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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오룡지구 신규마을 3차 분양㎡당 17~19만 원, 38필지 잔여 세대 선착순 분양 문경시는 농촌에서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하는 ‘오룡지구 신규마을’을 9월 1일부터 3차 분양한다. 오룡지구 신규마을은 문경시 영순면 오룡리 360-1번지 일원에 55,621㎡ 규모로 현재 기반시설의 공사가 70% 정도 진행된 상태이며, 도로와 주차장,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의 지중화 공사 그리고 기타 공동이용시설까지 모두 갖추었다. 문경시청에서 10분 거리이고 경북신도청과는 30분 거리에 있어 전원마을로써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에 부담 없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 3차 분양필지는 총 38필지이고 필지당 500㎡에서 550㎡이며, 분양 단가는 ㎡당 17~19만 원으로 도로 및 주차장 등 기반시설의 조성까지 생각한다면 아주 저렴한 편이다. 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30일까지 문경시 관내 거주자를 포함하여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희망필지를 분양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거나 문경시청 농촌활력과(☎054-550-6893)로 문의하면 된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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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친환경 캠핑관광 프로그램’ 경상북도 공모사업 선정▲고령 부례관광지 전경.(사진=고령군 제공)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경상북도에서 공모한 ‘2021 친환경 캠핑관광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캠핑관광 공모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캠핑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지역경제 활성화 등 바람직한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되었다. 본 공모에 선정된 프로그램은 ‘2021 경북 캠린이 페스타 In 고령 부례관광지’로 지역농특산물을 활용한 캠핑요리 클래스, 제로웨이스트 프로그램, 친환경감성캠핑소품 만들기, 버스킹공연, 고령상점, SNS 인증이벤트 등의 세부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제로웨이스트 프로그램은 에코드라이빙, 업사이클링 체험, 개인컵 지참 방문고객 할인 등 친환경 캠핑에 걸맞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SNS 인증이벤트는 저탄소 여행 ‘줍깅(플로깅) 봉사활동’챌린지로 부례관광지 주위를 관광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개인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소인 고령 부례관광지는 고령군 우곡면에 소재하고 있으며 캠핑장, 카라반, 바이크텔, 카페테리아, 포레스트어드벤처, 풋살장 등이 있으며, 최근 안전하고 자연친화적인 안심 여행지로 각광 받으며 대구 등 인근 지역에서 많은 여행객이 찾고 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캠핑여행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지역과 미래를 배려하는 바람직한 캠핑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더욱 안전한 캠핑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본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캠핑객들이 더 많이 고령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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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안동관광 할인쿠폰북 참여업체 모집숙박, 음식, 체험 등 참여업체 23일까지 모집 ▲안동관광 할인 쿠폰북 참여업체 모집 공고.(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내 불황을 이겨내고 안동 관광활성화를 위해 ‘안동관광 할인쿠폰북’에 참여할 업체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관광 정보, 음식, 숙박, 체험 등 안동여행 정보를 담은 안동관광 할인쿠폰북은 2018년부터 제작되어 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연동하여 온&오프라인에서 쿠폰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안동여행에 꼭 필요한 종합관광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참여 희망업체는 자체적으로 할인 범위와 서비스 제공 방식 등을 정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배포 후 2022년 6월까지이다. 제작된 쿠폰북은 전국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정보 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안동역, 안동터미널, 관광안내소 등 관내에도 배포하여 안동을 찾은 관광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사)미래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확인 및 문의는 (사)미래문화재단(054-841-2433) 혹은 카카오톡 ‘안동관광 할인쿠폰북’에서 1:1 문의를 받는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종합 가이드북의 역할과 할인 혜택까지 누려볼 수 있는 안동관광 100배 즐기기 쿠폰북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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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건강하GO행복하GO’“성주에서 GOGO 사업”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 성주군은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3일까지 10개 읍·면 맞춤형 복지팀 및 보건지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성주에서 GOGO 사업(건강하GO행복하GO)”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주민복지과 희망복지담당, 읍·면 맞춤형 복지팀 담당과 실무자들, 방문간호사들이 참석해 상반기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업무 기능 강화 방안, 인적안전망을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 등 향후 발전 전인 업무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업무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성주에서 