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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식량대전환사업 추진···도농복합 선도도시로 재도약구미시는 식량작물 수급 불균형에 따른 식량자급률 향상과 밀·콩 이모작 재배도입을 통한 농가소득원 개발을 목표로 2023년부터 5년간 50억 원을 투입해 식량대전환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전국의 쌀 소비량이 2013년도 67.2kg/1인에서 56.7kg/1인으로 10년간 지속 감소하고 있고, 밀이 제2의 주곡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자급률은 1% 수준으로 식량작물 수급 불균형이 심각해 쌀 위주에서 밀·콩 위주로의 생산체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는 밀·콩 이모작 도입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밀산업밸리화 시범사업, 들녘특구 시범단지조성사업, 논이용이모작 생산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밀제분시설(1개소 165㎡), 밀·콩재배단지(100ha), 밀체험장(165㎡), 국립종자원 밀종자 채종포(20ha) 등 쌀재배 위주에서 밀․콩 이모작 도입 정착을 유도한다. 또한, 우리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은 것에 착안, 제빵에 적합한 품종(백강, 황금알)을 도입해 재배표준화를 유도하고 NIR검사*로 품질등급을 관리함으로써 우리밀가루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있다. *NIR 검사(Near-Infrared Spectrometer) : 근적외선 영역의 빛을 이용하여 유기화합물의 정성·정량에 이용, 주로 농산물의 원산지 검사에 사용됨 생산자와 소비자 연계를 위해 제빵제과 업체와 협업, 제분된 밀가루가 짧은 시간내 신선한 빵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난 5월 우리밀발전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우리밀을 활용한 제빵제품을 개발하고 10월에 개최하는 푸드페스티벌을 통해 우리밀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시는 쌀품질 고급화를 위해 프리미엄 영호진미 재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5년까지 300ha재배를 목표로 프리미엄급 완전미를 시민에게 공급함으로써 구미쌀의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관내 83%가 재배하고 있는 ‘일품’이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른 품질 악화가 심화됨에 따라 2027년까지 구미맞춤형 벼품종 선발보급을 통해 소비자 기호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보급할 예정이다. 맞춤형 벼품종이 보급되면 프리미엄급 영호진미와 고급형 반찰, 중만생종벼가 ‘일품’을 완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비료 △농약 사용량 △단백질 함량을 줄인 3저 재배법을 보급하고, 드문 모심기로 과밀 재배법을 개선하는 등 품질 고급화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다수확 위주의 재배법을 품질관리 재배법으로 전환하기 위해 들녘특구 아카데미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업인 의식 전환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식량대전환사업을 통해 식량생산 구조를 개선해 농가수익을 창출하고,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대적 변화에 대응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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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온·오프라인 농특산물 행사로 추석 물가 잡는다!경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 이상기후로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고 농특산물 극성수기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제수용품, 명절 성수품의 물가안정과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직거래 행사를 열기로 했다. 우선, 온라인 행사로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에서는 9월 30일까지 한가위 선물세트 특별기획전을 통해 구매 금액별 최대 2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제휴몰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SG닷컴을 통해서도 한가위 기획전과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9월에 신규로 협업하는 G마켓에서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선물세트, 차례 음식 등 고품질 농특산물에 대해 2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9월 11일부터 30일까지는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또 9월 22일에는 NS홈쇼핑에서 경북도 대표 과일인 ‘사과’ 특별생방송을 편성하고 네이버 팔도유람(18일), 현대몰(19~20일) 채널을 통해서도 샤인머스캣, 사과, 배, 곶감 등 다양한 농특산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대도시 소비자 대상 정례 직거래 장터로 자리를 잡고 있는 바로마켓 경상북도점(대구 북구 소재)에서 제수용 농산물 할인 판매, 축산물 특판 행사를 매주 개최한다. 9월 21~24일까지는 경주실내체육관 앞 타임캡슐 광장에서 추석맞이 경북 큰장터를 운영하고, 22~24일까지는 포항 철길숲에서 경북 우수한우 농특산물장터를 개장한다. 26일에는 경북도청 가온마당에서 도청직원 및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추석 특별판매전이 열려 명절선물 세트와 제수용품을 30~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3만 원,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도 증정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타 도시에서 주최하는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경북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할 계획이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추석 농수특산물장터에 참가하고, 22~24일까지는 대구 두류정수사업소에서 개최되는 추석맞이 대구·경북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가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어 진정한 엔데믹 시대에 처음 맞는 추석이다”라며 “경북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생산자 직거래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추석을 