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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모교회, 2022년도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 가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조준환 목사(좌). 구미상모교회(담임목사 조준환)는 지난 8월 28일(주일) 본교회 예배당에서 장학사역위원회 주최로 2022년도 하반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지정 장학생 29명(중등12, 고등10, 청년7), 교회 장학생 14명(중등4, 고등3, 청년7), 구미신학교 학생 1명 등 총 44명에게 장학금 14,400,000원이 지급됐다. 구미상모교회는 지난 상반기에도 지정 장학생 31명(중등10, 고등9, 청년12), 교회 장학생 18명(중등2, 고등5, 청년11), 사회(학교) 43명(상모초, 정수초, 상모중, 금오중, 오태중, 상모고, 사곡고, 형곡고, 혜당학교, 구미신학교, 구미대, 경운대, 한국CCC 금오공대) 등 총 92명에게 장학금 30,800,000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로써 구미상모교회는 올해 들어 초·중·고·대·일반 등 총 13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총액 45,200,000원을 전달하고 격려함으로써, 교회뿐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구미상모교회의 장학 사역에는 교회의 일정한 예산 외에도 지정장학금 개인후원자와 장학헌금 정기후원자가 함께 참여해 장학금 재정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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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 태국선교 위한 ‘선교대회’ 열어▲ 회장 박영배 장로(좌)가 9월 14일 태국 롬프로펀교회를 방문해 선교비를 전달하고 있다. 예장합동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회장 박영배 장로)가 태국 방콕의 롬프로펀교회 예배당 확장 후원을 위해 진행하는 제2차 선교대회를 지난 9월 4일(주일)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열었다. 이날 선교대회는 준비위원장 이순우 장로 사회로, 증경회장 서종길 장로 기도, 산격교회 한혜성 목사의 ‘성령과 교회와 선교’ 제하 설교, 경북지역장로회연합회장 권택성 장로 환영사, 아천제일교회 한진희 목사와 전국장로회연합회장 김봉중 장로 축사, 조준환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한혜성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순절날 불같은 성령이 임하신 까닭은 모든 족속을 부르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하나님의 소원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선교사, 보내는 선교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영성·정세미 선교사가 사역하는 태국 롬프로펀교회의 선교상황을 보고하는 영상이 상영됐으며, 참석한 장로회원들과 성도들은 태국선교를 위한 헌금을 했다.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 제14회기는 해외선교를 위한 선교대회를 총 3차례 걸쳐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8월 21일 대구 북일교회에서 1차 대회를 했으며, 3차 대회는 내년 1월 15일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2차 선교대회를 마치고 지난 9월 14일 회장 박영배 장로는 태국 롬프로펀교회를 방문해 1차로 선교비 2,000만원(대구 북일교회 선교후원금 1,000만원 포함)을 전달했다. ▲ 대구·경북장로회연합회 제2차 선교대회가 9월 4일 구미상모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산격교회 한혜성 목사가 선포하는 말씀을 장로회원과 성도들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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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 ‘하기수련회’ 성료▲ 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 제11회 하기부부수련회가 8월 25일 금오산호텔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김상원 목사)는 8월 25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제11회 하기부부수련회’를 개최했다. ‘경북의 교회여, 더 연합, 더 부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경북지역 10개 노회에서 교직자 부부 200여 명이 참석해, 지도자로서 사명을 되새기며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개회예배는 김상원 목사의 사회로 드렸으며, 증경부총회장 윤선율 장로의 기도, 남부전원교회 박춘근 목사의 ‘너는 나보다’ 제하 설교, 명예회장 임용택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축하와 인사 시간에는 대회장 김상원 목사가 대회사를, 증경회장 김승동 목사와 영남협의회 대표회장 장재덕 목사, 대구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양수 목사, 부울경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오성환 목사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준비위원장 강전우 목사가 환영사를 했다. 