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베드로의 사명과 순교에 대한 예고베드로의 사명과 순교에 대한 예고(요한복음 21장 15~22절)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15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18절) 예수님은 베드로를 처음 만나던 날,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요1:42)고 말씀하시면서 베드로가 어떤 사명으로 살아가게 될지를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게바는 번역한즉 베드로(peter)로 반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향해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베드로의 신앙고백 바탕 위에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세우는 첫 사람으로 쓰임 받는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그 사명을 받았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저주하며 부인한 것 때문에 괴로운 마음과 생활의 염려로 믿음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베드로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를 찾아오십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부활하신 몸으로 세 번째 만나신 장면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 예전의 생활로 돌아간 베드로 요21:1~14절까지 내용을 먼저 살펴보고자 합니다. 베드로를 비롯하여 여러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는데도 예전의 생활로 돌아갔습니다. 베드로는 동료들과 함께 갈릴리로 가서 고기를 잡으러 그물을 내렸지만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허탕을 쳤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하고 물으니 “없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라고 말씀하셨고, 이에 그물을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을 정도였는데 잡힌 큰 물고기만 153마리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의 그 깊은 사랑을 깨닫고 주님을 떠났던 것을 철저히 회개하며 주님께로 다가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떡과 생선을 주셨을 때 제자들은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배신하고 떠난 제자들이었지만, 앞으로 쓰실 계획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실패의 현장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애써 찾아가신 것입니다. 참 눈물겹도록 주님의 사랑이 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떠나서 실패하고 절망 가운데 있는 제자들의 아픔을 예수님께서는 종합적으로 해결해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습니까? 예수님은 여러분들의 영혼만 천국에 가게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육신이 땅에 사는 동안 먹고 사는 문제도 예수님이 책임져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2.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질문하심 그러고 나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하고 물으셨고, 베드로가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 어린 양을 먹이라”(1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어린양을 먹이라’는 말씀은 ‘양육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또다시 베드로를 향해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같은 질문을 하셨습니다.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베드로가 같은 대답을 하자, 예수님은 “내 양을 치라”(1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양을 치라’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에 드는 양 떼가 되도록 그들을 잘 가르치고 훈련하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또 물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고 또한 주님께서 아실 것이라고 고백하였는데 왜 자꾸 되풀이해서 물으셨을까요? 베드로는 당황했습니다. 위축되고 불안한 마음으로 근심하면서 베드로는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내 양을 먹이라”(17절)라고 다시 말씀하신 것입니다. 3. 베드로의 믿음이 회복되기를 원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왜 세 번이나 같은 질문을 하셨을까요? 이는 베드로가 그동안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제 예루살렘에 가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나를 잡아서 이방인의 손에 넘겨 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일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나서서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라며 큰소리를 쳤습니다. 이것은 제자로서 당연한 도리였지만, 예수님은 오히려 베드로에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며 책망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시고 언약의 피를 흘리셔야 택하신 백성들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베드로는 영적으로 무지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26:31절 이하에 보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날이 다가올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라며 확신 있게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날 밤 예수님이 잡히신 후 베드로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고 말았습니다. 그때 닭 울음소리를 듣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눅22:31~32절에서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한 이후에 믿음이 떨어질 것을 미리 아시고 그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세 번이나 같은 질문을 하신 이유는 베드로를 사랑하사 예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어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하신 것이었습니다. 3. 