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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집요함악의 집요함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사탄의 집요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말씀이 바로 욥기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욥의 재산을 다 빼앗았으면 ‘그래, 욥이 참 신앙이 깊다’ 그렇게 인정할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모든 자식들을 하루아침에 빼앗고, 그 앞에서도 믿음을 지킨 욥을 보면서 ‘참 위대한 신앙인이다’라고 인정해 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욥의 몸에 건강을 다 빼앗고도 욥이 불행에 굴복하지 않자 마지막으로 아내와 친구까지 동원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욥을 믿음의 자리에서 끌어내리려고 했다. 이 얼마나 집요한 모습인가, 이 얼마나 끈질긴 모습인가, 인간에게서도 이 끈질김이 나타나는 것이 바로 ‘악’이다. 악은 도무지 포기되지 않는 악의 집요함으로 사람을 공포에 질리게 하고 결국 자신의 믿음을 지키는 일을 포기하게 만든다. 악인에게서 그 집요한 악의 모습을 본다. 우리의 고전 춘향전을 보더라도 춘향이로 하여금 수청을 들게 하라던 변 사또가 있다. 여러 차례 마음을 흔들어 보았으면 포기해야 마땅할 터인데 도무지 악의 집요함은 마지막을 보기 전에는 스스로의 모습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결국은 마지막에 춘향을 죽이는 자리에까지 상황을 연결하는 것을 보면 악의 집요함은 끝이 없다는 가르침을 준다. 사람들을 만나보면 비록 작은 악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악의 집요함을 안다면 결코 악은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가장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자기 속에 있는 악이다. 비록 그 악이 별것이 아닌 것처럼 생각하지만 나를 악의 구렁텅이에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악이 가지고 있는 집요함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성경의 말씀처럼 아무리 삼키고 또 삼켜도 끝이 없는 구덩이처럼 악은 결코 작은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악은 심판받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여서 심판의 자리까지 나를 이끌고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악의 집요함은 바로 지옥의 집요함에서 나온다. 가끔은 ‘악의 집요함에 끌려다니는 사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자면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나 불평하는 사람 같은 경우이다. 가볍게 여길 수 있으나 마치 큰 소에 코뚜레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작은 것이 소를 마음대로 움직이듯이 그 사람의 작은 약점이 그의 모든 재능을 악한 도구로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힘을 보기도 한다. ‘하나님이여 악의 집요함에 끌려다니지 않게 하소서’라고 기도드리고 싶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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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7‧끝)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7‧끝)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김정숙 전도사(金貞淑, 1880~1969) 목차 서론 1. 김정숙, 출생과 결혼 2. 최초의 순교를 목도한 시댁 3. 여성복음전도의 선구자 .............................................. 7. 안동교회 최초의 전도사 8. 경안노회 여전도회 연합회 리더 9. 일제에 저항한 애국운동가 10. 평신도 사역자 결론 10. 김정숙, 평신도 사역자 1934년 12월 17일 오후 4시 경안노회 주관으로 한국선교 50주년 희년기념식 및 기념축하예배가 안동교회에서 거행되었다. 크고 작은 축하기를 들은 안동교회, 안기교회, 신세교회 교인과 주일학교 학생들 약 1,000여 명은 찬송을 부르며 시가지를 행진하며 전도지를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4시 30분 다시 안동교회로 모여 경안노회 만세를 삼창하고 기념식을 마쳤다. 이날 오후 7시에 시작된 희년 축하예배 시 안동교회 악대의 주악과 찬양이 있었고, 권찬영 선교사의 설교 후 표창식이 있었다. 이날 20년 이상 경안노회 경내의 교회에서 시무한 교역자 12인 중 여성으로서는 김정숙 전도사가 유일했다. 참고로 12인으로는 김영옥, 권찬영, 김인옥, 강석진, 장사성, 김우일, 권수백, 김종수, 강우근, 권중한, 김익현, 김정숙 등이었다. 김정숙 전도사는 1934년에 이미 20년 이상 교역자로 봉사한 것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보아 적어도 1914년 이전부터 노회가 인정하는 여성 교역자였음에 틀림이 없다고 할 수 있다. 김정숙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가 세례받은 후 1년이 지난 1912년부터 생활의 근거지를 풍기에서 안동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선교사들의 복음 사역을 도왔다고 증언한다. 그는 회심 이후 전도부인으로 투신하여 헌신한 여성 사역자였다. 또한 평양여자성경학원을 졸업한 이후에는 교회와 노회를 위해 충성을 다했다. 이처럼 그는 경안노회 여성 지도자 중에서도 가장 앞선 선각자(先覺者) 중의 한 사람이었다. 