또한, 대신대학교 후원을 위한 헌금을 실시하고 학교 관계자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진 2부 특강 시간에는 김종원 목사(포곡제일교회)가 ‘눈물이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3부 폐회예배 시간에는 김종혁 목사(울산명성교회)가 ‘찬양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찬양사역자 김문기 장로(새에덴교회)와 이경미 사모가 특별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대표회장 김상원 목사는 “수련회를 통해 교직자들이 새 힘을 얻고, 경북의 교회가 더 연합하고 부흥되어 선한 영향력을 끼쳐나가기를,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데 앞장서는 경북의 교회들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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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노회남선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이 남선교회 행동강령을 제창하고 있다. 예장통합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이완섭 장로)는 지난 7월 16일 안동도원교회(박장덕 목사 시무)에서 창립10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총회장 김태영 목사(부산백양로교회)를 강사로 초청해 말씀을 들었으며, 경안노회남선교회 회원을 비롯해 영주노회남선교회 회원, CTS운영위원, CTS 안동방송 권사합창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장 이완섭 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권영준 장로의 기도, 100주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 서기 권오탁 장로의 성경봉독, CTS 안동방송 권사합창단의 찬양 후 김태영 목사가 ‘크리스챤의 노블레스, 오블리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준비위 회계 최종섭 장로의 헌금기도, 안동교회남선교회 중창단의 봉헌찬양, 준비위 출판분과장 천영경 장로의 특별기도, 준비위 총무 정상호 장로의 광고, 준비위 행사분과장 전희봉 장로의 행동강령, 남선교회 회가 제창, 도원교회 박장덕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대회 및 공연은 수석부회장 윤영섭 장로가 진행했다. 도원교회 온누리찬양단의 경배와 찬양, 창립 100주년 영상시청, 준비위 재정분과장 김석윤 장로의 기도, 준비위원장 임만조 장로의 대회사, 준비위 출판분과장 천영경 장로의 경안노회남선교회연합회 100년사 헌정 등의 순서가 있었다. 축하 공연 시간에는 찬양사역자 김태군 목사와 재즈보컬리스트 정은주 교수가 찬양했으며, 경안노회장로회 회장 김성대 장로의 마침기도로 모든 행사를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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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기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순회헌신예배 및 제3회 실행위원회 열려제39회기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전상욱 장로)의 순회헌신예배 및 제3회 실행위원회가 7월 17일(주일) 봉화제일교회(이재형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먼저, 오후 5시에 열린 실행위원회는 회장 전상욱 장로 사회로 진행됐다. 서기 송규선 장로가 31개 교회 113명 참석으로 성원보고, 회장 개회선언, 회록서기 진병창 장로의 전회록 낭독, 총무 정하복 장로의 사업보고, 회계 강성각 장로의 회계보고,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회계 배영제 장로의 회계보고, 안건토의 등이 있었다. 특별히 제4차 실행위원회 및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순회헌신예배는 9월 18일(주일) 부석교회에서 드리기로 했으며, 총무 정하복 장로의 광고, 본교회 강종구 장로의 석식 안내 광고 후 회장 기도로 폐회했다. 오후 7시 순회헌신예배는 부총무 정성우 집사의 인도로 드렸다. 변상태 장로의 기도, 강길창 집사의 성경봉독, 남선교회 임원일동 찬양 후 춘양교회 조승호 목사가 “온유한 성품을 가진 남선교회”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부회계 박재장 장로의 헌금기도, 협동총무 우영욱 장로 선창으로 남선교회행동강령 제창, 회가 제창 후 설교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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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경안장로대회’ 안동도원교회에서 열려▲ 제8회 경안장로대회가 6월 11일 안동도원교회당에서 경안노회장로회 주관으로 열렸다. ‘제8회 경안장로대회’가 지난 6월 11일(토) 안동도원교회(담임목사 박장덕)에서 경안노회장로회(회장 김성대)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경안노회와 영주노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는 회장 김성대 장로 인도로, 대회기 입장(본회, 안중, 안서, 안남, 안북, 의성, 청영, 청송시찰 순서로), 직전회장 권오탁 장로 기도, 장로합창단의 찬양이 있었다. 