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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목사】 -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3·끝)이 현 세 목사 예장통합 경서노회 직전노회장 황금동교회 기울어가는 우리 한국교회가 다시금 일어나서 균형 성장, 동반 성장, 지속성장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성도들이 ‘종교인’이 아니라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야 됩니다. 자아에 대해, 죄에 대해 죽어야 합니다. 내 신념이 아니라,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의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런 그리스도인에게는 여덟 가지의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팔복의 핵심은 ‘천국’입니다. 천국은 하나님께서 오직 그리스도인에게만 주신 복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에게는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할 책임도 있습니다. 그것은 ‘복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세가지 삶의 차원이 있습니다. 첫째는, 개인적인 존재 차원으로, 심령이 가난해야 하고, 애통해야 하고, 온유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는, 삶의 자세의 차원으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세, 긍휼히 여기는 자세, 마음이 청결한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셋째는, 공동체를 위한 삶의 차원이 있습니다. 공동체에서 중요한 것은 ‘함께’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첫째, ‘평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 세상은 갈등과 싸움이 난무합니다. 사람이든 국가든 화합해야지 갈등하게 되면 피차 망하게 되어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테러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류의 역사는 갈등의 역사입니다. 여러분의 가정, 교회, 이웃, 직장, 학교에서는 갈등이 없습니까? 예수님은 “화평하게 하는 자가 복이 있다”(9절)고 말씀하셨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란 평화를 만들기위해 애쓰는 사람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그래서 십자가 위에서 평화를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로 화평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내가 어느 공동체에 속해 있든지 그곳을 평화롭게 만들어야 합니다. 가정을 불화케 하고, 직장을 불화케하고, 사회의 갈등을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케’가 되면 안됩니다. 평화를 만드는 ‘피스 메이커’ 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화평하게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9절)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즉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네 가지 권세(특권)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권세(접근권), 둘째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권세(호칭권), 셋째는 하나님께 무엇이든지 구할 수 있는 권세(청구권), 넷째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권세(상속권)가 있습니다. 또한, 공동체를 위해서는 ‘의’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초기 기독교 시대에는 많은 기독교인이 박해를 당하고 순교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많은 기독교인이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교회가 불타고 기독교인들이 살해를 당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한 가지,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가 복이 있다”(10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성경에는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에 대하여 “하나님의 의가 나타났다”(롬3:21)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의를 위한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살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삶을 말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았기에 박해를 받았던 것입니다.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사명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이땅에 실현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나기 위해서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지역 복음화와 세계선교가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 일을 힘쓰다가 박해를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복이 있는 삶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예수님은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크다”(12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복음으로 살고, 복음을 위해 살면서 천국을 누리시기를,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이 땅에 실현해 나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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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안동교회 1909년~1952년 예배에 관한 연구(5)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 목사(6대) 시대의 예배 4. 