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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산동 고분군, 제48호분(대분) 발굴에 기대감 높아학술발굴조사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성주군은 성주 성산동 제48호분 학술발굴조사를 위한 업무협을 체결했다.(사진=성주군 제공) 성주군은 8일 군수실에서 성주 성산동 제48호분(대분)의 학술발굴조사를 위해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86호인 성주 성산동 고분군은 성주를 대표하는 중심 고분군이다. 그중에서도 제48호분은 그 크기가 제일 커 ‘대분(大墳)’이라 불려왔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은 1917년 조선총독부의 ‘조선고적조사사업’ 일환으로 실시된 현장조사로 그 분포와 위치가 처음 학계에 알려졌다. 고분군에 대한 발굴은 1918년과 1920년 두 차례에 걸쳐 조사되었는데, 그중 제48호분은 1920년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위원이었던 야쓰이 세이이쓰(谷井濟一)에 의해 조사되었다. 당시 중심석곽에서 다량의 유물이 쏟아졌으며 지역민들의 관심 속에서 단기간에 현장조사가 마무리됐다. 문제는 조사를 끝낸 야쓰이가 조사 내용을 전혀 보고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약보고서는 커녕 복명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발굴조사 역시 매우 거칠었는데, 고분의 중심부를 찾아 천장을 파괴하고 인부를 들여보내 주곽의 내부에서 유물만 수습하였다. 봉토 내 부곽 등은 전혀 조사하지 않았다. 다행스러운 것은 출토유물이 총독부박물관으로 옮겨져 지금도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고, 당시의 조사 사진과 서류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일부 보관되어 있다. 결국, 1920년의 발굴조사는 단기간에 주곽 내부의 유물만 파낸 발굴이었다. 고분의 축조방식은 물론이고 주곽의 구조형식에 대한 실측과 기록도 누락되었다. 따라서 이번 학술발굴은 주곽의 구조형식에 대한 기록과 촬영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부곽에서 유물이 발견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제48호분의 성격 규명과 나아가 성주 지역 고분문화 및 실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최근 경주 및 익산 등에서도 일제강점기에 발굴되었던 고분을 재발굴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성주의 성산동 고분군 역시 또 하나의 값진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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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아동학대 신고 콜센터 본격 운영아동학대 24시간 신고접수 즉각 대응체계 구축 전국 최초 학대피해 아동 치료 검사 지원 전담의료기관 지정 ▲이강덕 포항시장이 포항시 아동학대 신고 콜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원 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8일부터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업무수행을 위한 24시간 포항시 아동학대 신고 콜센터(☎270-1391)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콜센터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2월 25일부터 시스템 설치 후 약 2주간에 걸쳐 테스트 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했고, 8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그동안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수행했으나, 공공화가 추진되면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대신해 경찰과 함께 지자체가 직접 수행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에 설치된 포항시 아동학대 신고 콜센터(☎270-1391)를 통해 아동학대 신고 건에 대해 24시간 신고접수와 함께 현장조사를 진행함으로써 즉각적인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단 한 명의 아동도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아동학대의 예방 및 방지를 위한 책임을 다하고 아동이 존중받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 발표(2019년 5월 23일)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체계 및 보호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국가의 공적 책임이 강화됐고, 이어 아동복지법 개정(2020년 10월 1일)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응급보호조치 등의 업무가 시군구로 이관됨에 따라 현재 아동보호체계의 공공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아동보호체계 공공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 9일 교육청소년과 내 아동보호팀 신설을 시작으로 9월 29일에는 포항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같은 해 12월 18일에는 전국 최초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기 위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했으며, 올해 1월 정기인사에서 아동보호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학대조사 대응인력에 대한 이론 및 전산교육을 통해 실무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등 아동보호체계 공공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아동학대 업무를 수행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노하우 전수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한 아동학대 초기대응 및 현장조사를 위한 아동학대전담공무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인력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체계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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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지원2021년 안심케어주택지원사업 추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2021 안심케어주택지원사업'을 주친한다.(사진=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2021년 안심케어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가구, 복지사각지대 일반저소득가구 등이며, 단 기초생활수급 주거급여 가구 중 현물·현금 지원 대상가구, 동일사업으로 지원받은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가구는 제외된다. 