베드로의 사명과 순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신 뒤,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18절)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베드로가 나중에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지를 알려주신 것입니다. 베드로는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복음을 전하자 하루에 삼천 명, 오천 명이 예수님을 믿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 보면, 베드로는 복음을 전하다가 잡혀갔을 때 “다시는 예수 이름으로 말하지도 가르치지도 말라”는 제사장들의 경고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라고 담대히 말합니다. 베드로는 사명을 완수하는 그 날까지 예수님의 은혜를 잊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네로 황제의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박해로 말미암아 순교하게 됩니다. 마지막에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욕하고 부인한 그 죄책감 때문에 예수님과 똑같이 십자가에 매달릴 수 없다고 생각하여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죽기를 자청하였습니다. 이 일은 이미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어떠한 죽임을 당할지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한 뒤 절망하여 예전의 생활로 돌아가려 하였으나, 예수님은 그를 사랑하사 관계를 회복하도록 친히 찾아가셔서 복음을 증거 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의 말씀처럼 베드로는 담대히 복음을 전하며 사명을 감당하였고, 순교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도 베드로처럼 자신의 믿음을 지키며 사명을 받은 직분대로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뜻은 많은 영혼들이 다 구원 얻어 천국 가는 것입니다. 그 일을 위하여 우리가 합심 전력해야 합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는다는 마음으로 영혼 구원에 내 생애를 바치겠다는 다짐이 필요합니다. 이제 정신 바짝 차리고 이왕 믿으려면 진짜로 믿는 성도가 됩시다. 편집부 www.gbhana.com
-
봉화 두문교회, 이종수 목사 위임 감사예배“지역을 섬기는 교회 될 것” 다짐 ▲위임식에서 이종수 목사 부부(왼쪽)가 위임국장 조영광 목사 앞에서 서약하고 있다. 예장통합 영주노회 봉화시찰 두문교회(봉화군 물야면 두문로 802-17)는 지난 7월 18일(주일) 오후 3시 노회 산하 목회자와 장로, 집사, 교우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수 목사 위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위임국장 영주노회장 조영광 목사의 인도로 봉화시찰장 정영욱 목사((창평교회) 기도, 이철희 목사(석포교회) 성경봉독에 이어 위임국장 조영광 목사가 “유일하신 하나님(고전8:1~6)”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 위임식은 위임국장 조영광 목사 집례로 진행됐다. 노회 서기 황현석 목사가 이종수 목사를 소개했으며, 이종수 목사의 서약, 교우들의 서약, 기도, 선포, 위임패 증정, 이종수 목사 인사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종수 목사는 “부족한 종이 주님의 복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진리의 말씀 위에 바로 선 교회, 지역을 섬김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도록 교우들과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3부 축하순서에는 부노회장 김영수 목사(예천교회) 축사, 이춘도 장로 광고 후 전노회장 김창진 목사(동산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봉화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
상주 병성교회, 코로나 이기고 ‘찬양과 간증예배’찬양사역자 전용대 목사 초청, 찬양과 간증으로 은혜 사모해 ▲찬양사역자 전용대 목사가 상주 병성교회에서 찬양과 간증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예장통합 상주 병성교회(위임목사 김종순)는 지난 8월 1일(주일) 본교회당에서 찬양사역자 전용대 목사를 초청하여 찬양과 간증예배를 오전과 오후 예배 때 드렸다. 병성교회 김종순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은 매우 어렵지만, 성도들의 갈급한 심령을 채워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집회를 계획했다”며 “코로나를 이겨내고 시간마다 집회에 참석해 은혜를 사모하는 성도들의 모습에 오히려 감동을 받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아워드림선교회 대표이기도 한 전용대 목사는 복음성가 1세대 찬양사역자로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많은 집회를 인도하고 있는 분이다. ‘세상에서 방황할 때 나 주님을 몰랐네’로 시작하는 <주여! 이 죄인이>라는 찬양곡의 주인공인 전용대 목사는 찬양과 간증을 들려주면서 자신에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전했다. 전 목사는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자녀 삼아주시니 구원의 확신을 갖고 축복 속에서 기쁨과 감사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성도들을 격려했다. 또 전 목사는 “장애로 인해 세상으로부터 무시 받고, 버림받고 좌절했을 때 부끄럽게도 본인은 자살 시도를 네 번이나 했다”면서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고 비록 내 몸은 불편하더라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전 목사는 특히 간증 중간에 ‘똑바로 보고 싶어요’, ‘어머니의 기도’, ‘할 수 있다 하신 이는‘ 등의 찬양을 성도들과 함께 부르며 은혜를 나누고, 기도 제목을 놓고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아워드림선교회 소속 찬양사역자로 전용대 목사와 함께 동역하고 있는 임재 찬양사역자도 ‘천국을 소망하며’, ‘엄마 나랑 예수 믿어요’ 등의 특송을 불렀다. ▲상주 병성교회의 ‘찬양과 간증예배’ 시간에 성도들이 통성기도하며 은혜를 구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권윤정 집사의 시 - 함께 가자하시네함께 가자하시네 권 윤 정 집사 구미성은장로교회 이기는 자 되었네 전능하신 하나님과 함께 나는 가련다 주님의 손에 붙들려 어여쁜 자여 일어나 함께 가자하시네 복음 들고 항해하자 하시네 기쁨의 평화의 신 신고 나는 노래하네 기쁨의 옷을 입고 평화의 왕과 함께하니 내 눈을 들리라 이 세상도 가고 오는 세상 있네 그곳은 빛의 세상 어둠은 물러가네 기쁨의 잔치 참여하네, 혼인 잔치 이기는 자, 승리의 기쁨, 함성~! 아~ 나는 다시 태어나네 아골 골짜기 마른 뼈 다시 일어났네 곡식 단 무르익어 거둘 곡식 많네 함께 추수하자 하시네 일하자 하시네 전능자와 함께 나는 가련다 주님 손잡고 다시 사명 붙잡고 주님 주신 면류관 가려하네, 주님 손잡고 함께 하려하네 분부한 사명 지키고 일어나 가려하네 복음의 신 신고 주님 일어나 함께 가자하시네 어여쁜 자여 일어나 함께 가자하시네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바위틈 낭떠러지 은밀한 속에 있는 나의 어여쁜 비둘기 얼굴을 보자 하시네 소리를 듣자 하시네 영롱한 진주보다 아름답네 나의 어여쁜 비둘기 가자~ 가자~ 함께 가자하시네 밤낮 말씀하시네 주 주신 사명 가지고 일어나 가자하시네 편집부 www.gbhana.com
-
