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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이야기전쟁 이야기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주님께서 말세를 말씀하시면서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라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될 일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냥 조심하면 피해갈 수도 있다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이 결코 아니다. 때문에 전쟁을 볼 때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보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전쟁이라는 것은 선한 사람이 먼저 시작하지는 않는다. 이유는 전쟁은 인간이 짓는 가장 무서운 범죄가 되기 때문이다. 전쟁으로 인하여 입는 피해는 인간의 어떤 범죄보다도 많은 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때문에 전쟁의 논리를 단순히 힘의 논리로 보면 안 될 것이다. 전쟁은 하나님의 역사에서 말씀의 성취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시적 성격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성경에서 전쟁은 두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악한 지도자의 교만과 욕심에서 시작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징계의 도구로 전쟁의 고난을 겪게 되는 것이다. 성경의 전쟁의 이야기는 대부분 이 영적 구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영적 구도를 벗어난 전쟁역사는 없기 때문에 전쟁의 이야기에는 항상 기도 이야기가 등장한다. 사사기나 역대기서의 이야기를 보면 사실 전쟁 이야기가 매우 많다. 전쟁 이야기에서 항상 등장하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상황들과 전쟁 이야기가 항상 얽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하면 사람을 섬기는 종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전쟁의 이야기에서 대부분 무기 이야기, 경제 전쟁이라는 이야기, 그리고 세계정세와 흐름에 대한 이야기에 매달려 있다. 그러나 교회는 전쟁의 이야기에서 그러한 곳에만 초점을 두면 안된다. 혹시 하나님을 섬겨야 할 사람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못함으로 인하여 잃게 되는 손실은 아닌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진정 유럽의 교회들이 이 시점에서 하나님의 경고를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가지는 무기는 결코 답이 될 수 없다. 인간이 체결하는 제도 역시 답이 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결정이 모든 문제에 답이 된다. 지구상에 있는 교회가 이 때 주님을 향해 기도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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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활절 메시지 - 이태용 목사이태용 목사 영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영주순복음교회 할렐루야!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길고 긴 코로나 상황 가운데 맞이하는 2022년 부활절은 더욱 부활의 주님을 의지하게 됩니다. 나를 죄악에서 건지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은 진정으로 헌신과 사랑의 평화의 왕이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곧 나의 부활”입니다. 이제 우리는 초대교회 제자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했던 것처럼, 온 교회가 선교공동체로 다시 일어서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현장에서는 물론 이거니와 세상 끝까지 나아가 부활의 주님을 담대히 증거할 수 있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특별히 이번 부활절에는 울진과 강원도의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과 교회에 부활의 주님이 주시는 위로하심과 평강이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은 모든 인류에게 희망이요 복음입니다. 이러한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며 승리하시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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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확신이 영생의 뿌리부활의 확신이 영생의 뿌리(누가복음 24장 36~49절)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36~37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38~39절) 본문 말씀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그들에게 나타나시어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진 사실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대로 십자가에 못 박히셔서 언약의 피를 흘리시고 고통 가운데 다 이루었다 하시며 운명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경대로 삼일 만에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우리의 죄를 대신 벌 받아 십자가에서 대속의 희생양으로 죽임당하시기 위함입니다. 그사실을 성령이 계시와 감동으로 깨닫게 해주십니다. 오늘 우리가 성령을 통하여 깨달아지고 믿어질 때에 부활의 확신이 영생의 뿌리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예수님 예수님의 제자 중에 엠마오에 살던 글로바와 그의 친구는 예수님을 정치적 메시아로 알고 기대가 한껏 부풀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 형틀에 못 박혀 죽임 당하시는 속절없는 모습에 그들의 마음속에는 예수님에 대한 실망으로 가득 차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루살렘을 등지고 자기가 살던 동네 엠마오로 힘없이 걸어갔던 것입니다. 이때 슬픈 마음으로 탄식하며 가고 있던 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이 왜 하필 부활하신 몸으로 낙심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는 두 제자를 일부러 찾아가신 것일까요? 그것은 그들이 예수님의 죽음 앞에 크게 낙심한 것을 아시고 그들을 찾아가 부활 신앙을 갖게 하시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육신의 눈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즉시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이에 글로바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이 지났는데, 어떤 여자들이 무덤에 갔으나 시체를 보지 못하고 예수님이 살아나셨다는 천사의 말을 들었으며, 우리 중에 함께 한 자들도 무덤에 가 보았으나 예수님을 보지 못하였다”라고 힘없이 대답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도 그들은 여전히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25절)하고 한탄하시면서, 모든성경에 쓴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27절)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예수님이 성경을 풀어 주시자 마음이 뜨거워지고 비로소 예수님이 부활하신 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부활신앙, 그것도 생명 부활에 참여할 믿음의 확신이 없다면 예수님을 헛 되이 믿는 것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부활의 확신이 영생의 뿌리이다 글로바와 그의 친구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실한 증인으로 다른 제자들에게 말할 때에 예수님이 방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36절)라고 하십니다. 