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안동시, 심뇌혈관질환 예방 위해 다양한 홍보 펼쳐심근경색, 뇌졸중 시간이 생명이다! ▲시내버스 외부(양측면)에 부착된 뇌졸중,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 및 대처방법에 대한 홍보 광고.(사진=안동시) 안동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률 1위(암 제외)를 차지할 정도로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안동시 시내버스의 외부(양측면) 광고판에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 및 대처방법에 대한 핵심 문구를 홍보하며 지역주민의 인식 개선에 나섰다. 또한, 각 읍·면·동별로 심뇌혈관질환예방 현수막을 게첨하고 홍보물, 리플렛 등을 배부했다. 이외에도 안동시 홈페이지, LED 전광판 등의 매체, 시내버스 정류장 300개소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예방관리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의 비대면 홍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및 대처 방법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뇌혈관질환은 생활습관개선을 통하여 80% 이상 예방이 가능하므로 시민들께서는 적절한 운동, 꾸준한 건강관리, 금연, 절주하시도록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
예천군, 미국 동부지역 예천향우회로부터 성금 5천 달러 기탁받아남다른 애향심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성금 기탁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2월 말까지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전 10시 미국 동부지역 예천향우회(회장 이시화)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5천 달러를 기탁받았다. 이날 성금은 이시화 회장의 형인 이시진 전 회장이 직접 전달했으며 향우회는 매년 성금을 보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은풍중학교 학생들을 미국으로 초청해 미국 문화를 탐방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남다를 애향심을 보이고 있다. 이시진 전 회장은 “향우회 회원들이 먼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며 십시일반 모은 따뜻한 마음이 군민들에게 닿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오랫동안 매년 성금을 보내주시는 미국 동부지역 예천향우회 이시화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남다른 고향 사랑으로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만큼 최선을 다해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남종덕 기자 www.gbhana.com
-
경북교육청,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 박차2021년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 설명회 ▲9일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 설명회에 임종식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9일 본청 특수교육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이하 공단) 홍정무 전임평가사가 유튜브를 통해 실습 및 취업 관련 사업에 대한 안내와 참여자들의 채팅을 통해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장애학생 취업지원 사업은 △장애학생에 대한 개별 욕구 및 능력에 맞는 진로설계 컨설팅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속적인 사례 관리 △ 취업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장애학생 및 부모를 위한 현장 견학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 변경된 내용은 취업지원 프로그램 신청 방식이 학교나 개별단위에서 공단으로 신청하던 방식에서, 학교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통해 신청하면 공단에서는 직업 다양성 검사 등 고용 필요도를 판정해 서비스 참여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방역 단계인 1단계에서는 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적 유행단계인 1.5단계, 2단계에서는 상담 및 평가, 취업준비 프로그램, 부모교육을 대면 또는 비대면 서비스 제공, 전국적 유행단계인 2.5단계, 3단계에서는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각 단계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가 끝난 후 도 교육청 및 공단 관계자는 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평가를 최소화하는 방안, 구직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안,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 단위에서 실시하는 부모교육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며, 장애학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는 “올해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과 연계해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취업역량을 강화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학생 취업지원사업의 활성화로 미래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의 징검다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늦깎이 학생, 초등 졸업장 받는다!▲2019년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졸업식 단체사진.(사진=안동시) 안동시(시장 권영세)의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사업이 2021년부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사업은 서울의 2.5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으로 인해 교육혜택을 받기 어려운 안동시 읍·면 단위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사를 파견하여 한글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지사, 한국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가 지원하고 안동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안동시 14개 읍·면 지역의 15개소에서 시행되고 있다. 