군은 매년 연초에 읍·면사무소를 통해 추천받은 가구를 현장조사 후 대상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그 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집수리(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교체·수리 지원, 지붕 보수, 전기·수도 수리지원, 그 밖에 주거생활에 필요한 보수 및 물품 교체 사업 등)를 지원하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또한 전기, 도배, 설비 등 집수리 각 분야의 군내 전문 자원봉사자 30여 명으로 구성된 행복나눔집수리봉사단이 가구당 자재비 500만 원 이내에서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으로 11월까지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전문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활동에 감사와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자력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군민의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 공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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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주민숙원사업 조기발주로 지역경기 활성화소규모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반 운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효율적인 균형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11일부터 소규모주민숙원사업에 대한 합동설계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합동설계반은 새마을도시과장을 총괄감독으로 새마을담당 2명, 읍·면 시설직 공무원 8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 2월 19일까지 6주간 운영되며, 3월 중 모든 공사가 발주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기발주 계획에 따르면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은 총 346건, 77억 원에 이르는 규모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영농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현장조사와 측량 작업 단계부터 마을 이장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준공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부실시공 및 민원 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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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지원사업 지역 캠프’ 운영11개 팀 26명의 청년이 경주를 찾아 구체적인 사업 구상 경주시는 13~14일 이틀간 문정헌 및 황리단길 일원에서 ‘2020년 서울시 지역연계형 청년창업지원사업(이하 넥스트로컬) 지역 캠프’를 운영했다. 경주시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의 극복 방안으로 ‘경주에서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넥스트로컬 사업 또한 그 일환이다.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시가 지역의 자원을 연계·활용해 창업모델을 발굴하고 꿈을 실현할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기는 13개 지역 총 205명의 서울 청년들이 참여했다. 청년창업자들은 13개 지역 중 제주, 강원도 평창과 더불어 경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주가 청년창업자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꼽혔다. 이번 캠프에는 11개 팀 26명의 청년이 경주를 찾아 창업 공간이 될 경주 구석구석을 접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구상했다. 경주시는 청년들에게 경주의 다양한 자원을 소개하고 지역 멘토단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창업을 넘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팀 가운데 ‘휴힐러’팀은 “자연 속 휴식을 모티브로 문화관광 여가시설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통해 대표적인 관광도시인 경주에 활력을 더하고 싶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 관계자분들 덕분에 경주의 매력에 흠뻑 취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면식범’팀은 “일명 `못난이`로 불리는 비규격품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품 생산을 통해 지역 농촌 지역의 소득 증대와 상생에 기여할 것”을 희망했고, ‘삿갓’팀은 “창업과정에서 현장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지역의 다양한 멘토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문화예술, 관광, 공유오피스, IT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갖고 경주를 찾은 청년 창업자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지역에 활기를 더하고 청년 인구 유입의 물꼬 역할을 톡톡히 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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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헬기 파종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대풍작, 고품질 유기농 쌀 생산 밑거름유기농 인증 벼 재배 16년차를 맞이한 포항 기계면에 지난 9월 무인헬기로 파종한 녹비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이하 IRG)가 대풍작을 이뤄 10a당 약 3톤의 청초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RG 파종은 2018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119작업단 전액지원으로 추진됐으며, 5월 중순 현장조사 결과 파종한 IRG는 평균 67cm로 3.3㎡당 청초 8kg을 생산했다. 이 청초는 화학비료를 대신해 최고급 천연 유기물을 공급함으로써 해외수출용 최고품질 쌀 생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농 쌀은 화학비료와 농약은 일체사용 불가해 지력증진을 위해 볏짚과 사료작물 그루터기로 환원했으나 토양환원량이 약 20〜30%의 낮은 수준으로 지력증진 대책이 지속적으로 요구됐다. 