산업을 통해 조국 근대화를 견인했던 포항시가 미래 신성장 산업의 적극적인 발굴·육성을 통해 ‘제2의 영일만 기적’ 청사진을 그려가면서 대한민국 경제 도약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신산업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970년대 동해안 갯벌 위에 철강산업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영일만 기적’을 이루며 우리나라 산업화를 주도한 저력과 자긍심을 가진 도시이다. 시는 철강 산업의 부침과 촉발 지진의 피해, ‘코로나19’ 사태 등 이어진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철강 일변도인 지역 산업 구조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무엇보다 포스코와 포스텍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산·학·연 자원을 연계 활용해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왔다. 먼저 ‘강소연구개발특구’를 시작으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영일만관광특구’ 등 ‘3대 국가전략특구’ 지정의 쾌거를 거두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신성장 엔진 확보는 물론 창업과 기업유치, 관광 활성화 등 산업 구조 다변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지정된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통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 성장 플랫폼 구축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고, ‘포항벤처밸리’ 역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 데이터, 바이오신약, 첨단신소재 분야의 창업과 R&D 사업화의 성공모델로 자리를 잡고 있다. 특히,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는 ‘제2의 반도체’,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배터리 산업을 견인하며 신산업 육성은 물론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세계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 산업과 사용후 배터리 리사이클링(재사용·재활용) 분야도 동반해서 급성장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배터리 산업과 관련해 지난 2019년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에 최종 선정된 이후,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며 새로운 도약의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포항은 규제자유특구 지정된 이후 적극적인 배터리산업 생태계 조성 및 기업 투자 유치 노력의 결실로 국내 배터리 BIG3기업인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GS건설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로부터 현재까지 총 3조 2,542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전문 기업인 에코프로의 2조 2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 공장이 지난해 12월 블루밸리국가산단에 준공됐고, GS건설 역시 지난해 9월 영일만4일반산단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하는 등 배터리업계 빅3와 관련 기업이 포항에 연이어 자리를 잡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에서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활발한 기업 투자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더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거점수거센터이자 재활용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가 지난해 문을 열었고, 환경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로 최종 선정되는 등 전주기적인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또한, 배터리 관련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역의 교육기관과 방사광가속기연구소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이차전지 소재연구센터, 나노융합기술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R&D 인프라가 배터리 산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데 역할 분담을 하며 땀 흘리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이차전지의 ‘소재(양극재·음극재) → 배터리 → 리사이클’로 이어지는 배터리 산업생태계를 완성하면서 명실상부한 배터리 산업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구미시, 기술과 인간 국제포럼 2021(IFTH 2021) 개최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만드는 미래의 제조혁신 청사진 제시 구미시(시장 장세용)은 4차 산업혁명시대 주요 신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기업들의 해법과 전략 수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0월 5일(화)부터 3일간 금오산 일원에서 ‘기술과 인간 국제포럼 2021’을 개최한다. ‘기술과 인간 국제포럼 2021’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이 급속히 바뀌고 있는 가운데 미래를 선도할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을 주제로 개최되며, 6일 호텔금오산에서 기관·단체장·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세용 시장의 개회사, 김부겸 국무총리의 영상 축사, 이철우 도지사의 축사와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차기 총장의 기조 강연 등으로 진행되는 개막식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되는 학술 포럼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석학 및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의 동향을 살피고 인공지능과 인류가 공존하는 미래모습을 예측하며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위한 지식향연의 장을 펼친다. 