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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8월 5일 개장바다와 하늘이 맞닿는 곳, 시선과 마음이 머무는 곳 ▲8월 5일에 개장하는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사진=울진군 제공)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7월 2일 준공된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궤도 및 차량시설에 대한 안전검사의 보완사항을 완료하고 지난 7월 26일부터 7월 27일 이틀에 걸친 준공검사를 거쳐, 8월 5일 개장 한다고 밝혔다.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죽변항과 후정해수욕장을 잇는 해안선을 따라 설치하여 해안경관이 뛰어나고 하트해변, 봉수항 등 주상절리와 기암괴석이 즐비하여 편도 2.4㎞, 운행시간 40여 분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최대 11미터 높이에 4인용 전동차량 60대가 운행되며,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고려하여 코스의 선택이 가능하고, 4인용 탑승 시 코스에 따라 차량당 최소 25,000원부터 최대 40,000원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운영할 예정으로, 연인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쪽빛 동해안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울진군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이 개장하면 연간 울진군을 찾는 관광객은 최대 300만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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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포항 방문한 김부겸 총리와 코로나 합동 방역점검죽도시장, 포항 여객선터미널 등 포항시 대표 민생 방역현장 방문 비수도권 최대 규모 창업보육 입주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개관 참석 지진 피해 완전 극복을 위해 공동주택에 대한 전파 수준의 지원 요청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을 방문한 김부겸 총리와 함께 합동 방역현장을 방문했다.(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포항을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포항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핵심현안에 대해 국가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포항벤처·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UP GROUND)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한 김부겸 총리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함에 따라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죽도시장, 여객선터미널 등 포항시 주요 다중이용시설 방역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코로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코로나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포항시 감염병 대응본부장으로 해 민관협력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일상생활 속 방역 강화를 위한 생활방역단·방역컨설팅단 운영, 감염취약 시설과 KTX포항역 등 관문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 실시 등 선제적인 포항형 코로나 방역 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죽도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인․종업원 등 시장 관련 종사자 4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상인회를 중심으로 자체 방역안내센터 운영, 핵심 방역수칙 메시지 교육 및 안내, 1일 4회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방송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고 방문객들이 안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포항시는 지난 9일부터 6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함에 따라 발열체크와 함께 안심손목밴드 착용, 해수욕장 사전예약제와 혼잡도 신호등 정책을 통해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고 야간음주와 취식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죽도시장 방역점검 후 김부겸 총리와 이강덕 시장은 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해 방역상황을 살펴보고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UP GROUND)준공식에 참석했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 창업보육 입주공간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는 포스코를 중심으로 포스텍, RIST,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적인 산학연 R&D 인프라를 활용한 포항 지역 예비 및 초기 창업인 발굴 및 우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 스타트업 공간으로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 등 90개사 500여 명이 입주 가능하며, 현재 63개 기업 300여 명이 입주해 있다. 