총 3년 과정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학력인정 프로그램은 만 18세 이상의 무학력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총 720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초등학력 취득이 가능하다. 이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한글 기초교육부터 미술·음악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시화전 및 문해 골든벨 등 다양한 수업으로 진행되며, 3년 뒤 경상북도교육감 명의의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된다. 이번 학력인정 프로그램 지정으로 기존의 교육 과정에 비해 이수시간이 늘어나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일 수 있지만, 더욱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할 수 있어 체계적인 학습지원이 가능하고, 학력인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의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을 통해 사회분위기와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한 읍·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제2의 인생을 누리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이웃도 돕고 1석 2조예요!김천시평생교육원, 잔반 성금으로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후원 ▲김천시평생교육원 전경.(사진=김천시) 김천시평생교육원(원장 김경하)은 공직 내부의 실천의지와 마음을 담아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추진하여 주민들에게 큰 공감대를 얻고 있다. 평생교육원 내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직원 식당에서 매일 발생하는 잔반을 올해부터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나누어주고, 직원들은 잔반을 가져갈 때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기로 뜻을 모았다. 음식물쓰레기도 줄이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목표인 “청결”과 “배려”를 실천할 뿐만 아니라 일과 가사를 병행하느라 바쁜 일상에 쫓기는 워킹맘 직원들이 손쉽게 반찬을 마련할 수 있어 좋은 호응을 얻으며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지난 2일 평생교육원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원 20명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잔반 성금 12만 원을 부곡동에 소재한 무료 급식소에 후원했다. 앞으로 무료급식소를 비롯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매월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직원들은 “환경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아이디어가 함께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서 기쁘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함께 힘을 보태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
영덕 강구블루센터 어린이 작은도서관 개관생이별 전집, 영어 그림책 등 구비 ▲강구블루센터 어린이 작은도서관 내부 모습.(사진=영덕군) 영덕군 생활친화 소규모 문화공간 ‘강구블루센터 어린이 작은도서관’이 2월 1일 개관한다. 강구블루센터 안에 있는 도서관은 어린이 전용 한글 도서와 그동안 지역 내 도서관에서 볼 수 없었던 영어그림책을 보유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게 만들어졌다. 처음 책을 접할 때 길잡이가 되어줄 유아~초등 생애별 전집을 비롯한 한글책 2천453권,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영어 그림책 1천525권 및 CD 651장이 구비됐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단, 운영일정 및 시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강구블루센터는 기존 운영 중인 ‘강구마을돌봄터’와 이번에 개관하는 ‘어린이 작은도서관’을 통해 주민 중심의 지역 문화 거점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앞으로 마을 돌봄터와 도서관 연계 문화프로그램을 비롯한 주민 대상 문화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장성용 강구블루센터협동조합 이사장은 “강구블루센터가 지역민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공간이 되어 매우 뜻깊고 보람차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지역상생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역의 미래 꿈나무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려 책을 읽고 성장하며 지혜롭고 가슴 따뜻한 인재로 키워내는 첫걸음이 되는 공간이 도서관이다. 현재 영덕군은 일상 속의 책 읽는 문화를 위해 영덕통합도서관을 비롯한 생활SOC복합화 도서관 2개소, 작은도서관 2개소를 건립 중으로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
경북교육청, 찾아오는 농어촌 작은 학교 만들어요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 및 참 종은 작은 학교 시상식 ▲27일 302호 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패를 수여했다.(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7일 도청 302호 회의실에서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패 수여 및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장(패) 전수식을 개최했다.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제는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작은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해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우수학교를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2020학년도 우수학교로 선정된 포항 양포초등학교, 상주 은척초등학교, 군위 송원초등학교, 영양 일월초등학교, 성주 수륜중학교에 인증패를 수여했다.