GOGO사업”은 2021년 1월부터 방문간호사 5명을 권역별 배치하여 방문간호사와 복지전담 공무원이 함께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고 건강상담 및 영양교육 등을 제공하고, 복지상담 및 다양한 서비스까지 통합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하여 긴급한 건강문제가 있는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여 응급 입원 조치하거나, 원인 모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구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으며, 건강문제와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교통지원, 반찬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고 생활 전반적인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원해 주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군민의 복지 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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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 기원, ‘새 하늘길이 열린다!’통합신공항 성공 기원 다짐대회 및 조형물 제막, 모형 비행기 퍼포먼스 펼쳐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 확정 1주년을 맞아 경북도청에서 기념식을 열었다.(사진=경북도) 경북도(이철우 도지사)와 대구시(권영진 시장)는 7월 30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 1주년을 맞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성공 기원, 새 하늘길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경북도청 안민관 전정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51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신공항이 많은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경북 군위군 소보면과 의성군 비안면 공동후보지로 최종 확정된 것을 기념하고 공항을 제대로, 빨리, 잘 만들자는 시도민의 의지를 다시 한번 결집시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경과보고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인사말 ▷시도민 영상메시지 상영 ▷타임캡슐 저장 ▷조형물 제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타임캡슐 저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관련 자료와 대구경북 화합을 상징하는 물건, 시도민 희망메시지 등이 캡슐 2개에 담겨져 저장됐다. 또한, 도청 안민관 전정에 활주로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했는데 작품명은 “향(向) : 쪽빛 하늘”이다. 조형물 작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인 문태준 시인이 했다. 조형물은 유명 설치미술가인 한원석 작가가 제작했으며, 길이는 20.21m이며 101개의 스테인리스 조각판을 이어서 완성했다. 광섬유를 소재로 1,155개의 활주로 유도등을 표현했으며 끝부분에는 LED 종이비행기가 달려있다. 이어 대구경북 시장과 군수 구청장과 함께하는 통합신공항 성공 건설 결의 모형비행기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510만 시도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새로운 하늘길을 열고 세계로 뻗어가는 대구경북의 꿈을 담은 상징조형물을 통해 여러분께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의 공항을 제대로, 빨리, 잘 만들어 세계적인 명품공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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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완성을 위해 다가가는 ‘행복영양’ 이야기경북하나신문 창간 기획 :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오도창 영양군수 인터뷰 ▲오도창 영양군수.(사진=영양군) 영양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영양군수에 당선된 오도창 군수는 “도약과 성장의 희망찬 미래 영양을 준비하고, 행복영양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로 지난 3년을 달려왔다. ‘행정의 달인’이란 명성답게 소통과 화합으로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오도창 군수의 지난 3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들어보고자 한다. Q : 민선7기 3년이 지났는데, 소감 한 말씀 해주신다면. - 지난 3년간 “변화의 시작, 행복영양”을 기치로 행복한 영양을 만들고자 골목골목 군민들을 만나서 소통하며, 군민을 제일의 가치로 여기고 앞만 보며 달려왔다. 그런데 아직도 해야 할 숙제가 많이 있다. 저를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엄중한 선택을 항상 되새기며 변화의 완성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 Q : 지난 3년 동안 군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주요 성과가 있다면. - 영양군 최초로 예산 3천억 원을 돌파했고, 코로나19 이전 영양산나물축제에서 역대 최고 인원인 16만 명을 기록했다. 또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실시, 어르신 무료 목욕상품권 지급, 장보기 배송서비스 등을 실시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영양분소과 로컬푸드 직매장 개소, 영양고추 최고 가격 대우, 군정알리미 시스템 구축, LPG 배관망 지원사업 완료 등의 성과도 달성했다. 그리고 군민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고 있으며, 새뜰마을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왔다. Q : 군수님께서 군민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철학은 무엇인지. - 민선7기 출범부터 생활밀착 행정서비스로 군민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역량을 집중해왔고, 그 부분에 성과도 이루어냈다. 또 군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래서 영양산나물 축제장을 영양읍내 중심지로 옮겨 개최했고, 영양사랑상품권을 지류형에서 카드형으로 발행하여 원활한 소비가 이루어지게 했다. 그 외에도 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각종 조례 제·개정, 동·하계 전지훈련지 유치, 관내 상점 영업설비 교체 지원, 간판개선사업 등을 추진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Q : 인구문제에 대한 고민은 많은 자치단체의 공통된 문제이다. 