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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이형민·김동욱 학생, 군고구마 팔아 연탄 70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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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회

영주 이형민·김동욱 학생, 군고구마 팔아 연탄 700장 기부

“고구마 사준 사람들이 건넨 따뜻한 한마디에 연탄기부 결심”

영주  8-이형민, 김동욱 학생 군고구마 판 돈으로 연탄 700장 기부.jpg

 

군복무를 마치고 군고구마 팔아 얻은 수익금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청년들이 있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영주가 고향인 중앙대 1학년 이형민 학생과 동의대 1학년 김동욱 학생이다.

 

친구사이인 이들은 지난연말 군복무를 마치고 소외계층을 돕자는 뜻을 모아 영주역 앞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시작해 그 수익금 전액 525000원으로 연탄 700장을 구입해 가구당 350장씩 2가구에 직접 배달까지 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실천했다.

 

두 학생은 군고구마를 사러 오는 사람들마다 젊은 친구들이 추운 겨울에 고생이 많다며 건네는 한마디가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드는지 깨닫게 됐다내가 받은 사랑을 다른 곳에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것이 결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연탄기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두 젊은이처럼 아름다운 마음과 봉사정신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있어 영주가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될 것이라며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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