맞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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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경산시(시장 조현일)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산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당 연구용역은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해당 연구용역은 정보통신기술(ICT)과 각종 신기술을 융·복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법정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지난해 9월 착수 이후,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및 시청 관련 부서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 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시민과 전문가로 구성한 리빙랩(LIVING LAB) 추진, 스마트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등 스마트도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사항과 다양한 제안 의견들이 공유됐다. ‘청년과 도시를 잇는 스마트 허브 경산’ 스마트도시 비전을 설정하고 ▲SAFETY HUB(안전) ▲WORK IN HUB(일자리) ▲PLAY HUB(문화관광) ▲GREEN HUB(기후변화) ▲DATA HUB(데이터) 5대 전략과 서비스 방안에 대한 보고와 다양한 의견 논의가 이뤄졌다. 보고회에 참석한 조현일 경산시장은 “스마트도시는 ICT, 디지털 트윈 등의 각종 신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 해결,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사고 예방과 대응, 청년 일자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만큼 이전과는 다른 뉴노멀시대 새로운 도시의 기준이 될 것이다”고 했다. 또한, “최근 고정밀 전자지도 챌린지 공모사업 선정과 오는 11월 42경산 학기가 시작되는 등 다가올 미래도시를 선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우리가 가진 인프라(10개 대학, 임당유니콘파크, 42경산 등)를 최대한 활용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시민이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에 특화된 스마트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국토교통부 승인과 2024년 스마트도시 공모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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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 K매운맛으로 물들이다”『2023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서울광장에서 ‘영양고추는 언제나 옳다!’라는 슬로건으로 9월 18일부터 3일간 15번째 도농상생 농특산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2007년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고추라는 단일테마로 서울광장에서 출발한 「영양고추 H.O.T Festival」 행사는 ‘가장 작은 육지섬’에서 ‘대한민국 최대중심도시’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마케팅 행사로써, 이제는 명실상부한 서울시민들이 ‘가장 기다리는’ 축제이다. 금년도 행사는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하여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제대로 전하고자 알차고 내실 있는 짜임새로 도시민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며, 농특산물 통합마케팅을 중점으로 불필요한 무대행사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전시체험공간 운영 등 선택과 집중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양군에서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 다양한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60여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 첫날인 18일 ‘KBS 6시 내고향’ 영양군 특집생방송을 시작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며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전시관, 시민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채로운 테마를 제공할 예정이다. 불필요한 개막식 대신 작년부터 실시한 개회나눔행사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금년에도 15주년의 의미를 담아 도농이 적극 공감하는 개회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시·홍보 부스에서는 여성군자 장계향선생이 쓴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음식 조리서인『음식디미방』과 『문화관광』홍보전시관을 마련하고, 서울광장 힐링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영양고추테마동산에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가을농촌분위기로 도시민에게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우수 농특산물 홍보 사절단인 영양고추아가씨들이 현장을 누비며 판매활동에 앞장서고 시민들을 위한 홍보활동과 화려한 퍼포먼스는 축제장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행사의 품격을 드높일 예정이다. 