교역자로 봉사하던 김정숙 전도사는 1937년, 15년 동안 섬겼던 안동교회에서 사임함으로써 전도사직에서 은퇴했다. 이때 그의 나이는 58세로 아직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도사직에서 은퇴한 것이다.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민족말살정책의 하나로 내선일체(內鮮一體)와 황국신민화(皇國臣民化) 등을 강요한 일제는 황국 신민서사의 암송도 강요했다. 특히 1937년 10월, 총독부 학무국에서 교학쇄신(敎學刷新)·국민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보급했다. 학교·관공서·은행·회사·공장·상점 등 모든 직장의 조회와 각종 집회 의식에서 황국 신민서사는 낭송이 강요되었다. 다시 말해 이때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치가 극성기에 달했던 시절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를 섬기는 교역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특히 김정숙 전도사는 안동 3·1만세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민족 운동자였다. 이러한 김정숙 전도사의 이력은 일제의 눈에 가시와 같았을 것이며, 일제는 총력을 다해 황국신민화 정책에 걸림돌이 되는 교화와 애국자들을 탄압하고 제거했을 것이다. 임학수 목사도 일제 말엽의 기독교 박해(迫害)로 사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제는 교회에 김정숙 전도사의 거취에 무언 혹은 유언의 압박을 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마 김정숙 전도사는 자신이 교회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따라서 김정숙 전도사는 스스로 사임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김정숙은 은퇴 후 교역자 신분으로서가 아니라 평신도로 안동교회를 섬겼다. 이와 같은 사실은 앞서 언급한 김정숙의 사임 이유를 지지하게 한다. 더 이상 교회에 부담을 주지 않는 평신도 신분으로 김정숙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거룩한 일이라면 하나님과 교회의 부름 앞에 철저히 순종하며 마음과 정성을 다해 동참했던 것이다. 김정숙은 안동교회의 집사와 권찰로 봉사하다가 69세인 1948년에는 권사로 피선되었고, 1949년부터 1955년까지 여장년부 부장으로 충성을 다했다. 그는 안동교회 전도사직을 내려놓고도 평신도로 돌아가 교회를 섬기는 것을 중단하지 않았던 것이다. 김정숙은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은 어떤 직책이든지 최선을 다해 감당한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이었다. 그래서 1963년 1월 20일에 열린 당회는 20년 이상 안동교회를 위해 봉직한 것을 기념하는 예식을 갖기로 결의했는데, 대상자는 김광현 담임목사, 김재성·조흥노·이홍구 장로, 그리고 김정숙 전도사 등이다. 안동교회는 김정숙의 전도사 사역과 평신도 사역을 남녀 차별 없이 존중했던 것이다. 11. 결론 김정숙은 보신(保身)의 길을 갈 수 있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일평생 험지(險地)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헌신한 믿음의 선배다. 32세가 되던 1911년, 그는 안동선교부 선임 오월번 선교사에게 세례를 받은 이후 안동지역의 노회와 교회를 섬기다가 1969년 90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안동지역 여성 사역의 개척자였다. 또한 그는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설립될 때 산파(産婆)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초기 경북 북부지역의 여성 복음화에 초석을 놓은 여성 지도자였다. 특히 김정숙은 1919년 3월 18일에 거행된 안동의 3·1 만세운동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행동하는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인이었으며, 일제 말엽에는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신사 참배를 거절하고 신앙의 절개를 지킨 애국자였다. 그의 강직한 성품과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신앙, 그리고 성령 충만한 전도사역은 교회와 노회의 후배들에게 사표(師表)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김정숙은 그의 후손이 6대 신앙을 지켜 올 수 있도록 초석을 놓은 신앙의 지주(支柱)요 믿음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조사와 전도사, 전도사직을 은퇴한 후에도 평신도로서 무려 15년 동안 안동교회의 권찰로, 서리집사로, 여장년부 부장교사로, 또한 주일학교에서 어린이 사역에도 헌신함으로써 자신에게 맡겨진 크고 작은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 충성스러운 하나님의 종이요 일꾼이었다. 그는 하나님을 만난 이후부터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순간까지 오직 하나님과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 살다 간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김정숙의 일생을 회고하면 할수록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한 사도 바울의 육성이 들리는 듯하다.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 10주년 사진. 김정숙 전도사는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가 설립될 때 산파(産婆)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초기 경북 북부지역의 여성 복음화에 초석을 놓은 여성 지도자였다. 