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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선지가 있습니까?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프랑스 소설가이며 수필가, 시인, 극작가로 유명했던 프랑수아 모리아크의 묘비에 적힌 글입니다. “인생은 의미 있는 것이다. 행선지가 있으며, 가치가 있다. 단 하나의 괴로움도 헛되지 않으며, 한 방울의 눈물, 한 방울의 피도 그냥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살아서도 행선지가 있지만, 죽어서도 가야할 행선지가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영원한 행선지를 향하여 살아있을 때 열심히, 아름답게, 계속해서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 산 자들의 아름다운 몫입니다. 우리는 “오늘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미래를 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다면, 우리 스스로는 현재의 나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한 부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눅12:16-20) 이 부자는 가진 것이 너무 많아 오늘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미래를 위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도무지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삶이야말로 인생의 행선지를 전혀 모르는 어리석은 인생입니다. 인생의 참된 의미는 재물에 있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는데 있습니다. 인생은 유한할 뿐 아니라 허무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말씀에는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4) 라고 했습니다. 인생은 가난하거나 부하거나 모두가 죽음이라는 행선지 앞에 무기력한 존재들입니다. 풍부한 재물이 우리의 생명을 어찌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재물을 삶의 가치와 목적의 영원한 행선지로 삼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부요와 풍요는 하나님의 품안에 있을 때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분께 영원한 행선지가 있기에 우리는 이 땅의 나그네로서 하나님의 청지기적 사명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생명의 행선지가 하나님의 품,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달에 미국을 다녀왔습니다. 아들이 사는 집에서 LA 다운타운과 코리아타운을 갈 때 프리웨이 110번을 타게 됩니다. 파사데나에서 출발하는 도로입니다. 다운타운을 앞두고 눈에 들어오는 빌딩이 있습니다. 70층이 넘는 LA인터콘티넨탈 호텔입니다. 건물 최상부에 태극문양이 선명하게 보이는 빌딩입니다. 그것은 대한항공 건물입니다. 미국 사회에서 우리의 태극 문양은 한국 사람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의 상징이 되어 뿌듯함과 우월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멋진 건물을 지은 대한항공의 조양호 회장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4월 타계한 그분의 행선지는 어디일까? 하며 상념에 잠겼습니다. 미국에 있는 지인의 말이 가슴에 와 맴돌고 있음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저 건물 짓고 아까워서 어찌 눈을 감았을까?” 마지막의 조 회장가의 모습은 너무나 초라하고 전형적인 갑질 문화를 한국 사회에 여과 없이 보여주었습니다. 인생의 의미이며 가치인 진정한 행선지를 찾지 못한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아픔이며 슬픔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찾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가야할 마지막 행선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빈들에 모였던 군중들에게 보리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남자만 5,000명을 먹이신 사건이 있습니다. 이 때 이들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수님을 그들의 왕으로 세우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떡, 영생의 떡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젠 내 살을 먹어야 한다. 내 피를 마셔야 한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이 말씀을 들은 그 많던 사람들이 결국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그 때 제자 중 시몬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 가오리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요6:68-69)라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행선지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 안에 영원하고 불변하는 것이 있습니다. 진정한 행선지를 찾은 사람이야말로 모든 것이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습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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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영남이 하나되어 복음 통일 이룩하자!”제13회 호‧영남 한마음성시화대회 열려 김성원 목사 설교, 소강석 목사 강사로 ▲김성원 목사(좌)와 이관영 목사가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제13회 2019년 호‧영남 한마음성시화대회(대회장 이관영 목사 박재신 목사, 이하 한마음대회)가 지난 5월 2일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 시무)당에서 개최됐다. 