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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최초 도로명 주소에 ‘해녀길’ 지정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전국 최초로 도로명 주소 ‘해녀길’이 생겼다. 포항시는 해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의 종속구간 중 일부를 ‘구룡포리해녀길’로 변경하고 지난 27일 어촌계 해녀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도로명 변경은 이달 15일 경북 해녀협회(회장 성정희) 출범을 기념함과 동시에 사라지고 있는 해녀 문화를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정식적인 주소로 사용을 시작했다. 포항시는 구룡포리해녀길을 동해안에서 가장 해안선이 긴 기존의 해파랑길(215km)과도 연계해 포항만의 해양문화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어촌 공동마케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도로명을 단순한 주소 표기의 목적을 뛰어넘어 지역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며, “이번 도로명 주소 변경으로 포항의 해녀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해양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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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경북 최초’ 아동비만예방사업 지원 조례 제정예천군(군수 김학동)이 경북 최초로 「예천군 아동비만예방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제정은 현대사회에 비만을 원인으로 발생하는 각종 질병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특히, 아이들의 신체적·정신적 발달에 비만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 비만 예방과 건강증진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 조례를 바탕으로 군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운동을 병행해 소아청소년기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식사 등을 생활화하도록 돕고 관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아동기 비만은 성인기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어릴 때 생활 습관이 평생의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만큼 아동 건강관리의 중요도가 크다.”며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협력해서 비만을 비롯한 건강 문제의 예방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아동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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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경북 최초 중소기업 지원 슈퍼컴퓨터 확보구미시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경북 내 기업이라면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경북 유일의 기업지원 특화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마련했다. 슈퍼컴퓨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국가 경쟁력의 바로미터라 할 만큼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높은 구축 비용과 소프트웨어 구입에 상당한 금액이 소요돼 중소기업에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시는 21년부터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했으며, 올해 기업 수요가 높은 13종의 소프트웨어 및 AI 특화 GPU A100을 16개나 탑재한 PC 3,000대급 성능의 경북 최초의 기업지원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운영시스템은 전문지식이 없으면 사실상 활용이 불가능했으나 일반 사용자도 접근이 가능한 운영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슈퍼컴퓨터를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 기업이라면 상용 서비스 대비 5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일반 초고성능 슈퍼컴퓨터와 탑재된 고가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구미의 A 사는 플라스틱 파쇄기의 개발 단계에서 최적의 설계 및 제품 성능·신뢰성 평가를 제공받아 개발 기간을 9개월 단축하고 약 2억 원의 개발비 절감 효과가 있었고, B 사는 배터리 제작 공정용 이동 트레이 개발 시 소재·구조·설계 종합해결책(토탈솔루션)을 제공받아 대기업에 추가 납품 계약을 체결해 7억 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창출했다. 시는 이처럼 우수한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기업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추가 구축 사업 등 연계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자산인 슈퍼컴퓨터를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구미국가산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중심의 강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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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안동교회1909년~1952년 예배에 관한 연구(4)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 목사(6대) 시대의 예배 4. 김광현 목사(7대) 시대의 예배 결론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1921년~1925년 초대 김영옥 목사가 사임한 이후 1921년 2월, 안동교회 2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대영 목사는 1년 정도 시무하다가 총회 전도국으로부터 파송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중국 산동성으로 출발했다. 이대영 목사가 시무한 기간은 1년밖에 되지 않아 새로운 예배형식을 기대하기에는 무리라고 할 수 있다. 3대 담임으로 부임한 정재순 목사는 약 3년 동안 시무했는데, 그가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 사역은 전도 사역이었기 때문에 이전의 예배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해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대영 목사와 정재순 목사는 모두 평양신학교 출신이다. 1) 주일 오전예배 1902년 내한한 곽안련 선교사는 1908년부터 평양신학교에서 교수 사역을 시작했다. 