예배에서는 박장덕 목사가 “무리와 제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회계 권영준 장로 헌금기도, 장로회가 제창, 경안노회장 이재식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예배를 드렸다. 2부 축하시간에는 경안노회장 이재식 목사와 경안노회 목사회장 이위철 목사가 축사, 전국장로회장 류재돈 장로가 격려사를 했고, 회장 김성대 장로가 정동환·이득형·권영준·김진철 장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3부 강의에서는 신영균 목사(경주 제3교회 담임)가 ‘건강한 교회를 위한 교회지도자의 행동론’을 주제로, 이어 표명민 장로(동막교회 원로)가 ‘메시야 탄생의 역사적 배경’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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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기 구미노회남전도회연합회, ‘전도집회’ 열어▲제25회기 구미노회남전도회연합회 전도집회가 6월 12일(주일) 구미상모교회당에서 열리고 있다. 예장합동 구미노회남전도회연합회 제25회기(회장 박도식 장로)는 ‘필리핀 팔라완 웨이싸이드교회 건축’ 및 미래자립교회를 돕기 위한 전도집회를 6월 12일(주일) 구미상모교회당(조준환 목사 시무)에서 개최했다. 예배는 회장 박도식 장로 인도로, 증경회장 김영태 장로의 기도, 김유환 장립집사(구미사랑의교회)의 특송, 김종혁 목사(명성교회)의 설교, 구미노회 전도부장 정병석 목사의 격려사, 대구·경북지역 남전도회연합협의회장 정시호 장로의 축사, 구미노회장 문종수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를 인도하고 있는 회장 박도식 장로의 모습. ▲예배에서 김종혁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김종혁 목사는 설교에서 “영혼구원은 교회의 본질적 목적이고 선교는 주님의 명령이다”라며,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고 나아가면 역사는 주님께서 이루실 것이다”라고 전했다. ▲말씀을 받고 선교의 사명을 다짐하면서 한목소리로 기도하는 남전도회 회원과 성도들의 모습. 구미노회남전도회연합회는 지난 25년 동안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국내 선교뿐 아니라 몽골, 중국,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지역에 교회를 건축하며 헌신해왔다. 이번 제25기에는 필리핀 팔라완 웨이싸이드교회 건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도집회를 통해 얻어진 헌금 및 후원금 전액을 해외 선교와 국내 미래자립교회 지원에 사용한다. 회장 박도식 장로는 “구미노회남전도회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쓰임 받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물질과 기도로 협력해주신 교회와 회원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도집회를 마친 후 참석한 내빈들과 구미노회남전도회 임원 및 증경회장들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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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노회(예장통합) 역사관 개관식’ 개최예장통합 경동노회(노회장 이상길 장로)는 지난 5월 26일(목) 경주 경동노회회관 대강당 및 역사관에서 ‘경동노회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국내에는 많은 역사관이 있지만, 노회역사관을 개관한 것은 경동노회가 처음이다. 이날 1부 예배는 노회장 이상길 장로의 인도로 드렸으며, 안정수 목사의 기도 후 “과거, 현재, 미래의 은총”이란 제목으로 유지재단 이사장 신영균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설교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역사관 개관식은 역사위원장 손산문 목사의 사회로 역사위원회 서기 김주익 장로의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역사관으로 이동하여 축하찬양, 테이프 커팅식, 기도, 기념촬영 후 손산문 목사의 역사관 안내 등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경동노회는 1936년 3월 6일 설립 됐으며, 1969년 미국 워싱턴주 커버넌트교회가 헌금해 세운 경동노회 성서신학원 부지에 1989년 희년기념관을 건축했다. 이후 2021년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경동노회회관’으로 개명했다. 경동노회회관은 총 4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노회유지재단, 노회훈련원, 대‧중‧소회의실, 목회연구실, 각 기관 사무실, 카페 등의 시설이 있는 선교, 교육, 봉사의 종합회관이다. 이번에 개관한 경동노회 역사관은 B동 2층에 마련됐으며, 매주 월~금 오전 11시부터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기사제공=경주 김성덕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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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 순회헌신예배 및 제2회 실행위원회 열려제39회기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전상욱 장로) 순회헌신예배 및 제2회 실행위원회가 지난 5월 8일(주일) 신영주교회(김원곤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먼저, 오후 6시에 열린 실행위원회는 회장 전상욱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회선언, 전회록낭독, 사업보고, 회계보고, 북한교회건립추진위원회 회계보고, 안건토의 등이 있었으며, 특별히 오는 6월 15일~17일 홍천에서 개최되는 ‘남선교회 창립 98주년 기념 전국대회’에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순회헌신예배는 오후 7시 30분에 남선교회 회원 100여명과 신영주교회 성도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드렸다. 