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서퍼들이 포항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
해양레저관광도시 포항을 알리는 ‘2019 제2회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챔피언십’ 대회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흥해읍 용한리 신항만 해변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전문 프로선수 50여 명을 포함 250여 명의 선수들이 롱보드, 숏보드 2종목에 프로, 오픈, 비기너 등 12개 부문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다.
대회기간 동안 서핑민화 전시, 서핑아트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와 19일 대회 개막식 행사에는 인기 댄스팀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서핑은 최근 20, 30대 젊은 층에서 급부상 하는 종목으로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20만 명에 달하며, 매년 1~2만 명씩 증가하는 추세이다. 잠재규모가 상당한 신규산업으로 입지여건이 좋은 부산 해운대, 강원도 양양, 충남 태안 등 전국의 지자체에서 서핑산업 선점을 위해 앞 다투어 경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으로 전국에 서핑메카 포항을 알려 해양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흥해읍 용한리 해변은 전국 3대 서핑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서퍼들 사이에서는 신항만으로 불리는 유명 서핑 포인트이다. KTX, 대구포항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좋아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여 명에 달하며, 특히 젊은 층들에게 인기가 좋아 SNS 사진게시 등 포항을 널리 알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항시 해양산업과 관계자는 “흥해읍 용한리 해변을 서퍼비치로 조성, 서핑인구를 지속적으로 유입하여, 잠재력이 높은 서핑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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