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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특별 취재> 115년 역사의 봉화척곡교회, ‘여름성경학교’ 감격의 현장!봉화읍에서 36번 국도를 따라 춘양방면으로 법전면 소재지에서 20분 정도 산골길을 달리면, 한국기독교 역사적으로 유명한 민족교회, 봉화척곡교회(박영순목사 시무, 김영성 원로장로)가 있다. 필자가 척곡교회를 방문한 지난 7월 29일은 주일도 아닌 금요일이었는데 교회가 떠들썩하고 분주했다. 바로 교회학교 아동부 ‘여름성경학교’가 열리는 날이었다. 여러 번의 차량운행으로 학생들이 교회에 모이기 시작했고, 교회 종소리가 울리며 기도와 찬송으로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되었다. 조용한 마을이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축제 현장으로 바뀌고 있었다. 코로나19로 마음껏 모든 프로그램을 할 수는 없었지만, 기쁨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감동이 밀려들었고, 지난 수년간 박영순 담임목사의 열정이 결실을 맺는 것처럼 느껴졌다. 교회 근처에는 마을도 없고 모든 학생들이 불신 가정에서 나오고 있는데, 이제는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이 되었다. 지난해 9월에는 35년 만에 5명의 중·고등 학생에게 세례를 베푼 뜻깊은 일도 있었다. 온교회가 최선을 다해 학생들에게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반주자 김영성 장로님(98세)은 “이렇게 많이 와주어서 고맙데이···” 하시면서 학생들을 바라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셨다. 이번 여름성경학교는 한국성서유니온 대구지부(총무 김동휘 목사)에서 오신 전문강사 두 분과 함께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참석한 15명의 학생들에게는 좋은 신앙훈련의 시간이 되었다. 다음 세대 학생들이 없는 교회가 많은 요즘의 현실을 생각할 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음 세대 양육을 위해 애쓰고 있는 봉화척곡교회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 모두가 척곡교회의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와 격려를 보내줄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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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참여자 모집▲구미시청 전경.(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관내 중소기업의 고용유지와 우수인재 신규 유입으로 안정적인 고용 문화를 창출하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제조업)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공제부금을 5년간 적립하여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구미·경상북도는 사업주의 부담금 중 근로자 1명당 월 10만원을 지원한다. 매월 공제금 34만원 중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기업 14만원, 시·도 10만원(구미시 7만원, 경상북도 3만원)을 불입하면, 5년 만기 시 2,100만원 정도를 수령(근로자 600만원 납입)하게 된다. 신청은 구미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5인까지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신청기간은 8월 8일(월)부터 선착순 마감이며, 접수방법은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접수링크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054-440-5925)로 문의하면 된다. ※공제가입요건, 세제혜택 안내 등 공제상품 안내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bcplan.or.kr) 참조 구미시는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 지원으로 관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소득증가와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에는 고숙련 인재의 유출을 막아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일자리의 선순환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북사랑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들이 희망을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구미시 소재 중소기업의 우수인력 유입으로 장기재직 효과는 물론, 기업 스스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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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찾아가는 농업현장, 현장의 소리를 듣다’ 소통간담회 개최경산시(시장 조현일)는 9일 경산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농가대표, 농협 공선회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애로사항 청취 및 농가 소득증대 방안 도모를 위한 「농업분야 민생현장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관내 일월농장(대표 김철호) 및 경산농협 산지유통센터를 찾은 조현일 경산시장은 복숭아 수확과정과 선별작업을 직접 체험하고 산지유통센터 내 현장근무자 및 농업인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농업인이 겪고 있는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어려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인력수급 문제, 이상기후에 따른 병해충 방제문제 등 현장의 목소리가 여과 없이 전달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발굴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시는 농업인들에 대해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 “농가의 어려움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다변화하는 농업 유통 현실에 적극 대처하며 경산 명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해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농촌인력중개센터운영지원 등 인력공급지원사업 △과수생력화장비지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원예소득작목육성지원 등 고품질 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지원사업 △과수 재해예방 및 돌발병해충 방제지원 등 이상기후대비 병해충 방제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농사짓기 좋은 환경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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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육군3사관학교와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영천시(시장 최기문)는 9일 영천시와 육군3사관학교 간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육군3사관학교 조국실에서 체결했다. 영천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육군3사관학교와의 양 기관 업무협약 체결은 지속적인 평생학습 도시 구축과 평생교육 저변 확대를 위한 것이라 의미가 컸다. 