필리핀 예배당 건축 위한 ‘선교대회’ 열려구미시기독교평신도연합회 주최, 한기승 목사 강사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한기승 목사. 필리핀 팔라완 브룩스포인트 지역에 ‘바트라사 구미평신도교회’ 예배당 건축을 위한 선교대회가 6월 20일(주일) 오후 4시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 시무)에서 구미시기독교평신도연합회(회장 이진태 장로) 주최로 열렸다. 이번 집회는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가 강사로 초청됐으며,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구미시성시화운동본부, 구미시장로총연합회 등 연합기관들과 여러 교회의 협력 속에 코로나19 어려움 가운데서도 은혜롭게 진행됐다. 평신도연합회는 전통적으로 사역해왔던 체육대회 및 찬양합창제가 코로나로 인해 어렵게 되자, 기도와 연구 끝에 선교사역을 하기로 결정하고 이번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 예배는 대회장 이진태 장로의 인도로, 준비위원장 이근태 장로 대표기도, 서기 김진균 집사 성경봉독, 구미상모교회 부부찬양대 찬양 후 한기승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어 CCM 가수 이경미 사모 특송,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문종수 목사를 비롯한 기관장과 내빈들의 격려사‧축사, 영주동부교회 윤종오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한기승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선교하는 일”이라며 “충성스러운 종은 주인의 마음를 아는 사람이다. 우리에게는 결산의 날이 있다. 어려운 이때가 바로 하나님이 주신 기회이니 환경을 보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자”고 권면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를 통해 건축되는 예배당은 브룩스포인트의 가정교회인 바트라사 교회(사역자 넬슨 마빗)의 간절한 소망의 터 위에 세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장 이진태 장로는 “선교대회에 협력해 주신 교회와 연합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 바트라사 구미평신도교회당이 주님의 기쁨이 되는 아름다운 예배당으로 건축되도록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미시기독교평신도연합회가 주최한 필리핀 ‘바트라사 구미평신도교회’ 예배당 건축을 위한 선교대회가 6월 20일 구미상모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종말을 살아가고 있는 세대에서종말을 살아가고 있는 세대에서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먹는 프로그램입니다. 과거에도 음식을 소개하고 식당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먹는 것으로만 모든 시간을 다 채우고 오로지 먹는 것을 보여주어 사람들의 관심을 빼앗는 시대는 처음인 듯합니다. 이런 주제는 육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에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육체라는 것은 너무 좋아하면 점점 중독되어가게 되고 중독이 되면 그것에 종노릇하게 됩니다. 종말은 사람들이 육신에 중독이 된 시대가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육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하는 시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처음 오셨을 때 주님의 길을 예비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요한의 모습은 이 세대에서 어떻게 살아야 주님을 맞이하는 삶인가를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한의 모습을 보면 종말 세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먹고 마시는 종말론적 삶이 아니고 광야에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증거하는 삶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실 주님을 영접하는 자의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요한은 광야에서 외칩니다. 성경은 지상 교회를 광야 교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행7:38).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하나님의 인도로 나와서 가나안에 갈 때까지의 광야 40년을 성경은 광야 교회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특별히 고린도전서 10장에는 이것을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10:1~4). 성도가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것은 교회가 이 세상에서 있을 때에는 광야 교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광야 교회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람이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광야 교회는 애굽이라는 세상의 얽매임에서 벗어난 위치를 말씀합니다. 광야라는 곳은 세상에 대한 자기의 욕심과 싸워야 나갈 수 있는 교회를 말합니다. 성도는 자신을 광야에 세워놓고 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광야는 육체로 보면 가장 힘든 곳입니다. 그러나 광야는 영적으로 보면 가장 풍성한 곳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속성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볼 때 가장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는 가장 귀한 자리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
합심기도의 응답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6절)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18~19절) 기도는 참 중요합니다. 각자가 기도하다 보면 자기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세워지고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믿음의 담력이 충만히 쌓여지기 때문입니다. 목자와 교회, 그리고 한 영혼을 위해서 모두가 합심해서 기도하면 그 믿음의 기도를 드리기 때문에 하나님이 분명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금번 우리 교회에서는 지정된 직분자들이 교회에 나와 합심해서 기도하도록 한 것입니다. 이는 기도의 불을 다시 붙여서 모두 다 영적인 힘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저 또한 이제 해외로 선교하러 가야 하는데 코로나19에 걸리는 성도들이 없도록 하루에도 여러 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우리 기도를 들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들어 주실 줄 믿고 열심히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1. 