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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8)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 설립자 목사님은 가벼운 마음으로 공원을 산책했다. 주변을 보니 유럽 여성 두 명도 산책을 하고 있었다. 보아하니 사람을 찾는 듯했다. 얼마 후에 그들과 눈이 마주친 목사님은 두 사람이 찾고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서로 다른 곳에 있던 그들을 한자리에 모아주신 분은 하나님이셨다. 앙스와 리네는 뜸 들일 사이 없이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그들은 목사님을 따라 차에 올라탔다. 뒷좌석에 앉자마자 그들은 옷을 벗기 시작했다! 우리가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는데 당시에는 보안상 성경을 몸에 지녔다가 전달해야 했다. 두 여성은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옷을 여러 겹 입고 있었고, 속에 성경을 여러 권 숨겨 놓고 있었다. 그래서 할머니처럼 나이가 지긋한 두 여성이 나사로의 뒷좌석에서 몸을 꿈틀대면서 성경을 꺼내고, 여분의 옷을 모두 벗은 것이다. 목사님은 하나님의 인도와 공급에 놀란 나머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목사님은 앙스와 리네를 호텔로 데려다주었고, 두 여성은 호텔에 남아 있는 짐들을 모두 목사님에게 건네주었다. 목사님은 그들에게 감옥에 있을 때 브라더 앤드류라는 네덜란드 사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그들은 목사님에게 바로 그 사람 때문에 자신들이 쿠바에 왔다고 설명했다. 성령님의 인도로 페레즈 목사님은 용감한 두 선교사를 만나고 흔들리던 신앙이 소생했다. 그는 새 힘을 얻어 목회 현장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몇 년 후에 목사님은 쿠바에서 추방되었다. 너무나 많은 영혼을 주께로 인도한다는 죄목으로 말이다! 목사님은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살면서 스페인교회 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쿠바를 찾아간 사랑스런 두 네덜란드 여성이 내가 늘 강조하는 원리를 잘 보여준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신앙으로 박해받는 교회를 찾아가면 하나님께서 모든 길을 열어주신다.” 철의 장막(구소련-역주), 죽의 장막(중국-역주), 사탕수수의 장막(쿠바-역주), 폐쇄된 국경, 독재자, 테러리스트를 무론 하고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무엇이든지 간에,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믿음의 가족을 돌보는 데 걸림돌이 되지 못한다. 실제로 걸림돌이 되는 것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있다. 바로 두려움, 의심, 이기심, 물질주의, 자기만족, 고난을 피하려는 마음, 그리고 수없이 많은 변명이다. 나도 몇 가지 핑계거리가 있었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사역을 하면서 힘든 여행을 그만두고 무엇이 되건 간에 평범한 삶을 시작하고 싶은 핑계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사실 건강 때문에 사역을 거의 접을 뻔한 적도 있었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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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기독교회관 개관식 열려“모이기를 힘쓰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소 되길” ▲기독교회관 개관식을 마치고 연합회 임원과 내빈의 기념촬영.(왼쪽 세 번째부터 권용숙 회장, 김학동 예천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예천군기독교연합회(회장 권용숙 목사)가 기독교회관(예천한일신협 3층)을 마련하고 20일 오후 2시 김학동 군수,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기독교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했다. 개관식에 앞서 감사예배는 연합회장 권용숙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예천교회 김영수 목사(연합회 고문)가 “힘써 모입시다.”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지역 기독교인들의 소망이던 기독교회관 개관을 계기로 서로 모이기를 힘쓰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소로 이곳을 승화시키자”고 당부했다. 개관식에서 축사에 나선 김학동 예천군수는 “개관식까지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지를 곰곰히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예천군 1,300년 역사 이래 지금까지 이런 호기는 없으며, 예천군 발전을 위해서 기독교인 여러분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김형동 국회의원은 “예천군 내 기독교인들의 만남의 장소가 될 기독교회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100여 개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님들이 항상 이곳에서 화합하고 토론하여 기독교 발전은 물론,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군을 건설하는 데 기여하는 장소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회는 지난해 12월에 회관 마련을 결의한 후 리모델링 공사, 집기 설치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에 개관했다. 내부에는 대회의실, 기독교연합회 사무실, 신우회 사무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한편, 이날 권용숙 연합회장은 어려운 살림에도 불구하고 예천군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김학동 군수에게 3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됐다. 예천군기독교연합회는 회장 권용숙 목사, 수석부회장 김명규 목사, 총무 박성윤 장로, 서기 김운수 목사, 회계 박형진 장로 등이 실무임원으로 섬기고 있다. 예천 남종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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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이프, “낙태법 개정” 촉구▲지난 11월 27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열린 긴급진단 ‘낙태법 개정, 제대로 가고 있는가?’