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피해 완전 극복을 위해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강덕 시장은 “촉발지진이 발생한지 4년째가 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포항시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특히 피해 규모가 큰 공동주택에 대해 전파수준의 피해 보상을 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지진피해 지원금 손해사정 시 피해주민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과 지진 불안에 대한 마침표를 찍기 위한 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의 필요성도 설명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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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현장행보 가속화㈜유비 신사업 현장 방문, 첨단기술 적용 무인 셀프사진관 개소식 참석 ▲이강덕 포항시장은 Web에이전시 전문기업 (주)유비를 방문해 현장 소통활동을 했다.(사진=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15일 무인 포토키오스크 분야에서 독자 시장을 구축하고 있는 Web에이젼시 전문기업 ㈜유비(대표 유창욱)를 방문해 현장 소통활동에 나섰다. 이번 기업 방문은 지난 2019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유비에서 개발한 최첨단 IT솔루션을 활용한 무인 셀프사진관 ‘무사엔’의 개소를 축하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기업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유비는 지난 2003년 창업한 이래 Web에이젼시 기업으로서 현재 전국 최고의 기술과 실력, 경험을 갖춘 회사로 발전해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대한민국 Web, App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무인 포토키오스크를 직접 제작&판매하는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지역 강소기업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스마트업종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시간 활용이 자유로운 무인셀프사진관 ‘무사엔’의 개소는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각종 SNS의 관심은 물론 많은 MZ세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새로운 영역의 블루오션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본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중소기업의 지속발전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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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영덕군 해수욕장 개장코로나19 zero, 물놀이 안전사고 zero 영덕군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고래불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관내 7개 해수욕장의 각종 편의시설 보수 및 백사장 정비를 완료하고 오는 7월 16일(금)부터 8월 22일(일)까지, 38일간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다. 영덕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해수욕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1일 126명의 안전관리 인력 및 코로나19 방역 및 발열 체크를 위한 방역 인력 60명을 투입하여 코로나 예방 및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으로의 재확산 방지 및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하여,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간편하게 해수욕장에 부여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방문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안심콜 운영을 한다. ※ 장사 070-7883-9823 / 대진 9821 / 고래불 9819 / 남호 9820 / 하저 9824 / 오보 9822 / 경정 9818 해수욕장 출입구, 샤워장 및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하여 자가 체온측정기를 설치하여, 발열검사 확인 안심손목밴드 착용 및 근무자에 대한 체온스티커를 도입하여 코로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 경정해수욕장은 네이버 예약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예약해 이용하는 사전예약제 및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지정 시범 운영하여 대형 해수욕장의 이용객 집중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해수욕장 이용객 중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에 대하여는 구명조끼를 무상으로 대여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덕군 부군수(김정태)는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피서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하여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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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아름다운 해안숲 조성해안가 4개소에 해송 식재 및 편의시설 설치 ▲울진군은 해안 관광자원 조성을 위해 해안숲을 조성한다.(사진=울진군 제공)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속 가능한 해안 관광자원 조성을 위해 해안가 4개소에 해안숲을 조성하였다. 