한 영혼에 대한 예수님의 마음 본문 말씀은 한 영혼에 대한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실족시키는 일 즉, 천국 가길 원하는 사람을 지옥으로 떨어지게 하는 사람에 대해 예수님께서 “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다 달고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낫다”(6절)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8~9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실족하게 한 범죄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토록 강하게 말씀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10절에 보니,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뵙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볼품없는 사람, 그저 이 세상 기준으로 볼 때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그런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라는 것이지요. 그 사람이 성령 받았다면 그 사람에게도 성령을 호위하며 수종 들기 위한 천사가 같이 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온 천사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뵙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또한, 한 영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12~13절)는 말씀 속에 예수님의 마음이 엿보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한 영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크신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14절)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 마음처럼 연약하고 힘없는 한 영혼에 대해 세상 조건으로 판단해서 무시하거나 업신여기고 아주 홀대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2. 형제가 죄를 범할 때 취해야 할 행동 예수님께서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 만일 들으면 네가 네 형제를 얻은 것이요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15~17절)고 말씀하시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 주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우리는 교회 다니는 믿음의 형제가 죄를 지은 것을 알거든 먼저 예수님의 사랑과 심장을 가지고 그 사람이 자기의 지은 죄를 깨닫고 회개하도록 권면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그 사람이 나를 무시하고 듣지 않는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한 영혼의 가치가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가치는 이 천하 가치보다 한 사람의 영혼이 더 귀하고 값지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가장 귀한 아들을 희생시켜 지옥 가는 영혼을 대속의 은혜로 천국 길을 열게 하신 것이지요. 이것을 우리가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도 말을 듣지 않는다면 ‘증인의 입으로 확증하게 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 사람의 죄를 알고 있는 사람을 데리고 가서 그 사람의 죄에 대해 드러내고 진지하게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권면해 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면 교회에 고합니다. 교회의 지도자인 목자가 권면하는 것이 마지막 코스입니다. 목자의 말을 듣고 회개하면 그 영혼을 건지는 것이지만 만일 듣지 않는다면 그 영혼은 지옥에 갈 수밖에 없습니다.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잠29:1절)”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은 듣지 않는 사람에 대한 엄중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다면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깊이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3. 합심기도의 응답 우리에게 기도를 하게 하시는 까닭이 무엇일까요? 요한복음에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절)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는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있을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지 아니하였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시어 아버지께로 가시면 예수님 이름으로 구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구하는 것을 받을 것이며, 그 응답을 받은 기쁨이 충만할 것이기에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14:14절)”고 거듭 언급하신 것은 그만큼 기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게 되면 반드시 예수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합심기도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19절)며 합심기도의 중요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 그대로 성취된 사건이 사도행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12장에 보면 헤롯 왕이 교회 중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 또한, 유대인들이 그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죽이려고 잡아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때 교회는 다 같이 베드로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헤롯이 끌어내 죽이려 하던 그 전날 밤에 하나님의 천사가 감옥에 나타나서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고 옥문을 빠져나오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마가 다락방을 찾아가서 다시 사역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는 교회가 베드로의 안전을 위해 합심해서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베드로가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성도들의 합심 기도에 응답하신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20절)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에게 함께 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와 함께하시며 그 기도를 들으시고 행하십니다. 두 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기도하면 예수님이 함께 그 자리에 있어 주십니다. 그게 임마누엘입니다. 헤롯 왕이 베드로를 죽이려고 감옥에 넣었지만 성도들의 간절한 합심기도가 그를 살린 것처럼, 우리도 한 영혼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8절)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믿고 모여서 합심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기도드린다면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시는 기쁨과 기도의 응답으로 해결 받는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도가 또 어디에 있을까요? 편집부 www.gbhana.com
