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지역교회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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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교회에 큰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기를!기하성 영남지역총연합회 총회장에 김영식 목사 취임 이영훈 대표총회장, “영남지역에 성령의 불 타오르길” ▲영남지역총회장 김영식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영남지역총연합회 김영식 총회장의 취임예배가 7월 2일 순복음구미교회(담임목사 김영식)에서 열렸다. 앞서 기하성 총회는 지난 5월 17일에 열린 제70차 정기총회에서 ‘지역총연합회 제도’를 본격 실시하기로 하고. 이에 따라 전국을 10개 지역으로 나누고 지역총회장을 선출한 바 있다. 이번에 영남지역총연합회 제1대 총회장에 취임한 김영식 목사는 영남지역 5개 지방회(경남‧경북‧대구‧부경‧부산지방회) 산하 교회와 기관들을 총괄하게 된다. 이날 취임예배는 영남지역총무 배종빈 목사 사회, 영남지역수석부총회장 김해동 목사 대표기도, 영남지역부총회장 홍성하 목사 성경봉독,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설교가 있었다. ‘성령이 임하시면’(행 1:4~8)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교회는 정치로 부흥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로 부흥된다. 지금 시국이야말로 기독교가 일어나야 한다. 김영식 총회장을 중심으로 초대교회와 같은 부흥의 역사가 영남지역에서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며 기도운동, 성령운동을 강조했다. 이어 이영훈 대표총회장이 김영식 총회장에게 임명장과 취임패를 수여했으며, 교단총회장 이태근 목사, 충청지역총회장 김은수 목사, 순복음영산교회 고건일 목사, 교단총무 엄진용 목사 등이 권면과 격려, 축하를 했다. 김영식 총회장은 “영남지역은 약해 보이지만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곳이다. 영남지역의 부흥을 위해 지방회장님들과, 각 교회 담임목사님들과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부족한 종이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예배 후에 열린 제70차 1회 영남지역총연합회 정기총회에서는 영남지역총회 임원 및 위원장이 인준됐다.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김영식 목사 △수석부총회장: 김해동 목사 △부총회장: 김기태 목사 홍성하 목사 △총무: 배종빈 목사 △서기: 김철호 목사 △회계: 이재권 목사 △재무: 이원종 목사. ▲취임예배를 마친 뒤 단체 기념촬영 모습.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이영훈 대표총회장, 김영식 영남지역총회장.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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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콥선교회, 징계 결정되자 KWMA 자진 탈퇴KWMA 법인이사회, 지난 29일 인터콥 징계 결의 징계 사실 알려지자 내부 논의 거쳐 탈퇴서 제출 국제선교단체인 인터콥선교회(본부장 최바울 선교사)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징계 결정 직후 자진 탈퇴했다. KWMA는 “6월 28일~29일 부산에서 법인이사회를 열고 인터콥에 대해 2년간 회원권 정지, 회원권 복구 후 3년간 지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KWMA 정책위원회가 인터콥 제명을 건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교단선교부와 선교단체 리더들로 구성된 KWMA 정책위는 당시 “인터콥은 선교현장에서 교회, 선교계와 독단적 부조화를 지속해 왔다. KWMA의 지도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한국교회로부터 항의를 받아왔다”며, “인터콥의 행동은 한국사회와 기독교계 정서에 반하고 한국사회가 한국교회와 선교에 부정적 태도를 갖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 정책위의 제명 건의에 따라 법인이사회는 논의를 통해 징계로 가닥을 잡았다. KWMA 강대홍 사무총장은 “인터콥에 비판적 시각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일정 부분 선교적 역할을 감당했다는 점은 사실”이라며 “제도권 안에서 한국교회와 함께 갔으면 하는 판단에 따라 제명이 아닌 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징계 사실을 확인한 인터콥은 내부 논의를 거쳐 29일 밤 11시경 KWMA 이사장 앞으로 탈퇴서를 제출했다. 인터콥 관계자는 “그동안 저희를 품고 지도해 준 KWMA의 위상과 연합사역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진 탈퇴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터콥은 탈퇴서를 통해 “그동안 KWMA의 신학 및 사역지도를 받으며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음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초 상주 BTJ열방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진 뒤 언론의 비판적 보도에 대해선 “사실 왜곡과 과장 보도로 억울한 면이 적지 않았다”며 불편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KWMA 정책위원 김장생 선교사는 “일반 성도들이 인터콥이 KWMA에 가입돼있는지 여부를 보고 인터콥에 참여하진 않았다. 따라서 인터콥의 동원 활동에는 큰 차이가 없으리라 본다. 