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지역교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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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9천여 교회로 성장 ··· 합동·통합과 함께 1만 교회 예고설립 45주년을 맞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가 현재 9천여 교회로 성장, 1만 교회 시대를 앞두고 있다. 백석총회는 6월 27일 ‘교단환영감사예배’를 진행하며, 예장 호헌연합을 비롯한 10개 장로교단 2,300여 교회와 연합하고 한 가족이 됐음을 선포했다. 백석총회의 보고에 따르면, 백석총회는 지난해 1,200여 교회 가입에 이어 올해 2,000여 교회가 추가로 가입하면서 예장합동, 예장통합 총회와 함께 1만 교회 시대를 예고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종현 총회장은 “교단의 규모보다 중요한 건 분열된 한국교회의 연합”이라며 “그 모습을 백석총회가 앞장서 보이자”고 강조했다. 백석총회와 한 식구가 된 10개 교단 또한 백석 총회의 ‘연합’의 사명에 함께 공감했다. 예장 호헌 원만용 총회장은 “앞으로 백석총회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회자들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예장 대신대한 조성훈 총회장은 “백석총회가 말하는 연합의 마중물에 동참하고자 여기에 왔다”며 “총회 정신에 흐트러짐 없이 섬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78년 복음총회로 출발한 백석총회는 설립 초기부터 크고 작은 통합을 이어오며 하나된 장로 교회라는 비전을 세우고 달려왔다. 2013년에는 예장 개혁, 예장 성경, 예장 합동진리와 통합했고, 2015년에는 예장 대신과도 통합한 바 있다. 장로교회는 1912년에는 하나로 출발했지만, 2023년 현재 300개가 넘는 장로교단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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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열려한국교회의 부흥을 이끌었던 지난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의 50주년을 맞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가 6월 3일(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7만여 명의 성도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故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설교를,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통역을 맡았다. 이날 예배에서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복음의 가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인간이 가진 가장 값진 가치가 영혼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고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셨다”고 선포하며, 죽음에서 벗어날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임을 역설했다. 프랭클린 목사는 설교 말미에서 복음으로 초청(콜링, Calling)을 했고, 6천명 이상의 사람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프랭클린 목사의 인도에 따라 영접기도를 했다. 대표대회장 오정현 목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교회가 회복을 넘어 부흥을 경험하고, 다음세대로 믿음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며, 나아가 복음적 평화통일의 기틀을 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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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이영훈 목사)이 6.25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6월 1일 목회서신을 발표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교총은 목회서신에서 먼저 대한민국은 기독교 정신을 기반하여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해 왔음을 상기하고, “2023년 한국교회는 선진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보다 인권이 신장되며, 자유롭고 정의로우며, 평등한 나라로 발전해 가도록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가 나라를 지킬 만한 힘이 없을 때 목숨을 바쳐 헌신한 참전 군인과 유공자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대 전후의 청춘을 바쳐 참전한 이들은 이제 90대 노인이 되어 발전한 조국의 그늘에서 대부분 외롭고 쓸쓸한 노후를 맞고 있다”며 “전국 교회와 교단, 지역연합회는 이번 6월에 이들의 노고와 희생 그리고 헌신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교총은 “지금의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으며 건강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는 세속주의의 도전 앞에 복음의 옳음을 증명해야 한다. 인본주의자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하며 스스로 법이 되고 스스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세상을 호령한다. 우리는 이 혼돈사회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으로 다시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향방을 잃은 이들의 빛이요, 등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날로 심화되는 빈부의 문제, 노사의 충돌, 이념 대립, 청소년 문제, 소수자 인권 문제, 기후 환경의 위기, 저출산 문제 등의 사회 난제를 언급하고, 한국교회가 이러한 문제를 직시하고 오직 복음으로 문제를 풀어낼 것을 주문했다. 