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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합예배, 대폭 축소해서 드린다23개 교단별 대표 등 최소 인원 참석 ▲회의를 마치고 총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푯말을 들고 있는 교단 총회장과 총무들.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코로나19 사태로 대폭 축소된 가운데 오는 12일 새문안교회에서 개최된다. 개신교 23개 주요 교단장들이 참여하는 모임인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 방식을 논의한 끝에 취소나 연기보다는 축소해서 드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외형이 중시된 행사보다는 코로나19로 희망을 잃은 국민에게 예수 희망을 전하는 부활절 메시지에 중점을 두자는 취지에서다. 이번 예배에는 교단별로 미리 초대받은 최소한의 인원(약 200명)이 상징적으로 현장 예배에 참여하며, 예배 실황은 CBS로 생중계된다. 또한, 이날 예배에서 모인 헌금은 코로나 19 피해 복구를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이영훈 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인도로 드려지며, 김태영 예장통합 총회장의 대회사, 새문안교회 중창단의 특별찬양, 김종준 예장합동 총회장의 설교, 장종현 예장백석 총회장의 축도 등 순서로 진행된다.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 사무총장 엄진용 목사는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고 기도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우리 사회에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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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들이여, 부활절 헌금으로 전통시장 살리자!”‘말씀과 순명’, 코로나19 극복 위해 ‘공감소비운동’ 캠페인 벌여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 시장과 취약계층을 살리기 위해 중·대형 교회들이 ‘공감소비운동’ 캠페인을 벌인다. ‘나라를 위한 기도모임: 말씀과 순명’(이하 말씀과 순명)은 3월 25일 ‘부활의 오십일을 전통시장과 함께!’를 모토로 ‘공감소비운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말씀과 순명’에는 홍정길 목사(남서울은혜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 정주채 목사(향상교회 은퇴),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 등이 회원으로 속해 있다. ‘말씀과 순명’은 “‘공감소비운동’은 소박한 그리스도인들의 작은 몸짓”이라며 “적은 것이지만 코로나19의 고통을 함께 나누며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사는 모든 사람은 종교, 이념, 계층, 국적 등을 넘어서 더불어 사는 이웃”이라며 “존중과 배려, 경청과 연대의 정신으로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이 함께 아름다워지는 길”이라고 했다. 이 운동에 참여하는 교회들은 부활주일(4월 12일)에 교인들이 헌금한 금액을 지역 상품권으로 바꿔 교인들에게 다시 전달한다. 그러면 교인들은 각자 거기에 더해서 성령강림주일(5월 31일)까지 이 상품권으로 교회에서 가까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교회는 이 물품을 모아 구청이나 주민센터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나눈다는 계획이다. 돈의 흐름으로 보면 ‘교인(헌금)→교회→교인(지역 상품권)→지역 전통시장→취약계층’으로 연결되는 구조이다. ‘말씀과 순명’은 “캠페인 기간 동안 이 운동이 자연스럽게 확산되어 더 유익한 방법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인 건물주들의 임대료 감면이나 면제, 주일에 교회 식당 운영 않고 주변 식당 이용, 지역 농수산물 구입, 헌혈, 희망캠페인, 작은 교회 임대료 지원 등으로 우리 사회를 섬길 수 있다”고 했다. 또 “이 운동이 교단, 지역 기독교연합회, 기독교 단체 등 책임과 명분을 가진 교계 단체로 유의미하게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캠페인에는 국민일보목회자포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함께 참여한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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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제53회 정기총회신임회장에 임종신 장로 취임 ▲신임회장 임종신 장로 한국기독교장로회 남신도회 전국연합회(회장 박관순 장로)는 2월 18일(화)~19일(수) 경기도 용인시 한화리조트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회장에 임종신 장로를 추대했다. “남신도들이여! 평화의 사도가 되자”(이사야2:4)를 주제로 모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50여 명의 총대가 참석했으며, 부총회장 이건희 목사, 부총회장 김동성 장로, 한신대학교 총장 연규홍 목사 등이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했다. 총회에 앞서 1부 예배는 차기회장 임종신 장로의 인도, 충북연합회장 홍원섭 장로의 성경봉독, 부총회장 이건희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드려졌다. 이어 축하 시간에는 부총회장 김동성 장로‧교단총무 이재천 목사의 격려사, 한신대학교 총장 연규형 목사‧여신도회전국연합회장 원계순 권사‧청년회전국연합회장 배은미‧전국장로회연합회장 정진권 장로 등의 축사가 있었다. 우수연합회에 대해서는 시상과 격려를 했다. 정기총회에서는 회순에 따라 각 부서의 사업보고 및 임원선거가 진행됐으며, 신임회장에 임종신 장로(서울 새밭교회), 차기회장에 이성재 장로(전북 오수교회)가 선출돼 새로운 회기를 이끌어가게 됐다. 임종신 장로는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으로 알고 남신도회 본연의 목적인 선교적 사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합회를 섬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신임임원 ▲회장: 임종신 장로 ▲차기회장: 이성재 장로 ▲부회장: 이세문‧김한근‧이광재‧유성수‧조덕현‧이규남 장로 ▲상임총무: 권종범 장로 ▲서기: 김종철 장로 ▲회계: 김일수 장로 ▲감사: 김철우 장로 외 2명 ▲직전회장: 박관순 장로 ▲남신도회 전국연합회 제53회기 신임임원진이 회원들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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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북한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국제사랑재단·국민일보 협약 … “☎ 060-300-0022 동참을” ▲국제사랑재단 김영진 대표회장, 김승학 이사장,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왼쪽부터)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이사장 김승학 목사)과 국민일보는 2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사순절 북한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 협약식을 하고 북한 어린이를 돕기로 했다. 