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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심 복개하천 등 13곳,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포항시 학산천, 안동시 안기천 등 9개 시·군, 13개 하천 선정 도심 물길 복원으로 수질개선, 생태공간 확보 등 효과 ▲생태하천복원사업 참고사진(문경 모전천-사업 전) 과거 도시개발로 복개되었거나 건천화 등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도심하천들이 열린 물길로 되살아나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생활공간으로 재창조된다. 경북도는 올해 9개 시·군, 13개 하천을 선정하고 약 200억 원을 들여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심 건천․복개하천을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 도심 속의 생태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19년 10개소, 올해 13개소에 사업을 추진한다. ※ 2019년 환경부 주최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도 울진군(왕피천) 최우수, 문경시(모전천)가 장려로 선정된 바 있음 도는 총 2,1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포항시 학산천, 구무천, 안동시 안기천, 영주시 금계천, 상주시 북천, 병성천, 문경시 보림천, 금천, 고령군 소가천, 성주군 성삼천, 대흥천, 예천군 금곡천, 울진군 광천 등 13개의 하천(46.4㎞)을 생태하천으로 2023년까지 복원한다. 사업은 도로, 상가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복개 시설물의 철거 및 물길 복원,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 등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먼저 하천의 과거․현재․미래, 하천 주변의 생활․문화․역사를 고려한 복원목표를 설정해 하천의 정체성을 찾아주는 방향으로 복개시설물을 철거해 과거의 물길을 복원한다. 퇴적토 준설, 여과 시설의 설치, 인공습지 등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한다. 또 하천 수량을 증가시키고 수생식물 식재, 생물서식처 복원, 여울․소의 조성, 생물 이동통로 조성으로 생태계를 회복시킨다. 아울러 생태 탐방로 등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확보, 역사․문화시설을 조성하는 등 하천을 도민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복원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심 복개하천 등을 되살리면 수질 및 생태계 복원은 물론 도시 온도 저감, 생태공간 제공, 주변지역 교통량 감소로 인한 대기 및 소음피해 저감 등의 효과가 발생하고, 일자리 창출과 함께 주변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태하천복원사업 참고사진(문경 모전천-사업 후)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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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2)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2) 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임학수 목사 (林鶴洙, 1884-1969) 목차 서론 1. 임학수, 믿음의 조상이 되다 2. 예수 믿기로 결단하다 3. 고향 매정에 교회를 설립하다 4. 권찬영 선교사의 서기가 되다 5. 목사로 임직(任職)하다 6. 주일학교에 비상한 관심을 갖다 7.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다 8.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하다 9. 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다 10. 사경회에 온 힘을 쏟다 4, 권찬영 선교사의 서기가 되다 1908년 안동에 선교부가 조직되고 최초의 주재선교사로 소텔 선교사가 부임했다. 그러나 1909년 가을, 소텔 선교사는 안동에서 북쪽으로 전도를 떠난 지 10일 만에 장티푸스에 걸렸고, 28세라는 젊은 나이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소텔 선교사의 순교의 피가 뿌려진 지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1910년 1월, 권찬영 선교사가 안동에 부임함으로써 안동선교는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권찬영 선교사는 안동에 부임한 후 무려 40년 동안 안동에 머물며 지역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안동을 사랑했고, ‘Mr. 안동’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안동 땅의 사람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았다. 임학수는 1910년 권찬영 선교사의 서기(書記)로 일했는데, 아마 한국에 도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권찬영 선교사가 한국의 문화와 언어에 서툴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권찬영 선교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설교도 하고 예배도 인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임학수는 빨리 조사가 될 수 있었다. 그 결과 그는 권찬영 선교사의 선교 구역인 아곡교회, 원림교회, 예천의 지보 섭밧교회에서 조사로서 사역을 잘 감당했다. 그 후 1919년 제6회 경북노회에서 공식적으로 조사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1922년 경안노회가 조직된 후에는 장사리, 국곡, 덕봉, 아탐실, 수동, 하화교회 등 6처 교회에서 조사로 봉사했다. 1923년 5월, 임학수 가족이 안동교회로 이명한 후에도 임학수는 조사의 직분을 가졌기에 주일마다 여러 교회를 찾아다니며 성도들을 돌보는 일을 감당했을 것이다. 이후 그의 조사 사역은 계속되어 1924년에는 국곡, 아곡, 수동, 장사리, 소호리, 원림, 구미교회에서 역시 조사로 사역했다. 5. 목사로 임직(任職)하다 1901년 5월, 마포삼열 선교사는 자신의 사랑채에서 김종섭, 방기창 등 2명을 모집하여 신학교육을 시작했다. 