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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73%, 자치경찰이 안전한 경상북도 만드는데 기여···경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순동)는 4월 25일부터 6월 14일까지 경북도민과 경찰공무원 3,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치경찰 도민체감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자치경찰제 시행 2주년을 맞아 자치경찰제에 대한 도민 인식과 도민이 필요한 치안 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자치경찰제 인식 △자치경찰 기능별 활동 △향후 방향성 등 총 26개 문항으로 QR온라인 설문조사·대면조사와 전화응답을 활용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참여한 도민은 여성이 51.4%로 남성 48.6%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는 30대(30.6%), 40대(23.1%), 10~20대(18.3%)순으로 참여했다. 먼저 도민들은 ‘지방자치단체인 경북도가 경찰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행사해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0% 이상이 긍정으로 응답해 자치경찰 이원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제가 지역의 치안향상에 도움이 되었느냐?’는 질문에서는 73.6%가 도움이 되었고 응답했다. 반면 현직 경찰공무원들은 자치경찰제 도입 만족도(만족 23.5%), 지역 치안향상 도움도(긍정 17.7%), 자치경찰 이원화 생각(찬성 39.4%)에 전반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자치경찰제의 기여효과’에 대한 응답으로는 지역실정에 적합한 치안활동 및 주민보호가 54.1%, 생활 속 긴급 사건·사고 신속 대응 37.1%, 경찰-지역 주민 간의 협업참여 소통 36.5% 순으로 높게 평가했다. ‘분야별 치안 안전도 인식’ 조사에서는 △생활안전 90.8%, △사회적 약자 보호 82.7%, △교통안전 84%의 응답자가 안전하다고 답변해 경상북도 치안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주민참여가 필요한 치안활동으로 ‘범죄취약지 환경 개선 참여’, 생활안전을 위해 강화해야 할 사업으로 ‘시기별·테마별 범죄예방 지역안전 순찰 강화’로 응답이 높게 나와 경찰과 주민 합동순찰을 통해 범죄 취약지를 발굴하고 범죄예방환경 시설을 구축해 나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서 우리 지역사회에서 우선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대상으로는 ‘아동’이 50.9%로 과반수를 차지했으며, 가장 시급하게 근절해야 할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로는 아동학대 및 유기 등 아동 범죄 31.3%,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30.4%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가장 필요한 자치경찰 활동은 ‘가해자 재범 방지 및 엄격한 처벌’, 강화해야 할 사업으로는 ‘사회적 약자 학대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왔다. △교통안전 분야에서 가장 위협이 되는 요소는 ‘음주·무면허 운전’이 5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강화해야 할 사업에서도 음주운전 및 교통위반 지도단속강화가 65.4%로 가장 높게 나와 도민들은 음주운전과 교통위반단속을 강화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경찰위원회의 향후 지향점’으로는 지역 치안문제 발굴 및 맞춤형 시책 개발 32.2%, 치안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20.9%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문제를 발굴해 지역·연령대별 차별화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한편, 도민들의 자치경찰제 인식에 대한 조사에서는 39.1%만이 알고 있다고 응답해 자치경찰제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위원회에서는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모색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도민들의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과 수요를 잘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도민들의 자치경찰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자치경찰제 이원화는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치안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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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올해 국제대회 유치 봇물 터져문경시(시장 신현국)는 스포츠마케팅을 활용, 스포츠·체육도시 브랜드 가치상승과 지역에 미치는 경제 효과를 기대하며 국제대회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만 해도 2024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 유치를 시작으로, 2023 8개국 초청 국제대학 배구대회, 2024 세계태권도 한마당 등 굵직한 국제대회 3개를 이미 유치하였고, 2025 아시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3 8개국 초청 국제대학 배구대회는 오는 8월 26일부터 8월31일까지 6일간 국군체육부대 실내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며 한국,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8개국 16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SBS sports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문경시가 지난 4월 쿠웨이트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JUA 총회에서 개최권을 획득한 2024 아시아 유·청소년 유도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유도연맹(JUA)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지역 유소년, 청소년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2024년 5월경 개최 예정이며 25~35개국 60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세계 60여 개국 5,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태권도 축제인 2024 세계태권도 한마당도 유치하였다. 