그러나 지력증진을 위해 가을에 사료작물을 파종할 경우 가을철 노동력 부족과 월동이 어려운 사녹비 작물의 생리적 문제로 그간 지력환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포항시는 경북농업기술원 무인헬기 농작업을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내한성 사료작물인 IRG을 선정해 차별화된 친환경 유기농 쌀의 지속적 안정생산과 부족한 가축사료작물 겨울재배 확대 등 일거양득의 성과를 이뤘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무인헬기 파종과 같은 우수 농업기술 보급을 통해 FTA협약 및 쌀 소비 둔화 등으로 인한 소득격감을 호소하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유기 품질인증 쌀 수출을 위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약 100톤의 쌀을 캐나다와 두바이에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계 유기농 벼 재배 논에 녹비작물 재배단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5월 15일 포항시 기계면에서 지난해 9월 무인헬기 파종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수확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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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으로 꽃피는 따뜻한 동행...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가져▲장애인의 날 기념식(퍼포먼스). (사진제공=경북도청) 경상북도는 17일(수) 안동그랜드호텔에서 도내 기관단체장, 장애인복지단체장,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8백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포항명도학교 한울오페라중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환영사, 기념사, 격려사, 축사 등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장애인에 대한 배려문화 정착을 위해 ‘봄날의 멋진 동행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요’ 란 주제로 퍼포먼스도 가졌다. 이날 김천시 박희만(69세, 남) 씨는 지체2급 장애로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상북도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여 지역장애인들의 인권보호와 권익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구미시 송춘(50세, 여) 씨는 5년간 경북장애인복지단체협의회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은 국제연합(UN)이 1981년을 ‘세계장애인의 해’로 제정 시행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81년부터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여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넓히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이전 재활의 날)로 정한 것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며, 20일은 다수의 기념일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기반조성을 위해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만18세 이상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에 자신의 욕구를 반영한 지역사회 기반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여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증진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장애인 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장애인의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설치(‘17.12, 포항)하여 장애인학대 신고접수,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사후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해부터 장애인이 불편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 및 보조인력을 갖추고 편의 및 의사소통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친화 건강검진센터로 안동의료원을 지정해 4월 22일 개소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경북을 위해 이웃사촌복지체계로 신뢰와 정이 깊어지는 주민공동체를 만들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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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환경에너지타운 ‘사고대책수습본부’꾸려 본격 사고수습 나서경상북도는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조성 민간투자사업’현장 근로자 사망 사고와 관련, 18일(월) 사고대책수습본부를 꾸리고 본격적인 사고 수습에 착수했다. 도는 18일 사고발생 즉시 안동시 풍천면 현장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리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주도급사인 GS건설㈜, 근로자가 소속된 하도급사 상명건설㈜, 인허가기관인 안동시, 감독기관인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GS건설, 한국환경공단, 고용노동부 안동지청, 경북도, 안동시로 구성, 이들은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안전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사고 수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이와 별개로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안동병원에 직원을 상주시키고, 고용노동부 안동지청에는 철저한 사고현장 조사를 당부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안동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와 협업을 통해 안전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도 차원에서 유가족들이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유관기관과 협의해 사고수습을 위한 현장 조사 및 기술지원, 산재처리 협의, 재발방지를 위한 현장조사, 보상관련 협의 등 사고수습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9일(화) 오전 경북북부권환경에너지종합타운 사고대책수습본부를 방문해 관계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사고발생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 