다만 공교회와의 연합 활동에는 아무래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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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예배’ 회복하는 교회들,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목회자‧성도 2,000명 대상 설문··· 코로나 이후 ‘현장예배 강화해야’ 45.2% 코로나 이후 ‘신앙‧공동체 소중함 인식’ 60.2% 온라인 예배 경험··· 현장예배 중요성 깨닫게 해 ▲한국성결신문이 여론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코로나 이후 신앙의 인식’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코로나 시기에 주일예배 방법은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 병행’이 48%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시국에서 정부의 집합금지와 예배 인원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현장(대면) 예배가 점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도들이 가장 선호하는 예배 형태도 ‘현장예배’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성결신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성결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신앙의 인식’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기간은 6월 23일~26일, 성결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는 목회자 810명(담임목사 609명, 부교역자 201명)과 성도 1,190명(장로 701명, 그 외 489명)이 참여했다. 코로나 시기에 주일예배 방법 먼저, 코로나 시기에 주일예배 방법을 묻는 말에는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했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현장예배’(28.5%), ‘온라인 영상예배’(18.5%)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현장예배는 10% 증가하고 온라인 영상예배는 15% 줄어든 것으로, 성도들이 현장예배에 점점 더 많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이후 선호하는 예배 형태도 ‘현장예배 강화’가 45.2%로 가장 높았다. ‘현장예배와 온라인 영상예배 병행’은 43.2%였다. 직분별로는 담임목사, 장로, 권사의 경우 ‘현장예배 강화’를 택한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부교역자, 집사, 청년의 경우 ‘현장예배와 온라인 영상예배 병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가장 큰 신앙적 변화 코로나 이후 가장 큰 신앙적 변화를 묻는 말에는 응답자 중 60.2%가 ‘신앙이나 공동체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응답했다. 그다음으로 ‘현장(대면) 예배의 중요성 인식’(55.3%), ‘개인 경건 생활의 중요성 인식’(41.3%), ‘일상 신앙생활 실천의 중요성 인식’(38.6%) 등을 선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교회들이 주일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여전히 온라인 예배에 대한 ‘불만족’(44.4%)이 ‘만족’(30.7%)보다 높았다. 하지만 젊은 층일수록 온라인 예배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예배에 ‘만족’하거나 ‘불만족’ 하는 이유 그런데 온라인 예배에 ‘만족’ 한다는 응답자 중 55.3%는 그 이유로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의 소중함을 일깨워서’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는 온라인 예배 경험을 통해 오히려 현장예배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더 깨닫게 되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목회에는 현장예배에 대한 갈망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예배에 만족한 순기능적 측면은 ‘장소에 제약이 없어서’(40.1%),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려서’(26.3%), ‘주일날 시간이 많이 남아서’(16.6%), ‘간편하게 예배할 수 있어서’(12.6%) 순이었다. 온라인 예배에 ‘불만족’ 한다는 응답자는 ‘현장예배만큼 집중할 수 없어서’(62.4%), ‘예배의 현장성과 생동감이 떨어져서’(57.2%), ‘성도들을 직접 만날 수가 없어서’(40.2%), ‘예배는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21.8%)라는 이유를 선택했다. 한편, 코로나 이후 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에는 ‘성도들의 교제와 공동체 의식 강화’(52.2%)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예배의 중요성 등 신앙 기본의식 재정립’(41.1%), ‘교회당 중심 신앙생활에서 일상 중심의 신앙실천 강화’(40.9%) 순이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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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6‧25 참전용사 초청 예배이영훈 목사 “국가안보와 복음통일 위해 기도하자” ▲이영훈 목사가 전종현 연로장로에게 꽃다발과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23일 ‘제71주년 6‧25 전쟁 참전용사 초청기념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성도들은 71년 전의 아픔을 기억하고 전쟁의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이영훈 목사는 “71년 전 전쟁으로 우리는 유엔군을 포함하여 52만 명이 희생했고, 부상자와 실종자를 합하면 100만 명이 넘는 인명 피해를 냈다”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말고 국방을 튼튼히 하여 평화통일의 날이 오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손길로 휴전선이 열려, 남과 북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통일되는 그 날이 오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초청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 중 현재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는 모두 159명이며, 이날 예배에는 거동이 가능한 45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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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으로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한다, 철회하라!