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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척곡교회, ‘제4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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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봉화 척곡교회, ‘제4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 개최

95세 김영성 장로 피아노 반주 … ‘선구자’ 제창

95세 김영성 장로 피아노 반주 선구자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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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법전면 척곡교회는 지난 829() 저녁 7시 교회 예배당에서 4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청, 봉화군청, 군의회 등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관내 목회자와 교우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척곡교회의 나라사랑 음악의 밤은 경술국치일(1910.8.29)을 기념하여 나라사랑의 마음과 조상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고자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부 마당공연으로 시작됐으며, 2부 기념식은 이유영 장로의 진행으로 최갑도 목사의 말씀 및 축도, 김영성 장로 회고사,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한재성 장로 기념사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어 3부 음악회와 4부 다짐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에 김영성 장로(95)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른 선구자 제창은 큰 감동을 주었으며, 참석자들의 만세삼창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한편, 1907년 김종숙 목사(김영성 장로 조부)가 설립한 척곡교회는 등록문화재 제257, 통합총회 사적 제3, 영주노회 사적 제1, 31운동 참여교회 등으로 지정돼 있으며, 교육시설인 명동서숙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김영성 장로는 후손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척곡교회는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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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김영성 장로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선구자 제창을 하고 있다.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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