해안숲은 해안공지에 해송 등을 식재하여 주거지로 불어오는 바람 및 모래를 차단하는 방풍림 역할을 하며, 인근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억 원으로 평해읍 직산2리, 매화면 오산2리, 기성망양해수욕장, 후포면 후포6리 등 4개소에 해송 550여 주를 식재하고 퍼걸러와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였다. 박재용 산림힐링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규모 가족 단위 캠핑객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앞으로도 연차적 해안숲 조성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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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여름 피서철 영덕관광활성화 종합대책 회의 개최친절과 청결, 안전하고 질서 있는 피서 환경 조성 피서객 400만 명 유치, 관광소득 3,026억 목표 ▲영덕군은 피서철 영덕관광활성화를 위해 종합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 16일(수) 1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찰서, 소방서, 영덕관광진흥협의회, 문화관광재단, 군청 관계부서 및 읍면이 함께 여름 피서철 영덕관광활성화 종합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대책 회의는 코로나 상황 완화로 피서객 400만 명 유치와 관광소득 3,026억 원을 목표로 하고(*2019 국민여행조사 1인 평균 1일 여행지출액 75,769원 기준) 지역경제 활력과 회복을 촉진하며 경험 가치의 축적과 공유,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의 매력과 가치 제고를 방침으로 정했다. 특히, 친절한 손님맞이와 청결한 환경제공, 안전하고 질서 있는 피서지로서 피서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관내 안내판 정비 및 해수욕장, 접객업소 등의 종사자 교육, 정당한 상거래 등을 참석 기관 및 부서에 협조를 구하였으며, 서로 건의사항 및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통하여 관광활성화 대책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해수욕장 개장 및 썸머 뮤직페스티벌, 영덕황금은어축제, 문화공연 등의 지역 행사를 앞두고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가 함께 집중하여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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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23)나의 출애굽기(23) 드보라 57. 우리를 간섭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게됨 그렇게 창세기를 지나고 출애굽기에 접어들었다. 출애굽기에서 10가지 재앙 부분을 쓰면서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 10가지 재앙이 마치 북한이 당한 것처럼 느껴졌다. ‘아! 이거 우리가 북한에서 경험한 거구나’하고 깜짝 놀랐고, 그러면서 자연과 환경도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간섭하심 속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북에 있으면서 항상 이런 질문이 있었다. ‘왜 강 사이에 두고 중국은 비가 잘 오고 곡식이 잘되는데 우리는 이 모양인가···.’ 나는 그 답을 출애굽기를 통해서 얻었다. 필사를 하는 와중에 나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마귀에게 막혀서 받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가시와 엉겅퀴만 내는 땅이 되었고 부모가 자식을 잡아먹는 아비규환의 땅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완악했으면 그 땅이 이 지경이 되었겠습니까···.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나의 변화는 우리 가족에게도 큰 복이 되었다. 나를 집결소에서 꺼내준 첫째 남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기회가 되는 대로 돈을 보냈다. 그러다가 나중에 동생이 차를 한 대 사달라고 부탁했다. 차를 사면 장사를 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껏 돈을 모아서 중고차를 살만한 목돈을 브로커를 통해 보냈다. 그런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보위부에서 첫째 동생을 잡아갔다는 것이다. 후에 다른 친척을 통해 들으니 그 돈을 보내고 사용하는 와중에 보위부(현 보위성)에 꼬투리가 잡혀서 집결소로 붙잡혔다는 것이다. 58. 남동생의 죽음 ··· 복음을 전하지 못한 후회 돈을 보낸 내 입장에서 맘이 너무 슬프고 불편하고 안타까웠다. 하필 내가 보낸 돈 때문에 동생이 고통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사님께서는 나에게 동생에게 돈만 보내지 말고 복음을 전했어야 하지 않았겠냐고 이야기해주셨다. 나는 그제서야 내가 복음은 전하지 않고 돈만 열심히 보냈던 것이 역효과가 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잡혀서 집결소로 갔던 동생은 4개월 만에 공사 중에 사고를 당해서 결국 거기서 죽었다. 나중에 사망 소식을 듣고 엄청 울었다. 마태복음 4장 4절에 예수님께서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셨는데, 나는 떡을 보내기에 급급했구나, 영혼을 구할 기회를 놓쳤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괴롭고 미안했다. 첫째 동생이 집결소에 갇히자 막내 동생이 형을 빼내려고 안간힘을 썼다. 막내 동생은 군대 가서 팔을 다쳐 팔을 펴지 못하는 장애인이 되었다. 그 후 막내는 성질이 사납고 술에 찌든 사람이 되었다. 막내는 형을 빼내는 데 실패하고 나서 한참 있다가 중국으로 나왔다. 중국에 나온 막내는 독기가 서려 눈이 벌겋고 옷에 칼을 숨기고 있었다. 혹시나 신변의 위협을 당할까 봐 가지고 왔다고 했다. 나를 만난 막내는 술을 마시면서 통곡을 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역시 돈을 전달한 그 브로커가 문제였다. 