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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코로나19 26일 브리핑… 추가 확진자 49명 발생 총 249명경북도, 2월 26일 오전 8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283명, 사망자 8명 경상북도에서는 2월 26일 오전 8시 현재, 전일(2.25) 오전 8시 기준 249명 대비 34명이 증가하여, 총 2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16명, 성지순례자 1명, 대남병원 1명, 기타 16명이다.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 환자(남‧59세) 1명이 추가돼 총 8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 총 확진자를 발생 원인별로 정리하면 현재까지 확진자 283명 중 청도 대남병원 112명, 신천지교회 관련 68명, 이스라엘 성지 순례자 29명, 칠곡 밀알사랑의 집 22명, 기타 52명이다. 신천지교회 관련, 도는 어제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총 4,036명의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입수했다. 지역별로는 구미 1,547명, 포항 1,389명, 경주 436명, 안동 247명, 김천 121명, 칠곡 121명 등 20개 시군이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해당 시군별로 금일중 전수조사를 완료해서, 금일 도지사가 직접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전수조사 결과, 유증상자 및 의심 증상자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 및 자가 격리 조치를 한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3개 사회복지시설* 모두 신천지교회 관련자가 연관된 만큼, 시설 종사자의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개 복지시설 확진자 현황 : 25명 - 칠곡 밀알사랑의 집(68명 중 22명) - 예천 극락마을(88명 중 2명) - 청도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11명 중 1명) 경북도는 특히, 최근 칠곡, 예천에 이어 청도의 사회복지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의 심각성을 을 감안하여, 어제 오후, 도지사 주재 시군 사회복지과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시설 및 종사자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 도내 사회복지 시설 : 총 9,122개, 종사자 13,576명, 이용 인원 596,548명 * 생활시설 : 546개, 26,185명(입소자 16,449, 종사자 9,936) 시설 종사자의 경우 출퇴근 근무를 통해 외부와 접촉이 잦아 위험요소가 큰 만큼, 종사자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① 신천지교회 관련자 ② 성지순례자 ③ 오염지역 방문자의 경우, 즉시 업무에서 배제토록 했다. 또 1일 2회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외부인의 방문 제한, 입소자의 외출·외박·면회금지 등의 출입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을 전달했다. 병상 확보와 관련해서는, 현재 도내 3개 의료원에 대한 소개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금일 오전 8시 기준, 확보된 가용 병상*은 총 244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대기 중인 59명은 금일중 입원 완료 조치할 예정이다. * 가용병상 244개 : 포항의료 30, 김천의료 10, 안동의료 203, 동국대경주 1 도는 특별히 “경상북도 의사회(회장 장유석)가 이번 코로나19의 조기발견, 조기격리, 조기치료를 위해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는 포항, 김천, 안동의료원에 매일 내과 전문의 6명을 투입하여 확진자에 대한 조기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도내 47개 선별진료소도 시군 의사회와 함께, 내과의사 250명이 하루 10명씩 당번제를 지정해 진료지원에 나선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금일 브리핑에는 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장(경산 장유석외과의원장), 김재왕 내과의원장(안동, 前 경상북도의사회장), 최영환 내과의원장(안동시 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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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는 구원자 아니다” … 김남희 씨, 신천지 교주 폭로김남희 씨 개인방송 통해 밝혀 “이만희는 구원자가 아니다. 그도 죽음을 두려워했고 사후를 준비했다. 그의 허구성과 실체를 알리고자 양심선언 하려 한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주 이만희(89) 씨의 내연녀로 알려진 김남희 씨가 2월 11일 유튜브의 한 개인방송을 통해 이같이 폭로했다. 김 씨는 한때 신천지의 제2인자로 불려졌던 인물로 신천지 위장단체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김 씨는 이날 방송에서 교주 이만희 씨를 영생불사의 보혜사로 떠받드는 신천지의 허상을 고발했다. 김 씨는 “그동안 유엔이나 해외의 각국 국영방송을 통해 이만희를 하나님이 보내준 구원자라 선포하는 등 하나님 앞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대적자의 일을 했다”면서 “하나님과 성령님을 만나고 그 은혜로 변화되면서 지난 제 과거가 얼마나 큰 죄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신천지는 이 땅에서 없어져야 할 종교사기 집단이다. 이만희는 한낱 평범한 사람이고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아야 할 사람”이라며 “앞으로 이만희가 직접 쓴 편지와 영상 등 실제적인 증거를 통해 그의 허구성을 있는 그대로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김 씨의 회심에 대해 반기면서도 신중한 견해를 내놓았다. 