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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희호 여사 향년 97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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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고(故) 이희호 여사 향년 97세로 별세

“사랑과 화합”, “평화통일” 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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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화합”, “평화통일유언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창천감리교회 장로,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가 지난 610일 향년 97세로 별세했다.

 

이희호 여사는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기를 바란다. 하늘나라에 가서 우리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이희호 여사는 이화여고, 이화여전,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한 후, 귀국해서는 YWCA 초대 총무를 맡는 등 여성인권 향상에 앞장선 인물이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결혼하면서 야당 정치가의 아내로, 정치적 동지로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해왔다.

 

지난 14일 치러진 창천감리교회 장례예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우리는 한 시대와 이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례는 여성지도자 영부인 이희호 여사 사회장(社會葬)’으로 엄숙히 치러졌고, 이 여사는 김 전 대통령 곁에 안장됐다.

 

 

윤형구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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