그 브로커 때문에 동생을 잃었던 것이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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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2)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2)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김정숙 전도사 (金貞淑, 1880~1969) 목차 서론 1. 출생과 결혼 2. 최초의 순교를 목도한 시댁(媤宅) 3. 여성 복음전도의 선구자 4. 평양여자성경학원의 유학생 5. 담임목사의 부재(不在)를 메꾼 여성교역자 ................................................... 10. 평신도 사역자 결론 2. 김정숙, 최초의 순교를 목도한 시댁(媤宅)(2) 김정숙의 시조부인 김승걸은 토마스 선교사의 처형 현장 가까이에서 순교당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한다. 토마스 선교사가 죽어가면서도 평안한 얼굴로 박춘권에게 성경책을 건네주면서 “예수 믿으라”고 한 모습을 그는 잊을 수 없었다고 하면서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가족들에게 전했다. 그러나 김승걸과 그의 가족은 사울처럼 좀처럼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지는 강렬했다. 김승걸의 후손이 스스로 예수를 믿지 않자 하나님께서는 외부 사람을 동원하셨다.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도구로 사용하신 사람이 김정숙이었다. 예수를 믿기 시작한 김정숙은 시댁의 구원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면서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가정의 복음화는 요원한 듯 보였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집을 떠나 평양에서 5년 동안의 신학공부를 마친 김정숙은 고향으로 내려왔다. 김정숙은 이전보다 더 열정을 갖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마음과 정성을 다했다. 김정숙은 삶 속에서 식구들에게 헌신하며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날마다 전도했다. 그 결과 구원의 빛이 김정숙의 시댁에 비추기 시작했다. 결국, 그의 시댁은 복음을 수용하였고, 오늘날 6대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충성스럽게 헌신하고 있다. ▲1909년 선교지 분할로 사역지인 강원도를 떠나야했던 오월번 선교사 가족은 안동선교부로 임명을 받은 후 대구로 갔다가 1910년 6월 현재 안동교회 부지 내에 있던 선교사 사택으로 이사했다.(사진2) 3. 김정숙, 여성 복음전도의 선구자 아낌없이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서라도 남편을 살리려고 했던 김정숙은 남편이 죽자 그 이듬해부터 예수를 믿기 시작했다. 29세인 1908년, 예수를 믿게 된 김정숙은 1911년 당시 안동선교부 선임 오월번 선교사에게 세례를 받았다. 오월번 선교사는 미국 북장로교 파송 선교사로 1900년 10월 내한했다. 그의 사역지는 호남과 함경도 지역을 제외한 평양, 서울, 황해도, 강원도, 경기북부, 안동, 영주 등으로 거의 한국 전역을 망라했으며, 그는 어느 지역에서나 자신에게 맡겨진 사역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다 한국에 파송된 선교사들이 1909년 선교지 분할을 했고, 1909년 가을 오월번 선교사는 신설이 확정된 안동선교부로 임명을 받고 그해부터 사역을 시작했으며, 가족은 1910년 6월 안동으로 이주했다. 1909년 안동에 도착한 오월번 선교사의 사역지는 봉화, 순흥, 풍기, 예천, 문경, 함창, 상주 북편, 영주 등 안동의 서북지역이었다. 오월번 선교사는 어떤 때는 하루 40㎞씩 보름 동안 4백여 명을 전도할 만큼 쉼 없이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개척했고, 개척한 교회들을 돌보았다. 그가 돌본 교회로는 고창교회(현 풍산교회), 흥안교회(현 안흥교회), 내매교회, 녹전교회, 장사리 교회, 척곡교회, 풍기교회, 순흥교회, 영주제일교회 등이며 그의 헌신으로 이 교회들은 든든히 뿌리내릴 수 있었다. 오월번 선교사가 소백산 기슭의 풍기 등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돌보았을 때인 1911년은 김정숙이 세례를 받은 해와 일치한다. 예수 믿기로 결심한 김정숙은 거침없는 믿음의 행보를 이어갔다. 세례받은 후 1년이 지난 1912년부터 김정숙은 생활의 근거지를 풍기에서 안동으로 옮겨 본격적으로 선교사들의 복음 사역을 도왔다. 김정숙은 사명감에 불타는 복음의 증인이었다. 특히 농민들이 논밭에서 일하는 시간, 비어있는 집에 가서 밥을 해놓고 저녁 때 일터에서 귀가하는 농민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을 정도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내었다. 그는 일회성 전도를 지양하고 생활 속에서 맺는 관계를 통해 복음을 전도하는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전도방식을 취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김정숙은 안동선교부에 속한 선교사들의 조사로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소재한 교회들을 순회(巡廻)하면서 복음을 전했다. 참고로 1914년 인노절 선교사가 안동에 부임한 이후에 오월번은 북쪽 지역을, 권찬영 선교사는 동쪽 지역인 예안, 청송, 영양, 영덕 등지를, 남쪽은 인노절 선교사가 담당하였다. 안동지역의 여러 교회들은 김정숙을 초청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정숙과 종질이지만 김정숙이 아들로 생각한 김학준 장로는 조사(助事)로서 김정숙이 손수 짚신을 만들어 신고 예천, 용궁, 함창, 상주, 문경, 풍기, 순흥, 봉화, 영주, 예안, 영양, 영해, 영덕, 청송, 의성, 비안 등 경상북도 북부지방 거의 전 지역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한 복음전도자였다고 증언한 바 있다. 1911년부터 1916년 사이 안동지역 초기 대표적 조사로는 김성삼, 김병, 엄응삼, 서화선, 권수백, 김익현, 박영화, 김인옥 등으로 이들과 함께 김정숙은 이름도 빛도 없이 헌신함으로써 이 지역의 복음화가 앞당겨 질 수 있었다. ▲1897년 처음으로 단기성경학원으로 시작한 평양여자성경학원은 1907년 본격적으로 여성 교역자를 양성했고, 1923년에는 평양여자고등성경학교로, 1938년에는 평양여자신학원으로 개명하여 한국교회 여성 교역자의 산실이 되었다.(사진3) 4. 김정숙, 평양여자성경학원의 유학생(1) 안동에서 3년 동안 조사로 활동하던 김정숙은 비교적 늦은 나이인 36세가 되던 해인 1915년,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결심하고 평양으로 출발했다. 