특히 1916년에는 실천신학 학과장으로 설교학, 설교실재, 예배모범, 목회학, 목회실천 등의 과목을 개설하여 실천신학의 분야를 넓힌 실천신학자였다. 따라서 그가 한국 장로교 예배의 형식과 내용 등에 준 영향은 말할 수 없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마포 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집회형식의 예배를 청산하고 예배신학에 근거한 예배를 소원하고 있었다. 특히 1919년에 곽안련 선교사는 그의 저서 『목사지법』에서 예배순서의 집례를 평신도가 아닌 목사가 주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장로교회는 1922년에 『예배규범』(Directory of Worship)을 출판하였는데 곽안련은 세밀한 예배지침 사항도 제시했다. 곽안련은 다음과 같은 예배순서를 제시하고 있다. ① 예배는 무리들이 “하나님 앞에 가까이 할 때 마땅히 마음을 안돈케 하기” 위하여 예배의 선언이나 예배의 부름 또는 예배의 기원과 같은 짧은 기도로 시작하라. 또는 입례송과 같은 찬송으로 시작하는 것도 가하다. ② 칼빈이나 루터가 사용했던 순서처럼 죄 고백의 순서를 가져라. ③ 성경봉독을 하라. ④ 사도신경으로 공동체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기본이나 그 교회가 만든 신앙고백서를 함께 읽을 수 있다. ⑤ 공기도를 하라. ⑥ 찬송이 기도와 강도에 합하도록 택하라. ⑦ 봉헌순서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자세와 준비를 강조하면서 여기서 십일조도 언급되고 있다. ⑧ 봉헌 전후에 봉헌기도를 하라. ⑨ 광고는 예배순서는 아니며, 가급적 간결하게 하고 구두로 할수 있으나 광고판이나 인쇄물로 할 것을 권하고 있다. ⑩ 강도(講道), 즉 설교로 30분 내에 간결하게 끝내라. ⑪ 안수 축복(축도)으로 예배를 마쳐라. 곽안련이 제시한 예배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총설(성경요절이나 기도나 찬송)→자복(시51;32;60;38;102;130;143)→찬송(합창)→예정된 성경랑독→신경(사도신경이나 본교회 신경, 십계명)→찬송(합창이나 별찬송)→강도에 관한 성경랑독→공기도→찬송(합창이나 별찬송)→연보와 연보에 관한 기도→광고→찬송(합창이나 별찬송)→강도→강도 후 기도→찬송(제 1, 2, 3장 중에서)→안수축복→묵상기도(앉은 채로). 그는 서양악기들을 소개하면서 거문고와 같은 한국악기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한국 전통 리듬 찬송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유일하게 금지한 악기는 징과 드럼같이 불협화음을 일으킨다고 생각한 타악기였다. 그러나 곽안련이 소개한 예배 순서가 실제적으로 지역교회들의 주일예배에 널리 사용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특히 1920년대 예배형식과 순서는 1922년에 조선예수교장로회 제11회 총회에서 결의된 헌법의 예배모범에 적지않는 영향을 받았다. 이 예배모범은 미남장로교회의 예배모범을 번역한 것으로 비예전적 성격이 강했다. 많은 교회들은 마포삼열 선교사의 집회형식의 예배순서에 따라 주일 예배를 드렸고, 비교적 복잡한 예배형식을 갖고 있던 곽안련의 예배갱신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예배학자들은 평한다. 안동교회 2대 담임인 이대영 목사와 3대 담임인 정재순 목사는 평양신학교에서 곽안련 선교사에게 예배신학을 배웠지만, 당시 장로교 예배를 주도하고 있던 마포 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예배형식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다. 즉 이대영 목사와 정재순 목사가 시무한 1920년대 초와 중엽까지는 이들이 시무하기 이전의 예배형식과 내용도 거의 동일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2) 주일오후예배 안동교회가 창립된 후 10시 30분, 주일오전예배를 마친 후 점심식사 시간을 갖고 곧 이어 오후예배를 드렸을 가능성을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즉 1920년대 안동교회는 주일 저녁예배가 아니라 주일오후예배를 드렸던 것이다. 그러나 전국의 모든 교회가 주일 오후예배를 드린 것은 아닌 것 같다. 곽안련은 주일 오후예배가 아니라 주일 저녁예배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곽안련은 주일 저녁예배를 ‘주일저녁 예배회(禮拜會)’라고 불렀다. 곽안련은 신선한 도전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목사들이 과감하게 주일저녁예배 순서를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30분 정도의 찬양을 강조함으로써 주일 오후 혹은 저녁에 드리는 예배를 찬양예배로 명명하게 했다고 할 수 있다. 1921년 2월 5일 전국 최초로 안동교회가 공인한 기독청년면려회는 주일오후예배 시간에 시대에 맞는 주제에 관한 토론회와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처럼 안동교회의 주일오후예배는 곽안련 선교사의 제안대로 다양한 순서를 포함했다. 곽안련은 주일저녁예배를 제안했지만 안동교회는 1920년대 초와 중엽에 여전히 오후시간에 예배를 드렸던 것으로 추측된다. 3) 수요예배 곽안련 선교사는 주일 오전과 저녁예배는 강도회(講道會), 즉 설교가 필요한 예배이지만 그 외의 모임은 공부회나 기도회로 정의했다. 그는 이러한 기도회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유익한 기도를 할 수 있는 14가지의 지침을 제시한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하면 공기도자는 3분을 넘기지 말고, 전체 기도회 시간은 1시간으로 하며, 기도회의 인도는 목사가 단독으로 하지 말고, 장로와 집사들이 인도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권면했다. 기도회가 잘 운영될 때 교회는 살아움직이는 공동체로서 활성화될 것이며, 교우들이 서로 화목하고 긍정적인 공동체로 변할 것을 강조했다. 삼일기도회는 1시간 내에서 마포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예배형식과 순서, 즉 찬송→기도→찬송→성경→강도→찬송의 틀을 그대로 유지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1920년대 중반까지 안동교회는 곽안련 선교사가 삼일기도회 혹은 수요기도회로 부르지 않고 여전히 수요예배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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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량 선교사 안동선교 130주년 음악회대구 경북지역 최초의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인 배위량 선교사의 안동방문 130주년을 기념하는 열린 야외음악회가 지난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 교정에서 열려 근대역사를 재조명했다. 1937년 4월 6일 준공된 안동교회 2층 석조예배당을 배경으로 하는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기념음악회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교회가 주관해 열렸다. 