세계태권도 한마당은 199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60개국 이상 5천여 명의 전문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겨루기를 제외한 품새, 격파, 호신술, 태권체조 등 태권도의 다양하고 화려한 기량을 선보이는 최고의 태권도 축제로 2024년 7월경 개최 예정이다. 문경시는 2008년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2011년 세계정구선수권대회 국제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2025 아시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 방문, 각계각층의 지역 출신 정치인·체육인·출향인·문경시민과 함께 유치 기원 대형 현수막 앞에서 유치 기원 구호를 제창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시민 자발적 참여의 유치 붐 조성을 위한 챌린지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에 도움이 된다면 시민들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된다면 ‘반드시 해낸다’라는 ‘긍정의 힘! YES 문경을 실천하며 지역경제가 튼튼한 스포츠 활력도시를 위한 큰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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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축사하고 군수는 박수 보내는 이색 흉상 제막식 열린다.중학생이 축사와 환영사를 하고 군수가 박수를 보내는 의미가 남다른 이색 제막식이 열린다. 경북 칠곡군은 오는 28일 14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6·25 전쟁 당시 전 국토의 90%가 북한군에 점령당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낙동강 방어선(워커라인)을 구축해 대한민국을 구한 워커 장군의 흉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열리는 제막식은 행사 기획부터 사회, 환영사, 축사, 축하공연 등 모든 과정을 청소년이 맡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무원이 사회를 보고 자치단체장과 기관 및 사회 단체장이 축사와 환영사를 하는 일반적인 행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맨 앞줄에 있던 내빈석도 어른이 아닌 청소년들로 채워지고 내빈 소개도 학생 이름부터 언급이 된다. 이러한 이색 제막식은 한 청소년과 그의 친구들이 일으킨 나비 효과로 인해 비롯됐다. 김동준(장곡중·3) 군은 과제물을 작성하다 워커 장군의 희생과 헌신을 알게 됐고, 또래 친구들이 워커 장군을 알 수 있게 해 달라며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민원을 넣었다. 이에 김재욱 군수와 칠곡군 한미친선위원회(회장 이삼환)는 네 살배기 어린이부터 99세 어르신 등 국민 5천여 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흉상을 제작했다. 김 군수는 흉상 제막식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학생들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제안했고, 김 군과 친구들이 흔쾌히 동의해 이색 제막식이 열리게 됐다. 김 군과 친구들은 ‘워커 장군 흉상 제막식 청소년 추진 위원회’를 결성하고 머리를 맞대며 행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축사와 축하공연을 해줄 학생들을 섭외하기 시작했고, 학원과 가족 여행을 포기하고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행사 진행에 필요한 무대 마련을 위해서 경비가 필요해지자 왜관가온로타리 클럽이 100만 원을 기탁하고 이벤트 회사는 비용을 낮추는 등 이번에도 지역민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 시작했다. 김동준 군은 “청소년이 준비하는 행사라 어른들이 중요시하는 의전 등이 미흡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형식이 아닌 마음이라 생각한다”라며 “기꺼이 축사와 환영사를 양보하고 무대를 마련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분들이 이었기에 행사가 열릴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미담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청소년이 호국과 보훈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깨닫길 바란다”라며 “호국의 역사를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전하는 일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커 장군 제막식은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와 워커 장군 손자, 김종연 영남대 의료원장, 지역 청소년과 사회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흉상 제막식에 앞서 워커 장군과 백선엽 장군의 대형 방패연이 낙동강에 떠오르고 헌정 시 낭독, 군가 제창, 바이올린 연주 등 학생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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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제일교회·성민원, 경북 예천에 ‘사랑의 이동 밥차’ 긴급 파견군포제일교회·성민원(담임·이사장 권태진 목사)은 18일(화)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 마을회관에 사랑의 이동 밥차를 긴급 파견해 지역 주민, 봉사자, 소방대원 등에게 식사를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7월 15일부터 강한 폭우가 내린 진평2리는 산사태로 트럭과 과수원을 비롯한 마을 전체가 토사에 묻혀 초토화가 된 상황이다. 마을회관은 몸만 겨우 빠져나온 진평2리 주민이 대피해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곳이다. 권태진 목사는 경북 예천 지역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17일 직접 현장에 달려가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봉사단을 꾸려 이동 밥차를 급히 파견했다. 군포제일교회·성민원 봉사단은 새벽부터 군포에서 식재료와 생수 등을 준비해 빗길을 달려 진평2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자마자 약 100인분의 밥과 국 등을 준비했다. 