한교총, ‘차별금지법 반대 기도회’ 소강석 목사 “차별금지법 저지해야” “평등으로 위장된 차별금지법을 철회하라!”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이른바 평등법이라는 이름으로 국회에 발의된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직접 나섰다. 한국교회총연합(공동대표회장: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은 ‘위장된 차별금지법 반대와 철회를 위한 한국교회 기도회’를 지난 6월 2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서는 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을 비롯한 한교총 공동대표회장단과 각 교단 총회장과 지도자들이 참석해, 지난 6월 16일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하고 국회의원 23명이 동의한 ‘평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결사반대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기도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소강석 목사는 ‘잘못된 흐름은 교회가 바꿔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이미 우리 사회에 장애인차별금지법이나 양성기본법 등 필요한 차별금지법이 33가지 이상 있다”고 전제하고, “그럼에도 역차별의 우려가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저의에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사도바울은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했는데, 이것은 잘못된 사상이나 유행, 흐름을 따르지 말고 막으라는 의미다”라며, “지금 세계교회가 한국교회를 주목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연합해 반드시 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특강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평등에 관한 법률안에 숨겨진 내용을 아십니까?’라는 대국민 서신을 발표했다. 이철 감독회장은 “이 평등법안은 국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악법이자, 자연 질서를 파괴하고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악법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하성 정동균 총회장을 비롯한 10명의 교계 지도자들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철회를 기원하는 릴레이 기도를 드렸고, 예장합신 박병화 총회장의 축도로 기도회를 마무리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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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후임에 김다위 목사(42세)유기성 목사 2년 뒤 조기 은퇴 ··· 5월 30일 영상 통해 직접 발표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왼쪽)와 후임으로 결정된 김다위 목사. 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유기성)에서 후임 담임목사를 결정했다. 2년 뒤 부임할 목사는 현재 미국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사역 중인 김다위 목사(42세)이다. 유기성 목사는 5월 30일(주일) 영상을 통해 교우들에게 직접 이 내용을 밝혔다. 1957년생인 유 목사는 조기 은퇴 이유에 대해 “저희 교회 장로님들께서 65세 자원 은퇴를 하시게 되면서, 그때 담임목사인 저도 자원 은퇴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저는 7년 전부터 후임 목사님에 대한 기도를 하고, 장로님들께 후임 목사님을 모실 준비를 하자고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이후 선한목자교회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 가지 단계를 거쳐 후임 목사님을 찾았으며, 최종적으로 김다위 목사가 대표 임원회에서 97.3%의 압도적인 동의를 얻었고, 구역 인사위원회를 통해 지난 5월 23일 후임 목회자로 확정됐다. 유 목사는 “그래서 오늘 교우 여러분들에게 앞으로 2년 뒤 새 담임목사님이 되실 분을 소개한다. 나이 42세의 젊은 목사님”이라며 “하나님께서 후임 담임목사님을 준비하셨음을 깨닫는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실 놀라운 일을 기대하게 된다”고 밝혔다. 교회 측이 준비한 영상에서 김다위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들이 되고,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제자가 되도록 훈련시킬 수 있는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의 공동체를 세우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목회자’로 소개됐다. 