이에 저희가 놀라서 무서워하며 영을 보는 것처럼 생각할 때, 예수님께서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38절)라고 책망하십니다. 이는 제자들이 의심의 불신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의심은 불신앙의 뿌리로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반면 부활의 확신은 영생의 뿌리가 됩니다. 즉 예수님이 생명부활의 첫 열매로 다시 사셨다는 부활의 확신은 우리 모두 예수님과 같은 생명부활로 영생에 들어갈 수 있는 뿌리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믿음을 끝까지 지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생명부활로, 그리스도의 왕국에 영광스러운 주인공들로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해 주실 것을 소망해야 할 것입니다. 이어 예수님은 그들에게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같이 나는 있느니라”(39절)하며 몸을 보이셨습니다. 이것은 물리적으로 확인해보라는 것입니다. ‘영은 살도 뼈도 없지만 나는 있다’고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이 신령한 몸으로 되살아나신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신령한 몸은 시간과 공간과 장벽의 제약을 초월합니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제자들에게 먹을 것을 요구하신 후 구운 생선 한 토막을 잡수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44절)고 전하십니다. 그때 제자들의 영의 눈이 밝아져 말씀하시는 분이 바로 부활하신 예수님이신 것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그들은 이후에 마가다락방에서 오순절날 성령충만을 받아 예수님의 부활을 믿어야 한다고 확실하게 증거하는 증인들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요15:2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재하시고, 성령이 그들을 하나님 뜻 가운데로 인도하시어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3. 부활소망을 가져야 하는 이유 우리가 알고 있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죽었고, 이삭도 죽었고, 야곱도 죽었습니다. 육신은 다 죽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영은 그들의 죄를 영원히 피흘려서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아 있습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들은 예수님 안에 거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집이나 아파트를 아무리 자기 것이라고 보존등기를 해 놔도 그 사람의 생명을 하나님이 거두시면 그 사람의 소유권은 끝이 나고 맙니다. 이 세상 법은 살아 있을 동안에만 소유권이 보장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 믿음의 사람들은 그들 모두가 영원하신 하나님의 소유된 자녀들이기 때문에 예수님안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마17:1절 이하에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산에 올라가셨는데 이때 제자들 눈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함께 말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제자들이 어떻게 1,600년 전에 살다 간 모세를 알아볼 수 있었겠습니까? 또 800년 전에 살다 간 엘리야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그 세 제자에게 영의 눈을 뜨게 해 주셔서 그들이 영적 눈으로 영의 세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영의 세계가 분명히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믿으며, “나도 거기 들어가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처럼, 또 모세나 엘리야처럼, 영원한 생명 부활로 예수님과 같이 영생하는 그리스도의 왕국에 들어가야겠다”는 부활의 소망을 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소망이 확신으로 굳게 박히도록 성령의 역사가 임하기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권면의 말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잘못 알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들에게 나타나시어 성경의 말씀을 깨닫게 해 주셔서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비록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였던 그들이었지만,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에게 성령으로 깨닫게 하시어부활 신앙을 갖게 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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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안전 취약학교 지원사업’ 추진▲범죄예방환경설계 활용한 학교 사진.(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 및 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을 위해 ‘학교안전 취약학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교안전 취약학교 지원사업’은 안전이 취약한 학교를 대상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활용해 학교 내 사각지대 및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공간을 사전 정비해 학교폭력 및 각종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업이다.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 mental Design)’는 학교 건축·환경의 적절한 설계와 효과적 사용을 통해 △범죄 유발 요인 제거 △범죄에 대한 감시 △학교 내·외부인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등 학교 공간에서의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설계 기법이다. 경북교육청은 희망학교 공모 및 학교 환경 안전점검 결과를 통해 위험도가 높은 8교를 선정했으며, 교당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범죄예방환경설계 기법을 적용·운영한다. 선정된 학교는 지역사회 여건과 학교 특성에 따라 △학교영역 명료화를 위한 노후 CCTV 교체 및 추가 설치 △관찰 시야 확대를 위한 사각지대 조명 설치 △접근통제 강화를 위한 방범창 설치 △사각지대 및 학교폭력 우려 공간에 휴게공간 설치 등 학교 환경 재설계를 통해 범죄 유발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 경북교육청은 2020년 9교, 2021년 5교를 선정한 데 이어 2022년에는 8교를 선정해 총 4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식 교육안전과장은 “범죄예방환경설계를 활용한 학교 환경 재설계로 학교폭력 및 각종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학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사업 추진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믿음직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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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대가면, 참외 도난방지 특별방범활동 실시!