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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실시예천군(군수 김학동)은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2024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참여 대상자를 모집한다.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함께 추진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음식점, 숙박시설 등 관광서비스 업종의 시설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음식업소는 개소 당 최대 2천만 원, 숙박업소는 최대 1천만 원, 스마트 관광시설 최대 6백만 원이 지원된다. 총사업비 기준 30% 이상 자부담을 해야 하며, 최근 3년간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받은 경우에는 신청할 수 없다. 음식업소의 경우 입식 시설 개선이 필수 사업으로 포함되어야 하며, 입식테이블, 개방형 주방, 화장실, 간판, 메뉴판 등이 포함된다. 숙박업소의 경우에는 실내안내판, 홍보물 거치대, 침구류, 벽지, 조명 등이 개선사업 대상이며, 스마트 관광시대에 맞춰 음식 서빙용 로봇과 테이블 오더 시스템도 개선사업 대상이다.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예천군청 문화관광과에서 접수 받으며 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공사 가능 업체의 견적서를 토대로 지원신청서 등을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접수(등기) 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중 개별 통지되며 사업은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 사항은 예천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천군청 문화관광과(650-6391) 또는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전략팀(740-7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난 4년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관내 55개 업소가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해 관광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관내 음식·숙박업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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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을 잇는 가교, 결혼이민여성 모국봉사 활동경상북도는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간 베트남 중부 칸화성 컨빈현에 결혼이민여성 모국봉사단을 파견한다. 모국봉사단 파견은 역량 있는 결혼이민여성을 찾아내 모국에서 봉사활동과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민간 외교자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모국봉사단의 이번 활동지는 베트남 칸화성 컨빈현 에이사이 초등학교로 고산지대에 있으며 전교생 235명의 열악한 환경의 학교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들에게 복사기, 캐비넷, 가방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한국어 교육, 전통복식, 양국 음식문화 체험과 마을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한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모국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2회에 걸쳐 이중언어 교육 방법 습득, 한국 전통문화 실습 등 사전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최초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3년간의 전문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다문화 자원을 양성하고, 이중언어 일자리 창출 사업, 결혼이민여성 교육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경제적 자립 강화를 지원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역량 있는 결혼이민자야말로 미래 다문화 사회를 이끌어나갈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민간 외교관으로 활약하여 경상북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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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열어가는 영양군 백세시대!!!`22년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상 100세 이상 전국 1위의 장수마을로 확인된 영양군은 장수마을 명성을 얻게 된 데까지 노후생활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자체적인 생활환경개선 노력이 있었다. 그것은 대표적인 시니어 공간인 경로당부터 시작된다. 군내 182개의 경로당을 운영하며 냉‧난방비, 쌀, 부식비 등을 지원하여 부담 없이 함께 모여 지낼 수 있는 공간의 제공과 더불어 요가, 노래, 댄스 교실 등의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으로 참여 활동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 행정의 지원 아래 50세 이상 군민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며 전문화된 치매 관리시스템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치매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양은 인구 고령화로 농기계나 집안에 전구 고장 등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면 간단히 해결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바로민원처리반을 `19년도부터 운영해오고 있고 사업 첫해에는 1,100여건에 불과하던 서비스 실적이 해마다 증가하여 `23년 2,628건의 생활불편을 처리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누구보다 앞장서 백세시대를 돕고 있다.”라며 “영양군은 노인이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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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브랜드 시대, 성주군 금수면 행정구역 명칭변경 추진한다성주군 금수면(면장 황희성)이 행정구역 명칭변경을 위해 이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유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6일 ‘행정구역 명칭변경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면장의 ‘금수강산면’으로의 명칭변경 추진배경을 시작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으며, 다섯 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출하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명칭변경에 대한 활동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금수면은 대가천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옛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에 회자할 정도로 명성이 나 있지만, ‘금수(짐승)보다 못한 00’ 등으로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한자 세대가 아닌 젊은 세대에 금수면의 진정한 의미 전달이 부족하여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하자는 여론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아름다운 국토 자연을 가진 금수면만의 특성을 반영한 명칭변경으로 지역 인프라 우위 선점과 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금수강산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하였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전통을 고수하면서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금수면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이 되자고 다짐하였다. 