육군3사관학교는 군사 전문 대학교로 국내 특성화 기반을 갖춘 유일한 대학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연계 체계는 영천시 평생교육 기반 조성 구축 및 품격 높은 평생학습 사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지역 협력 △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 지원 및 교육시설 제공 △지역사회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 기관의 전문인력 및 기반시설 교류 등이다. 이 협약을 통해 시민이 대학 학습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영천 전역에 걸친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더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적 물적 자원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드림으로써 특화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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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전남도, 청소년 문화교류로 지역화합 나서경상북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 전남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도‧고령 일원에서 경북의 4대 얼 중 하나인 화랑정신을 주제로 청소년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그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던 교류 활동은 이번에 전남 청소년이 경북을 방문하면서 약 2년 만에 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양 지역 청소년 및 지도자 68명은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신화랑! 역사를 던지다(미션윷놀이)’등 화랑도 체험을 비롯해 청도와인터널‧청도프로방스, 고령 대가야박물관 관람 등 2박 3일간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도와 전남도는 2015년부터 양 지역 청소년이 상호 교류를 통해 각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교류를 펼치고 있다. 교류활동은 매년 2회 청소년들이 활동하기 용이한 방학기간에 실시되며, 여름방학에는 경북 주관으로 전남 청소년을 초청해 지역에서 진행하고, 겨울방학에는 전남 주관으로 지역 청소년이 전남을 방문하는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류활동에 참여한 장선우 학생(경북, 고1)은 “이번에 많은 체험과 함께 새로운 친구를 사귈 좋은 기회였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더욱 자유롭게 친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섭 경북도 아이여성행복국장은 “양 지역 청소년이 이번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기르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나래를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호남 청소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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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2년 학습포석정 현판 전달식 가져경주시가 유휴공간 공유를 통해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학습포석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습포석정이란 다양한 유휴공간의 공유 및 기부를 통해 근거리 학습모임·장소로써 활용하고, 시민들이 학습활동으로 학습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학습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앞서 학습포석정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8개 시설에 대해 지난달 7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학습포석정은 공간제공 빈도, 시설적합성, 접근용이성 등을 선정기준으로 삼아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현재 선정된 8개 시설은 △하브루타 생각열매연구소(현곡) △커피공방, 4분 음표(동천) △경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황성), 화연공방(황성) △마음산책심리상담센터(선도) △지담차문화교육원(황오) △황리단길생활문화센터(황남)이다. 경주시는 학습포석정 모집‧선정과 다양한 학습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사비를 지원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영조물 배상보험도 가입할 계획이다. 다만 임차료, 수도광열비 등 공간 운영비와 공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특정학습 모임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더자세한 문의사항은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054-779-8927)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미 평생학습가족관장은 “이번 학습포석정 지정으로 시민들이 근거리에서 다양한 학습활동에 참여해 함께 배우고 나누는 공유의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습포석정 지정을 희망하는 자와 강좌에 참여하려는 자는 인터넷 ‘평생학습포털 경주’ 에서 상시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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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북도, 문화재 활용한 공동연구로 지역발전 계기 마련경상북도와 KT는 2일 도청에서 ‘하회마을 문화재 활용 및 지역발전 협력방안 공동연구’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동연구를 진행한 양 기관과 안동시, 하회마을보존회에서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하회마을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기업의 ESG 관점에서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가치 증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8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하면서 2주간의 현장 점검과 인터뷰를 거쳐 최종 연구결과를 완료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경북도의 미래성장 과제로 뉴노멀시대 관광트렌드 선도, 지방소멸 위기극복, 신성장 동력확보를 통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를 꼽았다. 이를 위한 해결키워드로 신기술, 몰입과 체험, 개별화, 워케이션)workation*, 생활인구** 등이 제시됐다. * workation : work+vacation의 합성어, 휴가지에서 업무를 인정하는 근무형태 ** 생활인구 : 등록인구, 초단기 유동인구, 단기체류자, 중장기 체류자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 주요내용으로는 경북 미래성장 과제와 연계go 하회마을 문화유산 활용 및 지역발전을 위한 단기, 중기, 장기적 관점의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단기과제로는 문화재와 고택에 대한 보존과 관리, 중기과제로는 AR글라스를 활용한 관광편의 제공, 자율주행 전기트랩 도입, 지능형 화재예방 솔루션 도입, 체험과 휴식공간 제공 등을 제안했다. 또 장기과제로는 방문자 경제 활성화로 소비증진, 워케이션(workation)과 관광복합단지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련 기관의 협력을 통해 하회마을에 대한 공동연구가 성과를 내는 방안을 협의했다. 