김다위 목사는 감리교신학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세인트폴신학대학에서 목회학 석사를 받고, 지난 5월 듀크대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한목자교회에서 2003년 12월부터 사역을 시작했고, 2010년 목사안수를 받은 후 미국 유학을 떠나 2011년 7월부터 부활의교회에서 사역했다. 현재는 캔사스한인중앙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가족은 아내 유경아 사모, 자녀 3명이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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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신임 재단이사장에 김학중 목사▲CBS 신임 재단이사장에 당선된 김학중 목사.(사진=CBS 제공) 재단법인 CBS 신임 재단이사장에 김학중 목사(56세, 꿈의교회 담임)가 당선됐다. CBS 재단이사회는 지난 5월 28일 서울 목동 CBS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목사를 제31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김학중 신임 이사장은 “하나님 뜻을 펼치는 선교와 공정한 언론 사명을 실천하는 시대적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재 기독교대한감리회 경기연회 감독이며 (재)굿프랜드 복지재단 이사장,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답은 기도’, ‘선택의 영성’ 등 50여 권이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7월 4일부터 2년이다. 재단이사장 이·취임식은 7월 9일에 열린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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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늘리자” ··· 목회자는 44%, 장로는 17% 찬성예장합동 정년연구위원회, 목회자‧장로 3,435명 대상 설문 조사 평균수명 증가, 성경과 총회 헌법정신 부합 ··· “정년 늘리자” 노화로 창의력 부족, 차세대에 기회 줘야 ··· “현행 유지하자” 개교회 형편따라 만3년 연장 허락해야 ··· “조건부 연장 필요” ▲지난 5월 27일 예장합동 총회 정년연구위원회 주최로 마련한 공청회에서 발제자들이 청중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소속 목회자의 44%가 현재 70세인 정년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년 연장이 원래의 소명 정신으로 돌아가는 방편으로 보았다. 반면, 장로들은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혹은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예장합동 측은 지난 5월 27일 예수사랑교회에서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를 열고, 교단 소속 목사와 장로 3,435명(목사 2,638명, 장로 7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발제자로는 양현표 교수, 오태균 교수, 신종철 목사가 나섰다. 먼저, 전체 응답자 중 ‘정년을 70세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47%로 가장 많았다. ‘상향해야 한다’는 38%, ‘하향해야 한다’는 15%였다. 목회자의 응답만 보면, 현행 유지 의견이 45%, 상향은 44%, 하향은 11%를 차지했다. 반면, 장로들은 현행 유지에 52%, 상향 17%, 하향 31%를 보여, 현행 유지에 대한 생각은 비슷하지만 정년 상향과 하향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의 차이를 보였다. ‘정년을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평균수명 증가(38%) △성경과 총회 헌법정신 부합(23%) △건강지수가 현격히 좋아짐(14%) △저출산‧고령사회를 위한 조치(14%) △생계형 목사들의 노후 보호(6%) △신학생이 줄어가는 현실에 대한 방안(5%)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정년을 유지하거나 하향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이유는 △차세대에 기회를 줘야 함(39%) △노화 현상으로 인한 창의력과 판단력 부족(34%) △시대의 공공성이라는 기준에 합당함(27%) 등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양현표 교수(총신대 실천신학)는 설문 결과에 대해 “정년을 늘리자는 비율 40%는 결코 낮지 않은 수치”라며 “정년 연장 내지는 폐지를 고려할만한 충분한 당위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오태균 교수(총신대 실천신학)는 “정년 폐지나 연장은 신앙 공동체의 하나됨을 해치며, 성경에 근거를 뒀다는 것 역시 자의적 성경 해석에 불과하다”면서 “목회자의 소명의식 저하와 탈진을 감안해 현행 목회자 정년 유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종철 목사(예인교회)는 조건부 정년 연장을 제시했다. 신 목사는 “목사 정년은 현행대로 만 70세로 하되, 노회가 개교회의 형편에 따라 만3년을 더 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을 제안한다”며 “단 총회나 노회의 공직 사역은 한정하고 3년간은 오직 개교회 목회에만 전념토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장합동 총회는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교회의 정년 문제를 두고 2019년부터 정년연구위원회를 조직해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교단 내부에서는 목사‧장로의 정년 연장 또는 농어촌지역에 한정해서라도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청원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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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私費)로 전 교인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전달한 목회자서울성은장로교회 장재효 목사 ··· “주님의 사랑의 역사입니다!” ▲장재효 목사가 “주님의 일에 쓰임 받아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하고 있다. 