한교총은 “먼저 교회가 건강성을 회복하고 그 지역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고 말하고, “목회자와 중직자들이 먼저 복음으로 돌아가 착한 행실을 하고, 낮은 자들과 함께 근면하고 검소한 삶을 회복할 것”을 당부했다. “가난하고 병든 자, 사회적으로 약한 자들에게 친구가 되며, 제도적으로 그들의 이익을 도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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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 ‘개혁주의생명신학’ 세계화 위한 국제포럼 열어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총회장:장종현)는 지난 5월 29일 천안 백석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총회설립 45주년 기념 ‘개혁주의생명신학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교단의 신학적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종현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백석총회 45년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요 복음의 능력이었다”며 “교회의 미래가 점점 어두워지는 때에 우리가 할 일은 생명의 빛,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포럼을 통해 다시 한번 십자가와 부활 신앙을 회복하고 예수 생명의 복음으로서의 신학이 민족과 세계를 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에서는 미국 휘튼대 필립 라이큰 총장이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글로벌 기독교대학’, 칼빈대 비베 보어 총장이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세계 기독교’,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권성수 교수가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생명사역’, 백석대학교의 장동민 박사가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민족을 살리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라이큰 총장은 “복음을 은혜롭게 보존하는 것이 올바른 교리의 기능”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은 복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자 하는 교리 체계”라고 강조했다. 보어 총장은 “장종현 박사의 저서 ‘신학은 학문이 아닙니다’를 통해 만나게 된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생명력있고 행동하는 신앙에 대한 바람이 담겨 있었다”라며 “전 세계에 개혁주의생명신학이 확산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와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 황교안 전 총리, 전 고려대 김병철 총장 등이 참석해 인사를 전했다. 김장환 목사는 축사에서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시고 내가 그리스도 안에 사는 영적 삶을 통해 개혁주의 신학이 실천하는 운동이라고 느껴진다”면서 “한국교회가 다시 살기 위해서는 성경으로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교회를 살리는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 마지막 시간에는 숭실대 김영한 박사, 아신대 한상화 박사, 백석대 이경직 박사가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논하다’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한편,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장종현 총회장이 지난 2003년 한국복음주의신학회 국제학술대회 폐회예배 설교에서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고 주창하며 시작됐다. 7대실천운동인 신앙운동, 신학회복운동, 회개용서운동, 영적생명운동, 하나님나라운동, 나눔운동, 기도성령운동을 통해 학문으로서의 신학의 한계를 넘어 그리스도의 생명이 삶 속에서 경험되도록 하자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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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제117년차 총회 개최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총회장:김주헌 목사) 제117년차 총회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개회했다. 김주헌 총회장은 23일 개회예배에서 “예수 믿은 내가 먼저 세상의 기쁜 소식이 되어야 한다”며 “성결의 복음으로 세상을 물들이자”고 말씀을 전했다. 기성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총회 성찬식도 진행했다. 이번 총회에서 주요 안건으로는 ‘이중직 법제화’가 눈길을 끌었다. 현행 헌법에는 목사의 자격을 ‘다른 직업을 겸하지 않고 전적으로 헌신한 자’로 명시하고 있는데, ‘단 미자립교회의 경우 직종 근무지 근무시간 등 감찰회의 승인을 받으면 다른 직업을 겸할 수 있다’라는 단서 조항을 첨부하자는 안건이 올라와 있었다. 그러나 24일 속회된 총회에서 ‘이중직 법제화’ 안건은 부결됐다. 총회 석상에서는 ‘이중직을 법으로 규정하면 기준에 조금이라도 벗어난 이들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중직 합법화보다 미자립교회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대처방안 마련이 먼저다’, ‘이중직을 하는 목회자들이 떳떳하게 나설 수 있게 해달라’ 등의 엇갈린 의견이 나왔고, 찬반투표결과 ‘이중직 법제화’ 반대표가 더 많았다. 임원선거에서는 목사 부총회장이었던 임석웅 목사(대연교회)가 총회장에 추대됐다. 임 목사는 “우리 기성 총회는 노방전도로 시작된 교단인데 그동안 본질을 많이 놓쳤다. 코로나19로 빼앗긴 영혼을 되찾기 위해 모든 성도가 1년에 1명 이상 전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며 “영혼 구원, 다음세대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총회 ESG(Environment 환경, Society 사회공헌, Governance 윤리) 경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 장로 부총회장에는 김정호 장로(구성교회), 총무는 문창국 목사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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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제22대 박성규 총장 취임총신대학교 제22대 총장 박성규 목사가 취임했다. 총신대는 5월 25일 사당캠퍼스 백남조홀에서 총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제22대 총장으로 취임한 박성규 목사는 “많은 문제와 위기가 총신 앞에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비전에 집중하면 우리는 이 문제들을 헤쳐나갈 수 있다”면서 새 희망을 선포했다. 이날 이·취임 감사예배에는 총회부총회장 오정호 목사를 비롯한 교단 지도자, 이수진 국회의원, 나경원 전 국회의원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박성규 신임 총장의 총신신대원 제80회 동기 목회자들, 부전교회 성도들도 함께 했다. 