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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포항시에 도서관 건립 추진!경북 최대 인구 50만 도시에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환경 변화 대비 ▲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건립 예정지.(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포항시 북구 환호로) 내 10,246㎡ 부지에 연면적 6,852㎡ 규모로 총사업비 368억원을 투입해 포항권역을 대표하는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포항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포항시에 도서관 건립을 하게 된 배경은 1990년에 개관한 영일도서관(흥해읍 소재)의 시설 노후와 지진 피해에 따른 건물 균열 등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고, 영일도서관과 500m 거리에 포항시 흥해공공도서관이 개관됨에 따라 향후 도서관 이용률 감소 등 활용성 문제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또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추진되던 ‘어린이영어도서실’ 예정부지의 협소 문제와 문화원 종합정보자료실의 이용률 증가에 따른 복합문화공간 기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영일도서관, 어린이영어도서실, 문화원 종합정보자료실 등 3개 기관의 기능을 통합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시 북구는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로 1만 8천 세대 이상의 인구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 속 책 읽는 여건 조성을 위해 도서관 건립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그동안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지역 196교의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적정 규모의 직속기관 도서관 부재로 도서관 정책의 체계적 수행에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향후 개관되는 도서관은 학생들의 미래핵심 역량 개발을 통해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비전에 맞는 포항권역 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도서관 건립을 통해 경북 최대 50만 인구 포항시의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도서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 문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포항권역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증대를 위한 환경조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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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시민 교통안전·어린이 보행권’ 확보 나서가흥초 사거리 일대 주정차 금지구역 신규 지정 이달 14일부터 이동식 CCTV 차량 불법 주·정차 단속 시행 ▲불법 주정차 단속 안내 현수막.(사진=영주시)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불법 주정차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가흥초 사거리 일대 주정차 단속으로 시민 교통안전과 어린이 보행권 확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가흥초 사거리 일대가 신규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달 14일부터 북영주새마을금고에서부터 가흥드림뷰까지 약 1.1km 구간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해당 구간은 지난해부터 차량 주정차의 급증으로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곳으로 주·정차된 차량에 따른 차량 교행 및 운전자 시야 방해로 시민들의 교통 및 학생들의 통학로 보행안전을 위협받고 있었다. 또한, 지난달 가흥초 사거리 신호기가 설치됨에 따라 신호대기 중인 차량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신규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주정차 금지구역이 설정됨에 따라 철저한 계도 활동과 단속을 하여 양방향 통행로 확보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보행자들의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해당 구간의 주정차금지 구역 설정 및 단속의 대시민 홍보와 계도 활동을 펼친 후, 오는 14일부터 이동식 CCTV 차량을 통한 본격적인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 손창석 교통행정과장은 “가흥초 사거리 차량 흐름 확보와 시민 안전을 위해 주차 질서 확립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단속에 앞서 올바른 주차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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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꾸러기 놀자학교」 활성화 방안을 위한놀이활동가 하반기 평가 간담회 개최 하반기 활동보고, 노하우 공유 및 한 해 활동 성과 격려 놀 권리 증진을 위한 놀이활동가 운영 활성화 방안 논의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2월 1일(수) 3층 상황실에서 놀이활동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구미시 꾸러기 놀자학교」 활성화 방안 논의 및 하반기 성과보고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올해 구미시의 주력사업인 「구미시 꾸러기 놀자학교」는 읍면동에서 추천받아 선정된 어린이놀이터 6개소(고아읍 초롱공원, 남통공원, 사곡동 물꽃공원, 오태중앙어린이공원, 구평동 별빛공원, 옥계 도담공원)를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되었다. 시는 안정적인 놀자학교 운영을 위해 「놀이활동가 신규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14명이 전래놀이지도사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게 되었으며, 기존 활동가를 포함한 20명이 올 한 해 동안 2,0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00여 종의 우리 놀이를 전파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였다. 지난 4월에는 아동의 놀 권리 증진과 놀이문화 정립을 위해 구미시장이 구평동 별빛공원을 직접 찾아 [1일 놀이활동가, 장쌤을 이겨라] 프로그램에 “놀이활동가”로 활약하며 아동들에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등 요즘 접하기 힘든 전래놀이를 전수하여 현장에 참여한 아동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미시는 8월 상반기 간담회를 통해 팀별 성과 보고, 팀별 자랑대회,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애초에는 아동을 대상으로 시작된 놀이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호응이 좋아 하반기에는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즐기는 가족 단위의 놀이로 자리 잡았다. 