황희성 금수면장은 “성주호 주변 관광개발 시기에 맞물린 지금이 금수강산처럼 아름다운 국토자연을 가진 우리면을 알릴 절효의 적기”라며 “함께 여는 미래, 더불어 행복한 금수강산면을 만들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는 이달 중으로 개인별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건의서를 군 관련부서에 제출할 예정이며, 의회의 의결를 거쳐 최종적으로 “성주군 읍·면·동·리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면 명칭변경 효력이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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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철파교회, 2024년도 전반기 장학금 수여의성 철파교회(담임목사 추성환)는 2월 18일 주일 낮예배 시간에 2024년도 전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했다. 올해 전반기 장학금은 32명에게 총525만 원이 지급됐다. 대학부 5명(50만원씩), 고등부 4명(20만원씩), 중등부 7명(10만원씩), 초등·유치부 13명(5만원씩), 경중성경전문대학생 3명(20만원씩)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갔다. 철파교회의 청소년 장학금 지원 사업은 2013년도에 시작됐다. 처음에는 매년 1회씩 하다가, 2021년부터는 매년 2회(2월, 8월)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그동안 총 336명에게 4,690만 원을 지급했다. 철파교회 추성환 목사는 “인구절벽시대를 맞아 교회에서도 지역사회에서도 다음세대 육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격려하는 일에 우리 교회가 쓰임 받게 되어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철파교회의 장학기금 조성에는 담임목사와 성도, 철파교회 출신성도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철파교회 출신으로 대구 거주하는 김 모 집사는 2017년부터 8년째 매월 일정 금액 후원하고 있어 고향 2세를 육성하는 일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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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 2024년 신년인사회 열어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대표회장:김철민 목사, 대전제일교회)는 지난 1월 23일(화) 오전 11시 대전제일교회에서 전국 시·도 본부 임원 및 이사, 협력단체 대표 등이 모인 가운데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사명을 되새겼다. 한국성시화협의회는 이날 2024년 주요 사역나눔에서 “이 시대에 한국교회와 우리 민족이 살 길은 오직 여호와의 말씀으로부터 나옴을 알게하는 거룩한 성시화운동을 배가하는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이를 위해 기도와 전도, 회개운동, 지저스페스티벌(목회자, 사모, 평신도 전도프로그램), 출산장려운동, 거룩한 방파제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하고, 전국 시·도 본부 중심으로 전개하는 주요 사역을 보고했다. 특히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 입후보자들에 대한 정책질의를 통해 건강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정치인들의 답변서를 이끌어내자는 의견이 논의됐다. 주요 질의 내용은 반사회적 차별금지법과 편향·왜곡된 교과서 바로잡기, 학생인권조례 폐지, 등록 동거제 추진 반대, 생활동반자법 안의 폐기, 역차별법 폐기 등 악법을 포함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전국 시·도 대표단들은 오는 3월에 전국 집행부 임원, 시·도 본부 대표, 이사, 실행위원, 단체회원 대표 등 대표단 연석회의를 열고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의 상반기 주요 정책을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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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준비하는 ‘울진해양레포츠센터’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재정비 중인 울진해양레포츠센터가 오는 3월 5일부터 다양한 신규프로그램과 함께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2일 한국 프리다이빙협회(대표 최재호)와 울진해양레포츠센터 민간위탁 관리운영 계약을 체결하였고, 1월~2월간 시설물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울진해양레포츠센터 관리 운영을 맡게 된 한국 프리다이빙협회는 경북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로 해양레포츠센터 시설과 울진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도시의 해양레저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재호 한국프리다이빙 협회 대표는 “기존의 스쿠버다이빙 및 프리다이빙 교육 활성화와 해녀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울진이 다이빙과 해양레저를 즐길 수 있는 관광의 중심지가 되도록 해양레포츠센터를 운영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해양레포츠센터가 울진만의 특색을 가진 관광지로 자리매김하여, 울진 관광 1,000만 시대를 준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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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박차!!경북도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경북도는 동해의 풍부한 에너지원과 국내 최대 원전 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위해 지방시대 수소경제대전환을 주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우선, 한울원자력에서 생산되는 전력(50원/Kwh) 중 비송전 전력을 활용해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내 하이브리드(원자력+재생e)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을 추진하면 정부 수소 생산 단가(1kg/50kwh) 목표 2,500원을 달성할 수 있다. ※ 수소 생산 단가 목표(제6차 수소경제위원회) : 3,500원/kg(`30) → 2,500원/kg(`50) 경북도는 울진군, 환동해산업연구원과 함께 청정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으로 저렴한 수소 생산 산업 생태계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원자력 활용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하여 도내 수소 생산 공급 기반을 조성한다. 지난해 청정수소 유통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수소복합터미널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으로 지역 철강산업의 수소환원제철 전환, 수소충전소 등에 2050년까지 연 160만 톤의 수소 소요량을 예측하였으며, 포항신항과 영일만항을 탄소중립 항만으로 구축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구축(224억, 장비 32종)을 완료했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과 KS인증 위탁시험기관으로 포항테크노파크가 지정되어 명실공히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초석이 됐다. 