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고등학교가 5월 24일 배구부 창단식을 가지고 경북에서 3번째로 엘리트 고교 배구부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영문고는 감독으로 서종칠 감독을 선임하고 지역 및 전국의 유망주 1.2학년 선수 8명으로 팀을 꾸리게 되었다.
지금까지 지역에서는 초등학교 배구부가 운영되고 있지만 중·고 엘리트 배구팀 부재로 우수 선수들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실정이었다. 이에 지역의 배구 인프라의 저변확대와 더불어 지역팀 창단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 되었고 이번 창단으로 지역 내 우수선수들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게 되었다.
영문고 배구팀이 창단되면서 경북지역은 경북체고·구미현일고와 함께 3개팀 체제가 구축, 경북고교 배구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문고 배구부는 지난 4월 선수구성이 완료되지 않고 첫 출전한 경북도민체전에서 한국생명과학고 선수들과 연합팀을 이루어 4강에 진출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다.
서종칠 감독은 “앞으로 가능성 높은 기대되는 선수들이 합류예정이며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력을 극대화 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 이다.”라고 말했다.
김주동 영문고등학교장은 “열심히 훈련해 실력과 인성을 갖춘 전국 최강 팀이 되어 학교를 빛내 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대한민국 배구를 빛낼 우수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영문고등학교는 2015년부터 교육부 지정 체육중점학교로 선정되어 배구부외에 야구,축구,카누 등 엘리트종목 육성과 다양한 스포츠클럽활동 및 체육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의 스포츠 중점학교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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