본격 수확철을 앞두고 도난예방 홍보 활동 참외 본격 수확철을 앞두고 성주군 곳곳에서 참외 도난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대가면(면장 조형철)은 참외 도난방지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했다. 특별방범활동으로 도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대가면 전 지역 현수막 게첨,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대가농협, 농촌지도자회 등에서 참여하여 참외재배단지의 방범활동과 함께 도난예방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대가치안센터에서는 특별순찰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은 “도둑질 한 번으로 오랜 기간 준비한 농사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잇따른 참외 도난사건을 우려해 반드시 범죄자를 잡아내기를 바라고 있다. 조형철 대가면장은 참외를 훔치는 것은 사소한 도난이 아닌 중범죄로 여겨 범인 적발 등 절도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으로, 면민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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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아무도 없을 때내 편이 아무도 없을 때 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가끔씩은 사는 게 소설과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말은 소설에서나 볼 법한 황당한 삶을 실제로 살아내기 때문입니다. 소설에서는 등장인물이 출발부터가 불편하기 짝이 없는 큰 어려움으로 시작하거나 때로는 법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 착한 사람이 악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이용을 당하다가 버려지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곁에서 보면 화가 나기도 하고 그를 대신해서 분노하기도 합니다. 왜 착한 사람이 더 많은 고통을 겪어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교우 중에도 이런 분들이 더러더러 보입니다. 참 착한 분인데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한 후에 애먼 값을 치르느라 힘겨운 시간을 지나고 있으며, 누구보다 성실하지만 하는 일마다 꼬이고 꼬여서 더 힘겨운 자리로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하나님, 왜 저렇게 살아야 합니까? 언제까지입니까? 라는 반문을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성경을 읽으면 그보다 더 심한 사람을 만나곤 합니다. 착하고 효심도 많았지만, 그는 한편이 되어주는 이가 없어서 왕따를 당하고 말도 안 되는 인신매매를 당합니다. 그래도 성실하게 살지만, 인정을 받는 것은 잠깐일 뿐 오히려 누명을 쓰고 감옥에까지 갇힙니다. 죄라곤 티끌만큼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감옥에서도 여러 사람을 돕지만 도움받을 그때일 뿐 또 잊혀지는 존재가 됩니다. 아시다시피 요셉의 이야깁니다. 그는 내 편이 없는 고달픈 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다니엘도 다윗도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소설보다 더 혹독한 삶을 살았습니다. 인생이 거기서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버티고 그래도 살아내니까 마침내는 찬란한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소설이 명작일수록 작가는 등장인물을 더 괴롭힙니다. 들고 까불고 뒤집기를 반복하는 잔인한 짓을 하는 중에 마침내 주인공을 찾아냅니다. 힘겨울 때 조연은 불평합니다. 불평이 심할수록 빨리 무대에서 사라집니다. 주인공은 다릅니다. 심한 모욕과 혹독한 환경까지도 묵묵히 받아들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을 억척스럽게 감당하기만 했습니다. 저렇게 살면 끝이구나 싶었는데 어느 순간 반전이 찾아오면서 한평생의 억울함이 보상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인생이 소설과 같고 성경이 실화인 것은 우리의 삶이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사셔야 합니다. 요즘 참 힘드시죠? 그래도 묵묵히 주어진 일을 온몸으로 살아 내신다면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 편은 아무도 없구나 싶은 그때에 나를 다듬으시는 하나님이 내 편이십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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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들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들(아모스 4장 1~13절)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사마리아의 산에 있는 바산의 암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는 힘 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 하는도다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시되 때가 너희에게 이를지라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 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도 그리하리라(1~2절) 내가 너희 중의 성읍 무너뜨리기를 하나님인 내가 소돔과 고모라를 무너뜨림같이 하였으므로 너희가 불붙는 가운데서 빼낸 나무 조각 같이 되었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11절) 본문 말씀이 기록될 당시의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 2세가 왕으로 다스린 때였습니다. 이때가 가장 풍요롭고 번성해 가는 시기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심으로 북이스라엘이 블레셋을 쳐부수고, 또 아람과 암몬이라고 하는 나라를 정복해서 그 나라들로부터 특산물 중에 좋은 것은 사마리아로 전부 조공 바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본문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풍요로운 생활을 베풀어 주셨으나,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자기들 멋대로 잇속만 챙기며 잘못 살고 있는 그들을 심판하시겠다고 아모스 선지자를 통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소중히 생각하고, 혹 잘못한 일이 있다면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1. 