한마음대회는 영남과 호남의 화합을 목적으로 2007년 지리산휴게소에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이번 한마음대회에는 부산 대구 울산 광주 포항 전주 경남 경북 전남 전북 등 10개 시‧도의 목회자와 성도, 성시화 관계자 1,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영남대회장 이관영 목사는 환영사에서 “호남과 영남이 서로 활발히 교류하고 복음 안에서 성시화를 이루어 나갈 때 대한민국도 하나가 되고 통일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했다. 1부 예배는 경북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이정우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성원 목사(광주중흥교회)가 ‘하나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호·영남 하나 되어 복음 통일 이룩하자’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나라와 대통령 및 국가 지도자를 위해’ ‘국가번영과 안정 및 평화통일을 위해’ ‘호‧영남 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등의 기도제목을 품고 합심 기도를 드렸다. 2부 한마음대회에서는 개회선언, 기수단 입장, 축사 및 격려사 외에도 ‘국민통합과 남북통일 협력, 동성애법과 성지향법 반대, 국가인권법과 학생 인권조례 폐기’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2020년도 한마음대회 개최는 광주성시화운동본부에서 주관하기로 하고 대회기를 이양했다. ▲제13회 호‧영남 한마음성시화대회를 마치고 참석한 내빈들과 각 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임원들이 화합을 다짐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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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도 별이 됩니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인생에 있어 만남은 축복이며 행복입니다. 진흙도 하나님을 만나 사람의 모양으로 빚어져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니 생령이 되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을 만날 때 복과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곳에서 행복은 자라나게 됩니다. 지음 받은 우리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바뀝니다. 좋은 만남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병이 물을 만나면 ‘물병’이 됩니다. 물병이 꽃을 만나면 ‘꽃병’이 됩니다. 비어 있는 병이 꿀을 만나면 ‘꿀병’이 됩니다. 통에 물을 담으면 ‘물통’이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 우리 사람의 마음도 똑같아서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불만, 시기, 불평 등 좋지 않은 것들을 가득 담아두면 욕심쟁이, 심술꾸러기가 되고, 감사, 사랑, 겸손 등 좋은 것을 담아두면 멋진 사람이 되어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 됩니다. 사람이 가장 만나기 쉽고 채우기 쉬운 것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불평입니다. 불평을 배우는 데는 소질이 전혀 없어도 가능합니다. 불평을 배우는 데는 지식도 필요 없고 인격, 기질, 재능, 지식, 나이, 환경 등이 다 필요 없습니다. 불평은 하면 할수록 더 깊은 절망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력이 있습니다. 불평은 ‘마귀학교’의 가장 중요한 필수 전공과목입니다. 불평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불평한다고 마음이 행복해지지도 않습니다. 불평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나아지지도 않습니다. 불평은 자신에게 상처를 남기고, 다른 사람에게도 상처를 줄 뿐입니다. 그래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유일한 길은 만남을 통해 가능합니다. 상처가 축복이 되고 어두움을 밝히는 별이 된 사람이 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로 수려한 외모와 매너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오드리 헵번입니다. 그녀에게는 깊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부모의 이혼과 전쟁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히틀러가 고향 마을을 점령했을 때 우울증과 영양실조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인생에 반전이 찾아온 건 1950년입니다. 그녀는 마리오 덴비 감독의 눈에 띄어 단역으로 데뷔한 뒤 최정상 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기 절정기에 그녀는 세상 명예와 쾌락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만나 어린이 구호에 앞장섰습니다. 1987년 헵번은 유니세프의 특별대사로 지명되자 영화배우보다 구호 활동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전쟁터의 아이들을 돌보았으며,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아들에게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매혹적인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러운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보아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네 음식을 배고픈 사람들과 나눠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네가 결코 혼자 걷지 않음을 명심하며 걸으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회복돼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져서는 안 된다.” 햅번은 성경적인 자세로 삶을 살아냈습니다. 헵번에게 부모의 이혼과 전쟁은 상처였지만 하나님을 만남으로 다른 사람의 어둠을 밝히는 스타가 됐습니다. 우리의 상처(scar)도 별(star)이 되는 길은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상처도 별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다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 길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단12:3)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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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부활절 축하 메시지 - 이정우 목사이 정 우 목사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안동서부교회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부활의 아침입니다. 