이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던 미국북장로교, 미국남장로교 등 4개의 장로교선교회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학교 설립이 요청되었고, 1904년 평양에 장로회신학교가 정식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평양신학교의 당시 입학조건은 까다로운 편으로 상당한 학식과 자격을 갖춘 자로 제한했다. 평양신학교는 총 5년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는데, 매년 3개월은 학교에서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나머지 9개월은 거주하고 있는 교회에서 사역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1920년에 이르러 1년 2학기 3년 과정의 학제를 가진 전문학교 제도를 도입했다. 조사로 교회를 돌보던 임학수는 1921년 가을, 비교적 늦은 37세로 평양신학교에 입학했다. 1921년 제9회 경북노회에서 특별 신학생으로 임학수의 평양신학교 입학이 허락되었으며, 별(別) 신학과에 입학한 지 3년 후인 1925년 1월 7일, 제7회 경안노회가 회집된 안동교회에서 문답을 거치고 나서 임학수는 목사 임직을 받았다. 임학수는 임직 후에 소호리교회 등 5개 교회를 섬겼으며, 고향인 녹전교회에서도 목회를 했다. 또한 경안신학원의 전신인 인노절 기념 성경학원 강사로 수년간 제자들을 양성했다. 6. 주일학교에 비상한 관심을 갖다 1926년에 대한제국의 순종황제가 별세한 후에 6·10만세 운동이 발생했다. 6·10만세 운동에서 학생운동 조직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이후 학생은 독자적인 운동 주체로 부상하게 되었으며, 기독교는 더욱 일제의 감시와 탄압의 대상이 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 속에서 임학수 목사는 조국의 미래가 다음 세대의 교육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인재양성에 매진하였다. 무엇보다 그는 주일학교에 관한 관심이 지대했다. 1930년에는 새롭게 주일학교 임원을 구성했는데, 담임목사를 주일학교 교장으로 결의했다. 이것은 담임목사가 주일학교 신앙교육에 책임을 지고 지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임학수 목사가 부임하기 1년 전인 1928년 9월 경안노회 역사상 처음으로 제1회 경안주일학교대회가 안동교회에서 열린 적이 있었다. 이 대회는 안동, 영주, 예천, 봉화,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지역에서 2,3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후 5년이 지난 1933년 4월 6일부터 5월 3일까지 제2회 경안주일학교대회가 역시 안동교회에서 열렸다. 임학수 목사는 5년 동안 중단되었던 안동지역의 주일학교 교사대회를 복원함으로써 교사들의 사명감을 회복시키고자 했으며, 각 교회의 주일학교가 든든히 서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임학수 목사는 청소년에 관해 관심을 기울였다. 당시 교회 주일학교는 초등학생을 양육하는 유년부와 장년 성도를 교육하는 장년부만 존재했다. 그래서 임학수 목사는 ‘안동 기독소녀회’(1928년 조직)란 기구를 1930년 ‘기독 소년·소녀회’로 규칙을 제정하고 그 대상을 남학생으로까지 확대했다. 또 청소년 활성화를 위해 소년·소녀 현상(懸賞) 동화대회를 열 수 있도록 협력했다. 이처럼 임학수 목사가 시무할 때 안동교회는 구체적인 청소년 사역을 시작하고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체계적인 신앙교육과 양육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 제2회 경안주일학교대회.(1933년 4월 6일부터 5월 3일까지 안동교회에서 열렸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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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제강점기 유출 우리문화재 환수과제’ 학술행사 개최일본 오사카, 나라 지역 현지조사를 통한 반출문화재 실태 공유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를 위한 범국민적 관심과 동참 필요 경상북도는 지난 10일(화) 구미 왕산 허위 선생 기념관에서 국외 문화재 관련 단체, 학술자문위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강점기 유출 우리 문화재 현황과 환수과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 국난의 시기에 강탈과 도굴 등으로 해외로 불법 유출된 문화재에 대한 현황과 환수 방안을 관련 단체, 일반 시민들과 공유하고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에는 지난 8월 연구원의 학술자문위원인 경북대 박천수 교수와 임남수 영남대 교수가 일본 오사카, 나라의 공공기관 및 고미술상에 있는 반출된 문화재 현황을 현지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대 박천수 교수의 ‘일제강점기 유출 신라 가야 문화재 현황과 역사적 의의’는 일제 강점기에 유출된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와 반환의 당위성에 대한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정인성 영남대 교수의 ‘야쓰이 세이치 고적 조사와 반출 문화재’, 임남수 영남대 교수의 ‘일본미술관 소장의 고려 불화’, 김도영 경북대 연구교수의 ‘도쿄박물관 소장 명문대도의 역사적 의미와 복원 의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11년 설립되어 해외반출 문화재 환수, 국외 소재 문화재 실태조사와 연구, 책자 발간, 학술행사, 전시회, 범국민 홍보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경북도와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 김영재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장은 “지난 8년여 동안 강제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 환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결과 최근에 일본 경매에서 낙찰받은 ‘묘법연화경(불교경전)’ 책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는 경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이룬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 18만여 점(국외소재문화재재단, ‘19.4.1. 