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로 수고한 김정숙 전도사는 두 번째 줄 정중앙에 앉아 있다. 맨 아래 줄 왼쪽에서 네 번째는 역시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의 산 증인인 김점향 권사를 볼 수 있다.(사진8)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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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제일교회 변주성 어린이(6학년), 제30회 전국어린이대회 성경고사 ‘금상’ 수상예장통합 교단의 제30회 전국어린이대회가 지난 8월 19일(목) 개최된 가운데, 봉화제일교회 변주성 어린이(6학년)가 성경고사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전국어린이대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국 5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영남지역은 대구제일교회(박창운 목사)에서 본 대회가 치러졌다. 성경고사, 글짓기, 그리기는 당일 대면으로 실시했고, 성경암송, 영어성경 암송, 독창, 중창, 찬양율동은 동영상 제출 후 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변주성 어린이는 앞서 7월 3일 안동교회에서 열린 제37회 영남어린이대회에서 성경고사 부문 은상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더 많은 노력을 한 끝에 전국대회에서 값진 결과를 얻게 됐다. 변주성 어린이는 수상 소감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스스로 노력하고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인상 깊었고, 저를 지도하고 도와주신 여러분들 덕분에 저도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우리교회 아동부 지도목사님이신 김성수 목사님, 아동부 부장 최예환 장로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2학년 때부터 매년 지도해주셨던 우병백 장로님, 저희 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봉화제일교회 담임 이재형 목사는 “변주성 어린이가 전국어린이대회에서 큰 상을 받게 되니 온 교회의 기쁨과 자랑이 되었다”며, “한국교회의 희망은 다음세대에 있다. 모든 교회가 다음세대 신앙 교육에 더욱 힘쓰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봉화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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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 중·고등부연합회 성경고사대회 열려봉화제일교회 손연정 1등, 박수현 3등 수상 ▲성경고사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기념촬영. 예장통합 영주노회 중·고등부연합회(회장 장성도 피택장로) 주최 성경고사대회가 8월 14일(토) 오전 10시 신영주교회 청소년부실에서 열렸다. 2021년 전반기 공과내용 위주로 실시되는 이 대회에는 노회 산하 4개 교회에서 20여 명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모여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장성도 회장의 사회와 문양교회 임동호 목사의 설교로 예배를 드린 후 성경고사대회가 치러졌고, 대회 후에는 레크레이션과 시상 순서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중등부 1등은 손연정(봉화제일교회) 2등은 이재희(신영주교회) 3등은 박수현(봉화제일교회)이고, 고등부 1등은 이성희(신영주교회) 2등은 이예영(꽃동산교회)이 수상했다. 전국성경고사대회는 9월 11일(토) 청주강서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봉화제일교회 부장 박남주 장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로 바쁜 와중에도 성경을 배우고 익히는 일에 참여하는 것을 보고 기특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더욱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며 믿음이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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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 하기수련회 성료“경북의 교회여, 더 연합! 더 부흥!”을 주제로 ▲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 제10회 하기수련회가 8월 26일 호텔금오산에서 “경북의 교회여, 더 연합! 더 부흥!”을 주제로 개최됐다. 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임용택 목사) 제10회 하기수련회가 8월 26일(목) 호텔금오산에서 “경북의 교회여, 더 연합! 더 부흥!”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수련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 명단 및 백신접종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참석인원을 130명으로 제한하고 본 행사장 외에 1곳을 더 마련해 동시 진행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한 가운데 치러졌다. 