이 캠페인은 사순절 기간(2월 26일~4월 11일)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 끼 이상 금식한 돈을 모아 배고픔에 고통받는 북한의 결식 어린이를 돕는 것이다. 재단은 북한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빵’과 분유 등을 보내고 있다. 신임 이사장 김승학 목사(안동교회)는 “사순절 기간에 한국의 많은 교회가 동참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소망을 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취임식을 했다. 김영진 재단 대표회장도 “교단을 초월해 많은 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헌금해야 할 사역”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국 교회에 발송할 예정이다. 북한 결식 어린이를 쉽게 도울 수 있도록 ‘ARS 누르기 캠페인(060-300-0022)’도 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국제사랑재단 홈페이지(ilf2004.org)나 전화(02-744-7607)로 연락하면 된다.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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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사회복지사협회’ 창립 및 발기인대회 열려초대협회장에 최점식 목사 취임 ▲인사말을 전하는 최점식 협회장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사회복지 실천가로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고자 창립한 ‘한국기독교사회복지사협회’ 발기인대회가 열렸다. 행사는 지난 2월 6일 오후 2시 경산시 서부2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배학술 코리아이글뉴스 대표, 김영식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 최점식 발기인대회 위원장, 김성근, 김성환, 최병국 발기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협회는 이번 전국중앙회 조직을 토대로 기독교인들과 비기독교인들 간의 교류, 대학진학, 사회복지시설의 취업, 관계기관과의 업무 협약식 등을 통해 기독교사회복지 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초대협회장으로는 경북지사장 최점식 목사(길부교회, 경북하나신문 경산취재팀장)가 선출됐다. 대회에서는 정강헌 서예가의 휘호 전달, 발기인대회 공로자에 대한 국회의원‧대신대학교총장‧한국심리상담연구원장 표창과 코리아이글뉴스 배학술 대표의 최점식 협회장에 대한 표창, 사랑의 쌀 전달식 등의 순서가 있었다. 최점식 협회장은 “본 협회가 이 시대의 가난하고 소외당한 자들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위촉될 고문, 자문위원, 임원들과 협력하여 본 협회를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한국기독교사회복지사협회’ 발기인대회를 마치고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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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소년 40%, “성인되면 교회 떠날 수 있다”정재영 교수, ‘기독청소년들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 발표 교회 이탈 시기 중학생 시절 50%로 가장 높아 현재 교회에 출석하는 청소년 중 61%만이 “성인이 되어도 교회에 계속 다니겠다”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탐구센터(소장 송인규 교수)와 실천신대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 정재영 교수)는 지난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독 청소년들의 신앙과 교회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기독교 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교회에 계속 다니겠다’고 응답한 청소년들은 학생과 부모가 모두 교회에 다니는 비율이 높아 가정에서의 신앙교육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만 다닐 것 같다’고 응답한 학생들은 부모 모두가 비기독교인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조사에서는 기독교 신앙은 있지만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나안 청소년’에 대한 설문 결과도 나왔는데, 가나안 청소년들이 교회를 떠난 시기는 중학생 때가 50%로 가장 많았다. 고등학교 때는 25.5%, 초등학교와 그 이전은 24.5%였다. 이런 결과에 대해 정재영 교수는 “기독 청소년들의 교회 출석 여부가 부모의 신앙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외의 항목에서 기독 청소년들은 전반적으로 교회와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지만, 한편으론 신앙생활이 가정 안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족 종교화’의 조짐이 관찰돼 다음 세대 신앙 운동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요청된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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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2019 전국 기도대성회’ 열려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남신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관순 장로)가 주최하고 충청권 4개 연합회가 주관한 ‘2019 남신도회 전국 기도대성회’가 지난 11월 21일 충주서남교회당에서 열렸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일하는 남신도’라는 표어 아래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교단과 교회를 위해, 해외선교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국내선교위원장 김형표 장로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차기회장 임종신 장로의 대표기도, 서울한신교회 강용규 목사의 ‘구원받은 자의 삶’이란 제목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이어 ‘전국교회와 남신도를 위해’, ‘교단 총회의 부흥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등의 기도 제목을 놓고 홍원섭 장로(충북연합회장), 김광수 장로(법제위원장), 안성섭 장로(충남연합회장) 등이 기도를 인도했다.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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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사적지를 찾아서(3) - 부산 초량교회예장합동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호한강 이남 최초의 교회 ▲영남 지역의 모(母) 교회 부산 초량교회 전경. ▷127년의 역사 … 민족의 수난과 아픔을 함께하다 부산 초량교회는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에서 파송한 윌리엄 베어드 선교사가 1892년 11월 설립한 부산지역 및 한강 이남 최초의 교회다. 영서현교회, 영주동교회, 초량삼일교회 등의 이름을 거쳐 현재 명칭으로 정착했다. 