김광현 목사(7대) 시대의 예배 결론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6대) 시대의 예배: 1925년~1942년 (1) 4년간의 일본 고베신학교에서의 공부를 마치고 1925년 7월 안동교회 4대 담임교역자로 부임한 박상동 목사는 평양신학교에서 1년 동안 별신학과정 후 목사안수를 받았다. 고베신학교는 미국 장로교 선교사들이 운영한 신학교로 평양신학교의 교과 과정과 흡사했다. 또한 평양신학교에서 1년 과정은 그에게 한국교회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했을 것이다. 1924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임학수 목사는 1929년 1월, 안동교회 제5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박상동 목사, 임학수 목사와 김영옥 목사는 모두 평양신학교 출신으로 장로교 예배 신학을 벗어난 적이 없으며, 장로교회를 꾸준히 섬긴 목회자들이다. 당시 여러 교회의 예배순서를 비교 분석한 1930년대 예배의 주된 특징은 다음과 같다. 1)주악이나 성악으로 시작하던 미국 교회형의 주일 예배 순서로부터 점차 묵도를 첫 순서로 소개하기 시작하였다. 묵도는 한국적 예배의 특징이 되었다. 2)기도순서가 다양해지면서 예배의 앞부분에서 공동기도의 성격을 띠던 기도가 평신도가 담당하는 대표기도로 변하였다. 3)설교중심의 예배가 정착되면서 헌금과 광고가 설교 앞부분에 위치하였다. 1) 주일 오전예배 1922년 예배 모범은 선교 50주년을 기념하는 1934년, 약간의 개정을 거친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에도 거의 동일하게 계속되었다. 그러나 1934년에 개정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의 예배 모범에도 주일 예배의 순서는 소개되지 않는다. 1930년대 주일 예배를 소개하는 자료로는 마포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예배 순서에 기초한 1932년의 새문안교회의 주일 예배 순서와 곽안련 선교사의 예배 순서와 비슷한 예전적인 형식을 가진 1934년 소열도(T. S. Soltau)에 의해 소개된 주일 예배 순서가 있다. 1932년 새문안교회의 주일 오전 예배순서는 다음과 같다: 예배사→찬송→기도(장로 송순명)→시편(1편)→성경봉독(장로 송순명)→찬송(성가대)→설교(목사 차재명)→기도(목사 차재명)→연보와 기도→광고→찬송→축복기도. 또한 1935년 1월 13일(주일) 정오 12시에 있었던 평양 장대현교회의 주일 오전 예배 순서는 다음과 같다: 주악(박요한)→찬송(149장)→기도(윤칠삼)→성경(마21:28~32)→광고→헌금(주악)→기도(변인화)→찬양(성가대)→설교(두아들, 남궁혁)→기도(남궁혁)→찬송(1장, 일동)→축복(채필근)→송영. 이 시대 예배는 전주로 시작하여 후주로 끝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데, 새문안교회나 장대현교회는 이전과 는 다르게 이 순서를 포함하고 있다. 전주와 후주는 예배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신호역할을 했다. 전주 후에는 인도자의 예배의 말씀이 따른다. 그리고 예배의 말씀과 축도는 분명한 구두로 예배의 시작과 마지막을 선언하는 역할을 했다. 특히 성가대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성경 봉독과 설교 사이에 성가대의 찬양이 들어가고 설교 후에 설교자의 기도가 따르는 것이 장로교 예배의 특징인데,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주일 오전 예배의 경우 비예전적 형식을 탈피하고 본래 장로교회의 예배 형식을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1930년대에 접어들면서 곽안련 선교사가 1920년대 초에 제안한 예전적인 예배 형식이 일정 부분 개 교회에 반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1930년대의 주일 오전 예배 순서는 마포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간단한 구도자적 예배 순서는 감소하고, 보다 예전적인 예배 형식이 한국 장로교회에 자리잡아 가고 있었다. 안동교회의 경우 1920년대부터 1952년까지 안동 성소병원의 간호부장으로 봉사한 사은라(E. J. Sharrocks) 선교사에 의해 1928년 1월, 최초로 성가대를 조직했다. 예배가 성가대의 주악으로 시작하고 마칠 뿐 아니라 성가대의 찬양 순서를 포함한 1930년대 주일 오전 예배의 조건을 안동교회가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이전의 집회 형식의 예배에서 예전 요소를 갖춘 평양 장대현교회의 예배형식으로의 전환이 보다 용이했을 것이다. 즉 1930년대 안동교회의 주일 오전예배는 앞서 언급한 평양 장대현교회 예배 순서와 비슷한 형식으로 예배드렸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2) 특별예배 1943년 12월 17일(월) 오후 7시 선교 50주년을 맞이하며 안동교회에서 회집하여 희년 기념 예식을 가졌는데, 순서는 다음과 같다: 찬송→기도→(임학수 목사)→성경(이사야 6:13, 장사성 목사)→주악과 찬양(안동교회 찬양대)→설교(권찬영 선교사)→표창→교회 약사(서화선 목사)→기념사(김영옥 목사)→축사(내빈 주기철 목사, 목사대표 김인옥, 장로 대표 김익현, 전도사 대표 황영규)→찬송(1장)→축도(강성직 목사). 1934년 10월 21일(주일) 선교 50주년을 맞이하여 대구에서는 희년 감사 예배를 드렸는데, 주일에 가진 예배 순서는 다음과 같다: 찬송(137장)→기도→성경(최재화 목사)→찬양(배성야 학생)→연보→광고→찬양(희도 학생)→강도(길선주 목사)→찬송(1장)→축도.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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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공기청정기’ 쾌적한 도시숲, 포항시민 삶의 질 높인다!포항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 효과가 큰 도시숲을 지속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0년생 나무로 이뤄진 도시숲 1ha는 연간 6.9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소에 상당한 역할을 한다. 