대표회장 임용택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증경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기도, 복음가수 김문기 장로 찬양,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 설교, 명예회장 임병재 목사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결정적 순간에 쓰임받는 사람’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오 목사는 “우리는 비진리의 문제에 있어서는 타협해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의 교회와 총회가 민족 복음화를 위해, 열방의 복음화를 위해 시대를 견인하며 쓰임받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증경총회장 이승희 목사,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김정훈 목사, 대구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송기섭 목사, 부울경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대신대 최대해 총장, 증경회장 김승동·이기택·장재덕·박병석·이종형 목사 등이 참석해 협의회 발전과 교회의 부흥을 격려하며 권면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박춘근 목사(남부전원교회), 김관선 목사(산정현교회),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가 강사로 나서 ‘달려갈 길’, ‘왕보다 더 큰 힘’, ‘요나답의 자손처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편, 경북교직자협의회는 이날 한국CE100주년기념교회(민세홍 목사), 학산교회(김신형 목사), 포도원교회(임병수 목사), 대신대학교를 격려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이 자리에서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한국CE100주년기념교회의 건축을 돕기 위해 2,000만원을, 대신대학교에 3,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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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 10월 31일까지 완료하겠다”한교총 미래발전위원회 첫 모임 가져, ‘탑-다운’ 방식 배제, 절차와 규정대로 한국교회 주요 보수 연합기관인 한교총, 한교연, 한기총 등의 통합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루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소강석 이 철 장종현 목사)은 한교연 및 한기총 등 한국교회 보수 주요 연합기관과의 통합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완료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교총 미래발전위원회 내 기관통합준비위원회(위원장 김태영 목사)는 지난 8월 26일 첫 회의를 갖고 연합기관 통합 논의를 본격화했다. 위원회는 “연합기관 통합은 ‘선 문제 해결, 후 통합’ 원칙에 따라 절차와 규정에 따라 진행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기된 ‘탑-다운’ 방식(통합 선언 후 실무진 이견 조율 방식)은 배제하고 실무 회의와 협의를 통한 논의와 검증 절차를 밟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위원회는 이를 위한 실무위원으로는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위원장 김태영 목사, 최종호 기감 감독을 선임했고, 통추위 대변인으로는 성결교단 총회장 지형은 목사가 선정됐다. 지형은 목사는 “통합의 중요성과 극복해야 할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10월 31일까지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브리핑했다. 한편, 앞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임원회를 갖고 통합 원칙을 정한 바 있다. 한기총 임시 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는 “한기총 내 이단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사실상 통합을 반대하는 논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연합 논의를 ‘탑-다운’ 방식으로 추진할 것과 한교총과 한교연과의 3자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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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이중직” 또 다른 목회 유형으로 수용해야 할까?이중직 목회자의 47%, 교회 사례비 “0원”··· 평균 사례비 40만원 불과 목회데이터연구소, 지난 25일 이중직 목회자 실태조사 발표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8월 25일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관에서 이중직 목회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목회자가 이중직을 갖는 것에 대한 찬반의견에는 ‘목회의 새로운 유형으로 적극 시도해야 한다’는 찬성의견이 40.1%를 차지했다. 