-
제25호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감사의 글감사의 글 강경희 전도사 연당교회 폐쇄 위기를 벗어나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5호로 지정된 연당교회! 두메 산골 가장 작은 교회이지만, 빛바랜 십자가의 등불이 꺼지지 않도록 다음세대를 위해 신앙교육 성지로 만들어가리.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님! 깊은 골짜기를 가시관을 쓰고 지나시다가 저 높은 산 위에 못 박혀 우뚝 달리신 예수님! 그러나 예수님의 그 십자가는 빛바랜 강대상 위를 밝게 비추시고 그칠 줄 모르고 들려오는 환상의 멜로디 온밤을 새우는 눈물 어린 기도 소리 성전을 채우고도 남는 찬양 소리 예수 그 이름으로 매일 성전 문턱을 밟았다. 어언 113년, 믿음의 후손들은 셀 수 없이 흩어져 그리스도의 복음의 씨가 되었고 …. 하나 둘 떠나버린 교회 안. 심장 박동은 요동을 치건만 땡땡 땡 새벽 종소리 산을 건너 바다를 건너 울려 퍼진다. 아픔을 딛고 괴로움을 딛고 죄악의 물든 맘이 기쁨의 환상이 되기까지 예수님의 그 십자가 묵묵히 따라가리. 주의 영원한 빛 온 세상에 비추리. 주님의 음성이 오늘도 이 골짜기 영혼들에게 울려 퍼지는 살아 숨 쉬는 연당교회! 편집부 www.gbhana.com
-
사비(私費)로 전 교인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전달한 목회자서울성은장로교회 장재효 목사 ··· “주님의 사랑의 역사입니다!” ▲장재효 목사가 “주님의 일에 쓰임 받아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하고 있다. 세상으로부터 교회가 지탄을 받는 시대, 존경할만한 목회자를 만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대인데, 최근 서울성은장로교회 장재효 목사의 아름다운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11일(주일), 장재효 목사는 주일 3부예배를 마치고 전 교인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라고 쓰여진 봉투를 모두 받아가라고 했다. 봉투에는 교인의 이름과 함께 장 목사가 손수 쓴 ‘감사와 위로의 편지’도 들어있었다. 그리고 봉투 겉면에는 장 목사의 이름은 없었다. ‘성은장로교회 목자 대행’이라고 써있었다. 봉투를 받아든 성도들은 한결같이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지난 50여 년 목회를 하는 동안, 성도들에게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그렇게 많은 것을 베풀어주셨는데, 또 수백 명이나 되는 전 교인에게 많게는 몇백만 원에서부터 적게는 몇십만 원에 이르기까지(직분에 따라), 목사님이 남은 전 재산을 다 쏟아 넣어주신 것이다. 성도들은 돈을 받을 수 없다며 사무실로 몰려갔고, 장 목사는 “이것은 내가 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주신 것이다. 주님의 사랑의 역사이다. 주님의 일에 종으로 쓰임 받아서 내가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며 돌려받기를 거절했다고 한다. 이에 성도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들의 부족한 모습을 돌아보며, 어려운 이웃을 살피게 되고, 더 믿음대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앙이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장 목사는 성은교회 성도들에게 ‘아버지 목사님’으로 불려진다. 올해로 만 85세인 노령의 목회자이지만, 성도들이 “끝까지 당회장님으로 모시고 싶다”며 후임자 청빙을 미루고 있어 십수 년 동안 장 목사를 난감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장 목사는 “하루라도 빨리 젊고 영성이 넘치는 후임 목회자가 와서 교회를 부흥 성장시켜주기를 바라고 있다. 내 소원은 성은교회 성도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이처럼 오직 ‘영혼 구원’의 일념으로 평생 목회에 임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을 진짜 친자식처럼 여기고 사랑했기에 아까운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이번 장 목사의 선행도 아마 아버지가 자식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기쁜 마음으로 내어주는 심정이었으리라 짐작된다. 그런데도 장 목사는 “내가 성도들에게 더 주고 싶었는데, 이것밖에 못 주어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다”는 말을 남겼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따른다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25~26절)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27~29절) 본문 말씀에서 이스라엘 절기인 수전절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향해 그동안의 행적에 대한 여러 의혹을 품고 당신이 그리스도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질문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수많은 기적을 보여준 증거들과 가르침을 믿지 아니한 것을 책망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더 이상 백성들을 미혹하지 말라는 도전적인 질문이었음을 미리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을 향하여 “너희는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즉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양이 아니며 예수님을 믿어야 양이라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겪어보니까, 성령을 받지 못한 상태인데도 잘 믿는 척했던 사람이 마귀에게 속아서 지옥으로 끌려가고 있는데 그걸 알지 못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어떤 성도는 예수님을 똑바로 알아보고 예수님께 완전히 맡기며 사는 것을 봅니다. 누가 예수님의 양일까요? 본문 말씀을 오늘 여러분들에게 왜 하나님이 일러주며 선포하게 하시는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유대인들의 도발적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진짜 그리스도로 오신 분이면 우리에게 밝히 말씀해 달라. 언제까지 우리를 의혹 가운데 혼란에 빠져 있게 하겠느냐”고 도발적인 질문을 했습니다(24절).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단호하고 간단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25~26절)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셨습니다. 한 사례로 예수님은 맹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요한복음 9장). 