학술포럼의 첫 번째 세션은 ‘기술발달과 인간 삶의 변화’를 주제로 구글의 비밀연구소인 구글X의 설립자이자 자율주행차의 아버지로 불리며 인공지능 연구의 선구자인 세바스찬 스런 前구글 부사장과 미래산업 컨설팅 전문가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인 최윤식 아시아 미래인재연구소장이 차례로 강연을 한 뒤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초 기술사회 인간의 가치’라는 주제 아래에 전 세계에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통찰력을 심어준 저서 ‘제4의 시대’ 저자인 바이런 리스 미래학자와 트렌드 분석 전문가 이준영 교수가 강연한 뒤 열띤 토론을 펼친다. 본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온·오프라인 형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하고 모든 프로그램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며 국내외 참석자들은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연사들과 질의응답 및 소통하는 등 실시간·쌍방향으로 진행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대한민국의 첨단산업 대표도시인 구미시에서 개최하는 본 포럼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구미 르네상스 시대 실현의 초석이 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철저히 하는 중”이며 “기술에만 초점을 두는 단편적 포럼에서 벗어나 세계적으로 저명한 석학들의 혜안과 통찰력 공유로 기술과 인간이 상생하는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올해 처음 열리는 ‘기술과 인간 국제포럼 2021’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경제·산업구조에 기업들이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발굴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청송군, 지질명소 보존 및 활용 방안 모색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 신성리 공룡발자국 보존처리 추진 ▲청송군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사진=청송군 제공)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함께 교육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는 지역의 지질명소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보존과 가시성 향상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중생대 공룡의 흔적을 간직한 청송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2003년 태풍 매미에 의해 산사태가 발생하여 그 모습을 드러낸 이후 물과 공기에 노출되어 계속 풍화가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화석은 한번 훼손 또는 유실되면 복원이 불가능하므로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보존처리와 가시성 확보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이에 청송군은 국립문화재연구소에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복원과 보존 관련 정책제안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화석산지 복원을 위한 환경 분석과 보존 상태 점검 등을 통해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의 장기적 보존방안 및 활용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신성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는 지질과 기후변화를 학습할 수 있는 대표 교육관광지”라며 “과거 지구 역사를 간직한 화석산지의 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
경주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 ‘숭문대’ 내년 상반기 개관신라시대 왕실도서 보관·관리하고 동궁의 교육 맡았던 옛 관청 이름 시설 내부에는 출토유물 전시관, 세미나실, 수장시설, 연구실 들어서 ▲현재 경주시 황남동 407번지 일대에 건립 중인 숭문대 모습.(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의 이름을 ‘숭문대’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숭문대(崇文臺)는 학문(文)을 숭상(崇)한다는 의미로, 신라시대 왕실도서를 보관·관리하고 동궁(東宮)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던 관청이다. 또 신라시대 명필(名筆)로 손꼽히는 요극일(姚克一)이 숭문대의 관리였다는 기록을 통해 숭문대가 신라시대를 대표하는 학문 연구 기관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기록은 고대 역사를 기록한 ‘삼국사기’를 통해 확인됐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찬란했던 신라 천년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계승하고자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의 이름을 숭문대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건립 중인 숭문대는 경주시 황남동 407번지 일대에 총사업비 75억 원(국비 70%·지방비 30%)을 들여, 연면적 2,370㎡, 지상 1층 규모로 시설 내부에는 출토유물 전시관, 세미나실, 수장시설, 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숭문대가 교촌마을과 인접한 곳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 경관을 고려해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계안이 채택됐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이 시설이 개관되면 신라왕궁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유물의 전시와 연구 성과를 공개할 수 있는 ‘신라왕궁 출토유물 전시관’으로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 운영은 문화재청 산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맡는다. 경주시 관계자는 “장기간 소요가 예상되는 월성 발굴조사에 따른 체계적·전문적 연구 및 출토유물 수장시설의 필요는 물론, 출토유물의 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숭문대가 개관하면 교촌한옥마을과 월정교 주변 경관이 크게 개선돼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제48호분(대분) 발굴에 기대감 높아학술발굴조사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성주군은 성주 성산동 제48호분 학술발굴조사를 위한 업무협을 체결했다.