탁지일 부산장신대 교수는 “김 씨가 실제로 신천지의 문제점을 깨닫고 그 실체를 알리고자 한다면 인터넷방송이 아닌 더 공개적인 장소로 나와 한국교회와 협력해 신천지 문제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영권 한국종교(이단)문제연구소장은 “김 씨의 폭로가 한국교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김 씨가 정말 회심했다면 상당 기간 근신하는 모습과 나아가 신천지의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를 모두 밝히는 과정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의 대처에 대해 신현욱 구리이단상담소장은 “이번 폭로를 계기로 한국교회가 연합해 신천지의 위험성을 사회 전반에 알려 일반인도 경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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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를 이단옹호자로 결의해 달라”8개 교단 이대위원장, 주요 교단에 요청키로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협의회장 안용식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이단옹호자로 규정할 것을 각 교단에 요청키로 했다.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회장 취임 후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는 변승우 목사(사랑하는교회)와 소속교단 예장부흥총회에 대해 이단해제 결정을 하고 회원으로 받아들인 바 있다. 협의회는 지난 8월 8일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한기총이 이단을 해제하고 옹호하여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혼란을 끼치고 있다”며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이단옹호자로 각 교단이 결의해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협의회장 안용식 목사는 “한기총은 이단을 규정하거나 해제할 권한이 없는 연합체다. 이에 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논의했고, 각 교단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결의에는 예장통합, 예장합동, 기감, 예장백석대신, 예장고신, 예장합신, 기성, 기침 등 8개 교단 이대위가 동참했다. 이에 따라 당장 9월에 열리는 장로교단 등의 정기총회에서 이 안건이 상정되면 총대들의 결의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옹호자 규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가 신천지에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등 신천지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것을 지지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또 협의회는 한·중 양국이 이단을 공동대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25일 중국 종교정책 담당자들이 방한해 부산장신대에서 비공개 연구세미나 및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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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집단이 운영하는 불법 신학원 폐쇄해달라”국민청원 7월 4일까지 진행 … 20만 명 동의 시 청와대 답변 “사이비 종교집단이 운영하는 불법 신학원을 폐쇄시켜달라”는 청원이 지난 6월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교육부는 사이비 종교집단인 ***(‘신천지’로 게시되었으나 운영 규정에 의해 무명으로 수정)가 운영하는 무인가 학원인 복음방, 문화센터, 신학원에 대해 전수 조사하여 불법, 무인가 학원으로 드러나면 폐쇄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청원인은 지난해 10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교육부에 질의하고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 청원인은 “‘종교단체가 종교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학원 형태로 운영하는 교육기관(신학원, 복음방, 선교센터, 문화센터 등)이 적용 법률에 의한 학원등록 대상인지 알고 싶다’고 질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로부터 ‘10인 이상의 학습자에게 30일 이상의 교습과정에 따라 지식, 기술, 예능을 교습하는 시설이면 관할청에 학원으로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민원께서 종교단체가 종교시설 또는 이외의 시설에서 학원 형태로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라고 한다면 현행 학원법상 학원 등록 대상임을 알려드린다’라는 답신을 받았다고 청원인은 밝혔다. 청원인는 “사이비 종교집단 ***에서 운영하는 신학원, 복음방, 선교센터 등에서 교육받은 자들은 납치 감금 폭행 방화 등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2004년 전남 광주에서 상담사역을 하는 임** 전도사 납치감금 집단폭행” 등 3가지 사례를 들기도 했다. 한편, 이번 청원은 6월 21일 오후 3시 40분 현재 5,334명이 동의했다. 청원은 오는 7월 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동의 인원이 20만 명이 넘어갈 경우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답변하게 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인터넷 캡처.