예수님은 나면서부터 맹인인 한 사람을 보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눈을 씻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 맹인은 일어나서 온 마음을 다하여 실로암 못을 찾아가 눈을 씻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가서 물로 눈을 씻고 밝은 눈으로 처음 세상을 보았을 때 이 맹인은 얼마나 황홀했겠습니까? 그는 눈을 뜬 것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통하여 자기 영혼이 천국 갈 소망의 믿음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맹인에게 행하신 것과 같은 기적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셨기에 자신이 바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데도 질문하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그 많은 기적을 보고도 믿지를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향해 더 이상 미혹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병 고침을 많이 받고 귀신이 쫓겨나가는 등 많은 기적을 보면서도 유대인들처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못한다면 구원 얻은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2. “내 양이 아닌 자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26절). 이 말씀은 참 무서운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가룟 유다가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에 대해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요6:70~71)고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를 제자로 택하시고 회계 업무를 맡기시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번도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호칭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기껏 선생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돈을 예수님보다 훨씬 더 좋아했고 급기야 예수님을 은화 30개 받고 팔아 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에 대해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마26:24)고 한탄하셨습니다.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 영혼이 지옥에 갈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양이 아니었음을 성경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척해도 예수님의 양이 아닌 자는 영생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따른다” 예수님께서는 목자와 양의 비유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27절)고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되며 예수님은 그들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에 예수님과 제자들의 만남의 장면이 나옵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에 대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고 고백하자 세례요한의 제자 두 사람이 그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와서 보라” 말씀하시니 그날 하룻밤을 예수님과 같이 지나면서 이 분이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제자 중 하나였던 안드레는 형제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오고, 예수님은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며 그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또 예수님은 빌립을 만나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고 빌립은 예수님을 따릅니다. 빌립은 자기 친구 나다나엘을 찾아가 예수님을 소개하고 예수님께 데려갔습니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을 보시고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고 칭찬하십니다. 나다나엘이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하고 묻자 예수님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고 대답하십니다. 그 말씀 앞에 나다나엘은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굴복합니다. 이 사람이 바돌로매로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그의 양을 알아보시며 그 양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믿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 ··· ‘영생’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실까요?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28~29절)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자기 죄를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막힌 죄악의 담을 허물고 예수님과 하나가 됐을 때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얻은 사람에게 예수님께서는 ‘영생(eternal life)’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또한, 진리를 깨닫고 회개해서 성령을 모시고 생명책에 이름이 등록된 사람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고, 아무도 하나님 아버지 손에서 그를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권면의 말씀) 누가복음 5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고, 베드로는 밤이 새도록 한 마리도 잡지 못했으나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해 한 번 더 그물을 내렸고, 결국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많이 잡게 됩니다. 베드로는 자기 생각, 자기 경험을 버리고 말씀에 순종한 결과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를 비롯하여 안드레, 야고보, 요한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아보고 그분에게 자신의 생애를 온전히 의탁하며 따르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충성스런 양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충성스런 양으로 쓰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가룟 유다처럼 믿는 척해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결국 지옥을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