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지역교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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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역 실패 책임은 교회? ··· 교계 “유감” 표명고신·대신·합신 교단장들 공동 성명 ··· “국가‧이웃 위해 기도할 것” 예장 고신·대신·합신 지도자들이 21일 긴급 회동을 갖고 “교회에 대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최근 정세균 총리의 ‘오프라인 예배 금지’ 담화에 대해 “우리는 책임을 통감하며 동시에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의 자율성이나 방역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교회를 동일시하여, 그동안 방역에 최선을 다해온 교회들에게까지 동일한 조치를 취하고, 정부의 방역 실패의 책임을 유독 교회에만 전가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가 교회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 위기를 함께 풀어갈 협력자가 아니라 방역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지 못한 것과 교회를 정치 세력화하려는 무리들을 제어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회개한다”고도 했다. 이에 이들은 “이 모든 상황을 주관하고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다스리시고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는다”며 “모든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은 지금처럼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또 “앞으로 2주간 수도권에서는 공예배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일체의 소모임을 자제할 것, 영상제작이 어려운 교회들을 도와줄 것, 예배를 더욱더 정성껏 준비하고 참여할 것” 등을 요청했다. 국가와 이웃을 위한 기도도 당부했다. “국가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바른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고하는 관계자와 의료진,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 수해와 경제적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 성명에는 고신 총회장 신수인 목사, 대신 총회장 황형식 목사, 합신 총회장 문수석 목사 등이 참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 중인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온라인 주일예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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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사의 표명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년 7개월 만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직을 사퇴했다. 전광훈 목사는 21일 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저는 그동안 한기총 대표회장으로서 정관에 따라 애국운동과 부흥운동을 위해서 온 힘을 바쳐왔으나, 불미스럽게도 외부 불순자들의 강력한 테러로 고난당하고 있다”며 “현 상태로는 대표회장직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기에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전 목사는 지난 5월 법원에 의해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를 정지당한 상태였다. 법원은 한기총이 지난 1월 30일 정기총회 당시 비대위 소속 목사들의 출입을 막는 등 선출방식에 중대한 하자가 있었다고 판단, 상대측이 제기한 직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편, 경찰은 21일 밤 8시 40분경부터 4시간 동안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 교회 내 PC 등에 저장된 교인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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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종교집회” 가장 큰 원인으로 인식목회데이터연구소 분석 ··· “한국교회 대사회적 신뢰도 회복”이 큰 과제 국민들 대부분이 코로나19 확산에 가장 큰 원인을 ‘종교집회 등 대규모 모임 또는 단체활동’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목회데이터연구소 주간리포트가 지난 4월 경기연구원에서 실시한 ‘코로나19로 인한 국민건강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가 코로나19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종교집회’라고 응답했으며 ‘지속적인 해외 입국자에 의한 전파’(16%), ‘자가 격리 무단이탈, 역학 조사 허위 진술 등 개인의 일탈 행동’(15%) 순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언론에서 코로나19 보도를 접할 때 느끼는 감정으로 ‘특정 개인, 단체의 일탈행동에 대한 원망’(23%)이 가장 크게 나타났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의 주원인으로 교회 등 종교단체가 지목된 상황에서 교회를 향한 대중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국민은 종교 단체의 집회나 단체 활동이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라는 인식이 강한데, 이는 개신교 교회에 대한 신뢰도 하락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요인으로써 향후 한국교회의 대사회적 신뢰도 회복이 큰 과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과 우울증도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48%가 ‘코로나19로 불안하거나 우울하다’고 응답해 국민 절반 정도가 ‘코로나 블루’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별로 남성(40%)보다 여성(56%)이 코로나 블루 현상이 더 심했다. 이와 관련해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정도가 코로나 블루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면 대한민국 전체가 우울과 불안 가운데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분석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교회는 △성도들이 성경 말씀에 근거한 소망을 붙들 수 있도록 도울 것 △교회의 돌봄 기능을 더욱 높일 것 △위기와 피해 인식 속에 있는 국민에게 교회가 진정한 하나님의 위로를 전할 기회가 될 것 등을 제시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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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수도권 교회, 오프라인 예배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서울·경기·인천지역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 금지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방송 캡처) 19일 0시부터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서 수도권 교회는 오프라인 예배가 금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5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수도권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며 “대상 지역에 서울과 경기 지역뿐만 아니라 생활권을 함께하는 인천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 모임,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며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PC방 등 12종의 고위험시설과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서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한다”며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은 금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수도권 교회에서는 오프라인 예배는 물론 소모임 역시 금지된다. 