사망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신 주님의 영광이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부활의 기쁨은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위해 대속과 구속의 십자가를 지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자랑이 있다면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6:14) 고 말했습니다. 부활이 있기에 십자가는 능력이며 자랑입니다. 바울은 “내 몸에 예수의 흔적 즉 십자가의 흔적이 있다”고 자랑했습니다. 지금 우리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한국교회의 자랑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 전 바울은 인간적으로 자랑할 것이 많이 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알고 난 후에는 그의 모든 세상적인 자랑을 가치 없는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의 자랑은 오직 십자가와 부활이었습니다. 부활절을 기쁨과 감사로 지키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사망 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신 새 생명의 소망이 충만하시길 소망합니다. 어두움은 지나고 부활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죽음의 무덤이 열렸듯이 닫혀졌던 마음과 영혼의 문이 열려 부활의 증인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갑시다. 우리 모두는 영원히 흔들 인류의 소망되신 부활의 깃발이 있음으로 감사합시다. 할렐루야! 예수 부활을 축하합시다!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정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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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경(鳳卿) 이원영 목사 생가, 제36호 한국기독교사적으로▲ 지난 4월 4일 이원영 목사 생가에서 한국기독교사적 지정예식이 열렸다. 예장(통합) 총회 역사위원회및삼일운동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서원수)는 지난 4일 이원영 목사 생가(경북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에서 제36호 한국기독교사적 지정예식을 가졌다. 이 생가는 퇴계 이황 선생의 14대손인 봉경 이원영 목사(1886~1958)가 태어나 성장한 곳이다. 이원영 목사는 일제의 창씨개명과 신사참배 요구 거부로 1938년 목사직 시무 사면을 당했으며, 4차례나 구금되었다. 광복 후에는 교육자요, 목회자요, 제39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 한국교회를 섬겼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경안노회 역사위원회 주관으로 드려졌으며 경안노회장 이위철 목사가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리라’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지정식은 정 우 목사(역사위원회 사적지분과장)의 사회로, 임한섭 목사의 경과보고, 임희국 교수의 사적소개, 서원수 목사(총회 역사위원장)의 지정 공포 및 증서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 역사위원장 서원수 목사가 안동서부교회 이정우 목사(오른쪽)에게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3부 축하와 인사는 이정우 목사(안동서부교회)의 사회로 김승학 목사(안동교회)와 권영세 안동시장의 축사, 김재봉 장로의 인사, 강정구 목사의 이원영정신문화계승사업회 경과보고, 유족대표 이정순 권사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유족대표로 이정순 권사(대구 대봉교회)가 감사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예식에 참가한 내외빈 대표들과 유족들이 기념비 제막식에 참여했다. ▲봉경 이원영 목사 생가 앞마당에 세워져있는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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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자의 삶을 살자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우리는 주님의 부활로 왕이 될 사람들입니다.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한 사람은 주님의 재림과 함께 왕 노릇 할 것입니다.(계20:4) 지금은 아니지만 그 때가 되면 믿음의 싸움에서 패하지만 않았다면 면류관은 우리들의 것입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과 신앙의 길에서 생명의 면류관을 받은 신앙인들에게는 비슷한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먼저 금메달을 얻은 사람들은 상대편과 싸우기 전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입니다. 지옥훈련이라고 말하는 고통스런 체력단련의 과정도 이겨내야 합니다. 둘째는 수도사 같은 절제된 생활을 이겨내야 합니다. 셋째는 상대에 대한 두려움이나 방심을 이겨내야 합니다. 마지막은 경기 중에 일어나는 즉 예상하지 못했던 기후나 부상, 상대방의 야유 등 여러 가지 변수들로 인해 흔들리는 마음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광야훈련이 있습니다. 내 몸을 치는 경건 훈련도 있습니다. 또한, 두려움을 극복하며, 어떤 환경과 상황 가운데서도 담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셨고 지금도 여전히 부활의 주님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생명의 면류관을 믿음으로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주일은 매 주일이 부활주일입니다. 아니 매 주일만이 아니라 매일이 부활절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우리들은 매일 부활의 기쁨과 능력과 은혜를 마음껏 누리며 살아가야 합니다. 부활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패자가 아니라 승리자가 되어 살아가야 합니다. 디아스포라 유대인 생활 경전에는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승자는 행동으로 말을 증명하고 패자는 말로 행위를 변명한다. 승자는 책임지는 태도로 살며 패자는 약속을 남발한다.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는데 패자는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원망한다. 