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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강진구 장로(전 삼성전자 회장) 재조명 학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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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지역교회

故 강진구 장로(전 삼성전자 회장) 재조명 학술포럼

강진구, 영주 내매 출신으로 한국 반도체산업 선구자

강진구 장로 부부.jpg
故 강진구 장로의 생전 모습(우)

 

영주시 평은면 내매 출신인 故 강진구 전 삼성전자 회장을 재조명하는 학술포럼이 10월 14일 내매교회(윤재현 목사) 본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내매사람들 모임에서 후원하고 내매교회·CTS안동방송이 공동 주관했으며, 영주노회 역사위원회에서 주최했다.


참석한 내빈은 故 강진구 회장의 가족(사모 김경례 권사, 장남 강병찬 님)과 친지, 지인, 삼성전자 관계자, 내매교회 출향 성도, 내매교회 교인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제5회 내매사람들 모임’과 제2부 학술포럼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강사는 송호상 교수(동양대학교), 논찬은 손산문 교수(영남신학대), 증언은 한명섭 집사(전 삼성전자 부사장)가 했으며, 윤재현 내매교회 목사(영주노회 역사위원장)가 사회를 맡았다.

 

1단 사진.jpg
故 강진구 장로(전 삼성전자 회장) 재조명 학술포럼이 10월 14일 영주 내매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포럼이 진행되는 모습.

 

이날 송호상 교수는 ‘내매와 영주를 넘어 세계 전자산업계에 공적을 남긴 강진구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다. 송 교수는 강진구 전 회장이 살던 영주의 역사적 배경, 일제 강점기, 산업화 시대의 우리 국민의 고단한 삶의 모습들을 강 전 회장의 삶을 통해 재조명했다. 


송 교수는 “강진구 회장의 업적은 지역과 삼성을 넘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다”면서 “최근 강조되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세계화’라는 주제에 적합한 인물로서 영주를 대표하는 인물로 발굴, 선양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한명섭 전 삼성전자 부사장은 “강 전 회장님은 모든 일에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적 도전의식을 보여주신 분”이라면서 “상생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고 회고했다.


이번 포럼은 강진구 전 회장의 지역적, 시대적 의미을 되새기며, 영주인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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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포럼 행사를 마치고 故 강진구 장로의 가족과 친지, 내빈, 내매교회 출향 성도, 내매교회 교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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