또한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도시숲은 도심 내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가량 낮춰 열섬 현상을 완화하면서 ‘천연 공기청정기’자 ‘에어컨’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항시는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 저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도시숲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산책과 맨발 걷기 등 시민 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감까지 주는 ‘힐링 공간’ 도시숲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왔다. 그 결과 총연장 9.3km의 센트럴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핵심인 포항 철길숲을 ‘대동맥’으로 삼아 해도도시숲, 뱃머리마을(평생학습원) 문화숲, 송도솔밭 도시숲, 북구청사 도시숲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도시숲·학교숲 등 녹지 공간을 조성하며 녹색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이들 도시숲은 ‘도심 속 허파’ 기능과 함께 시민들에게는 힐링과 휴식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는 매년 200만 그루씩 10년간(2017~2026) 총 2,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을 연계해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769만여 그루를 심어 목표 대비 126% 초과 달성하며, 축구장 94개 규모인 67만 1,160㎡의 녹지와 도시숲이 새로 생기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곳의 도시숲(포항 철길숲, 해도도시숲, 뱃머리마을 문화숲, 연일 근린공원)이 환경부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외부 사업에 승인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을 선도하고 기후변화 대응능력 확보를 위한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상도동 완충녹지 등 기후대응 도시숲 6ha를 비롯해 안전한 통학로 기능까지 갖춘 ‘자녀안심 그린숲’(가로숲 조성으로 인도와 차도를 분리) 4ha 등 총 10ha의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새롭게 늘렸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문화 휴식 공간 ‘철길숲 시민광장’을 비롯해 보행 약자를 위한 ‘연일 유강 무장애 도시숲’ 등 탄소 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기능에 더해 생활권 주변에 쾌적한 친환경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숲은 시민 건강과 도시 생태계를 위해 핵심 공간으로 미래 세대에 맑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도시숲을 지속 확충해 시민 행복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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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보국 이끌 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출범···산업생태계 구축 박차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의 이차전지 대·중소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포항시는 5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지역 소재 이차전지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북 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개최했다. 포항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린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과 지역 기업인단체 대표,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등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포항 이차전지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 소재 이차전지 기업들이 정보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차전지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한 기업협의회는 창립회원사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과 지역 내 이차전지 관련 중소기업 3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향후 회원 기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출범식 전 개최된 창립총회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대표 김병훈)가 초대 회장사로 선임됐으며, ㈜한승케미칼(대표 김상수) 등 지역 이차전지 관련 대표기업으로 임원단을 구성하고 협의회 역할과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향후 정기·수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기술교류, 협력사업, 기술사업화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과제 발굴 및 정책제안을 추진한다. 또한,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공유, 기술협력, 공동투자 등 사업화를 추진하고 각종 규제로 인한 사업 고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부에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 등을 제안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벤처·소기업 발굴을 지속하고 우수기업을 포상 추천하는 등 이차전지 기업 발굴과 홍보도 추진해 나간다. 