세상으로부터 교회가 지탄을 받는 시대, 존경할만한 목회자를 만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대인데, 최근 서울성은장로교회 장재효 목사의 아름다운 선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11일(주일), 장재효 목사는 주일 3부예배를 마치고 전 교인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라고 쓰여진 봉투를 모두 받아가라고 했다. 봉투에는 교인의 이름과 함께 장 목사가 손수 쓴 ‘감사와 위로의 편지’도 들어있었다. 그리고 봉투 겉면에는 장 목사의 이름은 없었다. ‘성은장로교회 목자 대행’이라고 써있었다. 봉투를 받아든 성도들은 한결같이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지난 50여 년 목회를 하는 동안, 성도들에게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그렇게 많은 것을 베풀어주셨는데, 또 수백 명이나 되는 전 교인에게 많게는 몇백만 원에서부터 적게는 몇십만 원에 이르기까지(직분에 따라), 목사님이 남은 전 재산을 다 쏟아 넣어주신 것이다. 성도들은 돈을 받을 수 없다며 사무실로 몰려갔고, 장 목사는 “이것은 내가 준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셔서 주신 것이다. 주님의 사랑의 역사이다. 주님의 일에 종으로 쓰임 받아서 내가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며 돌려받기를 거절했다고 한다. 이에 성도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들의 부족한 모습을 돌아보며, 어려운 이웃을 살피게 되고, 더 믿음대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신앙이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장 목사는 성은교회 성도들에게 ‘아버지 목사님’으로 불려진다. 올해로 만 85세인 노령의 목회자이지만, 성도들이 “끝까지 당회장님으로 모시고 싶다”며 후임자 청빙을 미루고 있어 십수 년 동안 장 목사를 난감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장 목사는 “하루라도 빨리 젊고 영성이 넘치는 후임 목회자가 와서 교회를 부흥 성장시켜주기를 바라고 있다. 내 소원은 성은교회 성도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천국에서 다시 만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 목사는 이처럼 오직 ‘영혼 구원’의 일념으로 평생 목회에 임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을 진짜 친자식처럼 여기고 사랑했기에 아까운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이번 장 목사의 선행도 아마 아버지가 자식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기쁜 마음으로 내어주는 심정이었으리라 짐작된다. 그런데도 장 목사는 “내가 성도들에게 더 주고 싶었는데, 이것밖에 못 주어서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다”는 말을 남겼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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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슬람 사원의 모금 행위, 기부금품법 “위반”이다국민주권행동 대구지부 외 15개 단체 참여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경찰서에 고발장 제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자금의 모금 행위는 기부금품법 위반’이라며 국민주권행동 대구지부가 조사를 촉구했다. 지난 4월 29일 국민주권행동 대구지부 외 15개 단체는 대구 북구 경찰서 앞에서 “경찰이 이슬람 사원 모금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할 것을 요구한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단체 측은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 관계자들이 2020년 9월, 대현동 252-13 외 3필지에 이슬람 사원을 짓기 위해 건축 허가를 신청한 이후 공사가 진행되던 중,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주거 밀집지역에 이슬람 사원 건축으로 인한 반대 여론이 거세, 현재는 건축이 중단된 상황이다”고 했다. 하지만 “경북 이슬람 센터 홈페이지(www.dkpic.org)에 대현동 이슬람 건축을 위한 기부금을 모집하는 행위 중, 불법으로 판단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측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제4조 1항에 따르면 1천만 원 이상 기부금품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해당 단체나 모집자는 해당 등록청에 등록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등록청인 대구시에 문의해 본 결과 최근 이슬람센터 또는 이슬람 단체 이름으로 후원금에 관하여 등록을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슬람 사원의 건축에 의해 야기되는 우리 사회의 부작용과 피해를 충분히 검토하고 덴마크의 사례를 거울삼아 대현동 사원 건축으로 유입되는 해외 자금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측은 이어 “북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 자금 모금 행위는 기부금품법 위반이 명백하므로 수사해 달라”며 대구 북구 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지난 4월 29일 국민주권행동 대구지부 외 15개 단체가 대구 대현동 이슬람 사원의 모금 행위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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