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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공기청정기’ 쾌적한 도시숲, 포항시민 삶의 질 높인다!포항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 효과가 큰 도시숲을 지속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하고 건강한 공간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0년생 나무로 이뤄진 도시숲 1ha는 연간 6.9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소에 상당한 역할을 한다. 또한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도시숲은 도심 내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가량 낮춰 열섬 현상을 완화하면서 ‘천연 공기청정기’자 ‘에어컨’으로 각광받고 있다. 포항시는 기후변화 시대에 탄소 저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도시숲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산책과 맨발 걷기 등 시민 건강 증진과 심리적 안정감까지 주는 ‘힐링 공간’ 도시숲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왔다. 그 결과 총연장 9.3km의 센트럴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핵심인 포항 철길숲을 ‘대동맥’으로 삼아 해도도시숲, 뱃머리마을(평생학습원) 문화숲, 송도솔밭 도시숲, 북구청사 도시숲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도시숲·학교숲 등 녹지 공간을 조성하며 녹색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이들 도시숲은 ‘도심 속 허파’ 기능과 함께 시민들에게는 힐링과 휴식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는 매년 200만 그루씩 10년간(2017~2026) 총 2,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2,000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을 연계해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769만여 그루를 심어 목표 대비 126% 초과 달성하며, 축구장 94개 규모인 67만 1,160㎡의 녹지와 도시숲이 새로 생기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포항시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곳의 도시숲(포항 철길숲, 해도도시숲, 뱃머리마을 문화숲, 연일 근린공원)이 환경부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외부 사업에 승인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탄소 중립 실현을 선도하고 기후변화 대응능력 확보를 위한 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상도동 완충녹지 등 기후대응 도시숲 6ha를 비롯해 안전한 통학로 기능까지 갖춘 ‘자녀안심 그린숲’(가로숲 조성으로 인도와 차도를 분리) 4ha 등 총 10ha의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새롭게 늘렸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접근성을 높인 새로운 문화 휴식 공간 ‘철길숲 시민광장’을 비롯해 보행 약자를 위한 ‘연일 유강 무장애 도시숲’ 등 탄소 중립과 미세먼지 저감 기능에 더해 생활권 주변에 쾌적한 친환경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도시숲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시숲은 시민 건강과 도시 생태계를 위해 핵심 공간으로 미래 세대에 맑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 도시숲을 지속 확충해 시민 행복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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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보국 이끌 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출범···산업생태계 구축 박차국가 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의 이차전지 대·중소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동반성장과 상생 협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포항시는 5일 포항테크노파크 본부동에서 지역 소재 이차전지 대·중소기업으로 구성된 ‘경북 포항 이차전지 기업협의회’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개최했다. 포항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린 출범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 유관기관과 지역 기업인단체 대표,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등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포항 이차전지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역 소재 이차전지 기업들이 정보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차전지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출범한 기업협의회는 창립회원사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이차전지 선도기업과 지역 내 이차전지 관련 중소기업 30여 개사가 참여했으며, 향후 회원 기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출범식 전 개최된 창립총회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대표 김병훈)가 초대 회장사로 선임됐으며, ㈜한승케미칼(대표 김상수) 등 지역 이차전지 관련 대표기업으로 임원단을 구성하고 협의회 역할과 향후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향후 정기·수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기술교류, 협력사업, 기술사업화 등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과제 발굴 및 정책제안을 추진한다. 또한, 기술개발을 위한 정보공유, 기술협력, 공동투자 등 사업화를 추진하고 각종 규제로 인한 사업 고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정부에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 등을 제안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벤처·소기업 발굴을 지속하고 우수기업을 포상 추천하는 등 이차전지 기업 발굴과 홍보도 추진해 나간다. 