이날 마을 주민과 봉사자, 소방대원, 경찰 등 90여 명이 식사했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봉사하는 이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도 대접했다. 진평 2리의 주민은 그동안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멀리까지 와주시고, 따뜻한 밥과 국, 반찬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 큰 힘이 돼 준 군포제일교회와 성민원 봉사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현주 성민원 운영지원팀장은 “눈으로 직접 현장을 보니 뉴스보다 더 심각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따뜻한 식사로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수해 현장을 보시고 염려하시며 부모님께 가는 마음으로 가서 잘 섬기라고 하신 이사장 목사님 말씀을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군포제일교회·성민원은 진평2리의 복구 작업이 끝날 때까지 사랑의 이동 밥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제일교회는 1978년 천막 예배당으로 시작해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았으며, 1998년 사회복지기관 성민원을 설립해 25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에게 전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민원 ‘사랑의 밥차’는 재난·구호 현장을 돕기 위한 이동급식 차량으로, 2006년 포스코에서 기증받아 그해 강원도 인제 수해 현장에서 지역 주민 및 자원봉사자에게 8000여 끼니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전북 정읍 수해 현장에서 300여 끼니, 2015년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행사에서 1000여 끼니를 지원한 바 있다. 성민원 소개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며, 창조주의 뜻을 따라 사람을 사랑하며 섬김, 나눔으로 좋은 환경을 만들어간다.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필요한 모든 곳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4차원 복지를 지향하고, 영육이 행복한 복지 패러다임을 선도한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종교와 빈부, 인종을 초월해 세계 속에 희망을 심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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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짓 따라 드론이 춤춘다?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10일부터 2023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Dance in the Sky’(하늘에서 춤을) 드론 무용 융합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3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이 사업은 예술과 기술이 창의적으로 만나는 과정을 통해 미래 문화예술 직업군에 대한 탐색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하며 미래 기술을 발전시켜 인재를 키워나가는 사업이다. Dance in the Sky(하늘에서 춤을) 프로그램은 영덕문화관광재단과 지역 드론 교육 회사‘미래항공’이 함께 운영한다. 구체적으론 첨단 기술인 드론의 조작법, 기초 코딩 프로그램인 스크래치, 엔트리 등을 통한 코딩 교육, 창의력이 담긴 드론 꾸미기, 자신의 생각을 몸으로 표현하는 무용 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기술교육과 예술교육 후 기술과 예술을 융합하고 나의 움직임에 맞춘 드론 코딩을 접목해 무용극을 만들 계획이다. 이 교육을 통해 수강생은 자신의 손동작, 몸동작이 코딩된 드론이 생각대로 움직이는 경험을 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 담당자는 “청소년들이 기술과 예술을 함께 배우는 다양한 교육 경험 속에 차별화된 창의력을 키우고 향후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본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강생은 영덕군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모집은 7월 10일부터 9월까지 상시 접수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기수당 8회차의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 기간은 1기수 8월 7일부터 8월 18일, 2기수 9월 2일부터 9월 24일, 3기수 10월 7일부터 10월 29일로 예정되어있다. 신청은 이메일(kmj@ydct.org) 또는 전화(054-730-5830)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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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초·중학생 대상 마약류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실시구미시는 6. 19. ~ 7. 11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2개소의 학생 847명을 대상으로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과 마약 인식도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대검찰청 자료에 따르면 마약사범의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의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의하면 청소년 10명 중 1명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한다. 또한,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필로폰 성분이 든 음료 시음 행사 사건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학교 마약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교육과 함께 실시한 마약 인식도 조사 결과, ‘이전에 마약 예방 교육을 받아봤는가?’