이번 하반기 간담회는 활동에 대한 평가보고 및 내년도 활동 방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개인의견 발표 등 한 해 동안 안전하고 신나는 놀자학교 운영을 이끈 놀이활동가 상호 간 격려의 시간이 되었다. ‘구미시 꾸러기 놀자학교’는 각 놀이터에 배치된 놀이활동가와 함께 팽이치기, 고무줄놀이, 비석치기, 사방놀이, 줄넘기, 실뜨기, 제기차기, 고무신 맞추기, 달팽이 놀이와 같은 우리 놀이를 즐기며 신나게 놀 수 있는 프로그램 놀이로 아동의 두뇌발달, 상상력, 성취감, 창의력, 표현력, 집중력 등을 키우고 협동심, 배려심은 물론 예술적 감성과 미래 역량을 향상할 수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사용하며 집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아동들이 『구미시 꾸러기 놀자학교』를 통해 잠시라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를 바란다. 지역 내 놀이문화 확산으로 아동들이 바른 인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정책을 발굴·추진하도록 하겠다”라며 당부사항을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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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마친 영천희망원, 준공식 성황리 개최“새로운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아동들의 꿈과 희망의 보금자리로 새롭게 건립된 영천희망원 준공식이 24일 작산동 영천희망원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 도·시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격려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천희망원은 1952년 설립 이후 아동 양육시설의 기능을 수행해 왔으나 시설 노후화로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영천시는 국·도비 아동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비를 확보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기능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기능보강사업으로 무엇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전과는 다르게 생활관과 사무동이 한 건물 내에 자리함에 따라 불필요한 동선이 사라져 종사자 근무 및 교육 환경도 크게 향상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아이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가지게 된 것에 기쁘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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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2)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2)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안대선 선교사 (W.J.Anderson, 1890~1960) 목차 서문 1. 안대선의 출생지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5. 안대선과 안동기독청년면려회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 7. 안대선의 그 외 사역 8. 안대선의 퇴임 및 별세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안대선의 부인인 안의리는 1892년 8월 네브래스카 주 새드론(Shadron)에서 출생했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의리는 옥시덴탈 대학 재학 시절 켈로그 교수가 지도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서 안대선과 만났는데, 이 시기는 북장로교 해외선교부가 안대선을 한국으로 파송하기로 결정한 이후였기 때문에 안의리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두 사람은 교제하면서 선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에 관해 공부하면서 미리 선교지로 출발할 준비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1917년 8월 결혼한 안대선과 안의리는 선교를 위한 준비 없이 한 달 만인 1917년 9월 한국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한국에 도착한 안대선 부부는 순회선교에 최선을 다했다. 안의리 선교사는 남편과 함께 안동지역의 농촌과 산촌을 방문하며 3·1운동의 실패로 실의에 빠져 있던 청년들에게 복음과 희망을 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사역으로 생각했다. 특히 안의리는 교회 안팎에서 여성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교회가 좀 더 여성교육에 노력하기를 강조했다. 안동선교부에서 사역할 때 안의리는 안동남녀성경학원에서 여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였다. 그는 한국인들에게 ‘절대 화내지 않는 선생’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후덕하고 온유한 성격의 교사였다. 안동에서 귀경한 안의리는 서울 정신여학교와 피어선성경학원에서 학생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또한 그는 수년 동안 여성 선교사 모임의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여성 선교사였다. 안의리는 안동에서 출생한 지 7개월 된 딸 도로시(Dorothy)를 땅에 묻은 후 셜리(Shirley), 필리스(Phylis), 로라 베드(Lola Bete) 등 세 딸도 모두 안동에서 낳았다.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교수함으로써 평신도 양육에 열심이던 안의리는 한국에 도착한 지 17년이 지난 1934년 11월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42세에 심장마비로 하늘나라로 갔다. 비록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있는 그의 묘는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는 당시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사역을 감당하고 순교 당했기에 그의 죽음은 고결하다고 할 수 있다,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1) 첫 딸의 죽음 1917년 가을, 서울에 도착한 안대선 부부는 곧바로 안동선교부로 부임했다. 안동선교부에는 1909년 부임한 오월번 선교사, 1910년에 부임한 권찬영 선교사, 그리고 1914년에 부임한 인노절 선교사가 주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1년 전인 1916년 오월번 선교사가 안동을 떠나 평양으로 이임했기 때문에 안대선 선교사는 결원이 생긴 안동선교부로 신속히 부임해야만 했을 것이다. 