실무협의회는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가 전담 지원·운영하며 대학, 연구기관들과 함께 기업들의 맞춤형 연구개발을 추진해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시는 경북도와 함께 이차전지산업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선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소재한 기업도 참여토록 해 외연을 확장하고 세미나, 투자설명회를 통해 규제개선, 기술, 성과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업협의회와 더불어 전지보국 전문가 TF, 실무 TF, 산단 기반 TF로 구성된 ‘전지보국위원회’를 출범해 특화단지 육성·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오는 11월에는 ‘배터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학계 전문가들과 이차전지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등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 포항의 위상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추진, 기업의 지방 이전 및 투자 유도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여는 기회발전 특구 유치 등 혁신성장을 촉진할 국가 투자유치 플랫폼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특화단지 도시 포항에 소재하는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협의회가 이차전지 기업 간 다양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해 전지보국으로 대한민국 산업 혁신을 다시 한번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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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국 최초 도로명 주소에 ‘해녀길’ 지정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에 전국 최초로 도로명 주소 ‘해녀길’이 생겼다. 포항시는 해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의 종속구간 중 일부를 ‘구룡포리해녀길’로 변경하고 지난 27일 어촌계 해녀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도로명 변경은 이달 15일 경북 해녀협회(회장 성정희) 출범을 기념함과 동시에 사라지고 있는 해녀 문화를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정식적인 주소로 사용을 시작했다. 포항시는 구룡포리해녀길을 동해안에서 가장 해안선이 긴 기존의 해파랑길(215km)과도 연계해 포항만의 해양문화 관광 활성화와 더불어 어촌 공동마케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 도로명을 단순한 주소 표기의 목적을 뛰어넘어 지역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며, “이번 도로명 주소 변경으로 포항의 해녀 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해양 관광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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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산업 시대 여는 포항, ‘2050 전지보국 대토론회’ 개최포항시는 18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 시대를 여는 특화단지의 정책 방향’을 주제로 ‘2050 전지보국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2050 전지보국 대토론회’는 포항시 주최, 포스텍 LINC사업단,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서 이차전지산업의 향후 전략을 논의하고 지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장세인 포항폴리텍대 학장, 김형락 포항대 부총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장, 강흥식 가속기연구소장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 및 관계자 300명이 참석해 특화단지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수렴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기반구축, 인력양성, 기술개발 등 핵심사업의 세부내용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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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KT커머스와 물 절약 사업을 통한 ESG 경영 선도 ‘맞손’포항시가 KT커머스와 손잡고 물 절약 사업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나선다. 포항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물 절약 전문업’(WASCO:Water Saving Company) 기업인 KT커머스와 ‘물 절약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시설의 1등급 양변기 등 절수설비 교체로 물 절약 사업 촉진 및 ESG 경영을 실천하고 절수설비 사용 의무화 등 법규 준수에 앞장설 계획이며, KT커머스는 시청사 본관의 물 사용 실태를 진단해 절수설비 설치 등 관련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시청사, 구청 등 공공시설의 절수설비 보급 및 물 절약 캠페인을 시행해 ESG 가치 실천이 포항지역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조창환 KT커머스 대표는 “물 절약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ESG 실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항시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물 절약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시의 물 사용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등 물 절약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물 절약 실천 분위기가 지역 내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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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 “산업 구조 재편 통해 포항의 미래 활짝 꽃 피우겠다”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의 산업 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도시의 문화와 품격을 높여 포항의 미래를 활짝 꽃 피우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11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9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전략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관한 주제 보고 형식으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산업별 핵심 동향과 육성방안, 기대 효과 등을 간부 공무원들과 공유했으며, 최근 포항 유치에 성공한 1조 5,000억 원 규모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구축’을 통한 파급 효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시민과 함께 각고의 노력으로 유치에 성공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수소클러스터, 데이터센터 등은 철강에 치우쳤던 도시의 산업 구조를 미래 신산업으로 다변화시키는 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중요한 쾌거”라며, “산업지형의 대변혁을 가져올 이들 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에게 그 결실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 수립과 후속 사업, 규제 완화 등을 적극 발굴하는 데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이 대한민국의 미래 고부가가치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점 시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선제 대응을 통해 태풍과 우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한 이 시장은 오는 10월까지도 태풍이 지역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과도할 정도의 대응대비 태세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 리더의 전략적인 사고”라며,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적극적인 자세를 갖춰 지속 발전 가능한 도시의 역량과 품격을 높이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이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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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지털 인프라 산업 지방시대를 주도한다!