사마리아에 내리신 징벌 본문 4:1절에 보면 “사마리아 산에 거하는 바산 암소들아”라고 부른 대상은 사마리아(북이스라엘의 수도)의 권력 잡은 사람들의 아내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들이 어떤 일을 하였다는 것입니까? “너희는 힘없는 자를 학대하며 가난한 자를 압제하며 가장에게 이르기를 술을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1절)고 한 것을 볼 때, 이는 이들이 권력을 빙자하여 어려운 사람들에게 횡포가 심했던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잘 살게 해주신 것은 그들을 기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육신의 조건이 풍요로워지자 더 많은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렸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사1:19~20)고 전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육신도 이 땅에 기름진 것으로 배불리 먹겠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면 심판을 받는다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본문의 이스라엘 나라에 대해 하나님은 더 이상 영적 소망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셨기에 그들에게 징벌을 내리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본문 2절에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하시되 때가 너희에게 이를지라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 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도 그리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일으켜서 그렇게 권력을 빙자해서 욕심을 채우고 사치하며 방탕했던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끌려가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은 “너희가 성 무너진 데를 통하여 각기 앞으로 바로 나가서 하르몬에 던져지리라”(3절)고 말씀합니다. 여기 하르몬이라는 곳은 이스라엘 지도에는 없습니다. 아마 다른 나라인 것 같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벨론에 멸망을 당해 포로가 돼서 쇠사슬 혹은 밧줄에 묶여 여러 날 끌려갔는데, 가다가 필요 없는 사람들은 중도에 버려지기도 했습니다. 이곳을 하르몬이라 불렀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버림받으면 그 인생의 가치는 죄악 세상에서도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포로로 끌려가다가 중간에 하르몬에 다 버려진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그들은 하나님의 징벌을 피할 길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들 본문 6~11절까지 하나님은 이들에게 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들을 하나하나 행하십니다. 이는 그들에게 먹을 양식을 없게 하시며, 비를 내리지 않으심으로 물이 없게 하십니다.(6~8절) 그리고 온갖 벌레들로 과목들을 먹게 하시며, 전염병이 임하여 사람들이 죽고, 또한 전쟁이 일어나 청년들이 죽게 됩니다.(9~10절) 마지막으로 성읍까지 무너지게 하십니다.(11절) 이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죄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하나님만 정성을 다해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 가운데 양식을 끊으시어 회개하라고 말씀하시지만, 그들은 물이 있으니 안심이다 하며 하나님이 아닌 물을 의지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비를 거두시어 물이 없게 하시자 백성들은 비가 오지 않아 농사는 망쳤지만 우리에게는 포도원과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가 있으니 살 수 있다며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각종 벌레들로 과목들을 먹게 해서 그들의 소망을 끊고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셨지만, 백성들은 역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전염병을 주셔서 많은 사람이 쓰러져 죽게 하셨지만, 그 백성들은 아직 청년들이 있으니 나라의 미래는 소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전쟁을 일으켜서 청년들이 죽임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모든 소망이 끊어졌으니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직 튼튼한 사마리아성이 있으니 우리는 안전하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원수들로 하여금 성읍을 무너뜨리고, 그들의 입장이 불붙은 나무 조각처럼 되게 하셨지만, 그들이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들을 내리심에도 이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한 것을 아모스 선지자는 하나님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과정을 볼 때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철저히 심판하시지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은혜로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오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아 내가 이와 같이 네게 행하리라 내가 이것을 네게 행하리니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12절)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알리실 때 생각을 돌이켜서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서두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신 것입니까? 그것은 바로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시어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살게 해주시려는 사랑의 채찍이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렘29:11절)고 하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회개를 재촉하는 재앙들을 내리시며 돌아오기를 바랐음에도 그들은 하나님께 끝내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 하나님에 대해 아모스 선지자는 “보라 산들을 지으며 바람을 창조하며 자기 뜻을 사람에게 보이며 아침을 어둡게 하며 땅의 높은 데를 밟는 이는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니라”(13절)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며 자신의 뜻을 선지자를 통해 사람에게 알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면 심판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려면 하나님으로부터 재앙을 내리시는 뜻을 깊이 깨달아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시고 인생을 하나님의 은혜보장으로 살리실 것이고, 또 하나님 뜻대로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본문 4~5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 형식은 흉내 내어 지켜가고 있지만, 오히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각종 우상에게 정성을 다하며 스스로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요즘 교회마다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산다면 징벌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를 재촉하시는 재앙이 내리는데도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회개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는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은 다시 기회를 주시고 회복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신앙인들로 거듭나시기를 바랍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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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2022년 청소년안전망 실행위원회 1분기 회의 개최위기(가능)청소년을 위한 연계기관 구축에 앞장서 ▲1분기 실행위원회 회의 사진.