예배 인도는 부회장 최용한 장로, 기도는 최교학 장로, 성경봉독은 원종수 집사, 남선교회 임원 일동 특송 후 김원곤 목사가 “교회를 견고하게 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회계 강성각 장로 헌금기도, 총무 정하복 장로 광고, 유은종 장로 선창으로 남선교회행동강령 제창, 회가 제창 후 설교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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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을 점검하라신앙을 점검하라 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부유한 포도원 주인이 자기 일꾼 중 한 사람이 값비싼 포도주 통을 엎질러서 포도주를 다 쏟은 것을 알고 그를 법정에 고발했습니다. 법정에서 재판관은 주인에게 “분명히 법은 당신 편에 있소. 당신의 일꾼은 마땅히 당신에게 손해 배상을 해야 하오. 그러나 당신은 부자이고 일꾼은 가난하지 않소. 그래서 법적으로 강요할 수는 없지만, 당신이 헤세드(Hesed 사랑과 은혜)에 따라 행동하기를 판결하는 바이오. 헤세드의 원리에 따라 고소를 취하하고 일꾼에게 임금을 지불하여 주면 좋겠소. 당신은 경제적으로는 조금 손해를 보지만 영적으로는 더 부요해 질 것이오. 당신의 헤세드로 인해 세상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해주면 좋겠소”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는 재판관의 권고를 따랐다고 합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어떠한 상황이든지 하나님의 인도하심 앞에 감사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요셉이 총리가 된 것은 요셉이 13년 동안 참고 인내했기 때문이 아니라 13년 동안 한결같이 주님과 동행했기 때문입니다. 욥 또한 갑절의 축복을 받은 것은 수많은 고난을 당한 것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그의 믿음이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성숙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돌아본다면, 우리는 아무 공로가 없습니다. 우리가 참았다면,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많은 고난을 견뎠다면, 그것도 역시 그분의 은혜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은혜의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습니까? 종종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거래하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내가 이 정도로 기도했으면 하나님도 이 정도 복은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내가 이 정도로 참았으면 이제는 도와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내가 이 정도로 헌금(헌신)했으면 축복의 징조라도 보여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나 이것은 복음적인 관점에서 보면 믿음이 아니라 흥정이며 기도가 아니라 거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시급함을 아시는 분입니다. 우리의 절박함도, 우리의 애절함도, 우리의 필요함도 다 아십니다. 우리의 기도 소리도, 신음소리도, 믿음의 수고도 다 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혹독하게 훈련시키십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관심은 응답이나 해결이 아니라 나의 내적 변화와 거룩을 회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는 영적인 믿음을 소유함으로 사회 속에 영향력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죽어가는 사람이 살아날 때 믿음을 갖는 것, 희망이 보일 때 참고 인내하는 것, 기분이 좋을 때 찬송하며 감사하는 것,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인 믿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꿈쩍도 안 하실 때, 상황이 더 안 좋아질 때, 감정이 상했을 때, 건강이 점점 안 좋아질 때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이 영적인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을 소유할 때,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처럼 고난의 풀무불 앞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세우신 신상 앞에 절하지 아니하겠나이다”란 고백처럼 신앙에는 거래가 있을 수 없습니다. 믿음은 내게 손해가 되고 오히려 십자가가 되고 고통이 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헤세드를 가슴에 품고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 힘들 때 믿음이 거래의 대상이 될까 염려됩니다. 우리의 기도시간이 주님과 사귐의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응답을 흥정하는 시간이 될까 걱정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욥을 묵상하며 요셉과 다윗을 묵상해야 합니다. 바울처럼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모든 믿음의 형제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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