한국교회에서 출석 교인이 50명 이하인 교회의 담임목사 중 절반은 목회 이외에 다른 직업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문제 때문으로, 이중직 목회를 수행하고 있다는 목회자의 48%가 교회에서 사례비를 전혀 받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 지용근)는 지난 8월 25일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관에서 이중직 목회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1일까지 예장합동, 예장통합, 횃불회 소속 교회 중 출석교인 50인 이하 교회의 담임목사 400명과 이중직 담임목사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현재 이중직을 수행하고 있다’(31.7%)와 ‘과거에 이중직을 수행하다 지금은 목회만 하고 있다’(16.9%)를 더하면 48.6%의 목사가 이중직을 수행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중직을 가져본 적이 없다’(51.5%)는 응답자 중에서 45.8%가 ‘이중직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전체적으로 목회자 이중직에 대해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반대의견(10.4%)보다는 ‘새로운 목회유형으로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는 찬성의견(40.1%)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절반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는 조건부찬성의견(49.4%)이 차지했다. 50인 이하 교회 담임목사 49% … “이중직 수행 경험 있다” 적극 시도해야(40.1%), 조건부 찬성(49.4%), 반대(10.4%) 이중직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었다.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서’(45.2%)라는 응답이 절반 가까이 됐고, ‘교회에 의존하지 않고 소신껏 목회할 수 있어서’(23.3%), ‘믿지 않는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 선교적 교회를 위해서’(12.4%) 순이었다. 이중직 목회자 중 교회에서 사례비를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도 무려 47.7%에 달했다. 사례비가 50만원 이하는 19.5%, 51만원~100만원은 20.9%였다. 평균 사례비는 4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경제적 여건은 매우 심각했다. 이중직을 하더라도 수입이 100만원 이하인 목회자는 48.6%를 차지했다. 가족 소득이나 후원 등 기타 수입이 아예 없다는 응답도 60.9%나 됐다. 작은 교회 목회자와 가족들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청된다. 이중직 목회자의 54.5%는 ‘목회에 지장을 주지 않는 이중직을 찾기 어려웠다’고 답했다. 지금까지 수행한 업종으로는 노무직(22.3%)이 1위였고, 자영업(15.9%), 택배·물류(15%), 학원강사 ·과외(14.1%) 대리운전·택시(9.1%) 순이었다. 이중직 목회자들의 대부분은 ‘일터도 사역지다’라고 생각하면서 목회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중직을 계속 수행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교회 재정이 넉넉해지면 그만두겠다’는 답변이 55.5%를 차지했다. 예장합동 교회자립개발원 이사장 이상복 목사는 “초대교회 선교사님들을 보면 목회자이면서 교사, 의사로서 이중직을 감당했다. 이제는 목회자 이중직을 선교적 마인드로 바라보며 현실적인 고민과 지원을 해야 할 때가 됐다”면서 “교단 차원에서 미자립 교회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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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주년 광복절 기념 김천시연합예배 드려문사무엘 목사, 전윤성 변호사 강사로 초청 제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하는 김천시연합예배가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양승면 목사) 주최로 8월 15일(주일) 김천제일교회 예배당에서 드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김천시교역자연합회, 김천시장로연합회, 민족복음화운동본부김천, 김천아가페포럼, 교회여성연합회, 김천시청기독신우회, 김천기독운전자회 등에서 후원했다. 이날 연합예배는 양승면 회장의 인도로 드렸으며, 임무만 장로(장로연합회 회장)의 기도 후 문사무엘 목사(다수교회)가 ‘성도가 누려야 할 해방’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최인선 목사) △김천시와 복음화를 위해(신재영 목사) △군 선교와 학원 복음화를 위해(윤병도 목사) △함께 해야 할 이웃을 위해(윤창숙 권사) 참석자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2부 특강에서는 전윤성 변호사(자유와 평등을 위한 법정책연구소 연구실장)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위험성’과 ‘평등법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전 변호사는 “모든 동성혼 합법화 국가는 시민 동반자·결합 제도 도입 후 동성혼이 합법화됐다”며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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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자”제30회 경서노회 장로수련회 개최 ··· 김승학 목사 특별강사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김승학 목사. 예장통합 경서노회장로회(회장 박병상 장로)는 8월 14일(토) 오후 1시 상주교회(곽희주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복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수련회를 개최했다. 