(사진=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8일 군수실에서 성주 성산동 제48호분(대분)의 학술발굴조사를 위해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86호인 성주 성산동 고분군은 성주를 대표하는 중심 고분군이다. 그중에서도 제48호분은 그 크기가 제일 커 ‘대분(大墳)’이라 불려왔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은 1917년 조선총독부의 ‘조선고적조사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현장조사로 그 분포와 위치가 처음 학계에 알려졌다. 고분군에 대한 발굴은 1918년과 1920년 두 차례에 걸쳐 조사되었는데, 그중 제48호분은 1920년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위원이었던 야쓰이 세이이쓰(谷井濟一)에 의해 조사되었다. 당시 중심석곽에서 다량의 유물이 쏟아졌으며 지역민들의 관심 속에서 단기간에 현장조사가 마무리됐다. 문제는 조사를 끝낸 야쓰이가 조사 내용을 전혀 보고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약보고서는 커녕 복명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발굴조사 역시 매우 거칠었는데, 고분의 중심부를 찾아 천장을 파괴하고 인부를 들여보내 주곽의 내부에서 유물만 수습하였다. 봉토 내 부곽 등은 전혀 조사하지 않았다. 다행스러운 것은 출토유물이 총독부박물관으로 옮겨져 지금도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고, 당시의 조사 사진과 서류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일부 보관되어 있다. 결국, 1920년의 발굴조사는 단기간에 주곽 내부의 유물만 파낸 발굴이었다. 고분의 축조방식은 물론이고 주곽의 구조형식에 대한 실측과 기록도 누락되었다. 따라서 이번 학술발굴은 주곽의 구조형식에 대한 기록과 촬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부곽에서 유물이 발견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제48호분의 성격 규명과 나아가 성주 지역 고분문화 및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최근 경주 및 익산 등에서도 일제강점기에 발굴되었던 고분을 재발굴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성주의 성산동 고분군 역시 또 하나의 값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
경주 황용사터서 금동제 유물 20여점 쏟아져▲금동제 유물 일괄.(사진=불교문화재연구소 제공) 불교문화재연구소는 경주 황용사지에 대한 조사성과 공개 설명회를 22일 경주시 황용동 황용사 발굴터에서 개최했다. 경주 황용사지에서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에 걸쳐 시굴, 발굴조사가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중심사역 서쪽구간에 대한 발굴조사이다, 조사 결과, 서탑을 중심으로 회랑, 건물지, 석축, 석렬, 진입부 등 많은 유구가 확인됐다. 유물은 투조 금동귀면이 추가로 2점 더 출토되었고, 금동보당 당간과 기단, 금동불상 대의편, 금동사자상, 금동연봉, 금동촉대 받침 등 금동제 유물 20여 점이 다량 출토되어 창건 당시 황용사의 격이 경주지역 내 주요 사찰과 비교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높았던 것을 보여준다. 경주 황용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이며 경주 보문단지에서 감포 방면으로 넘어가는 동대봉산(옛 은점산) 절골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사결과,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계속해서 번창해 왔던 것으로 보인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
「2020년 세계유산축전 : 경북」 하회마을에서 개막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 「2020년 세계유산축전 : 경북」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가 오는 7월 31일 금요일 오후 8시 안동 하회마을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문화재청, 경상북도, 안동시, 경주시, 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단,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개막식에는 공식 개막행사를 비롯해 도산12곡, 부석사의 사계, 가무극 선묘 등의 개막 축하 공연과 선유줄불놀이, 낙화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안동시, 경주시, 영주시에서 8월 한 달간 진행된다.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향유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새롭게 추진하는 행사로 전통 공연, 재연행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축전의 하이라이트 행사이자 세계유산을 미디어 IT기술과 결합하여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세계유산전과 하이마스크 공연, 선유줄불놀이, 세젤귀 콘서트, 세계유산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도산서원에서는 서원의 하루 등 체험행사와 야간개장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경주시에서는 미디어아트 천년유산전, 패션쇼 회소, 新 신라오기 등을, 영주시에서는 가무극 선묘, 창작교향곡 부석사의 사계, 문방사우 특별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7월 도산서원에서 개막식을 한 「2020년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축전」을 시작으로 8월에는 경북, 9월에는 제주도에서 특색 있는 세계유산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전은 코로나19의 재난상황 속에 개최되는 만큼 개막식에는 3단계의 방역계획을 세웠으며 차후 진행될 행사에서도 각 프로그램에 맞는 맞춤형 방역계획을 세워 코로나19의 철저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8월 한 달간 경북지역의 세계유산들을 방문해 축전을 즐기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