영양군의 전략은? - 인구감소는 자치단체 존폐가 걸린 문제이기에 영양군에서는 혁신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우리 영양군민들도 인구 2만 회복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군에서는 ‘영양군 인구 증가정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1인당 10만 원의 전입축하금 지원, 매월 10만 원 씩 최대 3년간 지급되는 청년 직장인 주택임차료 지원사업, 귀농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여기에 영양소방서, 영양도서관 등의 공공기관 유치로 인구유입을 기대하며, 행복주택, 공공임대 주택 건립, 교육여건 개선 지원 등으로 이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고자 한다. Q : 복지정책에 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신다면. - 출산과 양육의 정책을 총괄하는 민간공동 인구지킴이 대응센터,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울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 수련관, 어르신들의 참여와 소통의 공간인 노인복지관을 운영 중이다. 또 영양군보건소에서는 치매안심센터를 개소하여 원스톱 치매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지마을 건강사랑방’ 운영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아울러 초등학생들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하여 운영 중이다. Q : 마지막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의 계획과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영양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부가가치를 높인 신성장 분야를 발굴하고, 영양의 정신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함으로 새로운 행복영양의 기틀을 조성하겠다. 그리고 국도 31호선 2개 구간 개량사업, 지방도 920호선의 미개설 구간 조기 준공 등 도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또한, 인재육성장학회 지원을 통해 영양군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를 계속 육성하겠다. 민선7기 3년 동안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낸 것은 모든 군민과 공직자들이 혼연일체가 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군수가 되어 행복으로 가득 찬 영양군 100년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과의 소통과 화합으로 영양군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오도창 영양군수. 사진은 오 군수가 직접 민생 현장을 방문해 지역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다.(사진=영양군) /대담=박민성 대표, 정리=박은숙 편집국장/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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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 오하이오주의 대표 신문사인 플레인 딜러(The Plain Dealer)의 인기 칼럼니스트인 레지나 브렛은 그의 칼럼들을 묶은 책 「행복한 사람은 있는 것을 사랑하고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을 사랑한다」에서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지만 행복은 생각한 대로 찾아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은 모든 행복은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지, 미래의 어느 순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는 미래의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 현재의 소중함을 놓친다면 그것은 불행을 자초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모두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하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아직 가지고 있는 것이 많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만약 우리가 있는 것만이라도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한다면 멋진 인생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은 없는 것에 마음을 다 빼앗겨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행을 선택하고 맙니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이츠하크 펄먼이 있습니다. 그는 네 살 때 소아마비를 앓은 후유증으로 항상 무대에서 의자에 앉아 연주합니다. 무대에 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펄먼이 뉴욕 링컨 센터의 애버리 피셔 홀에서 초청 연주회를 가졌을 때의 일입니다. 펄먼은 힘겹게 하지만 기품을 잃지 않은 채 걸어가 무대 중앙의 의자에 앉았고, 목발을 바닥에 내려놓고 다리의 보조 장치를 풀었습니다. 이어 몸의 균형을 잡고 바이올린을 들어 턱에 받친 뒤 지휘자를 향해 준비되었음을 알렸습니다.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서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연주가 시작되고 불과 두세 소절밖에 진행되지 않았을 때, 바이올린의 현 하나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마치 총을 쏜 것처럼 “탕!”하는 소리가 연주회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사람들은 펄먼이 다른 바이올린으로 바꾸든지, 아니면 줄을 갈아 끼워 다시 연주하든지 둘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펄먼은 잠시 눈을 감고 앉아 있다가 지휘자에게 다시 연주를 시작하라고 신호를 보냈습니다. 펄먼은 중단됐던 부분에서부터 바이올린 연주를 계속 이어나갔습니다. 현 하나가 끊어진 채로 그는 청중이 이제껏 들어본 적 없는 뜨거운 열정과 힘과 순수성으로 넘쳐나는 새로운 곡을 연주해 나갔습니다. 그는 남아있는 세 줄만으로 곡을 연주하기 위해 머릿속에서 매 순간 편곡을 하고, 재작곡을 해 나간 것입니다. 그가 연주를 마치자 연주회장에는 경이에 찬 침묵이 흘렀고, 청중들은 일제히 일어나 열광적인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펄먼은 침착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때로는 자신에게 남아있는 것들을 갖고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하는 것이 예술가가 하는 일입니다.”