실무협의회는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가 전담 지원·운영하며 대학, 연구기관들과 함께 기업들의 맞춤형 연구개발을 추진해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이차전지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선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기업도 참여토록 해 외연을 확장하고 세미나, 투자설명회를 통해 규제개선, 기술, 성과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업협의회와 더불어 전지보국 전문가 TF, 실무 TF, 산단 기반 TF로 구성된 ‘전지보국위원회’를 출범해 특화단지 육성·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오는 11월에는 ‘배터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학계 전문가들과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 포항의 위상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추진, 기업의 지방 이전 및 투자 유도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여는 기회발전 특구 유치 등 혁신성장을 촉진할 국가 투자유치 플랫폼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특화단지 도시 포항에 소재하는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의회가 이차전지 기업 간 다양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전지보국으로 대한민국 산업 혁신을 다시 한번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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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65세 이상 어르신 독감 접종 꼭 하세요”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오는 10월 1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 지난 9월 20일부터 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 접종이 시작되었으며 10월 5일 임산부 접종에 이어 11일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접종이 시작된다. 어르신 독감 접종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전국 위탁 의료 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만 13세부터 64세 군민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심한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2인 그리고 올해부터 시작한 세자녀이상 가정 2인을 대상으로 하는 접종은 10월 18일부터 시작한다. 접종은 보건(지)소에서 가능하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올해는 독감이 계속해서 유행하고 있는 만큼 어느 해보다 예방접종이 중요하므로 독감 접종과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꼭 하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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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추석연휴, 휴식의 명소 경북 자연휴양림 최고 인기!경상북도(도립, 시·군립)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이 추석 연휴 온 가족이 함께 보낼 수 있는 최적의 휴양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추석은 6년 만에 가장 긴 6일 연휴로 캠핑, 휴양 인구가 급증하는 트렌드에 맞춰 코로나19로 인해 모이기 힘들었던 친·인척들이 다 같이 추석 명절을 즐기는 장소로 경북의 자연휴양림을 찾고 있다. “숲 + 휴식의 대표로 자리 잡은 경북 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쉬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힐링 쉼터로써 전국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산림 레포츠 시설, 숲해설 프로그램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에도 안성맞춤이다. 경북은 이러한 산림휴양 문화 흐름에 맞춰 도민들이 경북 어디서나 캠핑 등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숲속 야영장 조성에 한창이다. 현재 경북도 내 조성 예정인 숲속 야영장은 총 5개소(의성, 김천, 구미, 영천, 경산)이며, 특히 의성 숲속 야영장은 공립 제1호 숲속 야영장으로 내년 상반기 야영장 등록 및 조례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이행 후 하반기 개장 및 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숲속 야영장의 주요 시설로는 △일반야영장 △카라반캠핑장 △오토캠핑장 △산책로 등 캠핑초보자도 쉽게 캠핑을 즐기고,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글램핑 시설로 휴양·관광 기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산림숙박 수요를 반영해 쾌적한 산림휴양시설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산림생태 관광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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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경북 최초 중소기업 지원 슈퍼컴퓨터 확보구미시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경북 내 기업이라면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는 경북 유일의 기업지원 특화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마련했다. 