회장 박병상 장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예배와 모임에 어려움이 있지만, 시대가 어려울수록 영성을 회복하고 장로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련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회장 박병상 장로의 인도로 드렸으며, 직전회장 홍종철 장로의 기도 후 노회장 정만익 목사가 “주님이 주신 계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예수님은 사랑의 모본을 보여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면서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형제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선포했다. 축하 시간에는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이승철 장로, 동부지역연합회 회장 이상길 장로, 노회장 정만익 목사가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회복의 수련회가 되기를 원한다”라고 축하하며 격려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김승학 목사(안동교회)는 ‘소명의식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 ‘사명의식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이란 주제로 두 번의 강의를 했다. 김 목사는 “소명이란 하나님의 부르심이고,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흔들리지 않는다”라며, “우리 앞에는 때로 닫히는 문도 있지만, 그 때에 맞춰 열리는 문도 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잘 훈련하고 준비해서 사명을 감당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서노회 장로수련회가 8월 14일(토) 상주교회 예배당에서 은혜롭게 개최됐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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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시다!”경북기독교총연합회, 8.15 광복 76주년 구국기도회 개최 배진기 목사,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자” 강조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배진기 목사. 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재영 목사)가 주최한 ‘8.15 광복 76주년 나라사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국기도회’가 8월 13일(금) 경산동부교회(전형필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순서를 맡은 내빈과 각 시·군기독교연합회의 대표 임원을 중심으로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했다. 1부 예배는 대표회장 신재영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경북장로총연합회 회장 이동철 장로 기도, 상임서기 곽금배 목사 성경봉독, 안디옥교회 배진기 목사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맙시다” 제목의 설교, 직전회장 설정수 목사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배진기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의 은혜는 이루어 가시는 은혜, 때를 따라 돕고 베푸시는 은혜, 지켜주시고 인도하시는 은혜이다”며, “그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 앞에 마땅히 할 일을 결단하고 순종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다”라고 전했다. 2부 구국기도회는 대표부회장 방영팔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대표기도는 23개 시·군기독교연합회 회장 중에서 안순모 목사(포항) 현종규 목사(영천) 권성흠 목사(영주) 허 억 목사(군위) 박지현 목사(봉화) 김명규 목사(예천) 문종수 목사(구미) 등이 등단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북한의 지하교회를 위해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해 △경북의 복음화를 위해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방지를 위해 등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이어 본부장 김길동 목사 선창으로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헌법개정을 반대한다’ ‘인권위원회 법의 성적지향을 삭제하고 지방의회 통과를 반대한다’ ‘차별금지법 통과를 반대한다’는 구호를 제창하고 ‘자유대한민국만세’ 3창을 모두가 함께했다. 3부 특강에서는 경주제삼교회 신영균 목사가 “지도자에게는 사회적 자본인 신뢰, 연결망, 호혜성, 믿음, 일정한 행동의 촉진 등이 필요하다”며 “느헤미야의 애국적 리더십을 본받아 나라와 민족의 위기 상황에서 희망을 주는 지도자가 되자”고 강조했다. 대표회장 신재영 목사는 인사말에서 “8.15 광복 76주년을 맞아 한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자 구국기도회를 개최했다”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국가의 안보를 위해 기독교인들이 간절히 기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한 ‘8.15 광복 76주년 나라사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국기도회’가 8월 13일(금) 경산동부교회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유대한민국만세’ 3창을 하고 있는 장면.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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