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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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한기총, 한국 교회 연합기구 본래 기능을 되찾아야한기총 대표회장 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1월 29일에 실시되는 제25대 대표회장 선거에 대한 공정성 시비와 후보 자격 문제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번에 최종 후보로 등록된 김한식 목사와 전광훈 목사는 최근 태극기 부대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정치적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한기총이 더욱 우경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국 교회의 당면 과제 중 하나가 바로 갈라진 연합 기구의 통합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한기총이 보여 준 행태는 한국 교회들에게 많은 거부감을 심어주었다. 따라서 무엇보다 한기총은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물론 단 한 번의 선거로, 단 한 명의 대표회장으로 그 단체의 무너진 신뢰가 단번에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선거에 대한 공정성과 투명성, 후보에 대한 엄격한 심사 기준 등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이번에도 한국교회와 국민들은 한기총에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한기총은 30여 년 전 복음주의적인 입장에서 한국 기독교를 대변하고 한국 교회의 연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설립된 한국 교회 최초의 한국 교회의 대표적 연합기구이다. 한기총은 그동안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정부에 기독교 입장을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였고, 한국 사회 윤리 수호와 각종 봉사활동, 북한 선교에 앞장서는 등 설립 목적대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대표회장 선거를 둘러싼 갈등으로 많은 회원이 한기총을 탈퇴해 새로운 연합단체를 구성하면서 그 역할과 위상이 많이 쇠퇴해 버렸다. 이제라도 한기총은 한국 교회 대표 연합기구라고 자처하는 오만을 버리고 다시 원점에서 그 정체성을 찾아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깊이 헤아려야 한다. 설립 목적의 취지에 입각해 한국 교회 연합기구 본래의 기능을 되찾고, 한국 교회의 당면한 과제들을 추진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흩어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 악의 세력들과 맞서 한국 교회를 지켜나가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심지어 신천지 이단조차 한기총의 비리를 고발하고 악용하고 있는 이 현실을 부디 직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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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 열려예장(합동) 경북노회(노회장 우봉석 목사) 산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서성수 목사)는 지난달 13일(주) 오후 3시 구미강동교회(담임목사 최광락) 본당에서 8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 진용식 목사(안산상록교회 담임목사)는 이단사이비의 특징을 폭로하며 정통 한국 교회 성도들이 이단사이비에 현혹되지 않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진 목사는 특히 “이만희 씨를 보혜사로 떠받들고 영생을 주장하며, 기존 교회에 침투해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교회를 무너뜨리는 신천지 집단”을 심각한 이단으로 지목했다. 또한, “안상홍·장길자 등의 인간을 하나님이라 칭하며 가정 파괴, 이혼, 가출, 재산헌납, 시한부종말론 등을 야기하는 안상홍 증인회 집단(하나님의 교회)” 역시 경계해야 할 이단 집단이라고 했다. 진 목사의 강의에 이어 간증의 시간에 강단에 오른 한 여청년은 자신을 “신천지 집단에서 활동하다가 최근에 빠져나온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신천지의 거짓과 비진리의 모습을 확인하고서 개종을 결심했으며 부모님의 끝없는 시위와 탄원의 힘이 또한 자신을 집으로 돌아오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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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목사(안산상록교회), 구미남교회에서 특별 강론진용식 목사(안산상록교회), 구미남교회에서 특별 강론 구기총(연합회장 이진호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김봉환 목사) 주최 이단사이비대처세미나가 지난달 31일 저녁 7시 30분 구미남교회(담임목사 천석길) 본당에서 지역 목회자와 성도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수요예배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정희수 목사(준비위원장)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김동혁 장로(평신도연합회장)의 대표기도, 윤의현 장로(이대위 회계)의 성경봉독, 구미남교회의 찬양, 진용식 목사의 강론, 천석길 목사의 인사말씀, 김봉환 목사의 광고, 이진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단세미나에서 특별 강론을 맡은 진용식 목사(안산상록)는 ‘사람의 미혹을 주의하라’(마24:3~5)란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이단 신천지의 허상과 대응 요령 등을 전했다. 진 목사는 “우리나라에 자칭 메시아라 칭하는 사람만 200여 명이 존재하며 그중 40여 명이 성공한(?) 측에 속해 지금도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 가운데서도 “1984년 발생된 신천지가 현재 가장 큰 세력을 형성, 교회와 성도를 미혹하며 하나님 나라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럴 때일수록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신천지의 실상을 잘 파악해 절대 미혹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용식 목사는 또 “불신자를 구원 받아야 할 대상으로 삼는 정통 기독교계와는 달리 이단 신천지는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하는 기존 신자들에게 접근, 이미 이 땅에 재림한 재림주(이만희)를 믿고 따르는 신천지에만 구원이 있다고 가르친다”고 말했다. 