안대선의 이름은 1918년 1월 1일 저녁 7시 대구동산성경학교에서 회집된 제3회 경북노회에 처음 등장하는데, 이것은 그가 1917년 안동선교부에 부임했음을 알리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안대선 부부는 안동에 도착하자마자 큰 슬픔을 경험해야만 했다. 1919년 6월 12일에 출생한 첫 딸 도로시가 1920년 1월 25일 7개월 만에 당시 풍토병인 이질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안대선은 도로시의 묘비에 “예수님과 함께(With Jesus)”라고 적었다. 결혼하자마자 선교지인 한국으로 출발했고, 안대선과 안의리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로 얻은 첫아기의 죽음으로 이들은 큰 상실감에 빠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슬픔을 이겨내고 주어진 사역에 열과 성을 다하여 안동선교에 있어서 새로운 사역의 장(場)을 마련했다. 참고로 안동 경안고등학교 정문 입구 좌측에 3기의 선교사의 무덤이 있는데, 하나는 인노절 선교사의 묘이고, 다른 두 기는 한 살도 되지 않은 안대선의 딸 도로시의 무덤, 그리고 옥호열 선교사의 2살 난 아들 윌리엄의 무덤이다. 2) 성경학교 교사 안대선은 안동선교부의 센터가 있는 안동을 근거지로 영주, 의성, 예천, 청송 지역 등지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고, 이미 설립된 교회들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안동지역 성도들에게 체계적으로 성경을 가르침으로써 평신도 양육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안동에는 1912년 처음으로 여자성경학원이 설립되어 평신도 여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하지만 안동지역 평신도의 성경공부에 관한 관심과 열망이 여타 지역에 비해 폭발적이어서 보다 체계적인 성경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안동선교부는 1920년 4월 10일 안동남녀성경학교를 개교했는데, 이때 초대교장은 인노절 선교사, 교사는 권찬영 선교사와 안대선 선교사였다. 안동남녀성경학교는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첫 입학생을 모집했는데, 1920년 가을에 1백30명이 등록했다. 성경뿐 아니라 수학, 한문, 음악 등 교양과목도 함께 가르쳤다. 그런데 학교의 교실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으므로 첫 학기의 수업이 성소병원 진료실에서 진행되었다. 이 학교는 학제를 1년에 두 학기로 나누었고 한 학기에 한 달간씩 수업을 진행하였다. 1922년 교장 인노절 선교사가 순교한 후 1925년 12월 안동성경학교 교사와 기숙사가 새롭게 준공되었으며, 학교의 이름을 개명해 ‘인노절선교사기념성경학교’라고 명명(命名)하였다. ▲안동선교부 기지에 선교사 사택이 준공된 후의 모습. 사진에는 준공된 여러 채의 선교사 사택을 볼 수 있는데, 좌측 숲은 현재 경안고등학교로 오월번 선교사 가족이 1911년 12월 27일 입주한 사택으로 알려져 있다.(사진2) ▲1925년 안동에 준공된 ‘인노절기념성경학교’의 모습. 2005년 철거되어 그 자리에 성소병원 신관이 건축되기 전까지 80년 동안 안동지역을 위한 목회자 양성을 넘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에 헌신하는 주의 종들을 배출했다.(사진3)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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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연회 12곳에서 5~6곳으로 축소 재편한다제34회 총회 입법의회 결의 ··· 감신·협성·목원 3개 신대원 통합도 추진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가운데)이 제34회 총회 입법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 이하 감리회) 제34회 총회 입법의회가 지난 10월 26일~27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입법의회에서는 연회재편과 본부구조 개편, 신학대학원 통합 추진 등 다수의 개혁 입법안들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재 총회 산하 국내외 12개 연회 구조를 절반 수준인 5~6개로 축소하기로 한 것이다. 해당 안건은 찬성 245표, 반대 165표, 기권 4표로 통과됐다. 연회 명칭과 경계 조정 등 세부사항은 차기 입법의회인 2023년에 결정해 2026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연회를 통폐합할 경우 연회별 담당 지역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만큼 선교적 측면과 지방 교회들의 형편과 현실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는 반대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조직을 슬림화하는 것이 오히려 지금과 같은 위기의 때에 대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찬성 측 주장이 더 힘을 얻었다. 감신대와 목원대, 협성대 등 3개 교단 신학교의 신학대학원 통합안도 가결됐다. 신학생 감소 등의 이유로 각 대학 자율에 맡겨 신대원 통합 논의를 이어왔으나 속도가 부진해지자 교단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감리회는 내년 2월까지 통합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경우, 교단에서 직접 ‘웨슬리신학대학원’(가칭)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3월 개교가 목표이며, 통합 신대원이 생기면 기존 3개 대학 신대원은 폐쇄한다. 관심을 끌었던 ‘공유 예배당’ 안건도 통과되어 감리회 헌법 교리와 장정 ‘개체교회의 설립’ 조항에 ‘예배처소 공유’ 부분이 추가됐다. 장정개정위원회 최헌영 위원장은 “코로나 시대에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등 어려운 교회 배려 차원의 제도”라며 “두세 교회가 건물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입법의회에서는 은급 문제, 이주민 선교사 및 부분 사역 부담임 신설, 사회법정 소송 관련 규정, 본부구조 개편 문제 등도 논의를 거쳐 개정이 이루어졌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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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초, 홍잠 생산시설 HACCP 인증양잠산업의 새 희망 상주홍잠, 효능에서 위생까지 100점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홍잠 생산 가공사업장 초록드림이 경북 최초 홍잠 생산시설 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혓다.(사진=상주시)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2020년 고품질 기능성 홍잠 생산기술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 홍잠 생산 가공사업장(초록드림, 대표 안애향)이 경북 최초로 곤충가공식품 품목에서 HACCP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썹(HACCP)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연합, 국제기구 등에서 모든 식품에 해썹을 적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경북 상주에서 생산되는 홍잠은 누에의 생산에서부터 가공까지 일원화되어 있는데 이는 전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홍잠 생산 과정이다. 