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는 교육부에서 농어촌의 장점을 살리고,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은 농어촌 학교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전국 104개 학교가 공모에 참여해 32개 학교가 1차 서류 심사, 2차 동영상 자료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학교가 선정됐으며, 경북교육청은 전국 최다인 3개 학교가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2020년 우수학교로 선정된 포항 장기초등학교, 김천 개령서부초등학교, 청도 이서중학교에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장 및 표창패를 전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작은 학교 살리기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특색있는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이 찾아오는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천 목사는 어느 편일까요?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신학생 시절에 같이 자취했던 절친 목사와 통화를 했습니다. 개척 이후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는 교회인데 요즘 어떻게 예배를 드리는지를 물었습니다. 자기들은 정부에서 방역지침을 내리기 전에 자발적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말하기 전에 교인들에게 교회에 오지 말고 집에서 예배를 드리라 했고 수요일, 새벽기도회까지 그렇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웃하고 있는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서 신뢰를 보낼 것이고, 또 교인들을 보호할 수 있답니다. 그는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건물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합니다.(맞는 말입니다) 요즘 9시 뉴스에 몇 번 나온 핫한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와 통화를 했습니다. 신학교에서 7년 동안 같이 공부한 동기입니다. 그 친구의 기질과 열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교회는 주일은 물론이거니와 새벽기도회, 수요예배 실황을 동영상 촬영해서 자발적으로 공무원에게 보낸답니다. 오천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에 우리는 거리 두기를 철저히 해서 20명이 아닌 천 명이 예배하고 있으니 교회를 폐쇄시켜 달라고 했답니다. 다른 교회도 그렇게 하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교회가 폐쇄당하면 헌법소원을 해서 대한민국 헌법이 말하는 종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에 대해서 재판을 받겠다는 겁니다. 그는 말하기를 교회만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편파적이기 때문에 헌법의 기준으로 판단을 받아서 다른 교회에 희망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용기가 부러웠습니다) 두 명의 친구는 모두 옳습니다. 그런데 천 목사는 이도 저도 아니었습니다. 교회에 오지 말라는 매몰찬 말을 못하니까 교회를 폐쇄시킨다는 경고장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폐쇄시켜 달라고 할 만큼의 용기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리 지르고 싶지만, 담임목사의 입장에서는 투쟁이 전부는 아닌 듯합니다. 코로나 팬데믹을 영적전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피할 수 없는 새로운 시대 전환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묻고 물으면서 주일이면 텅 빈 예배당에서 4부 예배까지 목이 쉬도록 설교하는 천 목사는 어느 편일까요? 어리버리해 보이지만 분명한 것은 하나님의 편에 서서 교인을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전보다 더 간절하답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
안동교회 예배처소의 변화와 안동지역의 복음화(6)안동교회 예배처소의 변화와 안동지역의 복음화(6)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첫 번째: 기독서원(基督書院) 2. 두 번째: 선교사 임시주택 3. 세 번째: 선교사 주택 4. 비공식 예배처소: 텐트 교회 5. 네 번째: 16칸 ‘ㄱ’자 예배당 6. 다섯 번째: 목조 2층 예배당 7. 여섯 번째: 2층 돌집 예배당 결론 6. 다섯 번째 예배처소 : 목조 2층 예배당(2) 교회 외적으로는 2층 목조 함석지붕 예배당의 신축에 따라 경북북부 지방에 여러 교회가 모일 수 있는 대형집회를 가능하게 했다. 신축 예배당은 많은 성도들이 한꺼번에 모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914년 공식적으로 조직된 안동교회 여전도회는 1917년 1월 31일, 처음으로 인근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모이는 부인도사경회가 열렸는데 참석자의 수는 230명이었다. 1924년에는 남자도사경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1928년 3월에는 1주일 동안 여전도회 주최로 당대의 대부흥사인 길선주 목사를 초청하여 도사경회가 열렸으며, 1934년 6월의 두 번 도사경회에는 400명, 317명이 각각 참석하였다. 또한, 경북 북부지역 교회의 교사교육을 위한 집회도 2층 목조 함석지붕 예배당에서 열렸는데, 가장 큰 규모의 집회는 제1회 경안주일학교대회로 1928년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개최되었다. 열기가 대단하여 정회원 1,300여 명 외 방청인원 1,000여 명 등 도합 2,300여 명이 참석하였는데, 2층 목조예배당에 수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강단이 보일 수 있도록 출입구 쪽 남쪽 벽을 헐고 교회 마당에 대나무로 비닐하우스처럼 지지대를 세우고 광목을 덮어 천막을 만들었다고 한다. 특히 경북노회로부터 분립된 경안노회가 1921년 12월 20일 경안성서학원에서 조직을 위한 모임을 한 후, 제1회 경안노회는 1922년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안동교회 목조 2층 함석지붕 예배당에서 회집되었다. 경안노회가 1936년 12월, 30회로 회집되기까지 30회의 노회 회집 장소 중 안동교회 17회, 성서학원 8회, 예안만촌교회·영주교회·영덕교회·예천교회·풍기교회 각 1회씩으로 안동교회에 집중되었다. 