미혹되어 신천지에 빠진 이들 중 6개월(매주 월·화·목·금 4일간) 동안 신천지 교육을 이수한 자들을 ‘추수꾼’이라고 부르며 이들을 ‘추수밭’인 교회로 침투(3년~10년 잠복)시켜 영혼들을 빼오는 일을 시킨다. 이는 기존 이단들이 사용하지 않던 색다른 수법이었기에 일반 교회에서 상당 기간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교회 숫자가 4만여 개인데 비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신천지 추수꾼이 6만 명 이상인 것을 보면, 전국의 모든 교회들에 신천지가 잠입해 활동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신천지 집단의 특징으로는, 신천지 신자의 70%는 가족들이 신천지에 다닌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신천지 집단은 미혹된 신자들에게 ‘거짓말’과 ‘입 막음’, ‘천국 연기’란 교리로 세뇌, 가족과 주변 가까운 이들을 속이도록 훈련시킨다. 게다가 ‘주일성수’까지 하도록 해 일반 교회에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구별해내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신천지와 같은 이단은 미혹의 영이 마음에 역사하여 성도들을 미혹하므로 절대로 아무 집회나 성경공부에 참석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천지의 성경공부 자체가 단계적으로 믿어지게 하는 프로그램화된 교리를 갖고 있기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리적 사고를 좋아하고 자칭 똑똑하다는 이들이 신천지에 잘 빠져든다는 말이며, 실제로 신천지 신도의 50% 가량이 청년과 대학생들이라는 것이다. 진용식 목사는 우상을 섬기던 이스라엘이 저주를 받고 징계를 받은 것처럼 십계명의 1~2계명을 어긴 이단자들(신천지)이 잘 된 예가 없다고 강조하고, 우리 모두는 정통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음이 복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진 목사의 강의 후 관찰보고서의 등장인물이었던 20대 여성 모 씨가 등장, 평생 동안 수렁에 빠져 사단의 종이 될 자신을 살려주신 하나님과 진 목사에게 감사하며, 바른 복음을 통해 성도들이 제자와 일꾼으로 올바르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목회자와 교역자들의 더 큰 수고와 헌신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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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지역 신천지 집단, 구미남교회 찾아 한 달간 시위진용식 목사 세미나에 대한 집단 반발로 보여 본색을 숨기며 거짓과 술수로 성도들을 미혹해 오던 신천지가 대낮에 버젓이 포교행위를 하더니, 이젠 교회 정문을 막아서서 앰프를 사용, 신천지인에 대한 개종교육의 중단과 교리비교를 주장하며 성도들의 주일예배까지 방해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20분경 구미남교회(담임목사 천석길) 정문에 젊은 남·여 20여 명이 피켓과 현수막을 펼쳐 들고 시위를 벌였다. 1시간 20여 분 동안 확성기와 앰프를 사용, 자신들의 주장을 외치던 중 교회 관계자와 출동한 경찰의 제재를 받고서야 음향을 줄였을 뿐 계획된 시간까지 자신들의 시위를 이어 갔다. 교회는 신천지 집단과의 마찰을 방지하기 위해 교인들에게 무(無)대응으로 대처해 줄 것을 주문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신천지가 교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더욱 철저히 교인들에게 이단 대처 교육은 물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들 신천지 집단은 경찰에 1개월간 교회 앞 집회 신고를 하고 시위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집단의 이번 반발이 발생하기 10여 일 전인 지난달 31일 구미남교회에서는 구미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진호 목사) 주최 이단사이비대처세미나가 구미지역 성도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진용식 목사(안산상록)를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세미나에는 구미지역 1,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 신천지의 특징과 대처 방안 등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또 이날 세미나에는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소속 회원 10여 명이 구미남교회를 찾아 ‘유사종교 피해방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을 받았다.(650여 명 서명 참여) 이 특별법(유사종교 피해방지법)의 입법 내용은 종교실명제, 사기포교 금지, 피해보상법 등 크게 3가지다. '종교실명제'는 개인이나 단체가 포교활동의 일환으로 모임이나 교육·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할 경우 어떤 종교단체에 속했는지 명확히 밝히도록 하는 법이다. '사기포교 금지'는 종교실명제의 구체적인 적용법안으로 포교의 목적을 갖고 인간관계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포교활동의 목적을 숨기거나 속이고 포교한 경우 처벌하는 금지법이다. '피해보상법'은 자신이 유사종교의 교리에 속아 사이비종교 활동을 하는 가운데 금전적, 물적, 심적 손해를 당한 경우 그것을 청구하여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보상제도이다. 구미 교계는 구미지역 신천치 집단들이 신천지 대응 세미나 등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위를 벌이는 것으로 추정하고 강력한 대처 방안을 수립, 대응해 나갈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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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신천지의 공개적인 대규모 집회, 어찌할 것인가?