승자는 입에 진실이 가득하고 패자는 핑계가 가득하다. 승자는 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으나 패자는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한다. 승자는 과정을 위해 살고 패자는 결과를 위해 산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서는 쾌감을 알며 패자는 넘어지면 재수를 한탄한다. 승자는 돈을 다스리고 패자는 돈에 지배된다. 승자는 차라리 용감한 죄인이 되고 패자는 차라리 비겁한 선인이 된다. 승자의 주머니 속에는 꿈이 있고 패자의 주머니 속에는 욕심이 있다. 승자는 새벽을 깨우고 패자는 새벽을 기다린다. 승자는 인간을 섬기다가 감투를 쓰며 패자는 감투를 섬기다가 바가지를 쓴다. 또 다시 부활의 4월을 맞이했습니다. 우리 모두 부활의 신앙으로 승리자의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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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시간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하나님은 부서진 것들을 사용하신다’는 히브리 격언이 있습니다. 단단한 곡식은 부서져야 빵을 만들 수 있고, 포도주도 향수도 잘게 부서짐을 통하여 만들어집니다. 사람도 원숙한 인격과 신앙을 갖추려면 반드시 부서지는 과정을 밟아야 합니다. 부서짐의 강도가 성숙의 크기이기 때문입니다. 가을 추수 때가 되면 옛날 시골에서는 도리깨질 하는 장면을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거두어들인 곡식을 앞마당에 펼쳐놓고 사정없이 도리깨로 후려칩니다. 농부는 곡식이 미워서 때리는 것이 아닙니다. 곡식의 껍데기를 벗겨내기 위함입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가려내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농부이신 하나님도 우리에게 도리깨질을 하실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아프다고 불평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도리깨질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러나 도리깨질은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입니다. 왜냐하면, 부서져야 사용하시고 부서진 만큼 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간의 대장장이도 일상적인 연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달구어진 쇠를 적당히 두들겨 댑니다. 그러나 특별하고 귀한 도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구슬땀을 흘러가며 한나절을 두들기고 또 두들깁니다. 대장장이의 두들기는 소리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우리를 더 귀하게 쓰시려고 우리의 신음소리도 외면하신 채 두드리고, 깨뜨리고, 상하게 하십니다. 수치를 당하고, 초라하고 억울하게 하여 결국은 인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가게 하십니다. 기독교는 죽음을 통하여 살고, 버림을 통하여 얻고, 부서짐을 통하여 알곡 되고, 깨어짐을 통하여 쓰임 받고, 포기함으로 소유하게 됩니다. 바울 사도는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했습니다. 하루만 죽어서는 안 됩니다. 날마다 주님과 함께 죽고, 부서지고, 깨어져야 합니다. 어쩌면 우리의 삶이 힘들고 고단한 이유는 우리의 고백이 “나는 날마다 죽노라”가 아니라 “나는 날마다 사노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때는 “하나님도 너무 하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제는 좀 그만하셔도 되지 않느냐?”고 저항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만하심’의 때는 하나님이 정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정한 것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애굽의 학문에 능했던 모세는 40년의 세월이 필요했으며, 꾀 많고 권모술수가 능했던 야곱에게는 21년의 세월이, 꿈을 자랑했던 요셉에게는 13년의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이 쓰시기에 편한 시간까지, 즉 자기가 죽는 시간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그리고 기다림은 또 다른 영적 능력입니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히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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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정신을 계승하자!” “3‧1절 기독신앙을 계승하자!”경북기독교총연합회, “3‧1운동 100주년 기념대회 임희국 교수 강연, 타종식 등 야외행사도 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정우 목사, 경북기총)가 지난 3월 1일 오전 11시 안동서부교회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자치단체장들과 23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임원, 교인, 시민 등 1,000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예배, 강연, 독립선언서 낭독, 타종식 등의 순서가 있었다. 1부 예배 설교에서 직전대표회장 이장희 목사는 “하나님은 나라의 위기 때마다 믿음의 사람, 순종의 사람을 세우셨다”며 “다시 한 번 이 나라를 일으키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에서 임희국 교수(장신대 역사신학)는 ‘3‧1운동과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십자가를 짊어진 교회’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임 교수는 당시 기독교 교인이 시위를 주도할 수 있었던 이유를 ‘한글 성경의 보급’과 ‘장로교회 제도 및 직제’에서 찾았다. 임 교수는 “한글 성경은 문맹을 퇴치하고, 생각을 키워주고, 불의의 맞서 싸우는 힘을 길러주었다”고 했다. 또한, “장로교회의 정치원리인 입헌주의, 대의민주주의제도, 집단지도 방식, 유기적인 관계망 등이 거국적인 3‧1만세 시위를 이끌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3부 행사는 삼일광장에서 삼일절 노래 제창, 타종식, 만세 삼창 등의 순서가 있었다. 대회장 이정우 목사는 대회사에서 “한국교회가 주님의 몸 된 유기체임을 재인식하고 민족에게 희망을 주는 교회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3‧1절 정신을 계승하자!” 