경북 포항에 국내 최초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조성된다. * 육양국 : 국제 해저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설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시, SK에코플랜트, DCT텔레콤, KB 자산운용,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8개 기관은 8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본부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심장석 DCT텔레콤 대표이사, 김형윤 KB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DCT텔레콤·KB 자산운용은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에 총사업비 1조 5천2백억 원을 투자해 30MW 데이터센터 4개동과 국제 해저광케이블 및 육양국을 2028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국가 간 통신의 99%를 처리하는 국제 해저광케이블 기지인 육양국과 연계한 더욱 빠르고 저렴한 국제통신망을 이용해 글로벌 수요를 겨냥한 다수의 데이터센터가 집적되는 점으로, 싱가포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데이터 산업 모델이다. 포항에 투자되는 ‘육양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인프라로 동북아시아 국제통신망의 주요 거점 역할과 함께, 수도권과 부산 중심의 상업용 데이터센터 관련 산업이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확대로 빅데이터 산업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의 국내 수요기업과 인력 등이 집중된 수도권 쏠림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 (‘22. 9월 기준 운영) 147개 중 수도권 87개(59.2%), (2032년 까지 수요) 1,224개 중 수도권 925개(75.6%) 산업통상자원부는 수도권 전력난 완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방 분산정책을 펼쳐왔고 이에 경북도를 비롯해 전국의 많은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데이터센터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데이터센터 수도권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고객수요가 확보되지 않은 일부 지역의 데이터센터는 유치 후에도 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1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투자기업 및 관련 기관과 함께 34회에 걸친 맞춤형 지원 TF를 운영하며 성공적인 사업추진 및 대응 전략을 논의해왔다. 이날 협약에서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포항시,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전력 공급 및 인·허가사항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SK에코플랜트는 투자 협의 중인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함께 데이터센터를 공동 운영한다. 육양국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국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조성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OTT 사업자-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결합된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캠퍼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DCT텔레콤은 포항과 일본 후쿠오카 330km 구간을 연결하는 최신 국제 해저 광케이블망 구축으로 부산과 경남에 집중된 국제 해저 통신망을 다원화하고 앞으로 미국, 러시아, 동남아 지역으로 국제통신망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송시간 지연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전송 품질을 높여 기간통신사업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를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KB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 국제 광케이블, 통신 타워 등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인프라 펀드를 조성 중으로 이번 DCT텔레콤의 해저광케이블 및 육양국 투자를 통해 국내 디지털 생태계 조성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았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육양국을 통한 최신 국제 통신 인프라와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등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포항이 동북아 디지털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는 “SK에코플랜트는 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에 맞춰 지난 2021년 사명을 변경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ESG 경영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포항에 투자하는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디지털 인프라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포항에 조성될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데이터센터 지방 분산 지원 정책’의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TF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착공을 앞둔 경북도청 신도시 KT 공공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어, 포항에 대규모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가 들어서면 경북은 AI·빅데이터 등 첨단 지식 서비스 산업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인력양성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경북이 디지털 경제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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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에 포항시와 전국 회원 도시 공동행동 캠페인 동참포항시는 5일 장량동 일대에서 관계 공무원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채식하고, 계단 타고, 팔팔하게’ 슬로건을 선포하고 건강 도시 공동행동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작은 것부터 기후변화 대응 행동 실천을 시작해 사람과 지구가 모두 건강해지는 건강 도시를 만들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의 공동정책인 ‘기후변화 대응’으로 전국 103개 회원 도시가 출·퇴근길 계단 이용하기, 구내식당 채식 메뉴 구성하기 등을 실천하는 등 기후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선다. 