라는 질문에 48%의 학생들이 ‘받아본 적이 없다’라고 응답해 학생 대상 마약 예방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지속적인 학생 대상 마약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마약성 진통제의 처방 오·남용을 막기 위해 하반기 마약류취급자 특별 점검을 할 계획이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마약 근절 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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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할매글꼴 만든 할머니들의 끝없는 도전, 래퍼와 힙합 댄서로 변신“고추 따던 할매들 땅콩 캐던 할매들. 우리도 랩을 해 계속해서 뱉을래. 소밥 주다 개밥 줘. 개밥 주다 소밥 줘. 그래도 난 연습해 랩을 매일 연습해.”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이 대통령의 글꼴로 알려진 칠곡할매글꼴 제작에 이어 래퍼로 변신해 힙합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9일 저녁 문화체육관광부 법정문화도시 ‘우리 더해야지’ 사업으로 북삼읍 어로1리 마을 공연장에서 ‘1080 힙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무대는 10대 청소년과 함께 평균 연령 77세인 보람할매연극단 소속 어로1리 할머니 9명이 힙합 복장을 하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어 랩을 뱉어냈다. 장병학(87) 할머니는 홀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고, 최순자(78) 할머니는 다른 할머니와 함께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해 2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로1리 할머니들은 손주와의 소통은 물론 마음만은 젊게 살겠다는 생각으로 젊은 층의 전유물인 랩에 도전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부터 연습에 매진했다. 할머니들의 스승은 대구 출신 힙합 뮤지션인 래퍼 탐쓴(30)과 성인문해강사로 할머니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던 황인정(49) 씨가 맡았다. 래퍼 탐쓴은 한 달에 다섯 차례 정도 마을회관을 찾아 할머니들에게 랩을 가르쳤고, 할머니들이 작성한 가사를 라임이 있는 랩 형태로 바꾸었다. 또 자신이 부른 랩을 녹음해 할머니들에게 전달하며 연습을 독려하는 등 할머니 제자 양성에 정성을 기울였다. 황인정 씨는 자녀와 함께 랩과 힙합 춤을 배워 연습하며 할머니들을 지도했다. 손주들은 할머니들의 가정 교사로 나섰고, 할머니들은 이웃집 할아버지로부터 실성한 사람이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10개월 걸친 할머니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주변의 도움으로 할머니들의 일상과 삶은 물론 마을을 소개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4곡의 랩을 완성하고 무대에 섰다. 앞으로 할머니들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물론 각종 행사에서 랩과 힙합 춤 실력을 뽐내며 세대 간 소통을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에 나선다. 정송자(78) 할머니는 “며느리도 못 하는 랩을 내가 정말로 할 수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제는 TV에 나오는 랩 가사가 들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손주와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정규 한글 교육을 받지 못한 마지막 세대 할머니들이 문화의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우뚝 서고 있다”라며 “디지털 문해교육과 문화도시를 통한 인문 정신 확산은 물론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생산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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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문화인프라 확충 ‘착착’ 여가활동 UP↑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7월 7일 ‘남관 미디어아트홀’이 개관하면서 지역의 문화인프라가 한층 더 탄탄해져, 군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청송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는 각종 공연과 강연을 위한 대공연장과, 회의를 위한 소공연장, 다목적으로 쓰이는 실내집회장, 청소년수련관 그리고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춘 ‘종합문화복지타운’이 있으며, 초대형 한국화 ‘청량대운도’(46×6.7m)로 유명한 ‘청송야송미술관’, 한국 역사 소설의 지평을 넓힌 『객주』를 테마로 문을 연 ‘객주문학관’, 청송수석꽃돌박물관, 청송백자전시관, 심수관도예전시관, 항일의병기념공원 등이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다. 여기에 더해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부남면 소재 남관생활문화센터 2층에 ‘남관 미디어아트홀’을 마련하고 지난 7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하여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남관 미디어아트홀 개관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관 미디어아트홀’은 청송군 부남면 출신 한국의 대표적인 1세대 추상 화가이자, 한국인 최초로 파리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될 만큼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은 남관 화백의 작품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실감형 미디어아트홀로 꾸며졌다. 청송군은 지난해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남관생활문화센터 2층 전시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미디어아트 소프트웨어 및 인터렉티브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남관 미디어아트홀’을 지난 6월 완공하였으며, 이에 따라 남관 화백의 수준 높은 작품을 미디어아트라는 현대적인 예술로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쉽고, 친근하게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콘텐츠는 △남관 화백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남관 화백 홀로그램, △남관 화백의 작품과 그림 기법의 변화를 시대적 흐름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관람객이 직접 남관 화백의 작품을 터치해 보는 상호작용 실감콘텐츠, △남관 화백의 화풍을 활용해 문자를 출력할 수 있는 인공지능 키오스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더불어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미디어아트홀에 활용한 작품과 동시대에 작업한 남관 화백의 실제 작품 30여 점을 전시하는 특별전도 10월 6일까지 열려 남관 화백의 수준 높은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역민들의 문화 활동 증진을 위해 청송문화관광재단은 남관생활문화센터를 활용한 남관탁구교실, 오픈키친 요리클래스 등 다양한 취미 소양 강좌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남관 화백의 작품을 활용한 미디어아트홀 개관과 특별 전시가 개최됨을 뜻깊게 생각한다.” 