참고로 안동교회 2층 석조예배당은 등록문화제 제654호이며, 예장통합 총회 사적지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안동교회는 배위량 선교사의 안동방문 1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지난 6월, 두 차례의 포럼을 가진 바 있다. 포럼은 배위량 선교사의 안동방문을 통해 이 땅에 의료, 복지, 교육 등의 근대화가 시작되었고, 이로 인해 개화한 기독교 근대문화 유산을 법과 제도로 보호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날 ‘배위량 선교사 안동선교 130주년 기념 열린 음악회’를 갖고 모든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열린 음악회에는 안동교회꿈나무합창단, 안동교회꿈나무찬양단의 1부 오프닝공연에 이어 ‘배위량 선교사 안동방문 130주년 그리고 예수마을안동’이라는 주제로 안동크리스천오케스트라, 안동교회 샬롬찬양대, 호산나찬양대, 다비다찬양대, 시온찬양대, 글로리아찬양대, 그리고 연합찬양대 순서로 배위량 선교사의 선교 발자취와 삶을 스토리로 하는 찬양과 나레이션이 있었다. 배위량 선교사는 1891년 입국하여 부산선교부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다가, 1893년 4월 17일 부산을 출발하여 당시 복음의 미답지인 대구, 경북지역에 최초로 복음을 전하고 5월 20일 부산으로 귀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는 “이번 열린 음악회를 통해 배위량 선교사님의 선교 열정과 이 땅 안동에 펼쳐진 근대화의 역사를 조명하려고 한다”면서 “경상북도, 안동시와 안동교회가 마련한 이 자리가 안동의 교회들과 시민에게 새로운 도전과 헌신을 다짐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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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소멸 극복 모델 ‘경북형 6대 프로젝트’ 발표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우동기)는 9월 14일 오후 3시 30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지방시대 선포식’을 개최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모두가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완성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맞춰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지난 12일 경북도의회에서 ‘경상북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 통과로 경상북도지방시대위원회 구성 근거가 마련됐으며, 타 시도 지방시대위원회와는 차별되게 광역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기초 지방정부도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도정 최우선 목표로 정하고 지방정부 간 연대‧협력 강화를 위한 자치조직권‧자치입법권‧자치계획권 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한편, 14일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경북 시대 실현을 위해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최초의 지방정부 모델인 ‘경북형 6대 프로젝트’의 청사진도 발표했다. 프로젝트 내용에는 ①지역소멸극복 지방시대로 대전환, K-U시티+ 프로젝트 ②아이디어 산업 주도 대학으로 대전환, KIvy 프로젝트 ③글로벌 개방사회 대전환, K-신라방 프로젝트 ④외국인 유학생 1만명 유치, K-Dream 프로젝트 ⑤인구개념대전환, K-Life 프로젝트 ⑥청년 중심 사회로 대전환, K-청년 하이웨이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도록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공동 기획해 지방에서 우선 투자해 실행한 후 중앙정부에서 역매칭하는 방식으로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으로 대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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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 조성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말산업 전문인력 역량강화와 능력검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한국마사회 자격검정센터에서 주최하는 『제12회 말산업 국가자격 재활승마지도사/말조련사 1차 실기시험』과 한국마사회 주관·주최의 『제14회 승마지도사 실기시험』을 지난 11일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2번째 시행된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은 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 이후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모두 한국마사회에서 시험을 치렀으나, 2016년부터는 전국을 권역을 나누어 중남부 지방 수험생들을 위해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최초로 시행된 후, 올해로 8년째 실기시험장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올해는 한국마사회 주관·주최의 승마지도사 자격까지 영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시행하여 명실상부 영천시는 말산업 인력양성의 한 축으로써 그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말산업 국가자격 분야는 말 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이며, 만 17세 이상인 자 중 피성년후견인 등 제한 요건에 해당되지 않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1차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은 1·2차 검정과정으로 나눠져 있다. 실기 1차는 마장마술 등의 기승술 검정이며, 실기 2차는 재활승마 시연, 말 조련실무 등 자격 실무에 대한 실기로 치러진다. 승마지도사는 한국마사회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증으로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있으며, 올해로 14회째 운영되고 있다. 재활승마지도사 및 말 조련사는 말산업 분야 사업자는 물론, 예비 창업 취업자에게도 유망한 자격증이며, 특히, 말산업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필수 자격증이다. 이번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치러진 제12회 국가자격 실기시험에 재활승마지도사 응시생은 17명, 말 조련사는 21명으로 총 38명, 승마지도사는 22명이 지원했다. 