지난 3월 1일 안동서부교회당(이정우 목사 시무)에서 열린 3‧1 운동 100주년 기념대회에참석한 목회자와 교인,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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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총회 지정 한국기독교사적 제36호 봉경(鳳卿) 이원영 목사 생가▲봉경 이원영 목사의 생가가 예장통합 103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사적 제36호로 지정되었다.(자료제공=안동서부교회) 한국기독교사적지 제36호 지정예식이 오는 4월 4일 오전 11시 생가(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706번지)에서 총회역사위원회와 경안노회, 안동서부교회 주관으로 열린다. 1부 감사예배에서는 경안노회장 이위철 목사가 ‘후세에 영원히 있게 하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2부 지정식에서는 임희국 교수가 사적소개를, 총회역사위원장 서원수 목사가 지정공포와 함께 증서를 전달한다. 3부 축하식과 4부 제막식은 이정우 목사(안동서부교회 담임) 사회로 진행된다. 이 생가는 퇴계 이황 선생의 14대손인 봉경 이원영 목사(1886~1958)가 태어나 성장한 곳이다. 그는 1919년 3월 18일 예안 3‧1운동을 주도하여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고, 옥중에서 이상동 장로의 전도로 기독교 신앙에 입신하였다. 출옥 후, 안동 성경학교와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영주 중앙교회, 이산 용상교회, 신세교회(현, 동부교회), 안기교회(현, 안동서부교회) 등에서 목회를 사역하였다. 이원영 목사는 일제의 황민화 정책(창씨개명, 신사참배) 거부로 목사직 시무 사면을 당했으며, 이후 해방이 되기까지 4차례의 옥고를 치렀다. 광복과 함께 출옥한 그는 1946년 경안고등학교(현, 경안신학원)를 설립하여 교역자 양성에 힘썼으며, 1954년에는 제39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 추대되어 신사참배 취소성명을 발표했다. 정부에서는 예안 3‧1운동의 공로로 1980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으며, 1999년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2묘역에 이장되었다. 안동서부교회는 지난해 1월 이원영 목사 생가를 경안노회를 경유하여 총회 사적지 지정을 신청했으며, 지난 103회 총회에서 인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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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는 능력입니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가실 때 열 명의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소리 높여 간구할 때 예수님은 그들의 나병을 깨끗하게 치유해 주셨습니다.(눅17:11-19) 이때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님께 감사한 사람은 단 한 명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반문 하셨습니다. 주님께 돌아와 감사한 사람은 유대인들에게 ‘개’처럼 취급받던 사마리아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감사한 사마리아인에게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은혜 받은 사람은 많아도 감사하는 자는 지극히 적다는 것입니다. 사랑받는 사람은 많아도 감사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우리가 감사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입니다. 감사하면 우주가 움직이고, 자연이 움직입니다. 감사하면 우리가 늘 마시는 물에도 변화가 나타납니다. 감사하면 물도 건강해집니다. 감사는 치유와 축복을 끌어 오는 자석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감사한 사마리아인에게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감사는 치유와 축복을 끌어 오는 자석과 같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에모토 마사루의 저서 ‘물은 답을 알고 있다’를 보면 감사가 물에 끼치는 놀라운 영향력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책에 ‘사랑, 감사,’ ‘고맙습니다.’와 ‘망할 놈’이라는 문자를 물이 담긴 그릇에 붙여 하룻밤 두고 얼려서 다음 날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한 물의 결정체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감사, 사랑’, ‘고맙습니다.’라는 문자를 붙인 물의 결정은 굉장히 아름다운 반면, ‘망할 놈’이라는 문자를 붙인 물의 결정은 형태가 일그러져 험상한 모양이 되어 있습니다. 에모토 마사루는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각 국에서 쓰는 언어가 달라도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반면 ‘망할 놈’ 등 사람을 저주하고 공격하는 말은 제멋대로 결정이 부서져서 보기에도 처참합니다. 물도 감사하면 변화가 나타나는데 사람의 마음은 어떠하며,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시겠습니까? 감사는 기적을 창조합니다. 예수님은 기적을 일으키시기 전에 감사기도를 먼저 드리셨습니다. 감사하면 기적이 일어납니다. 감사하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감사는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기 전에 먼저 우리 마음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우리의 영혼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감사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기독교 신비주의의 대가인 마이스터 엑크하르트(Meister Eckhart)는 감사기도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평생 동안 기도를 단 한 번밖에 드리지 않았는데 그 기도가 ‘감사합니다.’였다면 당신의 삶은 그걸로 충분하다.” 우리의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은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사는 모든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나오는 에너지입니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들을 또 다시 끌어당깁니다. 이것이 감사의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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