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사)프로라이프(前 낙태반대운동연합)가 11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올해 말까지 낙태법 개정이 시급한데, 낙태법 관련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정기국회가 마감됐다”며 낙태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국회는 생명을 보호하는 낙태죄 개정에 시급히 나서라”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생명 법칙이 아닌 여론에 손을 들어 낙태죄 조항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이후에도, 국가는 태아의 생명과 여성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하는 어떠한 조치와 논의도 하지 않았다. 헌법불합치결정 이후에도 많은 국민과 시민사회단체는, 태아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엄연한 생명임을 지속해서 외쳤고, 낙태라는 여성과 태아 모두에게 해가 되는 대안이 아닌, 남성에게 임신과 출산, 양육의 책임을 묻는 법안 마련과 미혼모 양육지원정책 강화 등의 국가적 노력을 선제적으로 하자고 호소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국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정부는 편의주의적 발상으로 개정안을 만들어 입법 예고하였다. 그런데 이에 멈추지 않고, 국회에서는 정부의 입법안은 물론이고 다른 의원들의 발의 안까지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은 채 본회의 일정을 마감함으로써,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법을 제정해야 할 국회의 기본적 의무까지 저버렸다. 가장 어린 국민인 태아의 생명과 낙태의 위험성에 노출된 여성에 관한 법이 시급하지 않은 법이라면, 과연 어떤 법이 국회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시급하고 중요한 법인지 국회는 국민에게 즉각 답하라. 국회의 임무 방기로 낙태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다면,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국회와 정부에게 있음을 결코 잊지 말라. 이에 26년간 낙태의 위기에 처한 여성들을 보호하고 태아를 살려온 (사)프로라이프는 국회의 무책임한 행태에 크게 분노하며 다음과 같이 강력하게 촉구한다. 1. 국회는 과학적 원칙에 근거하여 생명을 보호하는 낙태법 개정에 적극 나서라. 2.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발의된 낙태죄 관련 법안을 시급히 심의하여 본회의에 상정하라. 3. 국회의장은 국민의 생명 보호와 직결되는 낙태법 개정 법안을 본회의에 즉각 직권상정하라.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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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탄절 축하 메시지 - 한상일 목사“빛으로 오신 예수님” 한 상 일 목사 선산중앙교회 담임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크리스마스트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요? 알려진 바에 의하면, 종교개혁가 마틴 루터가 어느 성탄절 전날 밤, 눈 덮인 숲 속을 산책하다 하늘의 달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는 전나무를 보게 됩니다. 루터는 그때, 우리도 전나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받을 때에야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가족과 나누기 위해 전나무를 베어 집에 와서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했다고 합니다. 우리를 죄로부터 건져내어 구원하시기 위해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 가난과 질병과 고통에서 자유를 주시고, 실패와 좌절의 어두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빛으로 오신 예수님, 그 예수님을 찬양하는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빛으로 오셨습니다. 세상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하자 빛은 세상을 바꾸어 놓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변화입니까? 먼저,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세상을 밝힙니다.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요12:46). 130여 년 전 우리나라에 예수님의 복음이 전해짐으로 우리나라는 어둠에서 벗어났습니다. 교육, 문화, 복지, 의료 등의 영역에서 어둠의 굴레와 속박에서 많은 사람이 해방되었습니다. 또 빛 되신 예수님이 가정에 들어가면 가정이 밝아집니다. 예수님이 어느 한 사람에게 들어가면 그의 인격과 신앙과 삶이 밝아지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생명을 자라게 합니다.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햇빛은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 됩니다. 예수님은 모든 생명체에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생명의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과 연결되면 반드시 살아납니다. 셋째로,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등대가 거친 바다와 싸우는 어부들에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소망이요 길잡이인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에게 소망의 등대가 되셨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주 예수를 바라보자”(히12:2) 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주 예수를 바라볼 때 믿음의 항해를 마치고 소원의 항구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명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받으신 여러분, 이제 우리 모두 그 빛으로 살아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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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0년 성폭력방지 신고의무자 교육 실시아동·여성에 대한 성폭력 예방과 인권보호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11월 11일(수) 오전 11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글로벌관(다목적홀)에서 아동·여성시설종사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성폭력방지 신고의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폭력방지법 제9조’에 따라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를 보호하거나 교육하는 시설종사자는 자기의 보호·지원을 받는 자가 성범죄 피해자인 사실을 알게 된 때에는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여야 한다”는 법에 근거하여 실시하게 됐으며, 성폭력 피해사례와 성폭력 발생 시 신고체계 및 조치방법에 대해서 교육했다. 