경북도, ‘일제강점기 유출 우리문화재 환수과제’ 학술행사 개최일본 오사카, 나라 지역 현지조사를 통한 반출문화재 실태 공유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를 위한 범국민적 관심과 동참 필요 경상북도는 지난 10일(화) 구미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에서 국외 문화재 관련 단체, 학술자문위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강점기 유출 우리 문화재 현황과 환수과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 국난의 시기에 강탈과 도굴 등으로 해외로 불법 유출된 문화재에 대한 현황과 환수 방안을 관련 단체, 일반 시민들과 공유하고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에는 지난 8월 연구원의 학술자문위원인 경북대 박천수 교수와 임남수 영남대 교수가 일본 오사카, 나라의 공공기관 및 고미술상에 있는 반출된 문화재 현황을 현지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대 박천수 교수의 ‘일제강점기 유출 신라 가야 문화재 현황과 역사적 의의’는 일제 강점기에 유출된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반환의 당위성에 대한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정인성 영남대 교수의 ‘야쓰이 세이치 고적 조사와 반출 문화재’, 임남수 영남대 교수의 ‘일본미술관 소장의 고려 불화’, 김도영 경북대 연구교수의 ‘도쿄박물관 소장 명문대도의 역사적 의미와 복원 의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11년 설립되어 해외반출 문화재 환수, 국외 소재 문화재 실태조사와 연구, 책자 발간, 학술행사, 전시회, 범국민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경북도와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 김영재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장은 “지난 8년여 동안 강제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 환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결과 최근에 일본 경매에서 낙찰받은 ‘묘법연화경(불교경전)’ 책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는 경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룬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 18만여 점(국외소재문화재재단, ‘19.4.1. 기준)이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반출된 문화재 반환을 위하여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
영덕군, 도시재생·농촌활력UP! 토크콘서트 개최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 지역발전 방안 모색 영덕군은 9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여성농업인과 청년농업인 및 귀농귀촌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농어촌활력 UP!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대한민국 1호 도시재생 큐레이터 최광운 씨의 ‘도시재생 트랜드 2020 & 청년’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순창 방랑싸롱 장재연 대표, 남해의 발견 김화연 대표, 서천·요가문화 기획자 이미나 씨가 관광·문화창업 귀촌사례 및 지역청년 재개념화에 대해 강연했다. 연고가 없는 농어촌에 정착해 열정과 열린 마음으로 토착민과 소통하며 화합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을 이끌어내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들은 청년농업인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 강연이 끝난 후 많은 질문이 이어졌고 4명의 청년강사들은 못 다한 현장 이야기를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군에도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어촌뉴딜300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오늘 사례를 참고해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청년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
국립문화재연구소 50돌 기념 <역사가 있는 풍경> 프로젝트 展 개최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설립 50돌을 맞아 오는 10월 17일에서 27일까지, 안용복기념관 야외 마당과 기념관 내(內)에서 <역사가 있는 풍경> 프로젝트 전을 개최한다. <역사가 있는 풍경>은 문화재와 사진예술, 국민 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 홍보대사이자, 국내외 예술계에 널리 알려진 이명호 사진작가가 기획하여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 체험으로, 사진기의 원형인 카메라 옵스큐라를 통해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주목하는 역사가 있는 풍경을 다시 바라보고, 사진이나 영상 혹은 그림으로 제작한다. 이외에 모형 핀홀카메라 만들기 체험 등 울릉군민과 울릉군 방문객들을 위한 교육적이고 유희적 성격을 동시에 지닌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 ‘어두운 방’이라는 라틴어에 어원을 두고 있는 용어로, 어두운 방이나 상자 한쪽 면에 난 작은 구멍으로 빛이 통과될 때 반대쪽 면에 외부풍경이나 형태가 거꾸로 나타나는 현상을 기계장치로 만든 것. 안용복기념관의 방문객들은 직접 사진기 내부에 들어가는 체험과 함께 우리 역사가 담긴 독도의 풍경을 몰입하여 바라보고 카메라 옵스큐라를 통해 비친 독도 그리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를 통해 모아진 사진이나 영상, 그림 등은 우수작을 선정·시상한다. 이 작품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11월 6일부터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유산적 가치에 대한 시민대상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우리 문화재 조사연구와 문화유산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국립문화재연구소의 50돌을 축하하며, 본 프로젝트전을 통해 역사·문화적으로 우리 국가와 민족에 큰 의미가 있는 독도가 울릉군과 울릉군을 방문해 주시는 내외국인들에게도 역사가 있는 풍경으로 기억되는 장(場)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카메라 옵스큐라 디자인(안) 및 내부 체험 모습 ▲만들기 체험(모형 핀홀카메라) 디자인(안) 이혜경기자 www.gbhana.com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