지난해 수소 분야 유망 중소기업 7개 사를 발굴해 기술개발․판로개척․컨설팅 등을 지원한 결과, 경북 구미시 소재의 ㈜햅스(이동활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올해도 도내 예비수소전문기업 6개 사를 지원한다. 2023년 7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예타사업(1,918억 원)이 최종 통과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본 사업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280,240㎡ 부지 내에 2028년까지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으로 연료전지 분야 기업의 집적화,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수출 전진기지로 조성된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수소경제 밸류체인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기지 구축 및 분산에너지 특구지정 등을 통해 경북도가 에너지 분권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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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섭 작가 초청 강연회 성료김천시립도서관(관장 이순영)은 지난 2월 14일 김용섭 작가를 초청하여 「누가 미래에도 살아남을 인재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 많은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전했다. 김용섭 작가는 트렌드 분석가이자 경영전략 컨설턴트로서 날카로운 상상력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김 작가는 여러 대기업과 정부 기관에서 3,000회 강연과 비즈니스 워크숍을 수행했고, 300여 건의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김천시립도서관은 새해를 설계하는 시민들과 학기를 준비하는 학부모님을 위해 이번 강연회를 개최했다. 김 작가는 빠르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로 공부하고 계속 성장하여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와 이들에게 필요한 선생인 <아웃스탠딩 티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AI와 로봇, 자동화가 초래한 일자리 구조와 인재상, 교육관이 바뀌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공부와 미래의 직업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는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1회용품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했다. 이순영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변화의 흐름과 방향을 파악하여 새로운 미래에 잘 대응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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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하반기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제2의 전성기 연다경북 영주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제2의 전성기’를 열겠다고 16일 밝혔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은 총사업비 2964억 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에 118만5971㎡(약 36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베어링(전·후방 포함), 기계, 경량 소재 등 총 16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 건설을 통해 지역 내 고용 창출, 인구증가, 세수 확대 등 경제적 효과는 물론, 미래산업의 핵심 부품 기술 자립화라는 국가적 차원의 목표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베어링 국가산단은 영주시가 오랜 기간 노력해 온 주력 사업의 하나로, 2018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2020년 10월 지방 공기업평가원 타당성 검토 통과, 2021년 3월 사업실시협약 체결, 2022년 4월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과 지난해 8월 국토부 최종 승인까지 지역 안팎에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경북 북부권 최초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시는 국가산단의 성공과 빠른 조성을 위해 현 5월 협의 보상을 시작으로 8월 착공,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무엇보다 기업 유치가 중요한 만큼, 하드웨어 건설과 더불어 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영주에는 2018년 준공된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와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등 이미 입주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가운데, 2025년까지 베어링제조기술센터와 경량소재표면처리기술센터를 추가로 건립해 국내 최대의 베어링 클러스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업 수요에 맞춘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동양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기계공학과’를 신설하고,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재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공학적 기초지식, 3차원 설계, 기계 제작 등 전문 지식을 갖춘 실무형 인력 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시는 성공적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소재·부품 산업의 발전을 이끌 유망기업 유치에 달려있다는 판단하에 베어링 제품의 설계부터 성능평가, 제품화까지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전(全)주기 맞춤형 기업 지원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고, 기업의 입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기업이 모여드는 매력적인 투자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연간 760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47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통해 1만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여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첨단산업이 꽃피는 곳에 인재가 모여들기 마련이다”라며, “영주는 물론 대한민국 부품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굳은 각오를 밝혔다. 경북 북부지역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만큼, 올해부터 관련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영주시가 앞으로 소재부품산업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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