이처럼 안동교회의 두 번째 예배당인 목조 2층 함석지붕 예배당은 교회 내적으로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와 교회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외적으로도 지역 복음화의 산실이 되었던 것이다. ▲사진 뒷면에는 1923년 성탄절 안동교회(Christmas 1923, Andong Church)라고 권찬영 선교사가 친필로 쓴 글이 있다. 예배당 지붕 바로 아래 ‘祝聖誕(축성탄)’이란 글을 볼 수 있다. 중앙 가운데 검은색 양복을 입고 앉아 있는 분이 권찬영 선교사이다.(사진 11) 7. 여섯 번째 예배처소 : 2층 돌집 예배당(1) 안동교회의 돌집 예배당 신축 명분은 몇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예배당을 건축할 당시 일제의 수탈이 더욱 심해지고 1934년 7월 안동시가 물에 잠기는 대수재(水災)로 인해 경제적으로 몹시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안동교회가 대형 예배당을 신축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계속된 교회 부흥 때문이었다. 예배 시 성찬 참여 수는 두 번째 예배당인 목조 2층 예배당의 준공 이후 계속 증가하였다. 경안노회록에 따르면 1931년 6월 1일부터 1932년 5월 31일까지 안동교회 교인 수는 장로 4명, 세례교인 198명, 유아세례인 73명, 교인 총수 549명으로 교회가 크게 부흥하였다. 또한, 여성성경공부반, 장년성경공부반, 어린이와 소년소녀반, 청년 모임 등을 위해 더욱 넓은 공간이 필요했을 것이다. 또 안동교회는 당시 경안노회 지역의 중심교회였고, 경상북도 북부지역 교회의 성장과 함께 노회의 모임이 주로 안동교회에서 회집되었기 때문에 더욱 넓은 공간이 필요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또한, 1914년에 건축된 목조 2층 함석지붕 예배당은 20여 년이 경과하면서 노후 되어 수리의 빈도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새로운 예배당 신축의 필요성이 검증되었고, 안동교회는 1926년부터 준비를 시작하여 병자년인 1936년 더운 여름에 2층 돌집 예배당을 기공할 수 있었다. 경안노회 중심교회의 상징으로서 2층 돌집 예배당 건축계획은 안동교회 4대 담임인 박상동 목사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예배당 건축 추진은 후임인 5대 임학수 목사 시무 때부터 본격화되었다. 안동교회 80년사에 따르면 1929년 1월 부임한 임학수 목사는 동년 3월 4일 제직회에서 그동안 신세교회 분립을 위해 저축해오던 것을 본당 건축비로 전용하기로 결의하고 본당 신축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예배당 신축을 위해 임학수 목사는 선교사들을 꾸준히 설득했으며, 그 결과 다른 지역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도 건축에 협력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당시에는 선교회에서 노회 중심의 교회 건축에 건축비의 1/3을 보조해 주는 규정이 있어서 보조를 받을 수 있었다. 아울러 임학수 목사가 가가호호(家家戶戶) 방문하는 등 건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해서 교인들이 건축헌금을 작정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돌집 예배당은 본격적으로 건축에 돌입할 수 있게 되었다. 돌집 예배당의 터는 이미 계명학교가 폐교가 된 후였기 때문에 계명학교가 서 있던 위치에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었다. 당시 계명학교를 다녔던 분들의 증언에 따르면, 돌집 예배당을 신축하기 위해 계명학교를 철거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계명학교의 위치는 본당 출입구의 서편 벽과 큰 소나무 위치로 추정된다. 더욱이 오늘날 교회의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돌집 예배당 전면의 넓은 마당은 전에 계명학교의 운동장으로 쓰던 자리였기 때문에 계명학교의 폐교 후에는 자연스럽게 넓은 부지를 교회가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의 평화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8~11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13~14절) 지금 세상 사람들은 참 불행하게도 성탄절 시즌이 다가오면, 여러 가지 추리(나무)를 장식하고 흥겹게 즐기는데 더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Christ-mas)는 예수님 탄생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실이 왜곡되지 않게 만방에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성탄을 기념하여 온 성도가 아기 예수님을 자기의 영원한 주님으로, 예수님만이 내 생명의 주권자이시고 왕이심을 고백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주의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나타나 구주 나심에 대한 기쁜 소식을 전한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이 오신 것을 우리 모두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람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예수님 탄생의 시대 배경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들의 구원을 얻게 해 주시기 위하여 미리 계획을 세우시고 준비해 가십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단계 단계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일들을 실현시켜 나가십니다. 본문 첫머리인 ‘그 때에’(1절)는 역사적으로 로마의 대황제인 가이사 아구스도가 제국주의 세력을 확장해 가던 때요, 로마의 제국이 계속해서 중동과 유럽, 전 세계를 석권하고 점령해 가던 때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자기들이 추구하는 제국주의 시대가 계속되리라는 기대가 한껏 부풀었기에 더 많은 군인을 소집할 목적으로 그들(식민지 백성)에게 본적지에 가서 호적을 하라 하였던 것입니다. 바로 그때 마리아가 잉태하여 산기가 다가오고 그와 약혼한 목수 요셉이 마리아를 나귀에다 태우고 본적지 다윗 성으로 갔습니다.(4절) 유다 지파가 베들레헴으로부터 시작해서 번성하고 여러 지역으로 흩어져 살았는데 그 자손이 굉장히 번성했기 때문에 많은 유다 지파 사람들이 본적지인 베들레헴으로 한꺼번에 모여들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이 아무리 찾아봐도 빈방이 없었습니다. 방을 얻지 못하고 할 수 없이 짐승들(소나 말)이 쉬는 마구간에서 예수님을 출산하게 되고 강보에 싸서 말죽통인 구유에다가 뉘었습니다.(7절) 이처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실 때에는 가장 낮은 곳에 볼품없는 모습으로 오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온 백성에게 미칠 기쁜 소식 마리아가 마구간에서 해산하게 됐던 바로 그때, 목자들이 광야 들판에서 자기 양 떼들의 풀을 찾아 이동하는데 갑자기 주의 영광이 두루 비치며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자 크게 무서워했습니다.