초량교회는 일제 강점기에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와 광복군을 후원하고, 1932년 처음으로 개척한 산리교회 예배당에서 비밀리에 회합하며 신사참배 반대운동을 추진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선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덕생 주기철 이약신 한상동 등 담임목사와 방계성 장로, 조수옥 전도사 등이 옥고를 치르거나 목숨까지 잃는 등 애국 신앙을 보여준 산 표본들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초량교회는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임시수도로 정해진 부산으로 찾아온 수많은 피난민들에게 위로와 안식의 처소가 되어주었다. 교회 유치원은 휴원했고 뜰과 마당은 온통 천막으로 덮였다. 그해 여름 초량교회에서 전국의 목회자와 성도가 국난 극복을 위한 통회구국기도운동을 전개했고, 기도가 끝난 9월 15일 기적처럼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했다. 초량교회는 1992년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교회 안에 역사관을 설립했다. 설립자 베어드 선교사의 사진과 주기철 목사의 유물 등 한국 기독교 역사에 중요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3호 지정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합동 교단은 지난 제102회 총회에서 역사적·선교사적·민족사적·교단적 측면에서 의미가 큰 초량교회를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3호로 지정했다. ▲초량교회 역사관에 있는 주기철 목사 재임 당시 강대상.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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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회장 윤보환 목사 … “갈등‧분열 극복할 것”NCCK, ‘2020년 전쟁 없는 한반도 이루는 희년’ 선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윤보환 신임회장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인 윤보환 목사가 진보성향 개신교 교단 협의체로 평가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신임회장으로 선임됐다. NCCK는 지난 18일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열고 윤보환 신임회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소속 교단별로 1년씩 돌아가며 맡는 회장직에 올해는 순번에 따라 감리교단의 윤보환 감독이 추천됐고 박수로 추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설교한 직전회장 이성희 목사는 “우리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소리가 되고, 외치는 자가 되어야 한다”며 “NCCK 정기총회가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제2의 교회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보환 회장은 정기총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나님의 영을 따라 교회와 사회 안에 존재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화해하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일에 매진하고 한국사회 안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교회 안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공동체의 예배를 새롭게 하고, 공교회적 신학교육을 새롭게 하는 것 등의 실천에 노력하겠으며, 연일 교회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혐오와 욕망의 대물림 속에서 교회가 거룩한 공동체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NCCK는 제68회 정기총회를 통해 한국전쟁 70년을 맞는 오는 2020년을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의 한반도’를 이루는 희년으로 선포했다. 총무 이홍정 목사는 정기총회 보고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는 2020년을 희년으로 선포하고, 세계종교시민사회와 더불어 ‘2020 글로벌 희년 평화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는 NCCK가 되도록 함께 섬기자”고 말했다. 윤형구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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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 80%, “기독교 정당 창당 반대”기사연, ‘주요 사회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발표 개신교인(기독교인) 5명 중 4명은 ‘목회자와 교인들이 기독교를 표방하는 정당을 창당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통계조사가 최근 발표됐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실시한 ‘2019 주요 사회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이 기독교를 표방하는 정당을 창당해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개신교인 79.6%가 반대 입장을 보였다. 찬성은 5.3%, 보통이다 응답은 15.2%였다. 개신교인들은 한기총 전광훈 목사의 언행에 대해서도 64.4%가 ‘전광훈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지도 않고 기독교의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교회와 기독교가 폐쇄적이고 독단적으로 비칠 것 같아 우려된다’도 22.2%였다. ‘동성애는 죄’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개신교인 58.4%가 동의한다(매우 동의한다 36.4%, 동의하는 편 22.0%)로 응답했으며,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 영향에 미친 것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는 사회보편적 인식(59.7%), 종교의 가르침(48.2%) 순이었다. ‘낙태는 생명권을 빼앗는 행위인가’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50.2%가 ‘동의한다’고 대답했으며 ‘낙태가 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건강권을 보장한다’는 의견에도 44.8%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기독교/교회의 가르침이 경제관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가 42.3%, ‘그렇지 않다’가 29.6%였으며 경제적 부가 하나님의 축복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가 40.6%, ‘그렇다’가 31.4%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개신교인 1,000명과 비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통일, 젠더 등 6개 분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이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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