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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총회 개최 … 장종현 총회장 재추대
▲예장 백석 장종현 신임총회장.
예장백석(구 백석대신)총회가 제42회 총회를 열고 새 총회장에 백석대학교 설립자 장종현 목사를 재추대한 후 교단명을 ‘예장백석’으로 변경했다. 이는 4년 만에 본래의 교단명칭으로 회귀한 것이다.
지난 9월 2일 장로교단 중 가장 먼저 정기총회를 개회한 예장백석총회는 회무 둘째 날인 3일, 전날 교단 정상화를 위해 총대들로부터 초법적 권한을 부여받은 장종현 신임 총회장이 15개 항의 특별 조치를 발표했다. 총대들은 이를 총회 결의 사항으로 이의 없이 받아들였다.
교단명칭 변경의 건도 15개 항목에 포함됐다. 나머지 14개 항목은 △목사정년 75세 연장 △7년간 부총회장 지명 △회장단과 사무총장을 제외한 임원의 직선제 영구 폐지 △총회 권징 특별조항 신설 △임의단체 해산 등으로 지난 회기 논란을 빚은 사안들과 관련한 조치들이 대부분이다.
예장백석은 총회를 앞두고 교단 재판을 둘러싼 갈등, 분리총회 소집, 각종 소송전이 난무해 총회 개회 전부터 난항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주훈 직전총회장이 개회예배와 성만찬을 마친 후 신상 발언을 통해 사회권을 내려놓았으며, 의사봉을 넘겨받은 임시의장 양병희 목사는 정해진 회순에 따라 임원선거를 시행했다. 이에 총회는 현장 공천을 통해 전 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제42회기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교단 갈등의 중심에 있던 유만석 목사는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인사했으며. 직전총회장 이주훈 목사도 총회를 잘 이끌지 못한 점을 사과하며 총대들의 용서를 구했다.
한편, 백석총회는 지난 8월 30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면직 및 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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