특히,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에서는 구매자들의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재배과정부터 수확, 건조, 상품포장 등의 전 공정에 대한 사전 품질관리를 영양군 현지에서 철저하게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소비자 신뢰도 확보를 위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최근 발생하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지친 마음에도 변함없이 15년 동안 기다려 주신 수도권 소비자들을 위하여 올해 행사도 정성으로 준비하였으며, 영양고추의 옳고 정직한 맛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하여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행사의 성공적 추진 및 「영양고추의 명품화 및 세계화」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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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4차산업시대 또 하나의 먹거리 로봇산업 육성한다경북도는 31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안전로봇실증센터에서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로봇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로봇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뉴로메카, LG전자, 에프알티, 에스엔솔루션즈 대표와 국내 유일 로봇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및 유관기관 연구원 등이 참석해 로봇기업 소개, 경북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 사업 제안·도출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로봇산업 육성으로 해결해 글로벌 로봇 시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로 ❶권역별 AI로봇산업 육성 ❷로봇산업 생태계 조성 ❸로봇 전문인력 양성 등 3대 분야 9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권역별 AI로봇산업 육성은 경북에 이미 구축된 3개의 로봇실증센터(안전·수중·농업)와 로봇교육기관인 로봇직업혁신센터를 활용해 3대 특화로봇(농업, 물류, 안전)에 대한 연구개발과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도내 각 지역의 특색과 강점에 기반한 농업용 팜봇(안동), 물류용 AMR(구미), 안전을 위한 코봇(포항)의 삼각 체계를 구축해 권역별로 육성할 계획이다. *팜봇(Farm Bot):농업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자율주행로봇 *코봇(Collaborative Robot):협업로봇 둘째,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은 로봇산업의 핵심을 이루는 구동기, 감속기, 센서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로봇 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된 제품의 시험인증 및 사업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포항-구미-경산)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평가인증, 기업지원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갖춰 로봇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유일 로봇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포항 소재)과 전자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등 로봇 부품개발을 위한 우수한 연구기관과 서비스 로봇 선두기업인 LG전자와 뉴로메카, 인탑스, 폴라리스3D 등 다수의 로봇 기업을 기반으로 로봇 제조·부품 특화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셋째, 로봇 전문인력 양성은 지난해 구미에 개소한 국내 최초 로봇 전문 교육기관인 ‘로봇직업혁신센터’를 활용해 재직자 교육과정과 자격 과정을 개발·운영한다. 로봇오퍼레이터 및 로봇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로봇직업혁신센터는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1,000여 명이 수료했다. 이날 회의에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미국, 중국, 일본 등 로봇산업 강국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술개발과 제도 개선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3대 특화로봇 기술개발을 위한 국비 사업 발굴과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산·학·연 거버넌스를 구성해 운영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있고 풍부한 산업 용지가 있어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로봇산업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재정과 행정력을 최대한 지원해 경북이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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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안동교회1909년~1952년 예배에 관한 연구(3)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 목사(6대) 시대의 예배 4. 김광현 목사(7대) 시대의 예배 결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 1909년~1920년 말(3) 3) 수요예배 수요예배에 관해 처음으로 기록된 1917년 2월 22일 당회록에는 수요저녁예배라는 명칭으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다:“수요저녁예배에는 설교만 할 것이 아니고 모든 교인이 신구약성경 좋은 구절을 택하여 암송도 하고 통독도 하기로 결정하다.” 안동교회의 수요저녁예배가 정확하게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1917년에 안동교회는 수요저녁예배를 가졌는데, 수요저녁예배는 주일오전예배에 비해 보다 간단했다. 따라서 1910년대 안동교회의 수요예배는 마포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예배순서, 즉 찬송→기도→찬송→성경→강도→찬송의 틀을 그대로 유지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4) 새벽기도회 길선주 목사의 특별집회 기간 중에 새벽기도회가 실시되었다. 평양 대부흥운동의 결과 한국교회의 전통으로 길선주 목사에 의해 확산된 새벽기도운동이다. 이후 새벽기도회는 한국교회 공예배의 하나로 정착되었다. 사실 평양 대부흥 이전에도 새벽기도회로 모이는 교회가 있었다. 한국 새벽기도에 관한 기록 중에서 1903년에 로스 선교사의 글에서 “왕 목사(현지인 목사)는 새벽에 일어나 손자들과 함께 새벽기도를 드렸다”라는 기록과 만주에서 세례를 받은 백홍준이 새문안교회에 출석하고 있을 때 매일 새벽기도를 가졌다. 하지만 새벽기도회는 대부흥 이후 전국 교회로 확산되었다. 기독교에 입문하기 전 도교와 선불교에서 새벽기도를 경험한 적이 있던 길선주 목사는 한국교회에 새벽기도회를 도입하였다. 길선주 목사의 집회가 시작된 다음 날 11월 14일(월) 오월번 선교사가 새벽 6시 새벽기도회(Sunrise prayer meeting)에 참석했음을 새디(Sadie)의 다이어리는 기록한다. 부흥사경회 이전까지 안동교회가 새벽기도회로 모였다는 기록은 새디의 다이어리에서 찾아볼 수 없다. 또한, 집회가 끝난 후 새벽기도회가 지속되었다는 기록 역시 발견되지 않는다. 따라서 길선주 목사를 통해 안동교회에 새벽기도회가 소개되어 길 목사 집회 기간 중에 한시적으로 운영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5) 외국인예배 외국인예배는 선교사와 그 가족들이 드린 예배였다. 새디 선교사가 안동에 도착해서 함께 동역하던 권찬영 선교사와 별리추 선교사는 모두 독신이었다. 