오늘 교육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와 성폭력상담소, 아동시설 종사자들은 교육을 통해 몰랐던 사실을 배우고, 알고 있는 사실은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성폭력 예방을 위해 주변의 아동과 여성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최동문 복지정책과장은 “미성년자 아동들은 성폭력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해 은폐되는 경우가 많으니 복지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성범죄 발견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하고 피해자의 적극적인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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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치고 말씀에 순종할 때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이르되 얘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아버지 가겠나이다 하더니 가지 아니하고 둘째 아들에게 가서 또 그와 같이 말하니 대답하여 이르되 싫소이다 하였다가 그 후에 뉘우치고 갔으니(28~30절) 그 둘 중의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 이르되 둘째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리라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왔거늘 너희는 그를 믿지 아니하였으되 세리와 창녀는 믿었으며 너희는 이것을 보고도 끝내 뉘우쳐 믿지 아니하였도다(31~32절)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 하신 비유의 말씀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불복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는 악한 자들이었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로, 순종하려 하지 않는 자는 그 교만 때문에 패망하고 만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잠16:18) 그러나 그 잘못을 회개하고 순종한다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1. 예수님에 대해 종교지도자들의 도발 오늘 본문 앞서 23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 때,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예수님께 질문합니다.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하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무리가 모여들어서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셨습니다. 또한,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에게 저주하자 그렇게 생기발랄했던 우거진 나무가 하룻밤 사이에 뿌리부터 말라 죽어버렸습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이러한 일들을 보고 두려우면서도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볼 생각은 하지않고 여러 모양으로 흠집을 찾아보자고 안달을 했던 것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인기가 높아 갈수록 자기네들의 입지가 급속도로 허물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에 대해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누가 너에게 그런 권세를 줬느냐고 예수님께 따지고 물었던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질문에 대하여 너희가 답변하면 나도 너희에게 답변하겠다고 하고,(24절)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냐 아니면 사람으로부터냐?”라고 물었습니다.(25절) 그러자 종교지도자들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세례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부터 온 것이라 대답한다면 왜 그를 믿지 않았느냐고 할 것이고,(25절) 사람으로부터 온 것이라 대답하면 모든 사람이 세례 요한을 선지자로 아는 고로 백성들을 무서워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26절) 그래서 그들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할 난처한 상황이 되자 “우리가 알지 못한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무슨 권세로 성전에서 백성들에게 말씀을 선포하시는지 밝히 알려주지 않으셨습니다.(27절) 세례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고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시기 위해서 오신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선포했던 선지자였습니다.(요1:29)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 애타게 회개하라고 외쳤지만, 종교지도자들은 세례 요한을 미치광이로 무시해버리고 불신하며 배척했습니다. 또 이들은 세례 요한뿐만 아니라 예수님까지도 비난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저들의 비난에 대해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그들이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고, 인자가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마11:18~19)라고 말씀하신 것을 볼 때, 그들이 예수님에게 얼마나 큰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비하하고 예수님을 깎아내리면서 비방했던 자들이 또다시 예수님께 ‘권위’를 따지며 도발해 온 것입니다. 2.