(사진=영덕군) 지난 8일 영덕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주민복지과장 최대환)가 주관하는 2022년 청소년안전망 1차 실행위원회 회의가 여성회관 교육장에서 개최되었다. ‘청소년 안전망’은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자원 연계를 통해 위기 상황의 청소년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이며, 전문가로 구성된 실행위원회 운영을 통한 학업중단, 가출, 인터넷 중독, 범죄 등에 노출된 청소년에게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 및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이번 실행위원회는 영덕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보건소 정신건강센터, 포항시 여자·남자 중장기 청소년 쉼터, 영덕경찰서, 영덕교육지원청 WEE센터,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의 실무자가 참석하여 2021년 사례 모니터링 경과 및 위기(가능)청소년 사례 지원방안을 논의하여 각 기관의 제도적, 정서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였다. 한편, 영덕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최대환 소장은 “지역청소년들의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필수연계기관 및 청소년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상호협력하며 청소년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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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 10일 구미시장 예비후보 등록“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 구미” 만들겠다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이 10일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구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4년 동안 보내준 구미시민의 사랑과 응원에 감사하다”면서 “오로지 위기의 구미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한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구미시장 선거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구미시의 총체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험과 경력, 경륜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 구미를 만들겠다”라며 구미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이양호 예비후보의 입장문 전문. 사랑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저 이양호는 오늘 2022년 민선 8기 구미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오늘부터 저는 [사람도 기업도 행복도 땡기는 구미] 건설을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4년 전, ‘구미 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구미시장에 출마 하였으나, 저의 부덕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구미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년 동안 저에게 보내준 구미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을 기억하면서 많은 성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로지 위기의 구미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한다는 간절한 심정으로 구미시장 선거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구미시는 총체적 위기 상황입니다. 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험과 경력, 경륜을 갖춘 리더가 필요합니다. 저 이양호는 농림수산식품부, 외교통상부 등의 중앙부처와 공기업인 한국마사회 최고경영자(CEO)로 근무하면서 행정과 경영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였습니다. 이런 저의 경력과 경험, 구미시민을 향한 애향심이 꼭 큰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앞장서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10일 구미시장 예비후보 이 양 호 ▣ 이양호 예비후보 주요 경력 및 학력 ◆ 주요 경력 행정고시 합격(제26회) 전)한국마사회 회장(CEO) / 농촌진흥청 청장(차관급) 외교통상부 공사 참사관 /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경북대학교 초빙교수 / 2018년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후보 ◆주요 수상 황조근정 훈장 / 홍조근정 훈장 / 대통령 표창 2021 대한민국 교육대상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인물대상(공기업CEO부문) ◆학 력 구미 덕촌초등학교 선산중학교 (2년재학) 경복중학교 영남고등학교 영남대학교 행정학과 (학사)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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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아론의 속죄 역할로 염병이 그침모세와 아론의 속죄 역할로 염병이 그침(민수기 16장 41~50절)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하시매 그 두 사람이 엎드리니라(43~45절) 이에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니라(46절) 아론이 모세의 명령을 따라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간즉 백성 중에 염병이 시작되었느니라 이에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니라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47~49절)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치려고 할 때에 하나님께서 진노하사 그들을 멸하려 하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백성들에게 주신 형벌은 염병을 내린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염병으로 죽어가는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아론에게 명하여 제단에 향을 피워 속죄하게 함으로 염병을 그치게 하였습니다. 모세가 행한 일은 아론으로 하여금 백성들을 위하여 속죄하게 하는 것이었고, 이로 말미암아 그들의 죗값으로 내리신 진노의 염병을 그치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위하여 대신 벌 받아 죽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원망하고 대적하는 죄를 얼마나 많이 범하고 있습니까?