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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인사혁신처장상’ 수상대구지방기상청 협업사례 “과수 기상융합 서비스 개발로 기상재해 Zero에 도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인사혁신처장상 수상(유덕근 팀장).(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혁신처장상 수상(기관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범정부(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 주최·주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례 추천에서 1·2차 예선, 본선 등 심사 전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때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수상 사례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추진한 ‘과수 기상융합 서비스 개발로 기상재해 Zero에 도전!’으로, 대구지방기상청(청장 고정석)과 협업을 통해 진행한 혁신사업이다. 시는 과수 기상융합 서비스라는 생소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20년 대구지방기상청과 협업을 시작했다. 기상서비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기상청과 이 서비스의 수요자인 농업인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했다. 이 사업을 통해 경북지역 대표 과수인 사과·감·포도·복숭아·자두·배 등 총 6가지 종류에 대한 특화된 맞춤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기상재해로 인한 과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산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상주시와 의성군을 합쳐 총 182개 농가가 시범 선정되어 서비스를 받고 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향후 앱을 개발하는 등 편리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과수 기상융합서비스 개발 작업에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의 유덕근 과수품질팀장이 실무책임자로 참여했다. 유 팀장은 시범 사업에 참여할 농가 80가구를 선정해 대구지방기상청에 추천하고 농업기술센터에 축적된 기상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과수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기온 같은 각종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유 팀장은 포도 비가림 시설을 개발해 특허를 얻는 등 상주시의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양 기관과의 협업이 쉬워 보이지만 그 과정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이런 과정을 묵묵히 잘 수행해 상주시의 농업 발전에 큰 성과를 거둔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조직 내 협업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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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치유관광 예비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포스트 코로나시대 웰니스(치유) 관광 1번지로 주목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잣나무 숲길).(사진=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웰니스 관광 예비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 코로나19시대 몸과 마음의 건강이 강조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웰니스 관광’은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분야이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예비 협력지구’를 새롭게 지정해 지역에서 본격적인 협력지구 사업을 추진하기 전, 지역이 보유한 특색 있는 치유(웰니스)관광 자원을 분석하고 치유(웰니스)관광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하고, 전문가의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5개 시군(영주‧영양‧영덕‧봉화‧울진이 연계 참여)을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국립산림치유원을 중심으로 한 산림치유 자원과 풍기인삼축제 등 지역의 대표축제를 활용해 치유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겠다는 계획과 영주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웰니스 관광은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여행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관광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시는 치유 웰니스 관광에 특화된 만큼 앞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해 우리나라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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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공감하고 함께하는 미래를 생각하다!실천중심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안동 남선초 - 학교숲 둘레길 걷기.(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최근 기후위기 및 환경재난에 대한 문제 인식 확산에 따라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강화한다. ◈ 녹색학교(학교숲) 가꾸기 도내 초·중·고등학교 25교를 선정해 학교환경교육 강화를 위한 녹색학교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녹색공간이 부족한 학교에 환경교육과 인성교육을 위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정서순화와 힐링의 공간 제공으로 환경에 대한 의식 고취 및 실천중심 학교환경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생태연못, 자연생태 관찰장, 동물사육장, 텃밭, 야생화 동산 등 교육과정에 제시되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기를 수 있는 생태 학습공간을 조성한다. 중·고등학교에서는 힐링 및 정서순화를 위해 숲속 쉼터, 숲속 오솔길, 운동장 둘레길, 옥상정원, 실내 녹색쉼터(공기정화 식물 등을 이용한 실내 정원), 실내 식물원 등의 공간을 조성한다. ◈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하는 녹색환경교육 선도학교 녹색환경교육 선도학교 10교를 운영해 학교 교육과정에 환경교육을 반영해 학교급별 신재생에너지교육, 생태교육, 기후위기·환경재난 대비 교육 등 다양한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한다. 선도학교는 학교교육과정에 환경교육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자유학기제 주제선택활동이나 창의적체험활동 등에 체험·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다양한 환경관련 수업공개를 연 2회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교교육과정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수업지도안과 체험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해 학교의 환경교육 교육과정 운영을 선도하게 된다. ◈ 저탄소 생활실천을 이끄는 환경지킴이 ‘에코리더’ ‘에코리더’는 환경지킴이로 자라날 청소년 에코리더 육성을 비전으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실천 중심의 환경 동아리이다. 