오월번, 새디 선교사 부부만 자녀를 둔 가정이었다. 따라서 안동에서의 외국인 예배는 자연스럽게 오월번 선교사 사택에서 이루어졌을 것이다. 오월번 선교사 가족이 안동에 도착한 지 1달 후인 7월 3일, 공식적으로 감격적인 첫 외국인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새디의 다이어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4시 30분을 외국인 영어 예배시간으로 기록하고 있다. 오후 예배를 마치고 선교사들이 오월번 선교사 사택에서 식사한 기록도 여러 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6) 주일학교 성경공부 안동교회 80년사에 따르면 주일학교는 1914년 2월에 준공된 2층 목조 함석지붕 예배당에서 아침 9시 예배를 시작하여 1시간 동안 예배를 드린 후 계속해서 분반(分班)하여 지정된 교사에 의해 성경공부를 계속했다. 남장년부에는 청·장·노년의 광범위한 연령층이 함께 모여 성경공부를 했으며, 공부시간은 주일 아침 유년부(오늘의 초등학생부)의 예배와 성경공부가 끝난 뒤 곧바로 10~11시부터 예배당을 사용하였다. 성경공부교재는 아동부와 마찬가지로 선교본부로부터 가져온 교재 원본을 등사하여 담임목사와 선교사들이 교사들에게 가르친 후에 학생들과 분반공부를 하게 하였다. 여장년부는 세 부서 중에서 가장 활성화된 부서였으며, 유년부 예배가 끝난 후 남장년부와 동일한 시간에 휘장으로 분리된 예배당에서 운영되었다. 7) 예배당의 구조와 예배모습 오월번 선교사의 부인인 새디 선교사의 1910년 9월 23일 일기에는 ‘ㄱ’자 예배당 부지를 구입하여 대지를 고르게 했음을 기록한다. 당시 안동교회 성도들은 예배당 건축을 위한 헌금을 했다. 에비여사에 따르면 1910년 10월 9일 주일 오후 예배 시 16칸 ‘ㄱ’ 예배당 건축을 위해 특별헌금을 했다고 기록한다. 16칸 예배당은 30평 가까운 공간으로 결코 작지 않은 규모였다. 남녀유별의 유교적 풍습에 따라 남자와 여자의 출입 동선을 분리해야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ㄱ’자 예배당으로 건축되었다. 또한, 50평 규모의 안동교회 두 번째 신축예배당은 1913년 11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1914년 2월에 준공되었다. 안동교회의 두 번째 예배당인 2층 목조 함석지붕 예배당은 가운데 남녀 분리를 위한 휘장이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예배는 의자 없이 마루로 된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다. 기도할 때는 모두 꿇어앉아 머리를 땅에 대고 절하는 형식을 취했다. 당시 풍속에 따라 휘장(Curtain)으로 남녀를 분리했다. 일반적으로 강대상을 바라보며 오른쪽은 여성이, 남성은 왼쪽을 사용하였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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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감사, 재부흥 이룰 것”한국교회 주요 기구들과 단체들이 2023년 8.15 광복 78주년 및 건국 75주년을 맞아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광복의 기쁨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재부흥을 위해 교회가 마음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한기총 “갈등 극복하고 진정으로 하나 되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 목사)는 “광복 제78주년을 맞아 해방과 광복의 기쁨을 한국교회의 성도들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 이념적, 지역적, 정치적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한교연 “하나님의 긍휼하심 따라 다시 빛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송태섭 목사)은 “오늘 한국교회는 복음 전도의 사명을 완수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 못지않게 스스로 개혁·자정해야 할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에 힘입어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교총 “자유, 평화, 화해, 재부흥”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이영훈 목사)은 “해방 후 지금까지 남북이 갈려있는 우리의 현실이지만, 자유와 평화를 바라며 민족의 제2의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는 개혁과 연합을 이루어 화해와 평화의 사신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장총 “독립운동 결실···분단의 아픔”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정서영 목사)는 “1945년 8월 15일의 광복은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었고,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의 결실이었다”면서 “민족분단의 의미와 아픔을 깊이 새기며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기를 힘쓰는 한국교회가 되자”고 당부했다. 한기연 “해방은 선물, 건국은 선택과 싸움” 한국기독인총연합회(대표회장:권태진 목사)는 “78년 전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해방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그러나 3년 뒤인 1948년 자유대한민국의 건국은 선택과 싸움이었다”면서 “이제 역사적인 사실을 토대로 건국절을 제정하여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정체성을 확립하자. 또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들의 업적도 함께 기념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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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독 실업인·전문인 ‘제12차 CBMC 세계대회’ 개최한국을 포함해 세계 36개국에서 기독 실업인과 전문인 2,400여 명이 참석한 ‘제12차 CBMC세계대회’가 8월 15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막했다. 기독실업인회(CBMC·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는 ‘일터 사역’을 통해 실업인과 전문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자 세워진 국제적 사역 기관이다.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세계 기독실업인들의 축제의 자리다. 매 4년마다 열리는 세계대회는 지난 2018년 영국에서 열린 이후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다 5년 만에 이번에 재개됐다. 한국은 1977년 제1차 대회와 2005년 제8차 대회에 이어 제12차 대회를 주최함으로써 처음으로 세 번의 세계대회를 치른 국가가 됐다. 