슈퍼컴퓨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 국가 경쟁력의 바로미터라 할 만큼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높은 구축 비용과 소프트웨어 구입에 상당한 금액이 소요돼 중소기업에는 그림의 떡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시는 21년부터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슈퍼컴퓨터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했으며, 올해 기업 수요가 높은 13종의 소프트웨어 및 AI 특화 GPU A100을 16개나 탑재한 PC 3,000대급 성능의 경북 최초의 기업지원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운영시스템은 전문지식이 없으면 사실상 활용이 불가능했으나 일반 사용자도 접근이 가능한 운영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도 슈퍼컴퓨터를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경북 기업이라면 상용 서비스 대비 5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일반 초고성능 슈퍼컴퓨터와 탑재된 고가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구미의 A 사는 플라스틱 파쇄기의 개발 단계에서 최적의 설계 및 제품 성능·신뢰성 평가를 제공받아 개발 기간을 9개월 단축하고 약 2억 원의 개발비 절감 효과가 있었고, B 사는 배터리 제작 공정용 이동 트레이 개발 시 소재·구조·설계 종합해결책(토탈솔루션)을 제공받아 대기업에 추가 납품 계약을 체결해 7억 원 규모의 추가 매출을 창출했다. 시는 이처럼 우수한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해 지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기업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추가 구축 사업 등 연계사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자산인 슈퍼컴퓨터를 더 많은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구미국가산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술 중심의 강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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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현 주소를 아십니까?천 석 길 목사 구미남교회 해마다 교단의 총회가 9월에 모입니다. 그때마다 일년 동안의 교회에 대한 모든 통계가 나오는데 몇 년 전부터 마이너스 통계를 보여 줍니다. 교회의 숫자가 줄어들고, 당연히 교인들의 숫자와 재정이 줄어들고, 더 심각한 것은 청년들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듭니다. 놀라운 것은 중고등부는 선교지 기독교인의 퍼센트 정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교회는 매 주 마다 새가족이 등록하며 청년들의 예배 숫자도 늘어나거니와 기도의 열기가 뜨거운 교회다움의 증거가 우리안에 있습니다. 사실 교회는 말씀의 은혜와 구체적인 기도 제목이 있는 곳에는 어느 시대이든지 부흥과 성장이 있었습니다.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사모하며, 성도들이 실제적인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교회는 수레바퀴의 양쪽이 구르듯이 앞으로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은혜의 두 방편인 말씀과 기도가 교회 안에 살아 있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하여 목장에서 삶을 나누면서 목원들의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을 찾아야 하며 그것으로 함께 기도할 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본질적인 은혜의 통로는 말씀을 공부하는 공동체이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는 이 일을 위하여 일년에 두 번씩 삶공부를 개강합니다.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신앙서적을 중심으로 말씀을 공부합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 수료했다고 다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5년에 한 번씩 다시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생명의 삶에서부터 다양한 삶공부를 듣고 또 들으십시오. 영적인 양식이 우리 안에 살아 있어야 세상 풍조에 떠내려가지 않습니다. 삶공부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정으로 생각하시고, 이번 학기에는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가 수강 신청을 하십시오. 이 일은 우리 자신과 가정과 교회를 위하여 모두가 선택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일입니다. 말씀과 기도에 소홀히 하면 하나님의 은혜도 식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은 과거 한때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삶에서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는 간증이 살아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말씀을 공부할 때에 덤으로 주어지는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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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안동교회1909년~1952년 예배에 관한 연구(4)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 목사(6대) 시대의 예배 4. 김광현 목사(7대) 시대의 예배 결론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1921년~1925년 초대 김영옥 목사가 사임한 이후 1921년 2월, 안동교회 2대 담임으로 부임한 이대영 목사는 1년 정도 시무하다가 총회 전도국으로부터 파송선교사로 부름을 받고 중국 산동성으로 출발했다. 