청소년기 자발적 활동을 통한 환경보전 저탄소 생활 습관화 및 환경지킴이 핵심인재 양성과 환경·에너지·기후 관련 직업군에 대한 탐색과 진로지도를 통한 환경 관련 직업인 육성을 목표로 운영한다. 지도교사 1명, 학생 10여 명으로 구성해 도내 40팀이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2024년 3월까지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환경교육체험센터’를 구축해 다양한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과 교원 연수 등을 운영할 계획이며, 학교환경교육 정책 수립 및 추진을 함께할 학교환경교육활성화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생태 감수성을 갖춘 생태시민으로 성장하려면 우리 교육에서 생태환경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천하는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천 조마초 ‘꼬마 야생화 해설사’ 되기.(사진=경북교육청 제공)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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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정보화농업인 ‘영양농부들’, 비대면 영양 산나물 판매온라인마케팅으로 영양 산나물 판매 열기 화끈 ▲영농조합법인 영양농부들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영양 산나물.(사진=영양군 제공)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정보화 농업인회 <영농조합법인 영양농부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회원들이 생산한 영양 산나물을 판매하고 있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비자의 비대면 농산물 구매가 증가하고 있어 국내 최다 검색 점유율에서 우위를 자랑하는 네이버스마트스토어와 경북 사이소몰에 영양 산나물을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게 소포장 세트상품으로 입점하여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3년 전부터 농업인 정보화교육장을 활용해 관내 사이버농업인의 정보화 활용 능력 향상과 농산물 온라인 판매망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교육 중 스스로 농산물 상세페이지를 제작하고 온라인몰에 입점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부족한 부분은 연중 상시로 정보화교육장을 활용해서 능력을 향상시키는 체제를 갖추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영양농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을 폭을 넓혀주고, 택배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꾸러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영양농산물이 온라인 직거래에서도 선점되어 해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영양 산나물의 품질 향상을 통하여 봄 향기 가득한 산나물 도시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선별과 포장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통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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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과학실 화학약품·교구 안전사용 QR코드 개발·보급과학교사연구회 과제연구 프로그램 ▲경북교육청, 과학실 화학약품・교구 안전사용 QR코드 개발・보급(책자 표지).(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과학실 화학약품 및 과학교구의 안전한 사용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QR코드를 개발해 학교현장에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과학실 화학약품·교구 안전사용 QR코드는 학교 과학실에 구비된 과학교구(화학약품)별 용도, 활용방법, 관리기준 등 체계적인 정보 제공과 학교급별 실험교구 기준 목록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했다. 과학교사연구회 9팀의 과제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고등학교 기준 내의 모든 과학교구에 대한 기구(약품)명, 기준, 용도, 사용법, 보관 및 폐기방법 등 과학교구(화학약품)의 사용과 보관에 꼭 필요한 내용을 포함했으며, 각 교구(화학약품) 설명서마다 QR코드를 부여했다. 또한, 이를 책자로 제작해 도내 모든 학교에 보급하고 과학교구(화학약품) QR코드를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과학교사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교에서 실험을 위한 교구를 찾거나, 교구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때, 혹은 화학약품의 안전을 위해 그 특징을 찾을 때 이용한다면 현장에서의 과학실험 활동 및 실험실 안전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윤 창의인재과장은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과학교사연구회의 도움으로 완성한 이 자료는 학교현장에서 학생활동중심의 과학수업 진행과 과학실 안전관리 및 교사들의 업무경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학교현장에서 탐구활동 수업을 돕고 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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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1학년도 경북형 자유학기제 펼치다’자유학기제 자양분으로 중학교 교육과정 꽃 피우다 ▲신녕중학교 학생 참여 수업 현장.(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수요자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1학년도부터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경북형 자유학기제’를 추진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이다. 경북형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자유학기 → 1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 교육과정 몰입기 → 3학년 2학기 전환기’로 정해 운영함으로써,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체계화· 내실화· 지속화를 끌어내 고등학교 고교학점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세부 추진 사업은 ▲ 자유학기제 학교지원비(31억4400만 원) ▲교육지원청 자유학기연수지원비(3억6600만 원) ▲교육과정 지원단 운영비(500여만 원)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운영비(1억2700만 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비(3,500여만 원) 등이다. 