홍잠은 숙잠(익은누에)의 몸속에 있는 최고의 단백질인 견사선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살아 있는 상태의 숙잠을 쪄서 익힌 다음 진공 동결 건조해 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생산된 홍잠은 70% 내외의 풍부한 단백질과 각종 아미노산, 비타민, 오메가-3 등 다양한 기능 성분을 갖고 있으며,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지방간과 간경화를 예방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10%가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는 홍잠의 성장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유전자를 가진 쥐에 홍잠을 50주 동안 먹이고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베타-아밀로이드 축적 여부를 확인했는데 먹지 않은 쥐는 다량 축적되었지만 홍잠을 섭취한 쥐는 정상 시험 쥐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홍잠이 양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누에 활용의 다변화를 위해 면역누에사료첨가제, 피부미용 소재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확충하겠다”라고 밝혔다. 상주 김종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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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온라인 경북영주 풍기인삼축제 ··· 17일까지 열려‘풍기인삼 구매 릴레이 챌린지’ START! 올해 24회째를 맞은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10월 1일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풍기에서 심봤다’라는 주제로 17일까지 온라인 채널(유튜브) ‘풍기인삼축제’와 축제 홈페이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비대면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특히 트롯 공연과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5차례의 ‘풍기인삼 릴레이 콘서트’가 인삼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축제기간 중 ‘UCC공모전’, ‘풍기인삼 구매 릴레이 챌린지’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구매 릴레이 챌린지는 풍기인삼을 먼저 구매하고 다음 대상자를 지목해 구매를 확산시켜 나가는 캠페인으로, 축제기간은 물론 31일까지 10월 한 달간 이어갈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풍기인삼을 비대면으로 소개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축제를 통한 풍기인삼의 소비 활성화로 재배 농가에는 보탬이 되고 온라인 방문객은 건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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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통문화탐방 개최전통놀이 체험, 전통음식 만들며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넓혀 ▲영덕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전통적으로 놀면 어떠니?'를 실시했다.(사진=영덕군) 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안국)는 관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한국문화체험 ‘전통적으로 놀면 어떠니?’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민족의 정신을 공유하고 자아정체성 발달 및 문화감수성 향상시킴으로써 우리 사회와 문화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이에 센터는 한국전통놀이 체험(제기차기, 널뛰기, 그네, 투호 등), 한국전통장(고추장)만들기 등 놀이와 학습이 융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윤모(31세) 씨는 “전통놀이에 즐겁게 참여하다보니 그간의 스트레스가 해소됐다”며 “다른 전통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면 또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류모(42세) 씨는 “전통놀이와 음식을 깊이 있게 알 수 있었고 한국의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한편, 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상담 및 통합지원 전문기관으로 결혼이민자 정착지원, 학습지원 등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연계 기관과의 협업 및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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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로봇캠퍼스 국제봉사활동 실시영천로봇캠퍼스 ‘기술 나누GO! 희망 The하기!’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학장 이연보)는 9월 8일(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국제기술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국제기술봉사활동은 재학생 및 교직원을 포함한 43명이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코로나19로 인해 국제협력프로그램이 제한됨에 따라 대면형태의 방식이 아닌 ‘언택트 봉사활동’ 형식의 구호물자 제작방식으로 진행됐다. 언택트 봉사활동은 제3세계 아동들에게 구호물품 보급을 통해 지역시장을 보호하고 단순한 기부가 아닌 수혜대상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즐거움과 참여 과정을 주변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또한, 나눔 문화 확산 유도를 통해 로봇캠퍼스 재학생들에게 재능기부기회를 제공하고 국제사회와 연계한 자율적으로 기술봉사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으며, 상대적으로 빈곤한 나라의 아동들 교육 및 위생을 지원하기 위해 블록필통, 천연치약, 전래동화 번역 등 구호물자제작 펀딩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이연보 학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아이들에게 간접적이나마 구호물자전달을 통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국제기술봉사활동에 참여한 재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영천로봇캠퍼스는 국내 유일의 로봇특성화 대학으로 2022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을 9월 10일부터 실시한다. 로봇IT, 로봇자동화, 로봇전자, 로봇기계 4개의 전공이 있으며, 1학기 등록금은 110만 원 내외이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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