이대영 목사가 시무한 기간은 1년밖에 되지 않아 새로운 예배형식을 기대하기에는 무리라고 할 수 있다. 3대 담임으로 부임한 정재순 목사는 약 3년 동안 시무했는데, 그가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 사역은 전도 사역이었기 때문에 이전의 예배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큰 변화는 없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해 볼 수 있다. 참고로 이대영 목사와 정재순 목사는 모두 평양신학교 출신이다. 1) 주일 오전예배 1902년 내한한 곽안련 선교사는 1908년부터 평양신학교에서 교수 사역을 시작했다. 특히 1916년에는 실천신학 학과장으로 설교학, 설교실재, 예배모범, 목회학, 목회실천 등의 과목을 개설하여 실천신학의 분야를 넓힌 실천신학자였다. 따라서 그가 한국 장로교 예배의 형식과 내용 등에 준 영향은 말할 수 없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마포 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집회형식의 예배를 청산하고 예배신학에 근거한 예배를 소원하고 있었다. 특히 1919년에 곽안련 선교사는 그의 저서 『목사지법』에서 예배순서의 집례를 평신도가 아닌 목사가 주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장로교회는 1922년에 『예배규범』(Directory of Worship)을 출판하였는데 곽안련은 세밀한 예배지침 사항도 제시했다. 곽안련은 다음과 같은 예배순서를 제시하고 있다. ① 예배는 무리들이 “하나님 앞에 가까이 할 때 마땅히 마음을 안돈케 하기” 위하여 예배의 선언이나 예배의 부름 또는 예배의 기원과 같은 짧은 기도로 시작하라. 또는 입례송과 같은 찬송으로 시작하는 것도 가하다. ② 칼빈이나 루터가 사용했던 순서처럼 죄 고백의 순서를 가져라. ③ 성경봉독을 하라. ④ 사도신경으로 공동체의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기본이나 그 교회가 만든 신앙고백서를 함께 읽을 수 있다. ⑤ 공기도를 하라. ⑥ 찬송이 기도와 강도에 합하도록 택하라. ⑦ 봉헌순서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자세와 준비를 강조하면서 여기서 십일조도 언급되고 있다. ⑧ 봉헌 전후에 봉헌기도를 하라. ⑨ 광고는 예배순서는 아니며, 가급적 간결하게 하고 구두로 할수 있으나 광고판이나 인쇄물로 할 것을 권하고 있다. ⑩ 강도(講道), 즉 설교로 30분 내에 간결하게 끝내라. ⑪ 안수 축복(축도)으로 예배를 마쳐라. 곽안련이 제시한 예배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총설(성경요절이나 기도나 찬송)→자복(시51;32;60;38;102;130;143)→찬송(합창)→예정된 성경랑독→신경(사도신경이나 본교회 신경, 십계명)→찬송(합창이나 별찬송)→강도에 관한 성경랑독→공기도→찬송(합창이나 별찬송)→연보와 연보에 관한 기도→광고→찬송(합창이나 별찬송)→강도→강도 후 기도→찬송(제 1, 2, 3장 중에서)→안수축복→묵상기도(앉은 채로). 그는 서양악기들을 소개하면서 거문고와 같은 한국악기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한국 전통 리듬 찬송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유일하게 금지한 악기는 징과 드럼같이 불협화음을 일으킨다고 생각한 타악기였다. 그러나 곽안련이 소개한 예배 순서가 실제적으로 지역교회들의 주일예배에 널리 사용되었다고 보기는 힘들다. 특히 1920년대 예배형식과 순서는 1922년에 조선예수교장로회 제11회 총회에서 결의된 헌법의 예배모범에 적지않는 영향을 받았다. 이 예배모범은 미남장로교회의 예배모범을 번역한 것으로 비예전적 성격이 강했다. 많은 교회들은 마포삼열 선교사의 집회형식의 예배순서에 따라 주일 예배를 드렸고, 비교적 복잡한 예배형식을 갖고 있던 곽안련의 예배갱신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예배학자들은 평한다. 안동교회 2대 담임인 이대영 목사와 3대 담임인 정재순 목사는 평양신학교에서 곽안련 선교사에게 예배신학을 배웠지만, 당시 장로교 예배를 주도하고 있던 마포 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예배형식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을 것이다. 즉 이대영 목사와 정재순 목사가 시무한 1920년대 초와 중엽까지는 이들이 시무하기 이전의 예배형식과 내용도 거의 동일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2) 주일오후예배 안동교회가 창립된 후 10시 30분, 주일오전예배를 마친 후 점심식사 시간을 갖고 곧 이어 오후예배를 드렸을 가능성을 이미 언급한 바 있다. 즉 1920년대 안동교회는 주일 저녁예배가 아니라 주일오후예배를 드렸던 것이다. 그러나 전국의 모든 교회가 주일 오후예배를 드린 것은 아닌 것 같다. 곽안련은 주일 오후예배가 아니라 주일 저녁예배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곽안련은 주일 저녁예배를 ‘주일저녁 예배회(禮拜會)’라고 불렀다. 곽안련은 신선한 도전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목사들이 과감하게 주일저녁예배 순서를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30분 정도의 찬양을 강조함으로써 주일 오후 혹은 저녁에 드리는 예배를 찬양예배로 명명하게 했다고 할 수 있다. 1921년 2월 5일 전국 최초로 안동교회가 공인한 기독청년면려회는 주일오후예배 시간에 시대에 맞는 주제에 관한 토론회와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처럼 안동교회의 주일오후예배는 곽안련 선교사의 제안대로 다양한 순서를 포함했다. 곽안련은 주일저녁예배를 제안했지만 안동교회는 1920년대 초와 중엽에 여전히 오후시간에 예배를 드렸던 것으로 추측된다. 3) 수요예배 곽안련 선교사는 주일 오전과 저녁예배는 강도회(講道會), 즉 설교가 필요한 예배이지만 그 외의 모임은 공부회나 기도회로 정의했다. 그는 이러한 기도회의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유익한 기도를 할 수 있는 14가지의 지침을 제시한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소개하면 공기도자는 3분을 넘기지 말고, 전체 기도회 시간은 1시간으로 하며, 기도회의 인도는 목사가 단독으로 하지 말고, 장로와 집사들이 인도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권면했다. 