올해는 ▲자유학기 운영 258개교, 자유학년 운영 4개교 ▲중학교 교육과정 지원단 35명(지역청별 교육과정 지원단) 운영 ▲수업탐구 교사공동체 85팀 운영 ▲교원역량 강화 연수 연 2회 이상 실시 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교육수요자 희망을 반영한 ‘경북형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이 개인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설계해 평생 학습인으로 성장할 수 있고, 자기주도적 학습 및 개성과 강점의 발견, 협력과 소통을 통한 학습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우수 사례 발굴을 통해 교실 혁신을 이끌어 2020년 교육부 최우수 기관 표창장을 받았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유학기제는 시험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에 맞는 소질을 계발할 수 있도록 여유는 주는 학기이며, 그 기반은 행복한 교실에서 시작된다”며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학생과 공감하는 행복한 교실 만들기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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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교회 - 다음세대 교육코로나19와 교회 - 다음세대 교육 김승학 목사 안동교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다수 다음세대학교의 예배당 예배 및 예배당 모임은 거의 중단된 상태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이 예상보다 장기간 동안 계속됨에 따라 다음세대교회의 정상적인 활동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예배, 성경공부 및 모임의 중단, 교회 내 사역활동의 제한, 그리고 소그룹 모임을 갖더라도 극히 제한적인 상태로 이루어지는 것이 이제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자녀의 신앙교육에 있어서 가정과 부모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까지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전적으로 교회에 맡겨 놓았다. 일반적으로 매주일 가족이 함께 교회에 도착하면 각자 속한 공동체로 흩어져 예배를 드리거나 소그룹 모임을 갖은 후 다시 모여 가정으로 돌아갔다. 교회에서의 예배와 활동을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온 후 부모들은 자녀들의 신앙을 점검하는 일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교회의 신앙교육 이외에 가정에서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무관심했던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교회가 한계를 드러내자 부모들은 적지않이 당황하고 있다. 다시 말해 부모들이 생각하기에는 코로나 사태 이후 교회가 부모의 기대만큼 자녀들의 신앙문제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제한적인 사역으로 인해 교회들은 다음세대들에게 신앙에 필수적인 예배와 신앙교육 자료를 가정에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 자료를 익숙하게 사용할 수 없는 부모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역할에 힘들어 하고 있다. 사실 부모 주도하에서 자녀세대를 위한 온라인 예배, 성경공부를 위한 공과나 후속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교회가 자녀들을 위해 보낸 신앙자료 받기를 꺼려하는 부모들도 있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온종일 함께 있는 것도 쉽지 않은데 신앙교육까지 책임지는 것은 너무도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가정에서 하지 못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자녀들과 나누는 것을 코로나가 준 선물로 감사해 하는 부모도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자녀들의 신앙상태를 거의 알지 못했는데 주일과 평일,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그들의 신앙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부모가 갖는 자녀의 신앙에 대한 관심정도가 자녀들의 신앙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다. 자녀세대의 신앙교육은 부모세대의 신앙과 떼려야 뗄 수가 없는 밀접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교회가 가정과 연결하여 자녀의 신앙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를 각성하게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다시 말해 코로나19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있어서 가정과 부모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고 있다. 코로나 사태는 가정에서 부모를 자녀 신앙교육의 교사로 세워야 할 당위를 부여하고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코로나19는 이러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은 더 이상 교회에 전폭적으로 맡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코로나19는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이 교회와 교사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가정과 부모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함을 강요하고 있다. 자녀세대들의 신앙교육에 있어서 부모들이 교사가 되어 코로나19 이전 교회에서 감당했던 사역의 일정 부분을 부모가 맡아야할 사명이 있음을 깨닫게 한다. 이 같은 패러다임의 전환은 코로나 상황이 좋아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더라도 지속될 수밖에 없는 사실을 교회와 부모들은 기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안동교회는 코로나19가 터지기 바로 직전인 2020년 2월 초 두 차례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아동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학령기 자녀를 둔 100여 명의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부모의 역할을 함께 나누는 ‘기독학부모학교’를 개설했다. 기독학부모학교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올바른 소통법과 믿음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신앙교육 방법을 찾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총 8개 주제로 구성된 교육과정에는 자녀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의 바람직한 역할을 비롯해 자녀의 입시·성적 문제, 핸드폰 과다 사용, 게임 중독, 외모, 친구 관계 등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학교와 교회, 그리고 가정에서 감당해야할 역할을 고민하며 대안을 모색했다. 또한 기독학부모가 반드시 해야 할 자녀를 위한 기도문과 부모의 사명선언문을 작성하고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인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일반적으로 부모들은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전적으로 교회에 맡겨 왔지만 가정에서도 부모들이 해야 될 역할이 있음을 기독학부모학교를 통해깨닫게 되었다. 기독학부모학교는 우선적으로 부모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올바른 정체성을 가질 때 참된 믿음을 소유한 자녀들로 양육될 수 있음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다. 다시 말해 크리스천 부모는 삶에서 자녀들의 롤 모델(role model)로 살아야 할 뿐 아니라 부모가 자녀의 신앙교사로서의 책임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가정과 부모의 역할이 절실한 시점에서 기독학부모학교는 부모세대에게 가정과 부모의 역할을 미리 깨닫고 학습함으로써 가정에서 자녀세대의 신앙교육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래서 기독학부모학교에 참여한 부모들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자녀신앙교육 환경에 덜 당황하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새롭게 설정된 가정과 부모의 역할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회에서 진행하는 다음세대의 신앙교육과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은 병행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 접어 든 것이다. 