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통한옥체험프로그램 공모 9개소 선정, 4억3천만 원 지원
▲안동군 오천리 군자마을 전경.(사진=경북도청)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1년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 공모에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전통한옥 9개소(개인 한옥 7개소, 마을단위 2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통한옥 브랜드화사업’은 매년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된 개인 및 마을단위를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선정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업체는 전통음식, 공예, 한복, 전통 차, 전통예절, 전통놀이, 고택 음악공연 등 전통한옥과 연계한 다양한 주제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공모에 선정된 개별가옥은 개소당 최대 7천 5백만 원(국비 30, 지방비30, 자부담 15), 마을단위는 최대 90백만 원(국비36, 지방비54)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지금까지 경북 도내 한옥체험업 등록업체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20년 말 기준 400여 개소에 이르며 지난해 한옥체험 국·내외 이용객 현황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주춤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면 우리지역 전통한옥을 찾는 여행객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경북도는 안전하고 다채로운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해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더불어 주변 관광지도 함께 활성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우리도는 도내 각지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0여 개소의 한옥체험업 지정 업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한옥체험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관광객들이 우리지역 한옥에서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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