예배는 법인이사장 화종부 목사의 인도로 총회서기 고광석 목사 기도, 총회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의 ‘총신의 생명, 예수 그리스도’ 제하의 설교,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 축도 순으로 드렸다. 박성규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저는 성령에 의해 성화가 이루어진 학교 공동체를 꿈꾼다”라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함께 나아가자. 미래를 향해 힘 있게 나아가자!”고 외쳤다. 한편, 이날 박성규 총장의 동기인 총신신대원 제80회 동창회는 학교발전기금 1억2천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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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영덕기독연합·포항CBS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영덕 만들기’ 협약경북 영덕군과 영덕군기독교연합회, 포항CBS가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영덕군은 영덕군기독교연합회, 포항CBS와 11일 영덕군청에서 저출생 인구절벽 위기 극복을 위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영덕 만들기’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지속 가능한 영덕’을 위해 임신에서 출생, 육아와 돌봄까지 나눔과 연대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며, 여성·아동 친화 영덕 조성을 위한 실질적 대안 마련과 상호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영덕 만들기 캠페인 지역 확산 협력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영덕 만들기 인구정책 대시민 확보 △여성·아동 친화도시·임신에서 출생‧육아와 돌봄의 지역사회 공동책임 등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지속 가능한 영덕’ 실현을 위한 상호 협력 △기타 상호 협의를 통한 공동 협력 등에 나선다. 영덕군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영덕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시행한다. 영덕군기독교연합회는 임신에서 출생, 육아와 돌봄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지역 교계와 교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교계차원에서 캠페인 운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항CBS는 출산과 돌봄에 대한 군민들의 의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돌봄 커뮤니티와 공동육아 설명회, 생명돌봄 국민운동 캠프 경북동부본부 출범 등에 나설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인구 늘리기 문제는 무엇보다 절실한 과제이다”면서 “영덕군과 지역교계, CBS가 힘을 모아 잘 추진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군기독교연합회 김천복 회장은 “출산과 돌봄은 지역의 가장 큰 문제이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적, 구체적 활동들이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포항CBS 유승우 대표는 “CBS가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 ‘출산·돌봄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국가적 위기를 공감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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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총회 ‘은퇴목사위로회’ 개최 ··· “목회의 노고를 위로합니다”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 은급부(부장:김상규 장로)는 4월 28일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제31회 은퇴목사위로회’를 열고 은퇴 목회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전국 행사가 재개된 것으로, 전국에서 초청된 은퇴 목회자 1,300여 명은 반가운 얼굴을 대하며 함께 예배하고 교제를 나누었다. 지난 3년간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별로 모여 간단히 예배만 드리고 헤어져서 아쉬움이 남았었다. 개회예배는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의 사회로 회계 송인창 장로의 기도, 서기 김영헌 장로의 성경봉독 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가슴 뛰는 삶’(고후 5:3~14)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선포했다. 소 목사는 “비록 은퇴를 했지만, 주님의 사명을 생각하면서 남은 여생 가슴이 뛰는 삶을 사는 선배님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서 김재규 목사(직전 은급부장)에게 감사패 증정, 박재천 목사의 성시 낭독 후 서울신학교 학장 김춘환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기독신문 사장 태준호 장로와 삼호교회 이형만 목사, 광주단비교회 서만종 목사, 총회 재정부장 홍석환 장로, 전국장로회장 정채혁 장로 등은 축사를 통해 은퇴 목회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퇴 목회자들을 대표해 안종만 목사(은퇴목사회장)는 “은퇴 목사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애쓰며 오늘과 같은 위로 행사를 마련해 준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와 임원들, 총회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고, 회중들도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은급부장 김상규 장로는 인사에서 “새에덴교회를 비롯해 이번 행사를 후원해준 여러 교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은퇴 목사님들은 한 시대를 나라와 교계를 위해 헌신하셨던 분들이다. 앞으로 총회가 은퇴 목사님들의 숙원을 살피고 예산도 많이 편성해서 잘 섬겨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어 영도교회 정중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특강 시간에는 윤영민 목사(대한교회)와 최광 목사(황금종교회)가 강의를 진행했다. 