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심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권위에 대해 도발하는 종교지도자들을 향해 예수님이 그들의 완악하고 강퍅한 마음을 지적하고 깨우치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저들에게 비유를 들어, “한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맏아들에게 오늘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 하니 맏아들이 ‘가겠나이다’하고 대답은 했으나 가서 일하지 않았고,(29절) 둘째 아들에게도 똑같이 말하니 둘째 아들은 ‘싫소이다’하고 대답했지만 뉘우치고 가서 열심히 일했다(30절)고 한다면, 두 아들 중에 누가 아버지의 뜻대로 하였느냐?”고 그들에게 질문하셨습니다. 그러자 종교지도자들의 대답은 둘째 아들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31절) 이 비유를 하신 것은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믿으려 하지 않는 것을 지적하기 위해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타락한 종교지도자들을 불순종한 맏아들이라고 표현한 것이었고, 저들이 천대했던 죄인들을 순종한 둘째 아들로 표현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세리들과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것이다. 세례 요한이 의의 도로 너희에게 와서 복음을 전했거늘 너희는 끝까지 그를 믿지 않았지만, 너희가 손가락질하며 욕하던 세리와 창기는 믿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32절) 죄인들은 둘째 아들처럼 뉘우치고 아버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따라 말씀 듣고 회개하여 구원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종교지도자들은 잘 믿는 척하면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세리와 창기 같은 부류로 취급하며 죄인이라고 한 것을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지적하신 것입니다. 이들은 말씀을 듣지도 아니하고, 성령의 임재도 없으며, 구원에 이르지도 못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자들을 바라보시며 예수님은 한탄하시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과 불순종의 결과 사1:19~20절에 보면,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즐겨 순종하면 이 땅의 아름다운 것을 먹게 해주겠지만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그 말씀을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질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 칼은 어떤 칼입니까? 말씀의 칼입니다. 히4: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 선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주신 생명의 말씀, 구원의 말씀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면, 그 말씀이 심판의 칼날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신28장에 보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라”(2절)고 말씀하십니다. 순종하는 자의 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순종하면 복이 임할 것을 약속하고 있는 내용입니다.(3~14절) 반대로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15절) 불순종하는 자의 저주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는데(16~44절) 이를 가벼이 여겨서는 결코 안 됩니다.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복이요, 불순종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메시지를 마음에 깊이 새길 때 우리의 신앙생활에는 엄청난 유익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권면의 말씀) 오늘 본문의 비유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타락한 종교지도자들의 교만한 모습을 똑똑히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에 자기 생명을 다 바친 세례 요한을 미치광이 취급해버렸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을 비난하면서 그 권위에 도발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암4:10절에 보면, “내가 너희 중에 염병이, 전염병이 임하게 하기를 애굽에서 한 것처럼 하였으며 칼로 너희 청년들을 죽였으며 너희 말들을 노략하게 하며 너희 진영의 악취로 코를 찌르게 하였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라는 말씀처럼, 불순종한 자들의 결과는 참담한 끝을 가져옵니다. 종교지도자들의 악한 생각은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저들은 스스로 의로운 자로 여겼지만, 실제는 악한 영에게 속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일이 무엇일까요? 영적으로 충만해서 악령과 싸워 이기는 것입니다. 모두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순종함으로 악령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실 때, 예수님은 그 기쁨을 이기지 못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진짜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 일을 왜 못하겠습니까? 예수님이 그런 여러분들을 보시고 기뻐하실 수 있도록 오늘부터 여러분들이 영적으로 거듭나서 성령 충만함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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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18)나의 출애굽기(18) 드보라 47. 