기도회가 잘 운영될 때 교회는 살아움직이는 공동체로서 활성화될 것이며, 교우들이 서로 화목하고 긍정적인 공동체로 변할 것을 강조했다. 삼일기도회는 1시간 내에서 마포삼열 선교사가 제안한 예배형식과 순서, 즉 찬송→기도→찬송→성경→강도→찬송의 틀을 그대로 유지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1920년대 중반까지 안동교회는 곽안련 선교사가 삼일기도회 혹은 수요기도회로 부르지 않고 여전히 수요예배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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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목사】 -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2)이 현 세 목사 예장통합 경서노회 노회장 황금동교회 삶이 힘들고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이 있다면 그곳은 교회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교회는 어떻습니까? 국민을 걱정해야 할 교회가 오히려 국민의 걱정이 되고 있고, 책망을 받는 모습입니다. 빛이 되어 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어둠을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많은 교인들이 있지만,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교회만 다니는 종교인이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울어지는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서 제 역할을 하는 교회가 되게 하려면, 교회 구성원인 성도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먼저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합니다. 죄에 대해, 자아에 대해 죽어야 하고, 그 대신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계셔야 합니다.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의 믿음으로 사는 사람, 이런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러면 이런 그리스도인에게는 어떤 복이 있을까요? 여덟까지의 복이 있는데, 그것은 한마디로 천국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만이 누리도록 하신 최고의 복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에게는 복만 있을까요?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할 책임과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려면 복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렇게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심령이 가난해야 하고, 죄의 성품이 내게 있는 것 때문에 늘 애통해야 하고, 육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온유한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요? 먼저,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 부귀영화가 우리에게 만족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목말라하고 굶주려야 하는 것은 따로 있는데, 그것은 ‘의(義)’에 대해서라고 주님께서 말씀합니다. 여기서 의(義)란 하나님의 뜻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심령이 진정한 만족과 행복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또 복음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긍휼이란 ‘불쌍하고 가엽게 여겨서 도와주는 마음’입니다. 나 자신이 손해를 봐가면서도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선한 사마리아인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강도 만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들을 불쌍히 여겨 행동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긍휼히 여김을 받아야 우리가 천국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청결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 마음을 본다고 했습니다. 마음이란 인격의 핵심, 사람의 존재를 말합니다. 마음이 인격의 중심이기에 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어야 인생이 바뀝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마음이 청결한 자는 어떤 복이 있습니까?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항상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고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복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복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존재입니까? 심령이 가난한 존재, 애통하는 존재, 온유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존재인 그리스도인은 오직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의롭게 살아야 하고, 사마리아인처럼 긍휼히 여기면서 살아야 하고, 일편단심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마음을 청결하게 하면서 살아야 됩니다. 이런 그리스도인, 이렇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때 기울어져 가는 교회가 바로 세워지고 교회가 제 위치를 찾아서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는 교회가 되고, 절망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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