며 “지역 곳곳에 즐비한 다한 시설들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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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미래 사회 준비 프로젝트로 인구회복에 ‘올인’구미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모든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인구 회복에 두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한 인구정책들이 실제 인구감소세 완화라는 성과를 얻었다. 시의 2023년 상반기 인구증가율은 -0.34%p로 지난해 상반기 인구증가율 -0.73%p보다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도 내 10개 시 단위 지자체 중 감소세 개선 효과가 가장 높다. 이러한 결과는 인구청년과 신설, 구미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 제정, 주소 갖기 시민운동 및 현장민원실 운영, 청년 월세 지원, 대학생 전입 지원금 홍보 등 단기적인 인구 유입시책과 함께 41만 인구회복을 위한 도시재창조 프로젝트 등 장기적인 인구정책 추진의 효과로 분석된다. 먼저, 시는 지방의 인구감소와 지역 활력의 해답을 청년에게서 찾고 인구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학업·취업·정착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선순환 지원 체계 구축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 민선 8기 1년 만에 3조 7,900억 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 일자리‧창업 통합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대학생 전입 지원금 등 정착 지원을 실시했으며, 청년 정책위원회 및 정책 참여단 등 청년 정책 참여 기반 강화, 청년 복합공간 조성사업 추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선정(4월) 등 청년 중심의 매력 도시재창조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시는 인구 유입을 위한 도시재창조 프로젝트와 함께 인구변화에 적응을 위한 미래 사회 준비 프로젝트도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천년 건축 시범마을 사업 선정(4월), 구미 파크골프장 시설 개선과 생활체육시설 확충, 강동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 경북형 행복경로당 운영 등 고령화 시대의 중심축인 신중년의 여가 활동 지원과 노년 복지를 위한 인프라 확충으로‘능동적인 신중년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지난 민선 8기 1년은 41만 인구 회복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실행력을 확보코자 전력을 다한 한해였다”라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1년간 6차례의 대책 보고회를 거치며 발굴된 90여 건의 인구시책을 대상으로 내․외부 전문가 평가와 인구정책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처 인구 증가시책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우수 사례로는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 △다자녀 가족 공용주차장 전액 감면, △출산 양육 친화 공직문화 조성, △중소기업 운전자금 확대 지원 등 4건의 인구시책과 △원룸 속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 △인구복지 민관협의체 운영 등 읍면동 특수시책 2건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우수시책 담당팀에 대한 포상 및 상과 상여금, 부서평가 반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급으로 사기진작과 적극 행정을 유도하고, 성과 공유로 인구문제 극복 분위기를 조성해 우수사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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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평강교회, 영주시드림스타트에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기부영주시 영주평강교회(담임목사 홍성욱)는 4일 영주시드림스타트를 방문해 사례관리대상 여성청소년 32명에게 78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작년 6월,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으며,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영주평강교회 제3여전도회 주최로 마련됐다. 홍성욱 평강교회 담임목사는 “오늘의 나눔은 교인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마련한 자리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강매영 아동청소년과장은 “영주평강교회에서 드림스타트에 관심을 두고 여성청소년들에게 매달 필요한 위생용품을 기부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물품을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해 영주평강교회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을 전파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영주평강교회는 이번 기부뿐만이 아니라 지난 2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드림스타트 대상 9가정에 간식을 전달하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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