기준)이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관련 기관,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반출된 문화재 반환을 위하여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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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1500년 전 압독국(押督國) ‘귀족 여인 얼굴’ 복원▲<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학술세미나 포스터,(사진=경산시)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와 함께 1500년 전 ‘고대 압독국 귀족 여인’의 얼굴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 경산시는 지난 3월 영남대학교와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 출토 고인골 연구, 압독국 사람 얼굴 복원, 고분군 출토 동․식물 유존체 연구, 고대 식생활사 복원을 위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그 첫 번째 성과물이 이번에 공개하는 고대 압독국 귀족 여인의 얼굴 복원이다. 이번에 얼굴이 복원된 1500년 전 압독사람은 1982년 발굴조사된 압독국의 지배자급 무덤인 임당 5B-2호의 주인공으로 21세 ~ 35세 정도의 여성으로 밝혀졌다. 이번 인골의 얼굴 복원은 영남대학교 박물관의 주도로 서울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이석 교수팀이 인골의 CT 촬영을 통해 3차원 머리뼈 모델을 완성한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이원준 박사가 참여하여 3차원으로 근육과 피부를 복원했다. 이후 미술가 윤아영 작가가 그래픽 채색 및 사실화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복원된 얼굴은 영남대학교 박물관 특별전 ‘고인골, 고대 압독 사람들을 되살리다’(2019. 9. 26. ~ 11. 29.)를 통해 공개된다. 이 특별전에서는 얼굴 복원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대 경산사람들의 연령과 성별, 키와 각종 병리현상 등 다양한 인골 연구 성과가 공개되며, 10월과 11월에는 4차례에 걸쳐 인골 전문가 초청강연회 <고인골 이야기, 전문가에게 듣는다>와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교육이 펼쳐진다. 또한 오는 10월 4일(금)에는 인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세미나 ‘고대 인골 연구와 압독국 사람들’을 개최하여 더욱 다양한 인골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앞으로 경산시에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인골, 귀족과 순장 계층의 인골, 성인과 어린아이의 인골 등 더욱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을 복원할 계획이며, 나아가 당시 무덤에 가득 부장하였던 상어 뼈(돔배기)를 비롯한 각종 생선뼈와 조개껍질, 꿩을 비롯한 조류와 각종 포유류 분석을 통해 고대의 제사 음식과 유통 경로를 추적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이번 고대 사람의 얼굴 복원과 인골 연구를 통해 경산 압독국에 대한 연구가 진일보되었으며, 압독국만이 가진 독특한 문화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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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의체 발족이안면 상서공동체가 구성원으로 참여 상주시 이안면 행정복지센터(면장 박점숙)는 9월 4일 아천리 마을회관에서 상서공동체(아천1․2리 및 양범3리 이장단), 국립생물자원관(동식물연구실, 혁신성과부) 및 경북대 관계자(생태환경학부 박종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지역 담수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상주지역 담수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①지역사회 생물다양성 모니터링 및 서식확증 표본 확보 ②멸종 위기종 및 주요 종 분표현황 조사 ③마을 자연습지 및 생물 다양성 복원을 위한 자문 등과 같은 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상주 지역의 담수 생물 다양성 및 자연습지 복원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점숙 이안면장은 “상주지역의 담수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협의체에 관내 상서공동체가 구성원으로 참가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의체 구성으로 향후 생물다양성 보전 및 복원을 위한 연구 및 실증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면 차원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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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순흥면, 죽계천 토종어족자원 살리기순흥저수지(배점)에 붕어 방류 영주시 순흥면(면장 우팔용)이 죽계천을 보호하고 토종 어족자원을 살리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 순흥면은 8월 29일 기관단체장, 초암사 신도회, 이장, 환경에 관심 있는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토종붕어 3만 마리를 순흥저수지(배점)에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 방류한 토종붕어는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3개월 이상 사육하여 전장 4cm 이상까지 성장시킨 우량종자로 내수면 어업자원 증강 및 건강한 수생태계 피라미드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순흥면은 매년 자체적으로 토종어종 증강사업을 위해 관내 주요 저수지 등에 방류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서식환경 악화로 점차 사라져가는 어족 자원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은 모두 한마음으로 자연의 넓은 품에 안긴 붕어가 물살을 가르며 자유롭게 노닐며 수생태계의 다양성을 위하여 무럭무럭 자라길 기원했다. 