또 향후 추진 결과를 도내 민속마을로 확대하고, 더 나아가 전체 문화유산에 적용해 활용과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풍부한 문화자산에 KT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더해져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기업과 협업을 통해 경북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알리고,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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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보건복지부 고독사 예방·관리 공모사업 선정▲돌봄대상 가정에 설치된 AI 스피커.(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고독사 예방·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7월 29일 선정되어, 국비 120백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현상 등으로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계층의 증가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 심화에 따라 고독사 문제에 대한 대책 방안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구미시에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2년 8월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AI 스피커 스마트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며, 사업자 선정 및 돌봄대상자(독거노인, 장애인, 중장년 등 1인가구)를 집중 발굴하여 오는 10월까지 100가구에 AI 스피커를 설치하고, 2023년 1월에 200가구에 추가로 설치한다. 그동안 특정 계층에 국한되어 고독사 예방사업이 추진되어왔으나, 체계적인 연계가 부족함에 따라 생애주기별 맞춤형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AI 스피커 사업은 ▲정서적 대화를 유도하여 우울증, 불안감 등을 해소하고, ▲관제시스템에서 상시(24h, 365일) 위험요인을 감지하며, ▲AI 기반 돌봄 대상자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위험요인을 알려주기 때문에 돌봄인력 부족 문제 해결 등 실질적인 고독사 예방에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초핵가족사회와 1인 가구 증가로 가족돌봄 기능이 약화되어 돌봄 안전망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며, AI·IOT 등 정보기술을 활용한 돌봄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나 혼자가 아닌 이웃과 함께 살기 좋은 따뜻한 세상, 구미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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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2 예천 버블런···한여름 이색 재미 선사▲'예천 버블런' 행사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도청신도시 경북도서관 옆에 마련된 특설무대와 송평천 산책로 일원에서 ‘예천 버블런’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홍보와 주민화합 차원에서 경북도와 예천군이 함께 마련했으며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처에서 많은 신청자가 몰려와 1500명 이상이 참가했다. 버블런이란 누가 빨리 달리는가 기록보다는 비누거품 속을 헤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목적이 있는 이색 스포츠이다. 이는 인체에 무해한 천연성분의 비누거품을 맞으며 송평천 산책로 일원을 걷고 달리는 행사였다. 예천군체육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더위에 지친 신도시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 볼거리와 주민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제공했으며,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첫날인 30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전야제 축하공연에는 가수 이지요, 지.쏭, 황기동, 디제이 텀프, 댄스팀 마싸가 출연해 한여름 저녁을 뜨겁게 달구었다. 31일 본 행사는 개회식, 3.6km 버블달리기, 물총대전, 어린이 전용 워터슬라이드 운영,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피버크루의 줌바댄스, 버블아트, 비보이 공연, 가수 이세벽의 노래가 이어지며 행사장을 신명나게 만들었다. 결승선 통과시간을 재지 않고 3.6km 거리를 걷고 달리는 버블런 코스 곳곳에는 비누거품뿐만 아니라 물풍선, 물총싸움도 마련해 무더위를 식혀줄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달리기 행사가 열린 송평천 산책로는 하천 정비 사업을 통해 주민을 위한 친수 휴식공간으로 거듭난 곳이다. 이번 버블런이 개최된 도청신도시는 평균 연령 33세의 젊고 활기찬 도시로써 도청이 이전한 2016년 대비 7배 정도 인구가 늘어 현재 2만 5천여 명이 훌쩍 넘었다. 편의시설들도 점차 늘어나면서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춰 가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027년까지 도청신도시 건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첨단산업 기능을 보강해 자족도시로 완성해 가겠다”며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더위를 잊게 해줄 즐거운 경험과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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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민물고기생태체험관, 휴가철 손님맞이 준비 끝▲민물고기 생태체험관 전경.(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32일간 여름 성수기를 맞아 체험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휴관일 없이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관은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휴관과 개관을 반복하다가 올해 3월부터 일상 회복과 함께 정상 운영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체험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왔다가 되돌아가는 불편함이 없도록 휴관일 없이 상시 운영에 들어간다. 또 관람객 안전과 편의성을 위해 체험관 내 전시물 보강과 시설 및 수조를 보수했다. 에어배드 물고기멍, 바닥분수 운영, 숨은 오색딱다구리 찾기 야외 벽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또 ▷민물고기 관련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무작위 추첨을 통한 정답자 10명 ▷매일 선착순으로 어린이 50명 ▷100번째, 1000번째, 10000번째 손님 등 체험관을 방문한 관람객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품과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울진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운영되는 울진 스탬프 투어 샤니코스에 체험관이 포함됐다. 이로써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왕피천케이블카, 이현세만화거리 등 관광 명소와 연계해 산불로 침체한 지역 관광 경기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람객이 체험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람객에게 더욱 더 좋은 즐거움과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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