윤 목사는 “성령 충만한 가운데 남은 시간들을 후회 없이 채워가시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최 목사는 지난 20년간 북한선교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맺게 해주신 북한선교의 열매들을 소개함으로써 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이후 은퇴 목사들은 새에덴교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함께 나누며 교제한 후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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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한국교회는 차별금지법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서구 국가의 영향을 받아, 십수 년 전부터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들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지난 2013년 진보 성향의 국회의원 66명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입법 발의’를 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 후에도 국회에서 계속 논의되다가 국회 임기가 끝나면 자동으로 폐기되었었다. 그런데 21대 국회에서는 더 많은 여러 건의 차별금지법안이 올라온 상태이다. 그러나 이 법안은 ‘차별금지’만 강조하다가, 대다수의 양심과 신앙과 가정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무차별적으로 ‘역차별’할 수 있어, 국민들은 이를 반대해온 터이다. 이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에 한국교회도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다. 왜냐하면 ‘차별금지법’이 그대로 입법화되면, 신앙과 양심과 종교를 말살할 위헌적인 조항들이 칼춤을 추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한국교회가 이를 반대하는 것과는 다르게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는 줄곧 찬성해 왔다. 2007년 12월 9일 인권주간연합예배를 드리면서, ‘인권선언문’에서 ‘(성적지향포함-동성애지지) 차별금지법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안대로 재개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2020년 4월 15일 총선이 끝나자마자, 4월 16일 NCCK ‘정의평화위원회’ 이름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제21대 국회는 온전한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섬으로써 소수라는 이름으로 그 존재를 무시하는 혐오와 차별을 넘어 환대와 평등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에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2021년 12월 2일 NCCK 인권센터가 발표한 인권선언문 성명에서도 ‘차별금지·평등법 제정, 더 이상 유예될 수없습니라’는 타이틀과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을 강하게 촉구하였다. 그러면서 ‘근본주의 보수 기독교 측은 오랜 시간 한국사회 혐오와 차별을 부추겨왔다’고 오히려 비난까지 하였다. NCCK는 동성애자와 차별금지법제정을 촉구하는 단체에 수차례 인권상을 주기도 하여, 동성애를 포함한 차별금지법 제정에 동조하고, 앞장선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그런 NCCK에 제동이 걸렸다. 이 단체의 회원교단인 감리교단이 동성애 옹호와 차별금지법 제정에 지속적으로 찬성해 온 NCCK에서 탈퇴할 것을 종용(慫慂)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지금까지 이런 기조를 형성하는데 직·간접적으로 관여해온 총무가 사임을 한다는 소식이다. 언론과 사회 일각에서는 이를 기독교계의 보수와 진보의 내분(內紛)으로 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진리에 대해서는 나뉠 수가 없다. 이는 소모적인 갈등이 아니라, 진리와 비진리의 명확한 내분(內分)이 되어야 한다. 동성애를 포함한 차별금지법 제정이 성경과 진리에 맞는 것이라면, 이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철회를 해야 한다. 반대로 정당한 주장을 내분으로 몰아가거나, 인권을 빙자하여, 종교와 양심의 자유를 허물려는 세력이 있다면, 그들이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한국교회가 한목소리를 내는데 협조해야 한다. 그렇다면 지금 벌어지는 상황은 어떤것이 맞는가? 기독교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것은 동성애자들을 미워하거나 소수자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보편적 인권이 아닌 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들이 수긍하고, 이에 대하여 반대의견이나 다른 목소리를 낸다면 강력하게 제재하겠다는 발상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죄악된 세상에서 성경은 유일한 기준이다. 이를 따르는 것이 하나님을 믿으며, 그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정의와 평화, 그리고 평등과 보편적 인권을 지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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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총회 사회부 ‘다문화가정 초청 세미나’ 개최예장합동(총회장:권순웅 목사) 총회 사회부(부장:안상헌 목사)는 4월 21일 오전 10시 30분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에서 다문화가정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사회부장 안상헌 목사가 ‘다문화가정의 선교비전’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다문화가정을 그리스도에게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다문화가정 33곳 가정이 참석했으며, 총회는 다문화가정에 선교비 4백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세미나에 앞서 사회부 서기 김경태 목사의 인도로 드린 감사예배는 회계 조형국 목사의 기도 후 구미상모교회 조준환 목사가 ‘사랑의 복음’(요 4:7~12)이란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 선교비 전달,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의 격려사, 총무 동현명 장로의 광고, 조준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구미상모교회는 세미나 이후 점심식사와 선물을 준비해 다문화가정을 섬겼으며, 총회에서도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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