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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적 차별금지법, 한국 교계 “반대”

박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20.06.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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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교총, 인권위원장에게 반대 입장 전달 … 위원장 “앞으로도 대화하자”

    한교총, 인권위원장에게 반대 입장 전달 위원장 앞으로도 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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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11일 한교총을 방문해 한국교회의 차별금지법 관련 여론을 청취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11일 오후 한교총 사무실을 방문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에게 동성애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제정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한교총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날 한교총을 방문해 공동대표회장인 김태영(예장통합 총회장류정호(기성 직전총회장) 목사, 사회정책위원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를 만난 자리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추진 등의 사업을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국가인권위) 위원장으로서 기독교에서 우리의 (차별금지법) 추진에 대해 우려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우려의 지점을 충분히 경청하기 위해 왔다고 했다.

     

    이에 김태영 목사는 현재 인권위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은 개별적 차별금지법에 따른 차별금지를 넘어서 결국 성소수자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특별법으로서 다수의 인권을 침해하는 역차별을 가져와 오히려 보편적 인권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정호 목사도 이 법이 제정되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가치관을 파괴하게 될 것이며, 성윤리가 무너져 민족적 재앙을 가져올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저출산 문제로 인구감소를 고민하는 대한민국의 인구정책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소강석 목사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에 백번 동의하나, (성소수자를 보호하기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한국교회 전체가 반대하고 있어서 모든 교회가 현수막을 걸고, 반대 집회를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인권위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것이므로 잠시 멈춰 서서 국민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교계의 입장을 잘 들었다.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면서 접점을 찾아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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