우팔용 순흥면장은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행사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에게 전수함은 물론 서식환경 변화로 사라져가는 토종 어종 서식지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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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옻칠아트센터’ 대표 김은경 파리 개인전 개최파리 메타노이아 갤러리에서 옻칠화와 지태칠기의 매력 선보여 상주시 한방산업단지내 위치한 ‘지천옻칠아트센터’ 대표 김은경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파리 메타노이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다. ‘옻칠, 종이를 품다 L'Ottchil se marie avec le papier’라는 테마로 한지와 장판지를 사용한 30여 점의 옻칠화와 지태옻칠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노이아 갤러리의 마크 히가넷(Marc Higonnet) 관장은 “사라졌던 지태칠기 전통기법의 복원에 노력을 기울인 한국 최초의 옻칠조형학 박사이자, 여러 겹 칠을 올려도 가벼운 지태옻칠기를 만드는 유일한 현존 작가인 지천 김은경을 파리에 소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한국 옻칠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했다. 파리 역시 “유러피언 옻칠 European Laque의 본고장이지만, 종이에 옻칠을 한 경우는 본 적이 없다”며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은경 대표는 이번 전시에서는 가볍고 형태가 자유로운 종이와 물에 강한 옻칠이 만났을 때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하고 싶다며, 특히 애정을 가진 작품으로 <기운생동>과 <Vase Cozy>를 꼽았다. 둘 다 장판지를 화판 삼아 옻칠 고유의 색인 담갈색의 깊이를 잘 표현한 작품으로, <Vase Cozy>의 경우, 옻칠을 했음에도 유연하게 구부러져, 펼치면 테이블 매트가 되고 접으면 화병 커버가 된다. 옻칠의 강력한 방부 기능으로 꽃이 오래가는 효과가 있다. 김은경 대표는 “옻칠은 가까이할수록 몸에 좋고, 시간이 갈수록 깊어지고 맑아지는 살아있는 존재”라며, “이번 파리 개인전을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지태옻칠의 매력을 전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전시 정보와 작품 사진은 지천옻칠아트센터 홈페이지(www.jicheonottchil.com)에서 만날 수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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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우리나라 고유어종 ‘꺾지’ 방류로 수자원보호 앞장서....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자체생산한 내수면 고부가 품종인 ‘꺽지’ 15,000마리를 8월 9일 감천 일원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고유어종인 꺽지는 최근 들어 환경오염과 외래종인 베스 개체 수 증가로 인해 갈수록 우리 토종어류가 줄어들고 있어, 이번 치어 방류행사를 통해 꺽지 서식지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어족자원보호뿐만 아니라 내수면 생태계복원을 위해서라도, 매년 지속적으로 관내 하천 및 저수지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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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 어자원 보호 위해 토종어류 방류낙동강 등 9개소에 15만 마리 상주시는 7월 15∼16일 이틀 동안 관내 '내수면 자연생태환경 복원 및 자원증강'으로 내수면 어자원 보호를 위해 낙동강 및 관내 저수지 8개소에 토종어류(메기) 치어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메기는 방류 전 어병 검사에 합격한 약 6cm 크기의 건강한 어류로, 외래어종에 의해 토종어종이 사라지는 내수면 생태계를 되살리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생태계의 오염과 무분별한 개발로 사라져가는 토종 민물고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안으로 다시 붕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상주시(안영묵 축산과장)는 “꾸준히 토종어류를 방류하고 어로행위를 감시하는 한편 하천변 정화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청정 환경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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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척곡교회, 창립 112주년 기념 및 처음예배당 복원지난 5월 17일, 교회창립 112주년 기념 및 처음예배당 복원 헌당식 가져 ▲봉화 척곡교회가 100여 년 전 처음예배당을 복원했다.(왼쪽 건물은 명동서숙) 조국의 독립과 한국 교회 부흥에 앞장섰던 봉화 척곡교회가 100여 년 전 옛 모습을 되찾았다. 경북 봉화군 척곡교회(박영순 전도사 시무)는 지난 5월 17일 지역의 기관단체장들과 영주노회 임원, 성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창립 112주년 기념 및 처음예배당 복원 헌당식’을 가졌다. 이날 감사예배에서 영주노회장 강성효 목사는 ‘기억하라 생각하라 들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박영순 전도사에게 열쇠와 성전봉헌패를 전달했다. 박 전도사는 “2016년 당시 처음 부임할 때는 예배당만 있고 화장실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었다”며 “예배당 초창기의 역사적인 모습이 그대로 복원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척곡교회는 설립 당시 예배당을 둘러싸고 있던 담벼락과 솟을대문을 그대로 복원했다. 담벼락은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순사의 접근을 감시하려고 뚫은 구멍까지 재현했다. 수십 년 째 척곡교회를 지켜온 김영성 장로는 “앞으로 다음 세대를 키워나가는 데 남은 생을 바치겠다”며 “세계 각지에서 오는 방문객이 기도하고 쉬었다 가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척곡교회는 일제강점기에 독립군을 돕고 독립군 자녀 교육에도 기여했던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3.1운동 참여교회로 지정됐다.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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