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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총대표회장 취임사 - 이정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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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총대표회장 취임사 - 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이정우 담임목사.jpg

이 정 우 목사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안동서부교회

 

 

 

방향성, 연합, 십자가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올해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일제치하에 있던 우리 민족이 진정한 독립을 위한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견인차 역할을 했던 그 날로부터 100년이 되는 해에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직을 맡게 된 것을 무겁게 생각합니다.

 

3.1운동의 중심에 민족의 선각자들과 함께 한국교회가 있었습니다.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16명이 개신교 지도자였습니다. 3.1만세 시위는 그 당시 전국의 인구 1,600만 명 중 200만 명 이상이 참여했습니다. 그 중 30% 이상이 개신교 교인이었습니다. 전체 인구의 1.8%에 불과했던 기독교 교인이 만세운동에 참여한 자가 30%였습니다. 그 당시 교회가 시대를 선도하며 민족의 동반자 되어 희망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스스로를 되돌아보면 부끄럽고, 민족 앞에 부담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모든 교회는 먼저 한국 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 잘못되어 있음을 지적하면서,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에 우리의 방향성을 두어야 한다고 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 방향성을 둔 교회는 교단을 초월하여 연합하여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교회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유기체는 연합할 때 힘이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합과 같은 방향성을 추구하며 연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십자가 정신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우리의 잘못된 방향성과 독선으로 얼룩진 야망들을 내려놓게 합니다. 십자가야말로 인간의 탐욕적 욕망을 죽이는 장소입니다.

 

부족한 사람이 역사적인 해에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섬기는 자세로 바른 방향성과 연합정신으로 십자가를 함께 지고자 합니다.

 

경북 23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와 모든 교회,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충만해지길 빕니다.

 

 섬김이 이정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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