등 조속한 사고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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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체 물정화기술로 물산업선도도시로 우뚝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수(水)처리 공법인 GJ-R기술로 지난 한해 3억 2천만 원의 시 수익을 창출하고, 하루 14,000톤 처리규모의 반류수 처리시설의 성공적인 운영과 저에너지형 고효율 하수고도처리 신공법(GJ-S공법) 개발에 성공하는 등 지자체 물 정화기술이 국내외 물 산업시장에서 혁신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에코물센터 소속 수질연구실이 자체 개발한 GJ-R기술(급속수처리기술)은 미세버블과 오존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통합 Water Solution Service로써, 공공의 물 전문성과 노하우로 개발해 민간 기업에 기술 이전하는 경주시만의 새로운 수익창출모델이다. 지난해는 본격적으로 물 산업시장에 진출해 그 성과로 경산시, 제주특별시, 남양주시, 영천시, 완도군 등 전국 10개소에 GJ-R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남양주시에 설치된 하루 14,000톤 처리규모의 반류수처리시설은 국내 GJ-R기술이 적용된 첫 대규모 정화시설로써 우수한 처리수질을 통해 대규모 시설의 적용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경주시는 민․관․학을 연계한 미래하수처리기술의 선도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주)두산중공업과 공동연구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GJ-R기술과 두산중공업의 LEAOX기술을 통한 하수처리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소비되는 전기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에너지생산형 하수처리사업의 확대와 사업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추진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국제적인 물 산업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국내외 물 전시회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경주시 물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제8차 브라질 세계물포럼, 2018년 싱가포르 국제 물 주간에 참가해 이낙연 국무총리 및 김은경 환경부장관이 경주시 수처리 홍보관을 방문했고, 경주시 친환경 물 관리시스템 우수사례 발표 등 전 세계에 경주시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지난해 경주 물 기술을 보기 위해 필리핀 전국부시장연합회 40명, 8개국 9매체 해외언론인 그룹초청 인터뷰, 에콰도르 에스메랄다 주지사 및 오타발로 부시장 일행 등이 경주시를 방문한 가운데 GJ-R기술과 함께 경주시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소개함으로써 경주시의 역사문화와 천년 물의 도시 이미지를 연계해 홍보했다. 그리고 경주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연구 인력을 보강해 고농도 하폐수 정화에 최적화한 저에너지형 고효율 하수고도처리신공법(GJ-S공법) 개발에 성공, 명실상부한 물 전문연구실로 우뚝 서게 되었다. 수질연구실의 혁신적인 아이템인 이동식 급속수처리차량은 국내외 관계자들에게 현장에서 직접 소개해 큰 써 큰 호응을 받았으며, 서울시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부산환경공단, 광주환경공단, 완도군 등에 시연했고, 해외의 경우 브라질 사네파상하수도공사 연구진이 방문해 혁신적인 기술로 인정받았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한-중남미 고위급 환경협력세미나에서 국내 우수환경기술로 평가받았다. 또 남아시아 고위공무원 일행, 레바논 ㈜메카니카 디자인 엔지니어 에 소개되어 신속히 이동이 가능한 수처리 장치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하루 150톤 처리규모의 컨테이너형 이동식 수처리장치를 제작해 하수 뿐 만 아니라 녹조제거 등에 활용하는 기술을 홍보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주시 물기술의 우수성이 민간 기업에도 입증되어 작년 1월 수처리 전문업체인 ㈜시노펙스과 인도네시아 해외정수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3월에는 브라질의 ㈜엑츄아레, ㈜태화엠씨와 GJ-R기술의 브라질 해외 수처리사업 협약체결과 ㈜그레넥스 GJ-R 해외수처리사업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GJ-R기술은 2015년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2018년 3월에 재취득하고, 환경부 환경신기술 검인증에 신청해 신규성에 대한 1차 심사를 통과, 올해 우수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추진하게 된다. 경주시 에코-물센터는 GJ-R장치의 제작전문기업인 ㈜MBT의 경주지사 개소를 적극 유치해 기업유치와 지방세 수입을 유도했고, 지역화를 통해 장치의 성능개량과 유지관리에 대한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했다. 올해 경주시에서는 해외사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브라질 사네파 상하수도공사 내 컨테이너식 하수처리장치 납품을 시작으로, 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베트남 폐수처리사업, 에콰도르 산파블로 호수 GJ-R장치 설치에 따른 현장조사를 추진하고, 필리핀, 콜롬비아, 중국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된다. 글로벌 워터사업 조사기관 GWI에 따르면 세계 물시장은 연평균 4.1% 수준으로 지속 성장 중이며, 2017년 7,252억 달러(약870조원)에서 2021년 8,519억 달러(약1,021조원) 규모로 확대되고 있어 정부 및 지자체, 민간 기업이 협업해 해외진출 역량의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오염된 물 문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85만 명이 사망하는 등 물에 대한 가치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에 경주시 물 기술은 경주시의 역량으로 개척한 소중한 자원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GJ-R기술 외에도 GJ-S공법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물 전문 연구소로 육성할 계획이다.”며 “중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적극 지원하여 경주시 브랜드로 된 우수 물 기술을 전 세계에 보급, 시 수익 창출과 동시에 대한민국 경주시를 홍보하고, 인류의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열심히 뛰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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