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신도 2만5000여 명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대규모 기독교 규탄 집회를 열었다. 그 자리에서 그들은 기독교의 대표적 단체 중 하나인 ‘한기총’과 기독교방송 ‘CBS`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CBS가 한기총의 사주를 받아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해 신천지를 ‘반국가·반사회·반종교’라고 뒤집어씌워 놓고, 정정 보도하라는 법원의 판결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천지의 목소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당당해지고 커졌는가? 비단 신천지의 교세가 몇 년 새 커졌기 때문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 신천지는 처음에는 신분을 속이고 교회에 들어가 성도들을 성경공부 장소에 데려가거나 교회 내에 분란을 야기함으로 정통교회의 경계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해 언론을 이용하여 기독교를 맹공격하고 있다. 일부 한국교회나 기독 단체, 혹은 목회자 잘못된 부분이 이슈화되면 앞다투어 비난하고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신천지만이 참진리인 것처럼 호도하며 사회봉사활동 등을 통해 신천지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어내려 애쓰고 있다. 그러면 이에 대응하는 한국교회는 어떠한가? 물론 최근 들어 한국 교계가 유독 한국 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개혁과 자정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드러낸 우리의 민낯은 오히려 한국교회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데 일조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이 어느 시점인가? 진리가 왜곡 당하고 전도의 문이 막히고 있다. ‘신천지 출입 금지’ 문구를 교회 입구에 붙이거나 홈페이지에 게시하면서 내 교회만 안전하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작은 꼬투리라도 잡으면 앞으로도 얼마든지 신천지는 이런 대규모 집회를 통해 세를 과시하며 기독교를 광장에 끌어다 놓을 것이다. 이제는 교회적으로 지역적으로 더욱 적극적인 공동대응이 마련됐으면 한다. 협력과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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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내버스 ‘신천지 교리비교’ 광고 자취를 감추다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는 몇 년 전부터 구미에서 G버스, I교통 시내버스를 이용해 버스 외부 측면에 ‘신천지 교리비교를 검색하세요’라는 광고와 버스 내에 영상 광고를 해오던 중 지난달 중순 무렵 일제히 광고를 내리게 됐다. 신천지의 이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적극적인 ‘교리비교’ 광고는 수 년 전부터 구미 뿐 아니라 인천, 부산, 천안, 광명, 대구 등 전국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현행법 상 이것을 제지할 관련 규정은 없어서 기독교 단체들과 시민들의 항의는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 구미시내 두 군데 버스회사에서는 어떻게 광고를 내리게 됐을까? 지난 7월 18일 이진호 목사(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새에덴)는 SNS를 통해 한 시민의 제보글과 사진을 접하게 됐다. ‘신천지 교리비교’ 광고판을 부착한 I교통의 버스사진과 함께 “뜻이 있는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관련 기관에 항의 의사 표시를 합시다”라는 게시글이었다. 그 후 그 게시글 밑에는 “버스회사와 구미시청, 광고회사 등에 전화해서 의사표현을 했지만 ‘제재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는 답변만을 들었다”며 답답함을 하소연하는 댓글들이 올라왔다. 이에 이진호 목사는 개인으로서 뿐 아니라 한 기독교 단체의 단체장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다음날인 7월 19일 구미시청을 방문, 담당 행정 부서 책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시민들의 여론을 전달했다. 역시나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 “신천지 광고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선량한 미풍양속 등에 벗어난 것도 아니며 신천지의 교리가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금지할 방법은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미 오래전부터 시민들의 항의 전화가 누적된 상태였고 기독교 단체장의 거듭되는 협조 요청에, 담당 부서 책임자는 버스회사와 광고회사에 상황을 설명한 후 광고를 내릴수 있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버스회사와 광고회사는 많은 고심 끝에 결국 광고를 내리기로 했다.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체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다수 시민들의 심정을 먼저 헤아렸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 그리하여 지난달 중순 무렵 신천지의 광고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I교통과 비슷한 시기에 G버스의 신천지 광고도 내려졌다. 이제 구미에는 더 이상 ‘신천지 교리비교’ 광고가 부착된 시내버스는 보이지 않는다. 법적인 규제가 작용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다수 시민들의 선택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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