이날 선포식은 30초 영상으로 제작돼 추후 제17회 대한민국 건강 도시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포항시 ‘기후변화 대응’ 홍보 영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지구온난화를 넘어 지구 열탕화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심각성을 깨닫고 다 함께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을 실천할 때”라며, “건강 도시 행동 디데이 실천을 시작으로 사람과 지구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건강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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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수서행 고속열차 개통···경북 동해안 지역민 숙원사업 ‘결실’경북 동해안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수서행 고속열차(SRT)’가 1일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포항시와 ㈜SR은 포항에서 서울 강남권인 수서역을 운행하는 SRT 고속열차의 개통행사를 서울 수서역 승강장에서 1일 개최했다. 이날 개통행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이종국 ㈜SR 대표이사 등은 SRT 기장의 운행신고를 듣고 기장과 승무원들에게 꽃목걸이를 전달하며 경북 동해안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SRT 개통을 축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애써달라”며, “시민들과 지역정치권이 모두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한 결과 오랜 바람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이어 이강덕 시장은 수서역에서 첫차를 타고 포항까지 이동했으며, 포항역에서는 포항을 방문한 SRT 열차 이용객들을 맞이하는 환영식이 열렸다. 포항-수서 SRT는 주말·주중 관계없이 하루 왕복 2회 운행하며, 열차운임은 일반석 4만 7,200원, 특실 6만 8,400원이다. 상행선은 포항역에서 오전 9시 41분에 첫차가 출발해 종착지인 수서역에 오후 12시 2분에 도착, 총 2시간 21분이 소요된다. 다음 열차는 오후 7시 43분에 포항 출발, 오후 10시 10분에 수서 도착이다. 하행선은 수서역에서 오전 6시 30분에 출발, 오전 8시 51분에 도착하고 다음 열차는 오후 4시 34분에 수서 출발, 오후 7시 1분에 포항 도착이다. 그간 포항에서 대형병원과 대기업이 밀접한 서울 강남에 이동하기 위해서는 서울역에서 내려 40분 이상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포항시는 포항-수서행 열차 운행을 위해 지역정치권과 함께 국토부, 코레일, SR 등을 10여 차례 이상 방문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포항-수서행 열차 운행을 성사시키게 됐다. 이번 열차 개통으로 시민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고 이차전지와 철강, 바이오 등 지역 기업활동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수도권에서 편리하게 포항을 방문할 수 있게 돼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는 SRT 개통과 발맞춰 4일 ㈜SR과 ‘ESG 기반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SG 관련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환경보호, 지역경제 발전, 사회공헌활동 등을 공동 발굴·추진하며, 지역축제·특산품 홍보와 지역 중소기업 판로지원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선로용량이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구간이 오는 2027년에 2복선화되고 열차 차량이 추가 도입되면 국토부와 ㈜SR 측에 증편을 요구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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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국제 배터리산업 박람회 단독 홍보관 운영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포항시는 지난 29일부터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을 단장으로 이차전지 대표단을 구성해 세계 최대 배터리 시장인 중국을 방문, 포항의 역량을 소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포항시 이차전지 대표단은 이번 방문 기간 상하이 배터리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포항의 산업역량을 홍보하는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즈주국가개발단지, 알리바바와 테슬라 기가팩토리, 절강화유코발트 등 글로벌기업을 방문해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상하이 국제 배터리산업 박람회는 참관객이 3만 5,000명에 달하는 국제적 박람회로 중국 등 전 세계 이차전지 기업 100개사가 2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한다. 대표단은 ‘2023 상하이 배터리산업 박람회’에 참여해 포항시 이차전지 특화단지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중국 이차전지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참가 기업들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또한, 영일만산단에 입주한 ㈜해동ENG와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입주기업 ㈜포엔이 홍보관에 참여해 중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기업 활동의 영역을 해외로 확장했다. 대표단은 29일 민간을 중심으로 고급 연구개발과 기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즈주국가개발단지를 방문해 상호 투자유치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랜드 산업원을 방문해 중국 시장 진출의 성공에 대한 노하우를 청취했다. 30일에는 중국을 넘어 세계의 빅테크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해 이차전지 및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포항시의 산업환경과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 일대를 둘러보고 완성차 기업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31일에는 지난 5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절강화유코발트 취저우 공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문단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라인과 연구소를 둘러본 후 산단 인프라 지원과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중국의 이차전지 산업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중국에서 열린 박람회와 기업 방문을 통해 파악한 세계시장 동향을 토대로 향후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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