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의 죄로 인해 형벌을 내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회개한다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세상에서 환란이나 질병 등 어떤 고난 속에서도 지켜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눈동자같이 보호하시며, 그 뜻을 이루기까지 힘 있게 붙들어 써 주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 애굽을 떠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세례를 받고 광야의 길을 가는데 그 목적지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광야의 길에서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인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 그리고 벨렛의 아들 온이 이스라엘 250명의 족장들과 함께 패당을 짓고 모세를 대적하게 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광야교회를 이끌어가는 것을 그들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불평과 원망과 행패까지 일삼았습니다. 고라가 모든 회중을 성막 문 앞에 모아 놓고 모세와 아론에게 대적하려고 할 때, 모세는 그들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기 위하여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8~9절)라고 말하며 타이릅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께서 구별되게 성막에서만 하나님 섬기는 일에 봉사하도록 특별히 세워 주신 지파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 일을 작게 여기고 충성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원망과 불평을 한 것입니다. 2.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멸망 하나님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광야교회를 정화시키기 위해서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21절)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모세와 아론이 엎드려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 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22절)라며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회중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 하라”(2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지시대로 모세는 회중에게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 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26절)고 말합니다. 결국,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을 떠납니다. 그러자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그 처자와 유아들이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 문에 섰을 때 그들이 섰던 땅바닥이 갈라졌습니다.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고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멸망하였습니다. 3.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이 하나님의 사람 모세와 아론을 대적할 때에 땅바닥이 갈라져 멸망당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41절)라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이 사람들은 광야교회에 함께 어울려 가나안 땅으로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따라 이끌려가고 있었지만 그들의 심령은 마귀에게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마귀의 앞잡이인 회중이 몰려와서 성령에 이끌리며 쓰임 받는 하나님의 사자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들을 다 죽였다’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은 모세와 아론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이 땅에 지진을 일으켜 그들을 전멸시킨 것인데 모세가 죽인 것처럼 자꾸만 괴롭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귀의 역사입니다. 회중들이 몰려와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42절) 이는 하나님께서 자기 오른팔 같이 쓰시는 모세와 아론이 죽임당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시려고 나타나신 것입니다. 오늘 이것을 우리가 믿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성령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성령의 도구로 이끌리며 쓰임 받게 되면, 원수 마귀가 나를 해치려고 여러 모양으로 발악하더라도 하나님이 그 자리에 나타나셔서 우리를 막아 주십니다. 4. 모세와 아론의 속죄 역할로 염병이 그치다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치면서 죽이려 할 때 하나님은 크게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45절)고 말씀하시고 염병을 보냈으며, 백성들은 염병으로 쓰러져 죽어갔습니다. 이때 모세와 아론이 다시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그런 후에 모세가 아론에게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46절)고 명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평상시보다도 재앙이나 환란 풍파로 인해 두려움이 가득 차고 넘칠 때 양떼를 이끄는 목자에게 기지가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바로 그 기지를 발휘한 것입니다. 모세는 제사장 아론을 통해 백성들의 죄가 용서받고 죗값으로 내리신 염병이 그치기를 바랐습니다. 아론이 모세의 명을 좇아 향로를 가지고 회중에게로 달려갔을 때 백성 중에 이미 염병이 시작되었지만, 아론은 백성들을 위해 속죄를 빌었고,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에 염병이 그치게 됩니다.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14,700명이나 되었습니다.(49절) 그러나 민26:11에 고라의 아들들이 죽지 아니한 것을 보면 아버지의 반란에 동참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시편이나 여러 글에 보면 그 자손들이 찬양대원이 되고, 찬송가를 만들고, 여러 악기를 연주하면서 하나님 성전에서 봉사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비록 아버지라 할지라도 잘못된 일에 좇아가서는 안 됩니다. 자기 믿음은 자기가 지킬 줄 아는 지혜를 고라의 아들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28:13절)는 말씀이 있습니다. 자기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쳐도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숨기지 말고 회개해야 합니다. 자기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면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십니다. 그리하면 어떤 환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보호해주시고 살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먼저 하나님 앞에 진짜 믿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생명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 우리가 회개함으로 내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인류를 살리는 복음의 증인들이 됩시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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