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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사적지를 찾아서(2) - 김제 금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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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사적지를 찾아서(2) - 김제 금산교회

예장합동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호
‘ㄱ’자형 한옥 예배당

예장합동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호
‘ㄱ’자형 한옥 예배당

 

금산교회 1-2.PNG

김제 금산교회 자형 한옥예배당 전경.

 

아름다운 섬김, 124년의 역사를 지닌 금산교회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금산교회는 1905년 미국인 선교사 테이트(L.B. Tate)의 전도를 받은 금산리 지주 조덕삼이 자신의 사랑방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교회의 역사가 시작됐다.

 

교회가 부흥하자 1908년 조덕삼은 모악산 중턱에 있는 자신의 과수원에 지금의 자형 예배당을 건축하게 된다. 특히 금산교회의 첫 장로를 선출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집 머슴(마부)이었던 이자익이 당선되었을 때도, 이를 존중하고 이자익을 장로로 잘 섬긴 조덕삼의 모습은 오늘날까지도 겸손과 순종의 상징으로 회자된다.

 

자형 예배당은 남자와 여자들의 예배당 출입문을 따로 두고 남녀 신도의 자리를 분리한 것이 특징으로, 당시의 전통문화와 풍습을 해치지 않으면서 복음을 전하려는 교회지도자들의 신중한 해결책이었다.

 

이후 이자익은 조덕삼의 후원 속에서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여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고, 금산교회로 돌아와 제2대 담임목사로 사역했으며, 나중에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에서 세 차례(13, 33, 34)나 총회장으로 교단을 섬기게 된다.

 

한편, 금산교회는 유광학교를 설립해 인재양성에 힘썼으며, 삼일만세운동에 동참하고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교회폐쇄의 수모를 견디는 등 민족과 함께하는 교회로서의 면모를 이어왔다.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호 지정

금산교회 자형 예배당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136호로 지정되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 예장합동 교단은 지난 제101회 총회에서 교회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금산교회를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호로 지정했다.

 

김제 금산교회 2.PNG

금산교회 예배당의 내부 모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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