그동안 영천시는 말산업 관련 승마·조련·경마 등 관련 시설 확충 등 하드웨어 분야 육성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6년 국가시험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된 후부터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는 다수의 응시생들을 위한 승마강습 및 마필대여를 해 왔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승마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말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므로 체계적인 승마교육과 안전한 승마를 위한 전문능력을 갖춘 지도사의 엄정한 자격 선발이 중요하다.”라며 자격검정 시험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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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글로벌 직업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유학 저변 확대!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일(금) 인도네시아 교육부를 방문해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사업을 설명하고,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트너쉽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목적은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유치와 정착을 통해 지방 소멸의 문제를 해소하고, 글로벌 교육과정 수출을 통한 경북 직업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사회 공헌에 있다. 경북교육청과 인도네시아 교육부, 남술라웨시 교육청은 앞으로 △글로벌 직업교육을 통한 기술 인재 양성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유학생 기반 구축 및 지원 △유학생의 교육 및 안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행사를 미루고 자리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교육부 대외협력국장(아낭 리스탄토 세마)은 “한국의 고도 경제성장과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배경에는 탄탄한 직업교육이 있다고 들었다”며 “직업계고의 오랜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공유에 감사드린다”며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제안했다. 또한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사업에 대해 깊은 공감과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이번 제휴는 인도네시아 교육부가 중등 직업교육 관련 국외 교육청과 진행한 최초의 협의로 한-인니 간 중등 직업교육 활성화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석한 남술라웨시 교육청 과장(유스리 가잘리)은 “우리 학생들이 취업 명품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공부하며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우리 청에서도 학생 선발과 기초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인도네시아 국적의 학생 4명을 정원 내로 선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외 우수 유학생의 입학을 추진함에 있어 인도네시아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양국 모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졸업 후 지역 내 우수 기업에 취업해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현장의 학교 설명회와 면접 평가장을 직접 방문한 임종식 교육감은 “여러분들은 경북 직업계고의 아주 특별하고 값진 교육을 제공받게 될 것이며, 직업교육을 매개로 대한민국에서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당부드린다”고 격려했다 한편 9일(토)은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을 방문하고, 유학생의 입학 전 한국어 교육과 한국어 교육과정 공동 개발, 한국 문화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학당재단은 국외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기 위해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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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지털 인프라 산업 지방시대를 주도한다!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조성된다. * 육양국 : 국제 해저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설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 자산운용,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은 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심장석 DCT텔레콤 대표이사,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DCT텔레콤·KB 자산운용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1조 5천2백억 원을 투자해 30MW 데이터센터 4개동과 국제 해저광케이블 및 육양국을 202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국가 간 통신의 99%를 처리하는 국제 해저광케이블 기지인 육양국과 연계한 더욱 빠르고 저렴한 국제통신망을 이용해 글로벌 수요를 겨냥한 다수의 데이터센터가 집적되는 점으로, 싱가포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데이터 산업 모델이다. 포항에 투자되는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인프라로 동북아시아 국제통신망의 주요 거점 역할과 함께, 수도권과 부산 중심의 상업용 데이터센터 관련 산업이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확대로 빅데이터 산업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의 국내 수요기업과 인력 등이 집중된 수도권 쏠림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 (‘22. 9월 기준 운영) 147개 중 수도권 87개(59.2%), (2032년 까지 수요) 1,224개 중 수도권 925개(75.6%) 산업통상자원부는 수도권 전력난 완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방 분산정책을 펼쳐왔고 이에 경북도를 비롯해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데이터센터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데이터센터 수도권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고객수요가 확보되지 않은 일부 지역의 데이터센터는 유치 후에도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1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투자기업 및 관련 기관과 함께 34회에 걸친 맞춤형 지원 TF를 운영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 및 대응 전략을 논의해왔다. 