제12차 세계대회의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자(Unity in Christ)’이다. 3박 4일 일정 동안 ‘우리는 CBMC’ ‘하나의 사명’ ‘하나의 사역’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 등 날짜별로 소주제를 나눠 간증과 특강, 세션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샬롬이 회복되고 부흥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권 목사는 “CBMC는 특히 문화명령과 지상명령을 완수하기 위한 공동체이기에, 크리스천 기업인으로서 이 사명을 감당할 때 성령의 능력과 은사로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폴 제닝스 국제CBMC 이사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2023년 세계대회의 주제는 하나됨, 즉 연합(Unity)이다”라며 “분열이 가속화되는 세상에서 우리의 소명은 연합을 이뤄 기업인과 전문인을 전도하고 양육해 일터 가운데 효과적인 그리스도의 대사가 되도록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세계대회를 통해 우리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역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피터 셔 대만 펑지아대 경영학석좌교수, 모소토 모에파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거관리위원장, 팀 필봇 전 미국 켄터키주 가정법원 판사, 인요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마크 휘태커 코카콜라 콘솔리데이티드 Culture&Care 부사장, 크리스 심슨 국제CBMC 사무총장 등이 특강과 간증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곽수광 목사(푸른나무교회), 정귀석 목사(주평강교회) 등이 강사로 초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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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찾는다!경북도는 11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원자력 공정열 신사업 창출을 위한 ‘원자력 열이용 협의체’ 발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도를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DL이앤씨, DL케미칼 등 13개 지자체·연구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발족한 협의체는 원자력 열 생산·이용에 관한 △정보교류 및 사업기회 모색 △공동 기술개발 △열이용 시스템 실증사업 추진 및 인허가 방안 마련 등 원자력을 활용해 공정열 생산과 이용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화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4세대 원전이라 불리는 SMR의 한종류인 고온가스로(HTGR)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원자력 고온열을 산업, 에너지 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제품 제조공정 특성상 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내 철강과 석유화학 산업계는 탄소중립 달성이 기업 생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향후 경북도는 원자력 열이용 시스템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이를 활용해 울진군과 함께 추진 중인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사업도 착실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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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의결‘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4월 25일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 이후 하위 법령 마련을 위한 대구경북 관계기관들의 4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8월 26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특별법 시행령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절차, 이주자 지원,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의 세부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우선, 이주자에 대한 직업 교육 및 취업 알선 등의 생계지원과 정착을 위한 이주정착특별지원금, 생활안정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주정착특별지원금은 애초에 세대 당 1천5백만 원이었으나, 경북도와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건의로 세대 당 2천만 원으로 증액됐다. 생활안정특별지원금은 세대 구성원에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1명당 250만원, 1세대를 기준으로 최대 1천만 원까지 지급한다. 또 신공항 건설지역 경계에서 10km이내 지역을 ‘주변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 설치 및 개량, 도시 개발‧재생‧물류활성화 사업, 스마트도시 건설 사업 등 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국비 지원도 가능하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법령의 제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신공항 건설 추진 속도가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공항신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남부권 항공물류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 및 항공산업 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 등 주요한 공항경제권 조성 계획들을 계속 준비해왔으며,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완료시점에 맞춰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22년 8월 2일 발의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제정이 1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 하위 법령까지 마무리됐다”며 “대구경북 510만 시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항신도시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중남부권 항공물류산업의 중심지, 동아시아 항공산업의 거점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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