한편, 이날 정 총리의 대국민담화에 앞서 수도권 대형교회들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소망교회, 영락교회, 온누리교회, 잠실교회, 주안교회, 창동염광교회는 18일부터 2주간 모든 예배와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우리나라에 코로나19가 다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와 함께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가진다”며 “이에 저희 교회들은 성도들과 일반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같이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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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18일부터 2주, 온라인 예배 전환”전문 업체와 교회 내‧외부 및 주변까지 대대적 방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앞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인터넷 캡처)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성도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18일부터 2주 동안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8일 "성도들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늘부터 2주간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한다”며 “매일 드리는 새벽예배를 비롯해 19일 수요예배, 21일 금요철야예배, 23일 주일예배 등을 온라인 예배로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성도들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전문 방역 업체와 함께 교회 모든 건물 내‧외부와 주차장, 주변 도로 등에 대대적 방역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매주 세 차례 대성전을 비롯한 교회 모든 건물 내‧외부에 방역 작업을 펼쳐온 바 있다. 이와 함께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질병관리본부 지시에 따라 17일 진단검사를 받은 성가대원 10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확진자 중 1명이 3부 성가대원이었음에 따라 실시한 진단검사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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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전국 신학대 교수 378명 입장 발표 ▲(왼쪽부터) 박응규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신원하 교수(고신대학교), 서창원 교수(총신대학교). 전국 36개 신학대학 378명 교수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총신대, 고신대, 합신대, 서울신대, 아신대, 백석대 등 전국 36개교 378명의 교수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반대 전국 신학대학 교수 연대’를 결성하고 11일 서울 한국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이 같은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교수들은 이승구 교수(공동대표)가 대표로 낭독한 입장문에서 “차별금지법은 다른 생각을 가진 국민의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법이 되기에 반대한다”면서 6가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교수들은 “법안이 통과되면 동성애와 소위 제3의 성 표현이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가 박탈되어 기독교학교의 존재 근거를 해치게 된다”, “교회 공동체에서도 동성애 허용을 주장하는 이들의 사역을 막을 근거가 없다”, “공적 영역에서 동성애와 이단에 대한 바른 비판을 전혀 할 수 없게 된다” 등의 이유로 이 법의 제정에 반대하는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이어 교수들은 신학적 입장에서 차별금지법을 반대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신원하 교수(고신대신대원 원장)는 “차별금지법안에서 말하는 젠더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피조된 남녀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들고 택한 것”이라면서 “이 법의 제정 시도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멸시하고 도전하는 급진적인 도발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창원 교수(총신대신대원)는 “헌법은 성에 대해 남녀 양성을 규정하고 있기에 제3의 성을 법안에 삽입한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사랑하는 것은 그들을 권면하여 탈 동성애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규 교수(총신대신대원)는 “기독교가 2,000년의 역사 속에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주요한 교리적 논쟁이 발생했을 때 성경적 가치관을 고수했기 때문”이라면서 “차별금지법은 현재의 교회를 수호하기 위해 하나 되어 단호히 맞서야 할 이슈”라고 강조했다. 한편, 교수들은 향후 차별금지법 반대 운동에 신학대 교수 외에 기독교학교와 일반대학 교수의 참여를 권면하고 차별금지법의 문제점을 일반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일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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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 출범한교총 등 연합기관 및 대형교단‧교회 참여 ··· 매월 기도회 열기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한국교회 기도회’가 8월 12일 온누리교회에서 열렸다. 포괄적 차볍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가 출범됐다. 이 모임에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한국교회연합,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미래목회포럼, 한국교회법학회,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등 단체들이 참여했다.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 및 출범식’이 8월 12일 서울 온누리교회(담임목사 이재훈)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이 주관했으며, 조직위원장 이재훈 목사, 집행위원장 소강석 목사, 주요 교단 임원 등 300여 명이 모였다. 국회의원 김회재, 이채익, 서정숙 의원도 참석했다. 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이자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설교에서 “최근 발의된 차별금지법은 동성애 보호법임과 동시에 동성애 반대자 처벌법이다. 