평양에 있는 여자성경학원에 입학하여 신학수업을 받기 위함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그의 시조부 김승걸은 남편이 죽으니 정신이 돌았다고 하면서 “그냥 두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김정숙이 공부를 마치고 5년 만에 안동으로 돌아왔을 때 그의 시아버지는 “네가 정신이 돌은 줄 알았는데 집에 돌아와 주어서 고맙다”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김정숙은 집안 어른들의 허락을 받지 않고 평양으로 떠났던 것 같다. 하지만 김정숙은 시댁으로부터 버림받지 않고 여전히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아 평소 좋은 인상을 주었던 것 같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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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최초! 자연친화적 울진군립추모원 임시 개원봉안당 5,922기, 자연장지 6,092기 수용 가능 장례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 기대 ▲울진군립추모원 봉안당 전경.(사진=울진군 제공)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친환경·최첨단 시설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인 울진군립추모원을 오는 4월 2일부터 임시개원 한다고 밝혔다. 총 229억 원(국비 55억 원, 도비 12억 원, 군비 162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된 울진군립추모원은 경북 동해안 최초로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였으며, 화장로 3기, 봉안당 5,922기, 자연장지 6,092기, 유택동산,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당초 상반기 내 개원식을 한 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청명·한식을 맞아 개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먼저 임시개원하고 추후 기반시설을 완벽히 갖춘 뒤 화장시설과 수목장림을 개원할 계획이다. 임시 개원되는 봉안당과 자연장지에 안치하기 위해선 반드시 화장된 유골이어야만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이용료는 사망일 이전부터 6개월 이상 거주한 울진군민 개인 기준으로 봉안 60만 원, 자연장 60만 원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군립추모원 개원으로 화장률이 늘게 되면 국토훼손이 줄어들고 선진 장례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타 지역을 이용했던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다양한 장례문화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용자격 및 이용료, 이용방법은 『울진군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조례』에 정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추모원운영팀 (☎054-789-6101~61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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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기념, 포항시 홍보캠페인 실시‘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 소중한 물을 아끼고 지킵시다. 물사랑·포항사랑 홍보, 포항사랑 주소갖기·포항12비경 등 동영상 홍보 ▲양덕 정수장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포항사랑 홍보활동을 16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정·선포됐고,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 및 행사를 해 왔다. 시에서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물의 소중함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매년 기념행사 및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며, 2021년 세계 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행사를 자제하고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물사랑·포항사랑’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에게 홍보영상 등을 통해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계 물의 날’ 홍보는 2021년 포항시의 역점시책인 포항시 인구 51만 회복과 관련하여 ‘살기 좋은 포항, 살고 싶은 포항’ 동영상을 동시에 홍보한다. 또한, 그간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담은 영상과 포항 12경의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포항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전광판을 설치해 표출할 계획이며, 환경전광판 및 POSCO 소통 보드를 통해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21년 슬로건) 의미를 표현한다. 아울러, 19일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K-water 포항지사 등과 함께 홍보캠페인을 전개하여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김복조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물은 생명의 근원이고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원이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포항사랑 운동 동참으로 인구 51만 회복은 물론 환동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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