동생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다 집결소에서 만난 할머니의 이야기는 도통 이해가 되지 않았다. 중국에 웬 멋진 집에 공주가 되었다는 등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았다. 그래도 그 사람에게서 풍기는 신비로움이 있었던 탓일까? 나는 할머니가 가르쳐준 ‘주문’을 열심히 외우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을 중얼거렸다. 나중에 하나님을 믿게 되고 보니 할머니와 손자가 간 멋진 집은 교회였다. 그 교회에서 훈련받으며 10년 동안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고 하나님의 딸로서 바로 ‘공주’의 신분으로 살게 되었다는 것을 나에게 설명해주었다. 어떻게 이런 분을 그 감옥에서 만났을까?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하기만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그냥 가르쳐준 기도문을 따라 열심히 소원을 빌었다. “이 지긋지긋한 감옥에서 나오게 해주세요. 아무래도 이 집결소 인근에 사는 내 동생을 찾아야 나갈 수 있을 것 같으니 동생을 만나게 해주세요….” 내 바로 아래 남동생이 그 집결소가 있는 도시 인근에 살았다. 동생이 돈을 좀 쓰면 나도 빠져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런데 문제는 가족을 찾는 것도 돈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뇌물로 돈이나 담배를 찔러줘야 한번 찾아볼 수 있겠는데 내 주머니는 텅텅 비어있었다. 이래저래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막연하게 ‘기도’인지도 모르고 뭐 되겠나 싶으면서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간 될 때마다 중얼거렸다. 48. 외화벌이 작업장에 노동을 나가다 집결소의 죄수들은 이런 저런 곳으로 노동을 가는데 개중에는 외화벌이 회사들로 가는 사람도 있었다. 외화벌이 회사는 죄수들에게 가장 인기 좋은 일터였다. 돈은 당연히 못 받지만 그래도 옥수수떡하고 국수하고 잘 챙겨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인기가 좋은 만큼 빠릿빠릿하게 일 잘하는 사람만 갈 수 있었다. 나는 못 갔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외화벌이 작업장에 내 이름이 있었다. 이게 웬일인가 싶은 마음으로 작업장에 갔더니 건설현장이었다. 큰 벽돌을 등에 메고 올라가는데 안전장치도 전혀 없이 작업했다. 나는 처음으로 건설현장 일을 하려니 너무 힘이 없고 맥이 빠졌다. 일하는 도중에 잠깐 쉬고 있는데 악질 감독이 나를 째려보았다. 나이도 어린 것이 죄수들을 들들 볶고 막말을 내뱉으며 일을 시키는 놈이다. 불똥이 나에게 튀었는가 싶어 움츠려 있는데 그놈 입에서 대뜸 “야 너는 여기 친척 없어?” 하는 질문이 나왔다. 다행히 그놈 눈에도 내가 불쌍해 보였는가 보다. “있습니다.” “친척이 있으면서 이 주제냐, 뭐하는 짓이냐 어휴…. 어디 있니?” “○○ 도시입니다.” “그래? 어느 사업장 누구인데?” “○○○ 입니다.” 이렇게 나는 무심결에 내 동생 이름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작업은 계속되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밥으로 옥수수떡이 나왔다. 듣던 대로 역시 이 외화벌이 사업장이 밥은 잘 줬다. 그간 먹던 것에 비하면 너무 진수성찬이라 정신없이 먹고 오후 작업을 하려는데 그 악질 간부가 나를 찾았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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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 극단 쏠라이트 미션, 문준경 전도사의 삶 ‘뮤지컬 문준경’ 개최오는 11월 10일~15일 정동 세실극장에서 공연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는 극단 쏠라이트 미션이 오는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정동 세실극장에서 ‘뮤지컬 문준경’을 개최한다. ‘뮤지컬 문준경’은 실존인물인 문준경(1891년~1950년) 전도사의 삶을 뮤지컬로 재조명한 창작뮤지컬이다. 아이를 못 낳는다는 죄로 소박맞은 한 많던 여인 문준경이 삶의 벼랑 끝에서 하나님을 만나 진정한 삶의 이유와 목적을 찾고, 낙후된 섬 일대를 복음화 시키고 참된 사랑을 전하며 진정한 스승으로서의 삶을 살게 된다. ‘뮤지컬 문준경’의 극본, 연출, 안무를 맡은 심윤정 단장은 “문준경 전도사님은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에도 가난한 자, 병든 자 등 모두 위로하고 복음으로 회복하여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끌었다”며 “정태기 목사, 이만신 목사, 김준곤 목사 등 제자들을 양성하고 교회를 세워 복음의 증인으로 살다가 순교하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심 단장은 또 “이 시대는 화려한 겉모습의 수많은 사람으로 가득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서로에 대한 깊은 갈등과 상처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뮤지컬 문준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랑을 발견하고 이 시대 사람들에게 삶의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전함과 동시에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춤을 통한 복음으로의 회복을 경험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문준경’은 2014년~2017년 전국적으로 교회를 대상으로 150회 초청공연을 한 작품이다. 5차를 맞은 이번 공연은 서울시청선교회의 후원으로 열리게 됐다.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총 7회 공연하며 평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5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갓피플과 인터파크 등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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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빈집 정비로 깨끗하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든다올 12월 중순까지, 농촌 노후 빈집 철거 사업 추진 ▲안동시의 농촌빈집 정비 사업을 위해 와룡면 가구리의 빈집 철거 중.(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농촌지역에 방치된 노후화된 빈집을 철거하는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올 12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빈집’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사용하지 않는 주거용 건축물을 말한다. 