(8~9절) 주의 영광이 해도 달도 별도 아닌 그 밤중에 별빛이나 달빛보다 훨씬 밝은 영광의 빛이 목자들에게 두루 비추자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했던 것입니다. 이때 천사가 목자들에게 말하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베들레헴)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0~11절)고 전해 주었습니다. 온 백성에게 미칠 기쁜 소식이란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육신의 몸으로 오신 일이었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라는 말은 ‘성령 충만하다’는 뜻이고, ‘주’라는 말은 ‘아도나이’(히브리어)로 내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예수님이 내 생명의 주관자이시고 또한 나의 왕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 주’가 되신 분이셨습니다. 천사가 다시 그들에게 말합니다.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12절)고 알려 주었습니다. 이에 주의 천사가 전하는 기쁜 소식을 들었던 목자들은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 예수님을 보는 것이 표적이 된다는 소식에 큰 기쁨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합니다.(13절) 천사들이 어떻게 찬양하고 있습니까?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14절)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오늘의 주제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은 천국이며, 땅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 세상을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통하여 자기가 죄인인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이 그 인생을 보실 때에 기쁨을 이기지 못하실 것입니다. 즉, 땅에 사는 사람 중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구원을 얻게 될 때 그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사들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처럼 구원 얻은 성도들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에 대해 구약 스바냐서에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스바냐 선지자가 말하기를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습3:14)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시온의 딸, 예루살렘 딸은 같은 것입니다. 요즘 말로 ‘교회’를 말합니다. 이들이 바로 교회이며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왜 이들에게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하였을까요?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15절)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임마누엘로 그 교회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원수 마귀를 쫓아내 버렸고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하시니 너희는 이제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았으므로 형벌 받을 두려움이나 불안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바냐 선지자는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그 날에 사람이 예루살렘에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시온아 네 손을 늘어뜨리지 말라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16~17절)며 소망의 말씀을 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전에 불신앙으로 잘못 살았던 내가 죄인인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어 진정한 회개에 이르는 모습, 성령 받은 다음에는 죄를 되풀이하지 않는 회개의 열매를 맺는 모습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보고 기쁨을 이기지 못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너무너무 기뻐하신다는 것을 꼭 아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실 정도로 하나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윗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든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행13:22)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도가 됩시다. (권면의 말씀)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의 말씀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월은 참으로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하나님은 구원의 계획을 가지시고 오늘 우리에게 지금이 은혜받을 때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실제적으로 실현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때를 정하여 복음을 듣게 하시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으로 쓰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참 불행한 일입니다. 이런 자들은 교만하여 쉽게 넘어지게 됩니다.(잠16:18)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주의 천사를 통해 들었던 목자들은 참으로 복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스도 주가 되신 예수님을 직접 볼 수 있는 은혜를 누리는 것은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이것이 표적이 되었던 것처럼 오늘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누리게 하셨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겠습니까? 따라서 주의 천사가 전해 주었던 기쁜 소식을 우리도 널리 전하는 증거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