다시 말해 자녀들의 신앙교육을 교회에만 맡기던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교육환경을 부모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하더라도 자녀들의 신앙교육의 일정부분이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자녀세대의 신앙은 일차적으로 부모로부터 전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교회는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들을 신앙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 교회와 가정은 자녀들의 신앙교육에 동역자 의식을 가져야 한다. 교회는 그동안 잊혀져온 신앙교사로서의 부모교육사역을 부활해야 하며, 시대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독학부모학교는 좋은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교회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필요한 양질의 훈련 자료들을 부모들에게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부모들은 자녀들의 신앙양육에 이전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19는 교회에 엄청난 고난이요 부모들에게 큰 시련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전 세대의 신앙을 전수하고 자녀들의 신앙성장을 위한 본연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다음세대의 신앙교육과 성장을 위해 코로나19가 교회와 가정에 준 최고의 선물이기에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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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중학생 10명, 온라인 미국 어학연수 수료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울릉군에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매년 추진하는 미국 어학연수(공식명칭:TKAP)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유연한 사고를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운영해 왔다. 2009년 미국 애리주나주 투산교육청과의 MOU 체결을 통해 TKAP (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이라는 명칭으로 2011년부터 10년 동안 226명의 지역 학생이 참여하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벗어나 더 넓은 환경에서 세상을 보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2021년 온라인 TKAP에 참여한 학생은 중학생 10명으로 지난 1월 12일에 시작하여 미국 현지 대상 학생들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류하고, 미국 현지 공립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배우며 2월 6일(토)에 수료했다. 올해 코로나19가 종식되면 2022년 미국어학연수(TKAP)는 학생들과 함께 미국 현지에서 어학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미국에 가서 더 많은 체험을 하지 못했지만, 이렇게나마 미국의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서 즐거웠다”며 수료 소감을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학생들을 미국에 보내지 못해서 아쉽지만 온라인 TKAP를 잘 참여해준 우리 학생들이 너무나 대견하고, 이번 경험을 통해서 세계적인 안목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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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늦깎이 학생, 초등 졸업장 받는다!▲2019년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졸업식 단체사진.(사진=안동시) 안동시(시장 권영세)의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사업이 2021년부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 사업은 서울의 2.5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으로 인해 교육혜택을 받기 어려운 안동시 읍·면 단위 비문해자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사를 파견하여 한글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안동지사, 한국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가 지원하고 안동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서 2014년부터 운영 중이며 현재 안동시 14개 읍·면 지역의 15개소에서 시행되고 있다. 총 3년 과정으로 구성된 초등학교 학력인정 프로그램은 만 18세 이상의 무학력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총 720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초등학력 취득이 가능하다. 이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한글 기초교육부터 미술·음악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시화전 및 문해 골든벨 등 다양한 수업으로 진행되며, 3년 뒤 경상북도교육감 명의의 초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된다. 이번 학력인정 프로그램 지정으로 기존의 교육 과정에 비해 이수시간이 늘어나 고령의 어르신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일 수 있지만, 더욱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할 수 있어 체계적인 학습지원이 가능하고, 학력인정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의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정을 통해 사회분위기와 가정형편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한 읍·면 지역 어르신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제2의 인생을 누리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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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예비 중학생 대상 “수학은 내 친구” 프로그램 진행설레는 중학교 교육과정 미리 준비해요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유희)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예비 중학생을 대상으로 1월 26일부터 중학교 입학 전까지 자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수학은 내 친구” 프로그램을 매주 화요일, 토요일 총 12회로 진행한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실시간 원격교육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교 교과과정 중 특히 어려워하는 수학과목의 선행학습을 통해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센터에서는 입학 전까지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TS산업(대표 김진영)의 후원으로 중학교 입학 축하 선물을 지원하여 참여율을 높이고 수학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정유희 센터장은 “중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들에게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구성하여 자녀의 성장 지원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산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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