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3 (목)

  • 구름많음속초21.8℃
  • 구름많음13.7℃
  • 맑음철원12.3℃
  • 구름많음동두천13.1℃
  • 구름많음파주14.6℃
  • 구름많음대관령13.6℃
  • 구름많음춘천13.5℃
  • 박무백령도14.8℃
  • 구름많음북강릉22.3℃
  • 구름많음강릉23.9℃
  • 구름많음동해22.8℃
  • 박무서울16.5℃
  • 박무인천15.1℃
  • 구름많음원주16.5℃
  • 구름조금울릉도20.8℃
  • 박무수원14.2℃
  • 구름조금영월13.4℃
  • 흐림충주14.6℃
  • 맑음서산14.2℃
  • 구름많음울진19.6℃
  • 맑음청주17.8℃
  • 박무대전16.7℃
  • 구름많음추풍령16.1℃
  • 구름많음안동15.1℃
  • 구름많음상주18.8℃
  • 구름많음포항21.0℃
  • 맑음군산15.8℃
  • 흐림대구18.9℃
  • 박무전주17.3℃
  • 흐림울산18.8℃
  • 구름많음창원17.7℃
  • 박무광주18.6℃
  • 흐림부산19.1℃
  • 맑음통영15.8℃
  • 박무목포17.0℃
  • 구름많음여수17.7℃
  • 안개흑산도13.0℃
  • 맑음완도16.6℃
  • 맑음고창
  • 흐림순천15.6℃
  • 박무홍성(예)16.2℃
  • 맑음14.4℃
  • 박무제주18.2℃
  • 흐림고산19.0℃
  • 흐림성산17.7℃
  • 흐림서귀포19.3℃
  • 구름많음진주15.3℃
  • 구름많음강화14.8℃
  • 구름많음양평15.5℃
  • 구름많음이천15.5℃
  • 구름조금인제12.7℃
  • 흐림홍천13.9℃
  • 맑음태백14.9℃
  • 구름많음정선군12.5℃
  • 구름많음제천12.8℃
  • 구름많음보은15.1℃
  • 맑음천안13.9℃
  • 맑음보령14.1℃
  • 맑음부여16.3℃
  • 맑음금산15.0℃
  • 맑음15.9℃
  • 구름많음부안15.7℃
  • 구름많음임실15.7℃
  • 맑음정읍16.3℃
  • 구름많음남원17.2℃
  • 구름많음장수14.4℃
  • 구름많음고창군15.1℃
  • 맑음영광군15.2℃
  • 구름많음김해시16.8℃
  • 맑음순창군16.9℃
  • 구름많음북창원18.0℃
  • 구름많음양산시17.8℃
  • 구름많음보성군17.1℃
  • 맑음강진군16.3℃
  • 구름많음장흥16.5℃
  • 맑음해남15.8℃
  • 구름많음고흥15.6℃
  • 구름많음의령군16.3℃
  • 흐림함양군16.5℃
  • 구름많음광양시17.6℃
  • 구름조금진도군14.8℃
  • 맑음봉화11.9℃
  • 맑음영주13.7℃
  • 구름많음문경15.9℃
  • 구름많음청송군13.2℃
  • 흐림영덕20.9℃
  • 구름많음의성14.9℃
  • 흐림구미18.3℃
  • 구름많음영천15.5℃
  • 흐림경주시15.4℃
  • 흐림거창15.7℃
  • 흐림합천16.8℃
  • 구름많음밀양16.9℃
  • 흐림산청16.4℃
  • 맑음거제15.1℃
  • 구름많음남해16.6℃
  • 구름많음16.2℃
기상청 제공
<외부기고> 예천 서동교회, “종소리 다시 울려 퍼지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계/지역교회

<외부기고> 예천 서동교회, “종소리 다시 울려 퍼지다”

부활주일 아침에 부활한 ‘종소리’

1.jpg
▲ 예천 풍양면 서동교회(기독교한국침례회 경북지방 소속)에 세워진 종탑.

 

“때앵~ 땡~ 때앵~ 땡~”

한국교회에서 종소리는 큰 의미를 지닙니다.


교회의 종소리는 새벽을 깨우고, 한국교회를 깨우고, 우리나라를 깨우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그런데 요즘은 교회 종소리를 듣거나 종탑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본 교회에서는 지난 부활주일 아침에 교회 종탑을 복원하고 타종식를 거행하는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지난해 9월, 설립 110주년을 기념해 필피핀 클라크에 갈보리교회를 건축·헌당하고 선교여행을 하였는데, 그때 저희와 역사가 비슷한 마닐라성당 방문 시 여러 가지 유물들이 잘 보존, 관리되어 있음을 보고 우리 일행은 놀랐습니다.


이에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뒤, “우리도 110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로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신앙의 유물은 무엇이 있을까?” 하는 논의 끝에, 종소리를 찾기로 결정하고 종탑을 복원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하여 본 교회가 수십 년 동안 잊고 있었던 종소리를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주일 아침에 다시 찾게 되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지 모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종탑 복원 공사에 헌신하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이 종소리가 우리의 신앙을 일깨우며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퍼뜨리는 사랑의 종소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교회는 1913년 7월 15일에 설립된 교회인데, 일제 침략기에 많은 박해를 받았으며, 6.25전쟁 때는 두 차례에 걸쳐 예배당 건물이 붕괴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그러나 1952년 다시 예배당을 재건했고, 2008년에 현재의 예배당을 건축, 헌당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2.jpg
▲ 종소리와 함께 부활절 아침을 맞이한 서동교회 성도들의 모습.

 

/서동교회 담임 임상국 목사/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