동성애 찬성의 자유는 있으나 반대 자유는 없는 역차별법이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 법은 단순히 교회 내에서 동성애 설교를 하느냐 못 하느냐 문제가 아니다.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다. 교회만의 문제도 아니다. 가정과 국가를 살리느냐 무너뜨리느냐의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법학회 회장 서헌제 교수는 “차별금지법이 갖는 여러 법리적 문제점들과 해외 여러 사례를 잘 모아서,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논리를 확실히 세워가겠다. 법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과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도회에 참석한 국회의원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채익 의원(미래통합당), 서정숙 의원(미래통합당 비례)은 차별금지법 입법 차단에 노력을 다하겠다는 인사와 발언의 시간도 가졌다. 끝으로 조직위원장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한국교회는 대한민국 역사 속 중요한 변화마다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그동안 한국교회가 중심을 잃고 연합되지 못한 모습이 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하나 되리라 믿는다”며 “이제 부정적이고 나쁜 법을 막는 차원을 뛰어넘어, 자유 대한민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나라가 되도록 한국교회가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향후 한국교회 기도회는 오는 9월에는 예장합동 주관으로 서대문교회, 10월에는 기하성교단 주관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 11월에는 기감교단 주관으로 광림교회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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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영‧호남 교계 한 목소리로 외쳐차별금지법은 ‘국민 역차별’, 기본권인 신앙‧양심‧표현의 자유 침해 동성애자 기도로 품어야 “차별금지법을 반대한다!” 8월 6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는 광주전남평신도연합 주최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연합집회가 개최됐다. 평등을 가장한 악법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영‧호남 교계가 뭉쳤다. 8월 6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한 광주전남평신도연합’ 주최로 차별금지법 반대집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도 CE인권위원회, 경산중앙교회, 대구동신교회 등에서 함께 참여했다. 이날 연합행사는 지난 7월 14일 대구에서 열렸던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김철진 장로(광신대학교 교수)가 광주‧전남지역 교계도 함께 목소리를 내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해 이뤄지게 됐다. 행사는 송하정 장로(광주전남남전도회 회장) 기도와 정종식 장로(광주전남장로회 회장) 성명서 낭독으로 시작해, 각계 대표들의 발언 및 구호제창, 기자회견 등으로 진행됐다. 정종식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차별금지법(평등법)은 2007년 이후 여러 번 발의됐지만 무산됐다. 그동안 무산된 것은 차별금지법이 문제가 많다는 간접 증거이다. 그런데 21대 국회는 문제가 많은 차별금지법을 또 발의했다”며, “차별금지법은 차별을 금지한다고 하지만 국민을 역차별하고 국민 다수의 입을 막으려는 악법”이라고 했다. 이어 “차별금지법의 왜곡된 실체를 숨기고 통과시키려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면서 “이미 개인적 차별금지법이 20여 개 제정돼 있기에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구태여 만들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각계 발언에서는 교계 대표 김성천 목사(광주전남노회협의회 회장), 교육계 대표 김성광 교수(광신대), 사회복지계 대표 김성덕 전 이사장(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학부모 대표 강성심 집사, 대학생 대표 최현호(호남대) 이혜인(영진전문대) 등이 5분 발언을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입장을 각기 개진했다. 김성천 목사는 “차별금지법은 소수 특정한 자를 옹호하기 위해 보편적 타인의 모든 인권을 억압하는 이상한 제도”라고 규정했다. 또 “무엇보다 차별금지법은 헌법에 보장된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등을 유린하며, 특별히 가정을 파괴하고 저출산 위기에 있는 민족사회를 엄청난 위협으로 모는 악법이기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했다. 대구·경북지역 교계에서도 대표 발언에 나서 차별금지법 관련 문제점을 설명했다. CE인권위원회 회장 정순진 집사는 “정부와 일부 국회의원, 언론, 시민단체는 가짜 평등, 가짜 인권, 가짜 차별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윤리적 행위에 대해 옳지 않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자유민주사회의 가장 기본적 원리이다. 성소수자, 동성애자를 누구보다 사랑하기에 동성애 행위를 방관하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에서 나올 수 있도록 손잡아주는 것이 진정한 인권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별히 탈 동성애자 상담단체 아이미니스트리 박진권 대표는 “저는 동성애자로 살았다. 저에게 HIV 질병이 발견됐을 때, 바이러스는 이미 제 몸을 뒤덮었고 면역력은 바닥이었다. 그런 제 주변에 남아있던 것은 동성애자가 아니라 저를 위해 기도해준 교회 지체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에게 너희 생각대로 살라고 하는 것이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거기서 나올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그들을 위한 것이다. 동성애자들로부터 ‘너무 고통스럽고 괴롭고, 우리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다’ ‘나를 제발 그곳에서 나오게 도와 달라’는 연락이 제게 온다. 그들은 평범한 가정을 누리고 싶어 한다. 우리가 어떻게 가야 할지 너무 분명하다”고 호소했다. 광주지역 집회를 마치고 대구‧경북지역 성도들은 바로 전주로 이동하여, ‘차별금지법반대 전북도민대회’에 참석해 전북지역 성도들과 함께 차별금지법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시가행진에도 참여했다. 대구‧경북 CE인권위원회 정순진 집사는 “몸은 비록 힘들지만 우리를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모두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다음 세대를 위해,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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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국민대회’ 이승만 광장에서 열린다!전광훈 목사, 시국 긴박성 강조하며 5,200만 전국민 참여 호소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모토로 내건 ‘8.15 국민대회’가 오는 8월 15일(토) 낮 12시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를 앞두고 그동안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대표로서 광화문과 청와대 앞에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해 왔던 전광훈 목사가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 홍보와 독려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는 8월 15일 오후 12시부터 ‘청년 학생의 시간’을 시작으로, ‘여성의 시간’, ‘시민단체의 시간’, ‘한국교회의 시간’이 각각 30분씩 주어진다. 