라고 말한 뒤 목발을 짚고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으며 무대를 떠났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현재 가진 것이 있고 또한 갖지 못한 것이 있습니다. 인생에서 현재 자신에게 없는 것을 찾으려는 노력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잘 사용하고 사랑하며 누리는 것입니다. 그때 만족과 감사와 행복을 맛보게 됩니다.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 이 말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모진 고생을 당한 뒤, 다시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어 전투에 임하는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한 말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가 남아있는 상황이 비참한 상황이 아니라, 아직 배가 12척이나 남아있다는 희망의 상황으로 본 것입니다. 바울은 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우리에게 큰 유익이 됩니다. 그래서 아직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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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년 체육의 감동, 새롭게 기억하다!경북도,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특별 사진전 마련 ▲경북도는 제 102회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 기원으로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제102회 전국체전과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시 만난 전국체전, 희망의 체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9일부터 KTX 동대구역사를 시작으로 김천구미역사(9월 9일∼16일)와 전국체전 주 개최지인 구미 시민운동장(10월 8일~25일)에서 개최한다. 사진전은 지난 100년간의 전국체전 역사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데, 참가 선수들의 경기 모습과 대회 풍경 등 40여 점의 사진을 선보이며, 참가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제102회 전국체전은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도 일원(주 개최지 구미)에서 열리며, 7일간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펼쳐진다.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20일부터 6일간 12개 시군 36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으로 열린다. 정상원 경상북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체전이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면서 “전국체전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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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복숭아장터 라이브커머스 판로 확대라이브커머스로 지역 직거래 장터의 새로운 희망을 쏘다 영덕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거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영덕읍 남산리와 영해면 영덕휴게소에 30동 규모로 복숭아 장터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거리두기로 인한 방문 및 구매 고객의 감소를 고려하여 뉴노멀시대의 새로운 유통경로인 라이브커머스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네이버 및 대구MBC와 산지 라이브커머스 방송 기획전을 마련하여 복숭아밭 현지 생방송을 비롯하여, 복숭아 장터, 대구MBC 스튜디오에서 총 3회에 걸쳐 ‘네이버 쇼핑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영덕 복숭아를 홍보·판매하였으며, 총 2만 3천여 명이 시청하는 성과를 올렸다. 영덕군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수확하는 조생종을 비롯하여 중만생종(7월 말에서 8월 초), 만생종(8월 중순에서 8월 말)으로 수확 시기별로 품종을 적절하게 분산 식재하여 농가의 일손부족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있다. 또한, 복숭아장터에서는 경봉과 백도, 황도 위주로 판촉을 하고 있으며, 아삭한 식감과 당도가 높은 생과용 복숭아에 매료된 소비자들이 라이버커머스를 통한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복숭아 재배 농가의 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이번 복숭아 라이브커머스 판매 방송뿐만 아니라 추석명절과 과일수확 시기에 사과, 배, 포도, 물가자미 등 다양한 영덕 농수특산물의 라이브커머스 판매 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어가의 유통경로 다양화로 소득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영덕군 이희진 군수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하고 있는 시점에 비대면 물품구매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소비경향으로 지속적인 라이브커머스 판매 지원을 통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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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사업 펼쳐“바캉스 NO!! 홈캉스 YES!!”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관내 사례대상자와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는 특화사업인 “바캉스 NO!! 홈캉스 YES!!”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소외계층 대상자를 방문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반려식물, 제습제, 제철과일, 삼계탕, 맥반석계란, 토마토즙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인욱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무더위에 선풍기 하나로 여름을 나야 되는 어려운 이웃들이 협의체에서 준비한 보양식과 반려식물 등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영 왜관읍장은 “어려운 이웃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힘써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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