빈집으로 오랜 기간 방치될 경우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나 범죄 발생의 우려가 있으며, 농촌지역의 미관이나 주거환경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다. 올해 초 농촌 빈집 정비사업 희망자를 조사했고, 이를 바탕으로 안동시 내 노후화된 빈집 83동에 1억1천만 원의 예산을 집행, 빈집정비를 실시 중이다. 또한, 지난 6월과 8월에 실시한 농촌 빈집 실태조사에서 빈집 여부와 관리, 방치 기간, 빈집과 대지의 안전상태, 빈집의 발생 사유, 빈집정비에 대한 소유자의 의견 등을 확인·조사한 결과를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빈집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빈집이 ▴농촌지역의 주거환경이나 미관을 해치는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경우 빈집소유자에게 빈집정비 철거조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도록 통보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농촌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빈집을 철거하여, 화재나 붕괴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동시에 농촌지역 미관과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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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봐 겁이 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기대도 않는다▲한국교회언론회가 18일 게시한 논평.(사진=한국교회언론회 홈페이지 캡처) 서구 사회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라는 말이 있다. 이는 역사적으로도 매우 오래된 것인데, 초기 로마 시대 황제와 원로원과 귀족은 국가에 경쟁적으로 세금을 더 내고, 귀족들은 평민보다 먼저 전쟁터로 달려나가 목숨을 바쳐 싸웠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 지도층의 도덕, 윤리의식과 그리고 국가가 위기를 맞았을 때 솔선수범하여 모범을 보이며 희생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도 어쩌면 이런 서구 정신에 의하여 오늘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1950년 북한 공산군의 침략을 받아 6.25 전쟁이 벌어졌을 때, 미군이 참전하게 된다. 그때, 미군 현역 장성의 아들 142명이 남의 나라 전쟁에 참전하여, 그중에 35명이 전사하거나 부상당하였다. 세계적으로도 국가의 위기 때에 왕의 아들과 대통령의 아들들도 전쟁에 참가하여 목숨을 잃거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우는 허다하다. 그런데 최근 5선 의원이자, 당 대표를 지냈고, 현재 행정부 요직의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아들이 군대에서 휴가를 받았던 문제와, 추 장관과 여당 주변의 태도를 보면서, 연일 국민들을 화나게 만든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논란이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시 거대 정당의 당 대표였던 엄마가 아니었다면, 현재 항간에 알려진 일들이 언감생심(焉敢生心) 가능했겠느냐는 것이다. 그래도 추 장관은 자신이 억울하다며 국민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 당시 그 아들을 동료들이 ‘킹, 갓, 제너널 0일병’(King+God+General)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이것이 특혜 중의 특혜라는 것을 나타내는 수식어가 아닌가? 그런데도 청와대와 현 여당은 이에 대하여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미적거리고 있다. 오히려 일부 여당 의원들은 추 장관과 그 아들을 구하기 위하여, 서슴없이 ‘스키조 파시즘’(Schizo fascism-자기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반대자들을 공격하고 단죄하여 권력을 유지하는 것) 행태를 보이고 있다. 문제의 본질은 덮어두고, 자기들끼리 힘을 모아 비판하는 국민들과 싸우려고 한다. 심지어 여당의 원내 대변인은 추 장관의 아들을 빗대어,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것이 군인의 본분이라는 안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것’이라는 황당한 논평까지 냈다. 누구를 안중근 의사와 비교하는가? 이런 비약도 가능한 것인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군대를 다녀온 젊은이들과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들의 마음은 어떨까? 엄연한 사실과 잘못을 두고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보는가? 이를 보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은 현 정부에서 한없이 멀어지고 있다. 또 상식도 기본도 없는 너무나도 다른 특혜 세계를 보면서 국민들의 마음도 깊은 실망에 빠졌다. 국민들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문제에서부터, 사기·횡령·배임 등 8가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의 위안부 할머니 문제, 최근에는 같은 당의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의 문제까지, 계속되는 ‘국민 우롱’에 할 말을 잃었다. 현 정부와 공직자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기대도 하지 않는다. 일반 국민들 평균치의 도덕성만이라도 보여주면 좋겠다. 제발 ‘내로남불’만 보여주지 않아도 좋겠다. 현 더불어민주당은 소위 민주화를 이루는데 기여했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전 정권의 적폐를 청산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현 정권도 전 정권 못지않게, 아니 그보다 훨씬 더한 ‘파시즘’에 빠져간다는 것에 국민들은 크게 절망하고 있다. 이런 지도층의 특혜와 불법, 이에 대하여 잘못을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집단적으로 묻어 덮어가려는 행태를 보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고 배울까 봐 겁난다. 집이 무너지는 곳은 서까래가 문제가 아니라 기둥이 썩어서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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