이어 2시부터 3시까지는 본 대회, 3시부터는 각 단체별 자유 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 목사는 최근 특별 호소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하나부터 열까지 대한민국을 해체하는 일에만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제 온 국민은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간첩들과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들을 청소하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재정돈하여 제2의 건국을 이루어낼 것인지 마지막 선택을 해야 한다. 8월 15일 모든 국민이 광화문 이승만 광장으로 뛰어나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광훈 목사의 호소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가 걱정하고 염려했던 대로 대한민국이 해체되기 직전에 왔습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탄이 터지고 8월 9일 나가사키에 원자탄이 터졌을 때, 우리 한반도는 두 가지의 선택을 강요받았습니다. 바로 이승만을 선택할 것인가, 김일성을 선택할 것인가 입니다. 여기서 북한은 김일성을 선택했고, 남한은 이승만을 선택하므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의 4대 기둥으로 건국되어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영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당시 극렬히 저항했던 남로당의 찌꺼기와 북한에서 내려온 주사파들이 연합하여 70년 동안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공작해왔고, 그 결과 청와대와 대한민국의 각계각층을 완전점령하여 이제 낮은 단계의 연방제 개헌을 통하여 북한으로 가려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목표를 완수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대한민국을 방해해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건국 선거인 1948년 50선거를 방해하기 위하여 대구에 2.7폭동, 영천폭동, 구미폭동, 제주도 4.3폭동을 일으켰으며, 무엇보다 1950년 6월 25일 남침을 강행하여 대한민국을 적화하려 했고, 김신조 특수부대를 청와대에 침투시키는가 하면, 학교를 비롯한 각계각층에 간첩들을 투입하여 대한민국을 혼란케 해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설할 때마다 48년 8월 15일에 선포된 대한민국 건국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고, 동계 올림픽에서 간첩 신영복을 존경한다는 말을 했으며, 2019년 평양 연설에서 자신을 가리켜 남쪽 정부 대표로 왔다고 말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아직 건국되지 않은 나라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 스스로 대한민국 대통령임을 포기했습니다. 근래에 일어난 여러 가지 부동산 문제, 경제파탄, 종전 협정, 북한 및 미국과의 관계도, 결국은 그들이 마지막 일을 만들기 위한 공작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금주에 일어난 물난리 사태도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을 통하여 4대강 보를 완성했기 때문에 대홍수를 피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대강 보를 해체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을 파괴하고 태양열 발전을 한다며 산의 산림들을 베어내고, 중국제 태양열 전기판을 설치함으로 금번 폭우사태를 통하여 산사태를 일으키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이명박의 4대 강보는 절반이 완성된 상태이며, 4대강의 지천을 새로 정돈하지 아니하면 앞으로도 지역적인 홍수는 막을 길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부터 끝까지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을 해체하는 일에만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마지막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북한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간첩들과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세력들을 청소하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재정돈하여 제2의 건국을 이루어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8.15일 광화문 이승만광장에 모든 국민들이 다 뛰어나와 새로운 역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미친 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은 8월 15일 이승만광장으로 전력 달려 나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메시지를 수신하는 분들은 오늘부터 열 명 이상에게 본질을 전파하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봅시다. 지키지 못한 자는 누릴 수 없습니다. 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목사 드림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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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서노회장로회, 이선일 장로 초청 ‘시무 장로 세미나’ 개최“복음과 십자가로 살아가는 영적 리더자 되자” ▲이선일 장로(좌)가 경서노회장 박상도 장로에게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예장통합 경서노회장로회(회장 홍종철 장로)는 7월 19일(주) 오후 3시 상주교회당(곽희주 목사 시무)에서 1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 장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는 이선일 장로(울산 소망정형외과 원장, 코스타 강사)가 초청돼 “장로의 사명과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선일 장로는 강의에서 “우리의 정체는 그리스도의 종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고전4:1)”라며 “종의 자세는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행동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에베소서 4장 14절 말씀처럼, 이제부터는 사람의 속임수에 빠지거나, 간사한 유혹에 빠져 세상의 온갖 교훈과 풍조에 밀려 요동치는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의 모습은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비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면서, “앞서간 신앙 선배들보다는 더 뛰어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오는 세대에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오직 복음과 십자가로 살아가는 영적 지도자의 모습을 다음 세대에게 보여주자”고 역설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한편, 세미나를 마치고 이선일 장로는 본인이 항상 목에 걸고 다니는 나무 십자가 목걸이를 경서노회장 박상도 장로에게 걸어주면서 “십자가 운동을 함께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경서노회장로회는 지난 19일 상주교회당에서 이선일 장로를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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