이날 협약에서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포항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전력 공급 및 인·허가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SK에코플랜트는 투자 협의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함께 데이터센터를 공동 운영한다. 육양국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국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OTT 사업자-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결합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캠퍼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DCT텔레콤은 포항과 일본 후쿠오카 330km 구간을 연결하는 최신 국제 해저 광케이블망 구축으로 부산과 경남에 집중된 국제 해저 통신망을 다원화하고 앞으로 미국, 러시아, 동남아 지역으로 국제통신망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송시간 지연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전송 품질을 높여 기간통신사업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를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KB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 국제 광케이블, 통신 타워 등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인프라 펀드를 조성 중으로 이번 DCT텔레콤의 해저광케이블 및 육양국 투자를 통해 국내 디지털 생태계 조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육양국을 통한 최신 국제 통신 인프라와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등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포항이 동북아 디지털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지난 2021년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ESG 경영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포항에 투자하는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디지털 인프라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포항에 조성될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지원 정책’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착공을 앞둔 경북도청 신도시 KT 공공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어, 포항에 대규모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들어서면 경북은 AI·빅데이터 등 첨단 지식 서비스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인력양성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경북이 디지털 경제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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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 K매운맛으로 물들이다”『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라는 슬로건으로 9월 18일부터 3일간 15번째 도농상생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2007년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테마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는 ‘가장 작은 육지섬’에서 ‘대한민국 최대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로써, 이제는 명실상부한 서울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이다. 금년도 행사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고자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도시민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며,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을 중점으로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 등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8일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생방송을 시작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며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로운 테마를 제공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개막식 대신 작년부터 실시한 개회나눔행사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금년에도 15주년의 의미를 담아 도농이 적극 공감하는 개회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가을농촌분위기로 도시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이 현장을 누비며 판매활동에 앞장서고 시민들을 위한 홍보활동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행사의 품격을 드높일 예정이다. 특히,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에서는 구매자들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전 공정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 철저하게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발생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친 마음에도 변함없이 15년 동안 기다려 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을 위하여 올해 행사도 정성으로 준비하였으며,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하여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행사의 성공적 추진 및 「영양고추의 명품화 및 세계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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